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앞서 저는 순경 1600대도 겨우 찍는 초보임을 알려드립니다.

너따위가 무슨 평가냐 하실수도 있는데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어서빨리 실력을 늘려 더 좋은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저와 비슷한 수준으로

게임을 소소하게 플레이 하시는분들께 도움이 되기 위함입니다.

피온의 만수르분들이야 월베맞추고 컨디션에 따라 활용을 하면 된다지만

저같은 빈곤층은 시즌대장선수 하나 사는것에도 손이 부들부들떨리며

신중에 신중을 더하게 되죠. (저역시 그렇게 선수들을 하나하나 맞춰왔습니다)

더욱이 저같은 초보분들은 무작정 좋다는 말에 대장카들을 사도

선수활용도에 있어 고수분들과 차이가 드러나기에

철저히 같은 초보의 입장에서 쓴 글이라는점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공미빠인지라 제목서 말씀드린 07지뉴, 06카카, 06토티에 애정을 가지고

여러포지션에 걸쳐 활용해보았습니다.

 

 

심지어 이 세명이 공존하는 스쿼드로 실험도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단 괜찮아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시즌 대장카 1카 기준으로 20렙 달성시 오버롤은 101로 세명 모두 동일합니다(CAM 포지션의 경우)

대장케미로 인해 현재 세명 다 103이군요.

 

선수 추천게시판에 2페이지에 한번꼴로 있는 공미 문의글들.

대부분 보면 1순위가 지뉴, 2순위가 카카, 3순위가 토티 정도로 거론되더군요

(제라드의 경우는 CM 자리에 있어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기에 이 글에선 제외했습니다)

 

모아지는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지뉴는 감차,개인기//카카는 공격적&치달//토티는 패싱

으로 정리될수가 있겠는데요, 모두 써본 제 의견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초보분들이 선수를 선택함에 있어 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플레이스타일이 확고하지 않은 경우라 댓글만으로

누가 나에게 더 잘맞는지 몰랐고 결국 다 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제 선수 개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07 호나우지뉴

 

 

현재 월베를 제외하고 공미추천글에서 가장 많이 볼수있는 선수입니다.

스탯에서 드러나는 지뉴의 강점은 역시 볼컨트롤과 드리블입니다.

주특기는 감아차기와 환상의 프리킥. 그리고 상대를 우롱하는 개인기들이라 할수있겠네요.

저에게 첫 프리킥 골을 선물해준 녀석이기도 하구요.

심지어 각이 안나오는 곳에서 에라 모르겠다 ZD로 하면 골이 들어가는 신기한 녀석입니다.

말그대로 판타지스타이죠. 또한 CAM의 포지션뿐만이 아니라

LW에서도 중앙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지나가며 골을 만드는 녀석입니다.

 

 

다만 의외로 패스가 막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도 하는 지뉴입니다.

우리편 공격수에게 패스를 해주면 공이 공격수 뒷쪽으로 가서

공격수가 공을 받으로 다시 뒤로 되돌아와야하는 상황도 자주 보였습니다.

코너킥시 헤딩은 당연 기대할 것이 못되니 차라리 지뉴로 킥을 하시는게 좋구요.

 

또한 세명의 공미중 가장 손이 많이 타는 녀석이라 생각이 듭니다.

정말 나조차 놀라는 ZD가 나가지만 사실상 주인의 손을 많이타서

저는 완벽한 ZD존에서 조차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아가는 방향을 보면서 우오아아아!! 하지만 골대에 잘맞더군요)

이글을 보시는 저와 비슷한 초보유저분들은 지뉴의 메리트를 살리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지뉴0카나 싼 시즌의 지뉴로 충분히 연습을 해보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고 손에 익는다면 지뉴를 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우 훌륭한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선수의 장점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더 저렴한 가격의 카카나 토티가 어울릴 수가 있기 떄문입니다.

 

 

피지컬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기대 이상이라 할수 있겠네요.

낮은 몸싸움을 높은 밸런스로 카바치는 지뉴입니다.

가끔씩 수비수가 붙어도 균형을 잃지 않고 앞으로 질질 끌고가는걸 볼수 있는데요

다만 그걸 믿고 수비수랑 몸싸움을 시도할 정도는 아니라는걸 느낍니다.

(낮은 몸싸움에 비해서 생각보다 괜찮다는거지 몸싸움이 좋다는말은 절대 아닙니다)

 

 

지뉴를 만나기 전까지 저는 피온3에서 프리킥은 정말 거의 안들어가는거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뉴를 가지고있는 팀은 프리킥 상황이 오면 무조건 지뉴로 프리킥을 찹니다.

그만큼 지뉴의 프리킥은 무시무시하죠.

프리킥 찬스시 자신이 목표로하는 방향에서 조금 오른쪽으로 시선을 둔 후

↑를 누르면서 35%~45% 게이지로 슛을 쏘면 대부분 들어갑니다.

여담이지만 레드카드나 컨디션 상황으로 지뉴가 출전을 못하게되면

'아 그럼 프리킥은 누가차지..'라는 생각부터 들기도 합니다.

 

지뉴 프리킥 공식 참고 : 지뉴프리킥을 잘 설명한 공략글 링크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45&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subject=&content=&keyword=%C7%C1%B8%AE%C5%B1&sterm=&iskin=&mskin=&l=4309

 

 

 

 

06카카

 

제가 사랑하는 카카입니다. 일단은 잘생겼습니다. 공미 3인방중에는 물론 피파 내에서도

얼짱 탑급 카카입니다. 카카가 골넣고 크로즈업으로 세레머니하는모습이 보이면 흐뭇합니다.

우선 스탯상으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중거리슛입니다. 저역시 공미3대장중에 이녀석의 중거리 슛이

가장 믿음직하긴 합니다. 하지만 중거리 슛을 쏠만한 기회보다도

어느새 침투하여, 공을받아 마무리짓기 좋은 위치에 서있는 카카의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그런 플레이가 너무 자주보여 '이녀석 혹시?'라는 생각에 4114 포메이션에서

(LW)w날두 (ST)10드록 (RW)w베일 (CF)06카카 이렇게 세워두고

마치 토레스를 쓰는마냥 카카를 써봤습니다.

그결과는 참으로 경악할 정도였습니다.

 

리그경기 2시즌좀 안되게 카카를 CF에 놓고 시험겸 연습을 해보았는데

리그 마치고 선수기록을 보니 카카 혼자 60골을 넘어서고 다른 공격수들은 20골대 수준이었습니다.

그만큼 카카가 공격찬스를 많이 만들어내었습니다.

어느분의 글에서 그러더라구요. 카카는 포지션에 따라 체감이 너무 다르다.

저역시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의 경우는 CAM보다 CF에서 더 꿀빨았던 녀석이구요.

 

패스능력은 지뉴보다는 더 좋았습니다. 그냥 내가 시킨대로 딱딱 잘해내는 모범생의 느낌이랄까요?

제가 패스를 ㅄ같이 하지않는한 크게 미스 날 일도 없습니다.

다만 극악의 로또가 존재했으니, 그건 바로 힐패스..

그냥 차줘도 될걸 의도치 않게 힐패스를 하느라 흐름이 끊기거나

공을 뺏기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저는 패널티 근처에서 공을 이리저리 돌리고

수비진형을 흐트려서 골을 자주 넣는편인데

그런 빠른 패스들을 이어가다보면 카카의 패스에서 '윽'소리 나올때가 종종 있습니다.

힐패스 히든은 아마 없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아주~ 아아아아아아주 가끔 유용하기도 합니다.

카카가 진행방향을 등지고 공을 받았을때, 심지어

수비에 둘러쌓여 턴을 하는 짧은 시간때문에 공을 뺏기게 생겼을떄

몸을 턴하지도 않고 바로 스트라이커에게 힐패스로 넘겨주어 1:1 상황을 만들어내는 카카!!

 

상대편 유저를 매우 혼란시킬수 있습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뺏겼다 생각하고

수비방향으로 키누르던 저도 혼란이 와서 역동작에 찬스 말아먹습니다 ㅠㅠ

 

 

 

 

06토티

 

잘생긴 왕자님이지만.. 카카에 밀려 잘생긴 동네형님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토티의 스탯을 보면 당연 가장 돋보이는 스탯이 있죠? 바로 시야입니다.

저 시야가 무엇을 말하는 스텟인지는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토티의 주력무기인 패싱능력을 만들어주는 스탯입니다.

 

아까 앞서 카카를 설명하면서 카카는 내가 입력한 패스를 시킨대로 잘하는 모범생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토티의 경우는 아주 공부잘하고 재수없는 학생회장의 느낌이랄까요?

"선생님 그거 틀렸는데요?" 라고 곧잘 대꾸하는 토티학생입니다.

 

예를들어 제가 토티를 가지고 LW에서 달리고 있는 날두에게 패스를 찔러줍니다.

그런데 토티가 날두의 뒤쪽으로 패스를 찔러주어 어쩔수없이 날두가 침투를 멈추고 뒤로 내려와 공을 받습니다.

'아~짜증나'라고 생각할때 공이 날두에게 가면서 날두쪽을 중심으로 시야를 비춰줄떄

저는 놀랍니다. 만약 날두가 달리는 진행방향 대로 패스가 그대로 같으면 모니터에 안보이는부분

(미니맵을 봤다면 보였겠죠. 하지만 제 시야 스탯이 10이라..ㅠㅠ)

에서 튀어나온 마이콘에게 공을 인터셉트 당했을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상황을 겪고서 '오~재수!'라고 생각했는데 쓰면 쓸수록 그런상황들이 자꾸만 보여지는 토티였습니다.

가장 자주보이는 간단한 상황으로는 토티가 공을 잡고 패스를 줄때 그 패스길목에 수비수가 있으면

토티는 그 수비수가 쉽게 뻇기 어려운 각도로 공을 찔러줍니다.

물론 가장 큰 문제는 수비가 막고있는데 그쪽으로 패스를 하는 저입니다.

물론 모든패스가 그렇게 황금패스가 나가지는 않습니다.

수비가 막고있는 길목 루트로 패스를 했을때 체감상 느낀 패스 성공확률은 얼추 20~30%정도입니다.

 

낮은 수치라 별거아닌것 같죠 ㅎㅎ;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수비수가 길목을 막고있는 루트에

일부로 찔러본 패스가 저렇게나 성공했습니다.

사실 누가 대놓고 수비가 막고있는 루트로 패스를 하나요.

오픈된 패스길을 보고 패스한다면 공은 다음선수에가 받지 아주좋은 지점으로 날아갑니다.

 

침투하는 공격수가 보인다. 그때 패스를 뿌려주는 선수가 토티다.

그떄는 대지를 가르는 패스 (약칭 대가패)가 날아갑니다.

순간 공에는 노틸러스의 궁이 오버랩되는 착각마저;

그것도 아주 공격수가 아주 받기 좋게 패스가 들어가죠.

 

이렇게 글을 쓰는 시간을 기준으로 현재 토티는 약 60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카카의 반값, 지뉴의 반반값이죠.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최고의 CAM선수라 할수있을것같습니다.

더불어 세명의 CAM중에 가장 손을 덜타는 케릭터라 생각되며

못난 주인의 손가락을 커버쳐주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단점으로는 카카보다 못생겼으며 좀 묵직한 느낌입니다 (이건 쓰는사람에따라 장점이 될수도)

카카나 지뉴처럼 상대를 따돌리기에는 속도를 포함하여 무언가 부족하여

공을 받으면 수비수가 붙기전에 공을 돌려야 된다는점이 불편하더군요.

 

또한 카카지뉴는 수비시 뒤에서부터 상대를 따라잡아 공을 다시 되찾는 경우가 많은데

토티로는 불가능합니다. 뒤에서 따라가다가 빠지기만 하는 스태미너를 보고 그냥 포기하고 다른놈으로 막습니다.

그와 함께 이어지는 단점으로 급작스럽게 상대방이 역습을 진행하면 토티는 무력감을 느낍니다.

 

허나 볼배급이 워낙 좋아서 CAM뿐 아니라 CM으로 활용가치가 뛰어난 선수입니다.

중앙에서 중심을 잡고 사방으로 찔러주는 황금패스들은 어마무시하죠.

CM으로 위치를 내리면서 역습에 대한 방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굳이 높은 위치에서 역습한다고 뒤에서 따라붙을게 아니라

처음부터 중앙에서 무게감을 가지고 방어를 할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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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지뉴의 드리블,감차,프리킥//카카의 공격능력//토티의 패스

 

이 세가지가 공미3인방을 가르는 기준의 정설이 되고 있죠.

하지만 여기에 더 추가하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바로 역할군의 소화인데요. 스쿼드를 구성한다고해서 그 선수가 무조건 그 포지션에서만 뛸수는 없습니다.

전술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상황에 따라 스쿼드와 포메이션은 언제든 바뀌고 변형될수있습니다.

 

07 지뉴는 CAM과 더불어 LW에서도 무시무시한 날카로움을 보여줍니다.

06 카카는 CAM과 더불어 CF에서도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줍니다.

06 토티는 CAM과 더불어 CM에서도 10명의 선수들에게 황금의 패스를 보내줍니다.

 

 

저는 처음에 날두 0카를 LW에 썻기에 공미를 보강하면서

상황에따라 LW로도 활약이 가능한 지뉴를 먼저 구입했고

그후 지뉴가 LW로 출전하더라도 공미에 공백이 없도록 카카를 구입했습니다.

그 후 W날두를 구입하여 LW의 고민이 덜어질때

토티를 구입함으로써 ST/LW/CF/CAM/CM 을 상황에 따라 엄청나게 다양한 조합을 만들수있는

스쿼드를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스쿼드와 포메이션을 확인하고

공미로써는 물론이거니와 유사시 다른 포지션으로 활용도를 생각해서

자신에게 맞는 공미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사장님이 안나왔는데, 퇴근시간이 되었군요. 행복합니다ㅎㅎ;

이글을 끝으로 퇴근하러 사라집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