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로 맵 멋있게 뽑아놓고 활용을 전혀 못하는게 문제 아니겠음?

개쩌는 그래픽에 넓은 월드 만들어 놨는데 전혀 이걸 재밌게 활용을 못하고 있음. 

Q. 스카이림처럼 구석구석 재밌게 탐험할 요소가 있는가?
A. 없음. 발렌시아, 카마실비아, 오딜리타 땅덩어리만 넓지, 거점 관리인 대화하고 메인퀘스트 끝내고 나면 사냥터 찾아갈 때 외엔 볼일 없음. 스카이림, 위쳐, 젤다야숨 이런겜할때 원래 구석구석 다 뒤져보고 컬렉션 다 모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 검은사막도 처음엔 그렇게 다 돌아다녀봄. 그냥 와 여기는 지형이 멋있네 스샷 한장 찍고 끝.

말 안타고 캐릭터로 카마실비아, 오딜리타 구석구석 다 돌아다녀봤는데 목적은 베어마을 대체할 새 약초밭 찾는거였음. 찾긴 찾음. 그래서 이제 다시 그렇게 모험하러 안감. 근데 이런 채집포인트 찾는거 말고는 뭐 누가 여길 나처럼 돌아다니겠음? 

Q. 젤다 야숨처럼 힘든 지형을 헤치고 찾아갔을때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이 있는가?
A. 없음. 로아에서 젤다 코로그 따라한 모코코인지 모로코인지 있는걸로 앎. 괜히 있는게 아닐거임. 하다못해 개똥씹망겜 트오세도 맵마다 오브젝트 찾아서 컬렉션북 채우는게 있었음. 거점관리인 대화해서 기운 채우는 것도 성취감이라면 성취감이겠다.

Q. 사냥터마다 특색이 있는가? 흥미를 돋울만한 기믹이 있는가?
A. 부족함. 기믹이 아예 없다곤 할 수 없지. 특색은... 그나마 올룬이 좀? 최근에야 기믹을 제법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지만 부족함. 더 다양한 시도를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음. 

현재 검은사막은 좋은 그래픽으로 정말 멋진 월드를 만들어놓고 예쁜 쓰레기로 방치하고 있음.

찾아 돌아다녀보면 진짜 멋있는 맵이 많음. 그런걸 왜 활용 안하지?

맵을 가지고 노는 아이디어 면에서는 희대의 똥겜 트오세만도 못함.
렬루 그래픽이 너무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