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검벤을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만 도저히 작금의 상황에 개탄을 금할 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알기로는 검벤 여러분 점잖고 선량한 분들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지금 며칠째 이러는 겁니까?

대체 언제쯤이면 만족하고 원래 상태로 돌아가실 건가요? 검사라는 겜이 K100%라며 유저를 꼽주길 했습니까?

그 겜이 편의성 패치를 돈받고 팔았나요? 그 겜이 작년 연회때 했던 말을 또하길 했습니까?

업뎃 일정을 차일피일 미루기라도 했습니까? 여러분 검은사막이라는 게임 한번이라도 직접

해보긴 했습니까? 그 겜이 여러분한테 티끌만큼이라도 패치로 엿먹인게 있냐구요.

인터넷 마녀사냥이라는 게 다른 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게 마녀사냥이죠.

아주 모든 분들이 검은사막이라는 겜을 잡아 먹지 못해서 미쳐 날뛰시더군요.

412, 빨코게이트, 아푸아루 때 고생한 과거까지 들춰내서 게임 하나를 아주 업계에서 매장시키려고

미쳐 날뛰시는 여러분이 과연 정상이라고 생각합니까?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여러분이 무슨 정의의 사자이신가요? 인터넷의 수호잡니까? 여러분이 경찰이에요?

여러분에게 과연 한 게임을 심판할 자격이 있으시냔 말입니다.

저는 결코 검은사막이라는 겜을 옹호하자는 게 아닙니다. 그저 검벤에 하루라도 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고 한 게임에게 나아질 기회조차 주지 않고 망가트리는 이 미친 마녀사냥을 이제 그만 멈춰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 글을 보시고 조금이라도 느끼시는 바가 있다면 부디 게시판 정상화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