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MMORPG인데 정말 이건 너무 시대에 뒤쳐진 틀딱 감성의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캐릭을 몇달동안 키우면서 느낀 점인데 좀 깨닫고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1. 이동
예전에 비해 많은 개선이 있는건 확실합니다 예) 여행자의지도, 하늘마차?
하지만 초기 퀘스트 단계에서 뉴비들은 이걸 모릅니다
왜냐? 게임이 굉장히 불친절하기 때문이죠 웬만한 국내 MMO는 다 해봤다고 자부하지만
진짜 1위를 다툴만큼 게임이 뉴비에겐 불친절합니다
여기서 많은 유저들이 접어요 이동 시간으로 허비하는 시간이 상당하고 사회 생활하는분들에겐
이건 굉장히 마이너스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동 부분에 대해선 아직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2. 협동, 관계
MMO의 가장 중요한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파티, 레이드, 유저간의 질응답등 여러가지 요소가 필요한 관계의 부분이죠
근데 이 게임은 그런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굳이? 라고 생각할만큼 솔플 지향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중적인 게임에선 굉장히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이부분에서 금방 실증을 느끼는 분들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온라인 게임인데 뭔가 혼자 하는 느낌이라서
재미를 조금 반감시킵니다


3. 학습
개인적으로 뉴비가 습득하기엔 너무나 많은 학습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퀘스트 만으로 순식간에 유보스셋급 아이템을 획득하고 그 다음 단계를 올라가기 위한 갭이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게임을 시작하는데 하나 하나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아 과연 이 과정을 버틸 사람이 몇이나 될까?입니다
특히 MOBA(대표적인 게임 롤)에 익숙해져 있는 세대일수록 더 빠른 포기가 예상됩니다
너무 손봐야할게 많아 보입니다 말 세대나 농작물 제배, 황실 무역등 너무 방대한 지식을 요구합니다

4. 피로도 최악의 게임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 때문에 뉴비들이 많이 접을거라 봅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세이지나 아처 같은 몇몇 직업을 제외하곤 정말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고문을 받는건지 모를 정도로
피로도가 굉장히 심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피로도가 오로지 노가다로 쌓인다는겁니다
던전 레이드라든지 이런게 아니라 순전히 노가다 사냥의 피로도라는게 정말 문제인거죠
자신의 스펙을 위해 내가 이 만큼의 피로도를 느끼는 사냥을 몇 시간 해야되나 대부분 계산하실겁니다
대충 50시간 이상씩은 생각하시겠죠 그래도 처음엔 재미있어서 하게 되지만
하루 이틀 삼일 일주일 지날수록 스트레스를 받아서 게임을 못합니다
스킬에 대대적인 간소화가 필요해보입니다

5. 무게
이건 익숙해지면 괜찮다고 하는 분들 많으신데 뉴비 입장에선 진짜 최악입니다
조금만 사냥하면 기어다니고 잡템 맡겨야 되고 게다가 팔수 있는 것도 있지만 교환해야 재화가 보상 되는 최악의 잡템
어느 정도 현질하고 무게를 늘려도 이동+무게+교환 잡템 이 삼위일체의 조합으로 극악의 불편함을 만듭니다


6.강화시스템
깜빡하고 안적었는데 진짜 전무후무한 최악의 강화시스템임 무슨 아이템 하나 강화할려면
스택작으로 1-2시간 날리는거는 기본이며 아이템 강화는 단순, 직관적인게 정말 좋은데 뭐 이렇게 
시간 낭비하게 만드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스택작 하다가 짜증나서 접는 사람 수두룩 할겁니다
펄업의 이동 본능이 여기서 또 나옵니다 수리하러 이동 캐릭간의 이동등 정말 정말 불편해요 강화 한번 하는데
뭐이리 와따리가따리해야되는지 너무 너무 불편해요

그 외에도 최악의 PVE 밸런스 뜬금없는 칼질 등 여러 부분이 있지만 뉴비가 느끼기엔 이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펄어비스는 구시대적인 발상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붉사때문에 생각없겠지만....그래도 개선좀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