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검둥을 다녀왔다.
사실 검둥 예약을 해놨다는 것도 까먹고 있었는데,
퇴근하면서 저녁을 뭐 먹지 하고 생각하던 중.
8시 출발하는 공대 예약해둔게 떠올랐다.

빛의 속도로 귀가.
신나서 검둥을 갔고.

먹을게 줄줄이 떨어졌다.
너무 비싸서 하나도 먹지 못했고.
분배금만 받았다.

그리고.

로크홀라 얼라에 접속했다.
-_- 분노를 풀러 가자.



아 맞다. -_-
계속 죽었지. -_- 

1. 난 골드가 많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줬다)
2. 서부몰락지대는 16렙으로도 계속 눕는다.
3. 버스를 타러 가자. 



폐광 버스기사 선생님.
친절하심.




건방진 얼라 꼬꼬마들.
뒤통수를 치고 싶었다. 



다섯바퀴를 돌고.
19렙이 되었다. 
밀대 곤봉을 주웠는데 아주 흉악하게 생긴게 마음에 들었다.
20렙이 되면 쌍수 밀대곤봉을 들고 다닐 예정이다.



두꺼운 리넨붕대와 양모붕대를 배우기 위해.
스톰윈드의 응급치료사 아줌마가 있는 곳을 찾아왔다.
아.
오그리마의 응급치료사 있는 곳이 떠올랐다.
캡처는 올리지 않겠다.

호드의 형제들이여, 우리는 무언가를 박탈당했다.
자존감이 낮아지려고 한다.

(수정) 아니다. 부끄럽지 않다. 올리겠다



...우린 원래 다 이런건줄 알았어.



고아원이 있단다.
어처구니가 없다. 
나이팅게일이란다. 와우에는 종종 실존 인물 오마주 캐릭터가 있는데.
나이팅게일. 음.





불쌍한 고아들이 뛰어다닌다.
장담하는데 서부몰락지대 멀록들과 같은 코드로 만들었을 것이다.
움직임이 똑같다. -_-

*흑태님이 오그리마에도 있다고 해서 접속해서 찾아봤다.
구석탱이에 있다. 



고아원이 아니고 보육원이었다.
왠지 느낌이 스톰윈드 고아원장이랑 미묘하게 비슷하다 



그럼 그렇지....





스톰 윈드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매일 한명씩 있다.



왜 저 위에 올라가 있냐고.
다 벗고.

서부몰락지대로 돌아가자.




내가 돌아왔다.
밀대곤봉 살인마.



자비란 없다.



아침에 쟤들 죽이다가 죽었다.




살해!!!



개떼 트로그한테도 통할까?



통한다!!!!!



아직도 블랑쉬(말새끼) 먹이를 다 모으지 못했다.
5마리 링크 사이에 있다.
하지만 나는 19렙의 무법자다.



승리!

이렇게 찌질한 뒤끝 복수를 마무리할 때쯤.



선장의 사물함을 발견한다.
선장의 편지와, 단서가 들어있다.



해안에서 단서를 얻고.
동쪽으로 쭉 가서 다시 단서를 얻으면.
북쪽으로 쭉 올라가란다.




1. 선장의 상자를 얻게함.
2. 동쪽으로.
3. 북쪽으로.

로컬 맵 전체를 횡단하게 하는데.
예전에 드워프 놈들은 술심부름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었지. -_-

너 같으면 가겠냐 -_-
19렙 황야의 무법자는.



데피아즈를 또 만나라는 퀘스트를 받는다.
얼라이언스의 토지 대부분은 데피아즈가 지배하고 있는게 틀림없다.
빨간 복면단도 해결 못하는 것들.



서부몰락지대의 유일한 여관.
천정이 뻥 뚫린 여관에서 로그아웃 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