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콘텐츠 '캡틴 베가' 번역 (上)


BGM - Tomorrow (NECORD, 2018)


[캡틴 베가 줄거리]
 황무지 소행성 XB-22에 살던 두 청년은 불투명한 미래 속에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때 은하계에서 '회사'라 불리는 연구단체가 행성에 상륙한다.
 '사원 모집'에 참가한 그들은, 회사에 '합격'해서 황무지 행성을 떠나게 된다.

 월, 화, 수, 목, 금... 하루하루 급료를 받으며 윤택해진 생활을 꾸려가지만,
 어느날, 수 년 동안의 생활 끝에 그들은 회사의 '진실'을 알게 되는데...


[현재는 플레이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



(더스트)

더스트: 
 모험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겠나? 나는 캡틴 베가다. 우주를 방랑하면서 복수의 기회를 엿보는 선장이지.
 [수락]

더스트: 
 좋아, 내 이야기를 들려주지. 지금으로부터 수 년 전...



- 황무지 소행성 XB-22 -


더스트: 
 라푸스, 오늘 무언가 별 일 있었어?
 


(라푸스)

라푸스: 
 아~무 것도 없었어. 오늘 저녁도 평소대로 시장에서 팔고 남은 거야.

더스트: 
 후우, 나 잠깐 잘게. 나중에 저녁밥 먹을 때 깨워 줘.

라푸스: 
 알겠어. 나는 근처에 쓸 만한 게 없는지 잠깐 보고 올게.


[그날 밤]


[더스트의 독백]

더스트: 
 후우~ 너무 많이 잤잖아. ...배고파... 라푸스 녀석, 깨워준다더니. 
 라푸스, 왜 안 깨워 준 거야?
 으응...? 자리에 없잖아.

 어라, 요리도 없어져 있잖아? 
 ...그 녀석 말 없이 먼저 다 먹어치웠구나!?
 돌아오면 가만두지 않겠어. 하아...


 그건 그렇고,
 정말 별이 많구나.



 언제나 밤하늘을 쳐다보지만 정말 신기하다... 
 어째서 하늘엔 저렇게 많은 별이 빛나고 있는 걸까? 

 아아. ...언젠가 저 중에서 하나를 내 별로 만들고 싶다. 
 무리일지도 모르겠지만, 꿈은 크게 가져야 하는 법이니까.

 ...
 오래 전 해적이었던 장터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따르면...
 다른 별에는 커다란 도시가 무척 많이 있다 하지 않았던가.

 거기에 살고 있는 녀석들도, 
 이렇게 별을 바라보았을까?
 다른 별에 대해서 궁금해할까?

 뭐... 이런 걸 생각하는 건 우주여행에 갈 돈도 없는 거지뿐일지도 모르겠다.

 ...
 흐윽... 언제까지 이런 걸 생각할 거야. 
 에휴, 이런 째그만한 소행성에 있어봤자 재밌는 건 없어...!

 여기에서 매일 하늘을 보면서 그 녀석과 함께 영감탱이가 될 때까지 
 살아가게 되는 걸까.

 라푸스와 나는 고아원에서 자랐기 때문에 아는 이도 없고 말야...
 뭐, 하지만 이곳의 생활이 고아원 생활보단 나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서로서로 도우면서 여기까지 살아온 것도 대단하네. 하하.




라푸스: 
 야, 더스트. 또 별을 보고 있어?

더스트:
 라푸스, 우리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어. 
 우리같이 쥐뿔도 없는 놈들은 이런 쓰잘데기 없는 행성에선 아무 것도 못해.

라푸스:
 하하하, 또 그 소리냐. 언제가 될진 몰라도 기회가 닿으면 어딘가로라도 가자!

더스트:
 내가 선함을 사면 라푸스 네가 함장이야. 그리고 배를 타고 돈을 모아서
 고즈넉한 행성을 하나 사서 그곳에 별장이라도 지어서 살자.

라푸스:
 오오. 그거 좋다! 함장과 뱃주인 이야기는 이제 몇 번이나 들어서
 이제 지긋지긋한데, 오늘은 별을 사자는 새로운 줄거리가 추가돼서 신선하네.

 앞으로 우리들이 살 별의 이름은 정했어? 사람도 별도 이름이 있어야 하잖니?

더스트:
 별의 이름? ... 으음...

라푸스:
 하하하. 오늘부터 천천히 생각해 두자. 자, 우선 밥을 먹자.
 뎁혀 왔으니까 차가워지기 전에 먹어야 해.

 꿈이 이루어질 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단단히 먹고 힘을 비축해두지 않으면
 있는 기회도 놓치고 말 걸.

더스트:
 그렇겠구나... 네 말대로야. 고맙다, 얼른 먹자.


[며칠 뒤]


라푸스: 
 어이, 더스트. 그 이야기 들었니?

더스트:
 이야기? 무슨 이야기?

라푸스:
 도시 외곽의 황무지에 번쩍번쩍한 우주선이 정박해 있다고 하더군.
 연구 단체가 타고 온 우주선인가 봐.
 어때? 노려 볼 가치가 있지? 연구단체라면 값어치 있는 물건을 많이 싣고 있을 거야!

더스트:
 오오... 나쁘지 않군. 연구단체라면 우주선도 고급스러운 것들을 태우고 있을 테지.
 바로 출발하자!



[황무지]


더스트: 
 저곳인가. 오오, 끝내준다!

라푸스:
 이야~ 저런 우주선은 대체 돈이 얼마나 있어야 살 수 있을까?

더스트:
 무얼 해야 저런 호화로운 우주선을 살 수 있을 만큼 돈을 벌 수 있을까?
 진짜로 알고 싶다.

라푸스:
 그런 거야 정해져 있잖아? 뒷구석에서 남몰래 뭔갈 하고 있는 게 틀림없어!
 뭐, 그보다 얼른 일을 해치우자. 가자!

더스트:
 여기가 들어가는 곳인가?

라푸스:
 야, 저 손잡이 비싸보이지 않아? 가져 갈까?

더스트:
 잠깐 기다려, 누가 있어?!



디마: 
 네놈들은 누구냐!

라푸스:
 앗, 그게... 우리들은... 저... 그러니까...

더스트:
 우주선이 멋있어서 잠깐 구경하러 왔을 뿐이에요.
 그럼 저희들 실례했...

디마:
 흐음... 너희들도 지원자냐?

더스트:
 예?

디마:
 흐음... 빌빌거리는 게 쓸 만한가 싶지만 뭐 괜찮겠지.
 저기 가서 줄 서.

더스트:
 예, 예! 감사합니다.

라푸스:
 야야, 위험하지 않겠어?

더스트:
 일단은 줄서는 척하고 슬쩍 빠지자. 의심받기 전에 가자.




더스트:
 응? 맨 마지막이 대체 어디야?

라푸스: 
 글쎄... 저, 저기요... 이건 무슨 줄인가요?

지원자:
 뭐야? 늬들 암것도 모르고 왔냐? 이 단체에 들어가면 돈을 받을 수 있고
 무상으로 이불가지랑 밥도 준다구. 게다가 우주여행에까지 데려가 준단다.

라푸스:
 옛? 그거 정말이세요?

더스트:
 정말요?! 드디어 소행성 밖으로 나갈 수 있겠어!

지원자:
 뭐, 그렇지. 우주의 이곳저곳을 돌 예정이라고 들었으니까.

더스트:
 ...

지원자:
 늬들.. 괜찮니?

더스트:
 ...

라푸스:
 더스트?

더스트:
 이거야...

라푸스:
 뭐라고? 더스트, 너 괜찮아?

더스트:
 이거야! 드디어 기회가 찾아온 거야! 이 단체에 지원해서 반드시 합격하자!

라푸스:
 뭐, 갑자기?

더스트:
 '갑자기'가 아니라 '드디어'겠지? 내가 줄곧 바라왔던 기회가 드디어!
 이 소행성과도 이젠 안녕이야!

라푸스:
 ...!!

더스트:
 이 단체에서 생활하면서 돈을 저축해서 여행도 하고!
 어때, 라푸스. 너도 나와 함께 갈 거지?

라푸스:
 ...

더스트:
 ...

라푸스:
 ...응. 이런 누더기 행성에는 이제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래!

더스트:
 그래! 돌아올 쏘냐!

디마:
 제군들 주목! 우리들 단체에서는 소행성 XB-22에서 10명의 대원을 채용하기로 하였다.
 서류나 면접은 하지 않겠다. 조건은 단 하나.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다.
 시험이란, 우리들의 말단 사원과의 결투.
 결투에서 승리한 자만이 채용될 것이다.

 말단사원은 수행을 마친 실력자이지만 지원자의 수준에 맞추어
 싸울 예정이니, 긴장할 필요는 없다. 
 뭐, 조금 다칠 수는 있겠으나.

라푸스:
 하하... 이거... 좀 이상하지? 그렇지, 더스트?

더스트:
 으음... 일반적인 채용 시험과는 무척 다르군.

디마:
 제군들, 정숙. 제군들이 동요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우리 회사의 임무는 무엇이든 다 고되며 체력과 순발력을 요한다.
 특이한 방식이긴 하지만, 이것이 우리 회사의 채용 시험이다.

 그럼, 신속히 시험을 시작하겠다.
 흐음... 너, 가장 먼저 시험을 치르지 않겠나?

더스트:
 어째서 나를... 역시 수상하지만...
 알겠습니다. 해보겠습니다.

디마: 
 좋아, 전투복으로 갈아입은 후에 시작하자.


- 대충 이런 느낌 -

디마:
 너, 비리비리 한 것 치곤 움직임이 좋구나.
 아무튼, 합격이다. 후방의 선함에 탑승하라.

더스트:
 하아, 하아... 저, 함께 온 동료가 있습니다.

디마:
 그 녀석도 합격하면 합류할 수 있겠지. 얼른 이동하라.

더스트:
 ...라푸스! 먼저 가서 기다릴게. 꼭 와야 해!

라푸스:
 걱정 마! 더스트보다 내가 들쥐 잡는 건 잘 했으니까!


- 후방 선함 -


라푸스:
 더스트! 오래 기다렸지.

더스트:
 오오, 왔냐! 시험은 어땠어?

라푸스:
 생각보다는 간단했어. 순발력과 체력을 보기 위한 시험이라는 느낌이었어.

더스트:
 하하, 너도 나도 야영에 익숙해져 있으니 몸은 튼튼한 거지.
 역시 너와 함께 있으면 진정이 돼. 
 그건 그렇다 해도... 이렇게 갑자기 기회가 찾아올 줄이야!

라푸스:
 정말 그래. 나도 네 말이 현실이 될 날이 올 것이라곤 생각지도 않았어.
 네 소원에 진절머리가 난 신이 보낸 선물인가봐. 하하하.

더스트:
 하하하, 네 덕분이야.

라푸스:
 그래. 우리들의 첫 급료가 나오면 맛있는 걸 한 턱 쏠게. 하하하.

디마:
 주목! 제군들, 합격 축하한다.

 우리들 단체의 이름은 '회사'다. 이제부터 회사라고 부르도록 하라.
 시험도 끝났고 신속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겠다.

 훈련... 아니, 오리엔테이션에서 다치면 입사가 취소된다.
 단단히 집중하고 있도록.

라푸스:
 응? 지금, 훈련이라고 말하지 않았어? 게다가 다치면 입사취소라고?
 산 넘어 산일세...

더스트:
 후우... 역시 담보 없는 보상은 없는 건가...
 세상에는 간단한 일은 무엇 하나 없구나.

디마:
 그렇다. 공짜보다 비싼 건 없다는 말도 있잖아?
 최선을 다해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할 수 있도록.

 오늘의 오리엔테이션에서 배운 것만 할 수 있으면 이곳에서 오랫도록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제군들, 나를 따라 오거라.
 모의훈련장으로 안내하겠다. 이 선함 안에서는 이 정방형 큐브를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더스트: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드는군.

디마:
 제군이 착용하고 있는 것은 기본 수트다. 위험한 환경에서 제군의 몸을 지켜주지.
 수트는 근접방어 수트, 원거리 방어 수트, 복합 방어 수트의 세 종류가 있다.

 근접방어 수트는 근거리 공격을,
 원거리 방어 수트는 원거리 공격을 방어하고,
 복합 방어 수트는 둘 다 방어한다.

 수트의 방어력이 높으면 수트는 무거워지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제한된다. 
 거꾸로 방어력이 낮은 경우에느 수트가 가볍기 때문에, 신속히 움직일 수 있다.
 자기에 맞는 수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보행 이외의 빠른 이동이 필요한 때는 수트에 부착된 자세 제어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다. (A키, D키를 2번 연속 누르기)

 또한, 높이 점프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페이스바를 빠르게 2번 누르기)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설명은 이상이다. 신속하게 맵 위쪽에 있는 포탈까지 이동해봐라.


 좋아. 나쁘지 않아. 서서히 적응해가면 된다. 
 그러나 그렇게 거듭 도망쳐도 우리들을 뒤쫓아오는 놈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들에게는 총탄세례를 내려주면 그만이다.


라푸스:
 뭐라고...? 이번엔 총으로 싸우는 건가..?


디마:
 정숙. 너, 라푸스라고 했나?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 회사는 고된 임무를 처리할 인재를 찾고 있다.
 이 무기는 제군이 고된 임무를 처리할 때 쓸 수 있다.
 분명히 '최고의 수단'이 될 것이다.  알겠나?
 집중해서 무기의 사용법을 기억해두도록!

 방법은 실로 간단하다. (마우스 우클릭) 이 수단에는 아길 수 없다는 사실이
 놈들의 뇌리에 박히게 더욱 정확하게 총탄을 먹여 줘라. (마우스 우클릭 후 좌클릭)



 마지막으로 탄창을 재창작해라. (R키 누르기)

 자, 전방 표적을 향해 발사. 


 뭐, 나쁘지 않군.
 당연하지만 탄창이 바닥을 보이면 총은 더 이상 쓸 수 없다.

 그런 때는 어떻게 해야겠나?
 알겠나? 곧바로 전술지원을 요청해야 한다. 


더스트:
 전술지원?


디마:
 전술지원 요청은 말 그대로 여러 개의 '전술적인 지원'을 '상황에 맞게' 함선에 요청하는 행위를 뜻한다.
 C키를 누르면 전술지원 UI가 슬라이드 된다. UI에서 번호를 선택해서 누르면 신호기를 얻을 수 있다.
 마우스 우클릭으로 투척할 수 있다. 신호기가 떨어진 장소에 전술지원품이 드롭포트에서 도착한다.
 곧바로 실습할 수 있도록.


 [도착한 전술지원품; 뒤쪽]

 좋아! 이걸로 기본훈련 종료. 제군은 지금부터 지원자(applicant) 등급에서 
 가디언 등급으로 승급했다!


라푸스:
 가디언?
 
더스트:
 등급이 있는 모양이군.


디마:
 그렇다. 제군은 미션에 투입되어 쌓은 경험에 따라 승급 포인트를 획득한다.
 그 포인트 수에 따라 승급이 결정된다.
 가디언은 최하위의 등급이다.

 가디언(guardian), 인포서(enforcer), 스트라이커(striker), 엑시큐터(executer; elite) 순으로 승급한다.
 상세한 것은 함선생활을 하면서 서서히 알게될 것이다. 이상.


더스트:
 흐음.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채 승급해버렸네. 
 뭐, 알게 뭐람. 잠깐 쉬자. 오랜만에 무리해서 피곤해졌어.

라푸스:
 정말로 멋진 하루였어. 수고했어 더스트!


[함선 복도]



라푸스:
 정말 이 소행성을 떠나가는구나...

더스트: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잘 풀리잖아.

라푸스:
 그런데... 이 '회사'란 단체의 정체는 뭘까?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더스트:
 그런 건 관계 없어. 우리들은 저 누더기 행성을 떠날 수 있게 됐어.
 밥도 잠자리도 주고 몸을 씻을 수도 있게 됐어. 새 옷에 돈까지 받게 됐다고?
 나는 이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하다.

 얼른 훈련받은 기술을 써서 돈을 쓸어모으고 싶어.
 첫 월급으로 배가 터질 만큼 먹어치우겠어.

라푸스:
 그래. XB-22의 생활보다 100배는 좋아. 
 쓸데 없는 일은 생각지 않도록 하겠어. 하하.

 그보다, 침대라는 거 정말 좋더라... 침대에서 자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야.
 지금까지 이야기로밖에 듣지 못했거든.

더스트:
 침대...  나도 처음인 것 같아. 
 갓난아기 때는 썼을지도 모르겠지만.

라푸스:
 하하. 더스트. 농담은 그만둬. 너는 모래먼지를 뒤집어쓴 채 발견됐잖아?
 그래서 원장님이 더스트라고 이름을 붙여준 걸 잊어버린 거냐?

더스트:
 하하하하... 그랬지. 원장님은 지금 어떻게 살고 계실까. 뭐, 아무튼
 지금부터라도 침대에서 잘 수 있어서 다행이야.

라푸스:
 그래그래. 과거나 미래의 일은 잊어버리고 현재를 즐기자.


디마:
 더스트, 라푸스. 너희들에게 첫 임무가 주어졌다.


더스트: 
 ...빠르군.

라푸스:
 어떤 임무입니까?

디마:
 우리 회사가 연구를 위해 설치한 연구용 신호기가
 현지의 생물체에 공격당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목표는 주어진 시간 안에 시설이 파괴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알겠나? 놈들은 인간이 아니다.
 우리 회사의 재산을 빈번하게 파괴하는 놈들이다.
 적당히 봐줄 필욘 없어.

 이번 미션은 너희들같은 잔챙이라도 완수할 수 있는
 매우매우 간단한 '방어' 미션이다. 절대 실패하지 마라.

더스트:
 (...잔챙이?) 너무 걱정하시는 거 아닙니까? 
 저희들이 신호기에 흠집 하나 안 가도록 하겠습니다.

디마:
 입 놀릴 여유가 있거든 얼른 함교에나 가라.
 이동하면 함장님께 보고하고 곧장 출동할 것.

더스트:
 ...

라푸스:
 더스트, 가자. 상대해봤자 소용없어. 저 인간, 첫날부터 짜증나는 놈이었어.



[함장, 플레이어, 디마]

함장:
 오오, 기다렸다. 너희들이 더스트와 라푸스냐?
 우리 회사는 지금까지 수년 간 벌레라는 생명체를 상대로 전투를 계속하고 있네.

 놈들이 우리 회사의 연구 시설을 공격해 오고 있어.
 그런 까닭에 우리들은 그것들을 박멸하기로 했어.

 한 마리 한 마리는 매우 약하지만, 모이면 무척 위협적인 존재라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어.
 방어 미션은 간단하니까.

 그리고 미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함장의 허가가 필요하다네.
 즉, 내 허가 없이 미션에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지.
 반드시 기억해두게.


[벌레 행성]




라푸스:
 으엑, 기분 나빠! 저 드롭포인트인지 뭔지 내장을 전부 뒤흔든 기분이야.
 저런 것에 타야만 한다니... 더스트, 넌 괜찮니?

더스트:
 응, 전부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라푸스.
 드롭포인트라니 좀 무섭네. 
 뭔가 돌아가지 못하는 놈들도 있어보이던데?

라푸스:
 엑, 찜찜하게 그런 거 말하지 마. 그 사람은 그런 거 말 안 했잖아.

더스트:
 나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후우, 긴장되네.

라푸스:
 너, 너도? 실은 나도 긴장하고 있었어.
 앗, 저기에 그 연구용 신호기가 있어! 

더스트:
 생각보다 크네.

라푸스:
 응, 무척 견고해보여. 이것도 아마 드롭포인트와 같은 구조로 배치된 거겠지.

더스트:
 몇 번이나 공격을 받아서 부서져 있다고 들었으니까 째그마한 거 아닐까 생각했어.

라푸스:
 작았으면 지면에 묻어두고 공격받지 않게끔 하면 되는 거였겠지. 하하하.
 자 그럼... 농담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배리어를 설치하러 가자.

더스트:
 좋아, 놈들이 오면 구멍을 송송 내주자.
 라푸스, 저건 뭐야? 설마 저것들이 현지 생명체인가?

라푸스:
 벌레... 같은데?

더스트:
 함교. 여기는 더스트. 벌레 같이 생긴 생명체가 연구용 신호기 근처에 접근 중.
 발포 허가 요청. 이상.

함장:
 더스트, 여기는 함교. 발포를 허가함. 대상을 전부 제거하고
 접근을 저지할 것.


더스트:
 라져. 즉시 발포하겠음. 라푸스, 쏴!

라푸스:
 좋았어!


[첫 단계라 벌레가 한 마리씩 나와서 무척 쉽다. 마우스로 공격하면 됨. 재밌다.]

더스트:
 후우, 끝났다!

라푸스:
 우리들, 처음치고는 잘하지 않았어?

더스트:
 그러게! 하하하!

라푸스:
 그럼, 얼른 돌아가자.

대원:
 더스트, 여기는 함교. 라져. 즉시 수송선을 보내겠음.
 기다리는 동안 이번 미션에 대해 보고하겠음.

 이번 미션은 성공.
 적중한 벌레의 수는 도합 60마리.
 획득예정 보수: 100. 이상.

 수고 많았음. 이상.



더스트:
 드디어 첫 급료다! 하하하!!

라푸스:
 이야~ 정말로 돈이다! 내가 돈을 벌다니, 하하하!!

디마: 
 소란스럽길래 나와 봤더니만, 너희들이었나. 미션을 한 개 클리어했답시고 난리가 났군.

 모르겠나? 급료는 자기 맘대로 다 쓰면 되는 게 아냐.
 급료를 주는 이유는 장비 관리를 맡기기 위해서다. 
 군수관리관이나 전술지원관을 찾아가서 업그레이드를 할 때 써라.

 장비나 전술지원 관리를 소홀히 하면 저 세상에 갈 날이 더 빨리 찾아올 거다. 이상.

더스트:
 하아... 역시...
 이 회사의 사장님에게 그저 이용당할 뿐 아닐까.


라푸스:
 뭐, 이 함선에서 돈을 쓸 수 있는 데라곤 거기 뿐이니까...
 써 보자.



[무기 교체 창]
 - 메인무기, 서브무기, 수트, 특수장비를 교체할 수 있다.
 - 메인무기는 핸드건, 라이플, 쇼트건, 런처, 화염방사기, 양자창이 있다. 원거리~근거리 무기임
 - 렙업해서 돈을 모아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 중편에 계속


---
...이라고 하긴 했는데
다음 편을 올릴지 모르겠네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편에는 별 특별한 내용은 없고
중편 이후부터나 스토리가 진행될 것 같네요 ㅜㅜ~
---
EXP 17,806 (80%) / 18,201

Lv41 분홍콩

 클레릭 / 파이터(2004~2009)
 썬콜(2009~2012)
 루미너스(2012~2015) / 하야토(2012~2020, JMS)
 일리움(2020~현재)
레벨
Lv41
경험치
17,806 (80%) / 18,201 ( 다음 레벨까지 396 / 마격까지 295 남음 )
포인트

이니 29,300

베니 624

제니 940

명성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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