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외로워서 회사 동료나 후배들 괴롭히는 개꼰대의 냄새가 난다.

일단 누가 말이라도 붙여주면 술쳐먹고 기분이 좋아져서 이말저말 늘어놓는데, 상대방은 존나 재미없고 거북하기만 하다는거.

그런거 눈치 못채고 지가 졸라 논리정연하고 유머도 있고 말 졸라 잘하는 줄 알지. 가끔 진지하게 얘기하면 사람들이 동의하든말든 자뻑에 취해 분위기 오지게 잡음.

거기다가 마음씨도 호방해서 선후배 사이에도 스스럼없이 지내지만, 그것도 선을 넘으면 따끔하게 혼내... 아니 기분 나뻐서 진상부리는 그런 꼰대중의 개꼰대.

눈치없이 얘기하다가 지만 신나서 얘기하거나, 자기는 음담패설 패스권이 있는 줄 앎.

대개의 경우는 늦게까지 장가도 못가고 외로워서 날마다 술로 달래는 부류중에 10%의 확률로 개꼰대가 있지.

맞어? 탐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