요 세개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제가 간단히 써보겠습니다.

스킬 찍는데 참고 해 주세요

참고로 "신기" 기준입니다. 보박 징박은 상황이 전혀 다르니 따로 계산해주세요.


1. 개요



먼저 각 스킬별 툴팁부터 살펴봅시다.

관치사 : 심판당 다음 빛섬 엠소모 35% 감소, 타인 치유량 35% 증가.

영불 : 30초간 버블당 3초마다 [508 + 5.85% * 주문력] 만큼 힐하는 도트를 검. (직접 치유량은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음)

성보 : 30초간 6초마다 [30 + 1.17 * 주문력] 만큼 흡수하는 보호막 생성.



일단 이 실험에서 가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불은 항상 3버블로 사용한다 (힐량 증가 및 신성한 목적 발동 확률 증가)

2) 관치사 또한 항상 3중첩에서 사용한다

3) 관치사 빛섬은 항상 타인에게 사용한다(타힐 버프를 100% 받는다고 가정)

4) 가속의 영향은 무시한다(세 스킬 모두 동일한 비율만큼 영향을 받음)

5) 풀버프 풀도핑 상태를 가정함

6) 오버힐은 없다고 가정함

7) 소수점은 반올림 함

8) 신성한 목적은 고려하지 않음

9) 심판의 엠소모는 고려하지 않음 (엠효율이 아닌 단순 힐량 비교를 목표로 하기 때문)
 

2. 사용된 캐릭터


표본 캐릭터의 경우 템렙 483의 파라곤 신기 Smirk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http://eu.battle.net/wow/en/character/lightnings-blade/Smirk/advanced).

지금이야 다들 템렙이 낮지만 483의 경우 모구산 일반템보다 낮기 때문에 얼마 안 지나서 쉽게 달성 가능한 템렙이기 때문에 가정했습니다.

또한 레이드를 위해선 어차피 템렙이 높아야 하는것도 있기에 일부러 현존 가장 높은 템렙을 잡았습니다.



일단 사용된 캐릭터의 주문력은 19790이며(전정실상)

영약 + 음식 + 주문력 10% 버프를 모두 합쳤을 경우 23172가 됩니다.

이 주문력을 기본으로 해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3. 스킬별 힐량


I. 관치사

위 주문력을 기본으로 계산했을 경우 빛섬의 기본 힐량은 38558.58이 됩니다.

여기서 타힐 버프 105%를 감안하면 치유량은 79045.09가 됩니다.

3중첩을 만드는데는 18초가 걸립니다. 심판은 쿨마다 박는다고 가정합시다.


II. 영불

3버블 영불의 경우 틱당 5591이 나옵니다.

30초동안 모두 들어갔을 경우 55906의 치유량이 나옵니다.


III. 성보

성보의 경우 6초당 27141의 보호막을 생성하며,

30초동안 총 135703의 보호막을 생성합니다.



4. 치유량 비교

일단 다른 조건을 감안하지 않은 채로 1대상에게 단순 힐량만 비교했을 경우,

1초당 힐량은

관치사 : 4391
영불 : 1864
성보 : 4523

이 나옵니다.


단 여기서 고려하지 않은 점 몇가지가 있는데

1) 빛의 봉화

2) 여러 대상에게 사용한 영불

3) 특화도

이를 감안해서 계산에 넣어봅시다


<1> 빛의 봉화가 항상 들어간다면?

성보의 경우 빛의 봉화의 영향을 받지 않기에 흡수량은 항상 동일합니다.

그에 비해 관치사와 영불은 힐량의 50%가 봉화 대상자에게 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감안하면 초당 힐량은

관치사 : 6587
영불 : 2795
성보 : 4523

으로 관치사가 성보를 뛰어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빛의 봉화 대상에게 빛섬 사용시 버블을 1개 얻게 됩니다.

1버블 서약의 힐량은 약 16431으로 1초당 힐량은 913정도 됩니다.

이 서약힐이 봉화효과를 받았을 경우는 너무 복잡해지니 계산에 넣지 않겠습니다.


만약 봉화 대상에게 관치사를 사용했을 경우

관치사 : 5304
영불 : 1864
성보 : 4523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2> 영불을 여러 대상에게 사용한다면?

영불의 경우 대상 제한이 없기에 여러 대상에게 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여 영불의 다중 대상에게 사용한 힐량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봉화 대상자를 1순위로 유지한 영불(첫번째 영불은 봉화 효과를 받지 않음)의 초당 힐량을 보면



이와 같이 2대상부터 성보와 비슷해지며, 3대상 유지시 가장 높은 힐량이 나옵니다.


한편 봉화 대상자에게 걸지 않았을 경우(모든 대상이 봉화힐로 들어감)



위보다 살짝 높은 힐량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특화도를 감안 한다면?

일단 특화도의 경우 기본 12%에 374당 1%만큼 추가로 증가합니다.

왕축으로 오르는 특화 3000을 감안하면 별다른 능력치 없이 특화도는 기본 20%이며

이번 실험의 예시로 든 smirk의 경우 특화위주 세팅을 했는데 특화도가 10%가량 추가로 증가합니다.

특화를 다 빼도 최소 5%정도는 유지되며 이를 기반으로 계산하면

특화도는 약 25%(최소) ~ 35%(최대) 정도로 가정할 수 있습니다.

성보의 경우 특화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에 힐량이 그대로 유지되며

빛의 봉화로 들어가는 힐 또한 특화 보호막이 생기지 않습니다.

영불 도트힐은 특화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계산 해 보면 스킬별 초당 힐량은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5. 요약 / 결론

위 계산에서 간단히 알아낼 수 있는 결과는

- 봉화 대상에게 사용한 성보와 관치사는 효율이 비슷하거나 관치사가 더 좋다.

- 영불은 1 대상 유지시 힐량이 가장 낮으며, 2 대상부터 성보 관치사와 효율이 비슷해지며 3 대상을 넘어갈 경우 비 봉화 대상자에게 들어간 관치사와 비슷하거나 효율이 가장 좋다. 4대상 이상부터는 영불이 넘사벽.

- 특화도가 높을수록 성보는 효율이 떨어진다.



이를 감안해서 취향껏 찍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뭐가 딱히 우월하다 라고 결론내리고 싶지는 않네요.


몇가지 감안하지 않은 점을 쓰자면

1) 봉화 대상에게 넣은 빛의 섬광으로 얻은 버블을 비 봉화 대상자에게 넣었을 경우 치유량 증가

2) 심판으로 사용한 엠(1회당 3540, 3회면 10620, 빛섬 엠소모는 22680). 엠 효율까지 감안하면 관치사 효율은 실제로는 더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인지는 제가 계산이 불가능함

3) 영불의 경우 관치사와 성보에 비해 주문력 계수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템이 더 좋아질수록 영불 효율은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