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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② 정글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561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③ 미드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587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④ 원딜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639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⑤ 서포터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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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의 서는 챔피언들은
그 메타와 성능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다양한 메타에 어울리면서
오랜 기간동안 쓰인 챔피언들도 있지만,
템트리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재등장하는 챔피언들도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 바로 그 미드 챔피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OP로 인정받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롤 챔피언스 윈터시즌 2012-2013 (2012119() ~ 201322())

 

시즌2에서 유행했던 미드 챔피언들은

주로 카서스Karthus(카서스), 오리아나Orianna(오리아나), 애니비아Anivia(애니비아)와 같이

파밍형 챔피언들이 많았습니다.

 

시즌에서는 지금보다 정글 몬스터가 약했기 때문에

아군 진형쪽 정글 몬스터를 미드 라이너가 빼먹는,

소위 말해 더티 파밍이 지금보다 쉬웠습니다.

 

이 때문에 더티 파밍이 쉽고,

성장을 통해 후반 한타에 기여하는 미드 챔피언들이 많이 쓰였습니다.

 

하지만 시즌3가 되면서 정글 몬스터들이 강력해졌고,

이 때문에 파밍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파밍형 챔피언들 보다는

로밍으로 이득을 보는 로밍형 챔피언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로밍형 챔피언의 대표 주자라고 한다면

바로트위스티드 페이트Twisted Fate(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이블린Evelynn(이블린)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Twisted Fate(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당시 유행했던 챔피언들과 비교할 때

라인 클리어 속도가 매우 빨랐고

특히 글로벌 궁극기Destiny(운명)로 인해 빠른 합류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Shen(쉔)과 함께 오랜 시간동안 OP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지금은 정글로 가는 이블린Evelynn(이블린)또한 미드 OP 챔피언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블린Evelynn(이블린)의 경우 지금과는 달리

궁극기Agony's Embrace(고통스런 포옹)의 피해량이 최대 체력에서 퍼센트로 깎이는 것이었고

거기다가 궁극기의 쿨타임이 짧고 사거리가 지금보다 길었기 때문에

패시브Shadow Walk(그림자 걷기)의 은신을 활용한 로밍이 매우 강력하여 OP로 떠올랐습니다.

 

또 다른 로밍형 챔피언으로는 다이애나Diana(다이애나)정도가 있었습니다.

당시 다이애나Diana(다이애나)는 라인전과 한타에서 모두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또한 킬을 먹기 시작하면 매우 강력해졌기 때문에, OP로 등극하였습니다.


게다가 다이애나Diana(다이애나)는 당시 유행했던 올라프Olaf(올라프), ‘녹턴Nocturne(녹턴)등과 함께

상대 원딜을 삭제하는 돌진 조합을 이루며 자주 쓰였습니다.

 

한편 이들 로밍형 챔피언들을 카운터치기 위해

텔레포트 라이즈’ 등이 연구되었습니다.

 

당시 라이즈Ryze(라이즈)는 지금보다 스킬 사거리가 길었기 때문에, 왕귀를 노리기 쉬웠습니다.

거기다가 무라마나Muramana(무라마나)아이템이 지금과는 달리 마법 데미지로 들어갔기 때문에

무라마나Muramana(무라마나)를 갔을 때 한타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부족한 로밍 능력을 텔레포트Teleport(순간이동)로 채우면서

로밍형 챔피언들에 대한 카운터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밍형 챔피언은 아니지만,

당시 롤의 메타를 카운터 치기 위한 챔피언으로

케일Kayle(케일)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케일Kayle(케일)의 경우 내셔의 이빨Nashor's Tooth(내셔의 이빨)이라는 ap와 공속을 올려주는 템을 가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리를 비울 시, 빠른 타워 철거 속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케일Kayle(케일)은 당시 유행했던

체력 오브 레전드돌진 조합을 카운터 칠 수 있었습니다.

 

시즌 3에서 새로 추가된 아이템 중에 리안드리의 고통(리안드리의 고통)이라는 아이템이 있었는데,

이 아이템은 스킬 공격을 가할 시에 현재 체력에 비례한 데미지를 주게 되고,

둔화 효과에 걸리면 피해가 2가 됩니다.

 

케일Kayle(케일)의 경우, q스킬Reckoning(징벌)에 둔화효과가 있었을 뿐더러,

당시에는 q스킬Reckoning(징벌) 사용 시 데미지 증폭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리안드리의 고통(리안드리의 고통)아이템과 시너지가 좋았습니다.

 

게다가 패시브Holy Fervor(신성한 열정)방어력과 마법저항력을 깎는 효과 때문에,

상대방에게 트루뎀에 가까운 데미지를 줄 수 있어서,

체력을 무한히 올리는 체력 오브 레전드 메타를 카운터 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케일Kayle(케일)의 궁극기Intervention(중재)

원딜이 물리더라도 한번 살릴 수 있었기 때문에,

당시 유행했던, 원딜을 삭제시키는 돌진 조합을 카운터 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한때 고인이었던 케일Kayle(케일)OP로 떠올랐고,

수많은 경기에서 밴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당시에는 효율이 좋던 칠흑의 양날도끼The Black Cleaver(칠흑의 양날 도끼)아이템 때문에

미드 ad 챔피언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으로 탈론Talon(탈론), 판테온Pantheon(판테온), 카직스Khazix(카직스) 등이 있었습니다.



케일은 당시 없는 것이나 다름없던 원딜의 존재감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켰다.



 

2. 롤 챔피언스 스프링시즌 (2013320() ~ 2013615())

 

한때 필밴리스트에 오르던 이블린Evelynn(이블린)케일Kayle(케일)

라이엇의 너프와 함께 OP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이블린Evelynn(이블린) 같은 경우에는 궁극기Agony's Embrace(고통스런 포옹)가 큰 너프를 당한 뒤로

미드에서는 전혀 쓰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케일Kayle(케일) 같은 경우에는 궁극기Intervention(중재)와 함께

다른 스킬들이 자잘한 너프를 받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스프링시즌에 자주 쓰인 나서스Nasus(나서스)정글로 인해,

공속이 중요하던 케일Kayle(케일)은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라이즈Ryze(라이즈)트위스티드 페이트Twisted Fate(트위스티드 페이트)도 너프를 받았는데,

 

라이즈Ryze(라이즈) 같은 경우에는

핵심 아이템인 무라마나Muramana(무라마나)물리 데미지로 바뀐 후에는 잠시 인기가 주춤했지만,

곧이어 탑 라이즈 등이 연구되면서 계속 쓰이게 되었습니다.

 

한편 트위스티드 페이트Twisted Fate(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경우에는 궁극기Destiny(운명)가 너프를 당했어도

워낙 그 유틸성이 강력했기 때문에 여전히 쓰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때 당시 미드에서 떠올랐던 것은

바로 제드Zed(제드), ‘카직스Khazix(카직스), ‘제이스Jayce(제이스)와 같은 미드 ad 챔피언들이었습니다.

 

이들 '미드 ad 챔피언'이 떠올랐던 이유는

바로 당시 OP 아이템이었던 불굴의 영약Elixir of Fortitude(불굴의 영약)때문이었습니다.

당시에 불굴의 영약Elixir of Fortitude(불굴의 영약)은 지금보다 100골드 싼 250골드였기 때문에,

ad 챔피언들의 시작 아이템으로 많이 선택되었습니다.

 

또한 당시에는 늑대와 레이스가 140초에 등장했기 때문에

미드와 탑 라이너가 이를 먹고 라인에 복귀하여

빠르게 2레벨을 찍고 불굴의 영약Elixir of Fortitude(불굴의 영약)을 통해 킬을 노리는 플레이가 유행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미드에서는 초반이 강력한 ad 암살자 챔피언들이 뜨게 되었습니다.

 

이들 ad 챔피언들을 카운터 치기 위해서

추적자의 팔목보호대 (추적자의 팔목 보호대)아이템이 존재하였지만,

이들 ad 암살자 챔피언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탑 라인에서는 이 아이템이 큰 효과를 보았는데,


이 때문에 탑에는 ap 챔피언이, 미드에는 ad 챔피언이 가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제드Zed(제드)의 경우에는 몰락한 왕의 검Blade of the Ruined King(몰락한 왕의 검)아이템을 이용하여,

궁극기Death Mark(죽음의 표식)의 암살 효율을 높이는 템트리가 발견되었고,

 

또한 MVP 오존(현 삼성 갤럭시 오존)다데선수가 보여준,

빠른 라인클리어와 기동성을 이용한 스플릿 운영이 등장하게 되면서

OP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카직스Khazix(카직스)의 경우에는 불굴의 영약Elixir of Fortitude(불굴의 영약)시작을 통해 초반 킬을 노리기 쉬웠고,

,어시스트 시에 e스킬Leap(도약)의 쿨타임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한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CJ 블레이즈의 엠비션선수등을 중심으로 자주 쓰이게 되었습니다.

 

제이스Jayce(제이스)의 경우에는 암살자형 챔피언은 아니었지만,

당시 유행했던 푸쉬 메타에 어울리는 챔피언으로 쓰였습니다.

푸쉬 메타에서는 케이틀린Caitlyn(케이틀린), ‘바루스Varus(바루스)와 같이

사정거리가 긴 원딜들을 이용해 타워를 빠르게 철거하는 전략이 주가 되었습니다.

 

제이스Jayce(제이스)는 캐논폼Mercury Cannon / Mercury Hammer(캐논 충전 / 해머 충전)w스킬로 타워 철거에 도움을 줄 수도 있었고,

포킹을 통해서 포탑을 지키는 상대방의 피를 깎아 집을 보내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물리 데미지로 바뀐 무라마나Muramana(무라마나)를 갔을 때 폭딜을 넣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OP 챔피언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한편 제이스Jayce(제이스)는 미드 뿐만이 아니라 '탑 제이스'로 기용되는 경우도 많았고,

럼블Rumble(럼블)과 함께 쓰이며 포킹으로 피를 깎은 상대방을 럼블 궁으로 마무리하는

'럼블Rumble(럼블)+제이스Jayce(제이스)' 조합으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미드 ad 챔피언'이 날뛰는 가운데에도

'ap 챔피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는데,

이 때 나온 ap 챔피언들로는 다이애나Diana(다이애나), 카서스Karthus(카서스) 등이 있었습니다.

 

다이애나Diana(다이애나)는 당시 유행했던 ad 챔피언들과 맞상대를 할 수 있었고,

킬을 먹고 성장했을 때 한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당시 '탑 다이애나'가 연구되면서, 동시에 미드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카서스Karthus(카서스)는 다이애나Diana(다이애나)의 카운터로 이용되었습니다.

다이애나Diana(다이애나) 같은 경우에는 딜을 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파고들어야 하는데,

카서스Karthus(카서스)는 이러한 돌진 조합에 대한 카운터인 장판 조합의 일환으로 쓰였습니다.



다데선수는 제드의 새로운 운영법을 통해 스프링 시즌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3. 롤 챔피언스 섬머시즌 (201373() ~ 2013831())

 

라이엇에서는 52일자 패치를 통해

불굴의 영약Elixir of Fortitude(불굴의 영약)아이템의 가격을 100골드 올리는 너프를 감행합니다.

 

또한 625일자 패치로 늑대와 레이스의 출현 시간이 155초로 늦춰지면서,

미드와 탑 라이너가 이를 먹고 빠르게 2렙을 찍는 플레이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라이엇은 미드에 서던 ad 챔피언들에 대해 대대적인 너프를 하게 되는데,

 

제이스Jayce(제이스)의 경우에는

캐논폼Mercury Cannon / Mercury Hammer(캐논 충전 / 해머 충전)  e스킬의 쿨타임을 늘려 포킹의 위력을 감소시켰고,


카직스Khazix(카직스)의 경우에는

각종 스킬들을 모두 칼질하면서 준고인 상태를 만들어 버립니다.

 

한편 제드Zed(제드) 또한 스킬들이 자잘한 너프를 당했지만

워낙 궁극기Death Mark(죽음의 표식)의 암살 능력이 뛰었났기 때문에 계속 OP로 남아있었습니다.

 

이런 '미드 ad 챔피언'들이 너프를 당하게 되자,

이 시기에는 전에 없던 수많은 챔피언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새롭게 주목받은 챔피언은 대표적으로

오리아나Orianna(오리아나)그라가스Gragas(그라가스)정도가 있겠습니다.

 

두 챔피언 모두 이전까지는 준고인 취급을 받아왔지만,


오리아나Orianna(오리아나)의 경우에는

준수한 라인전 능력과 라인 클리어 능력,

그리고 한타에서 궁극기Command: Shockwave(명령: 충격파)의 유틸성을 활용한 광역 누킹 능력 등이 인정을 받으며,


CJ 프로스트의 갱맘선수 등을 중심으로 자주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라가스Gragas(그라가스)의 경우에는

역시 준수한 라인전 능력과 라인 클리어 능력,

그리고 q스킬Barrel Roll(술통 굴리기)과 궁극기Explosive Cask(술통 폭발)를 통해 포킹과 진형파괴가 가능한 점 때문에,


CTU미마선수 등을 중심으로 자주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두 챔피언들은 모두 한타에서 광역 딜링이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이들 챔피언과 정반대 성향의 챔피언들도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제드Zed(제드), 피즈Fizz(피즈), 아리Ahri(아리)와 같은 '암살형 챔피언'들입니다.

 

이런 '암살형 챔피언'들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바로 '예언자의 영약', 즉 오라클이라 불리는 아이템의 패치에 있었습니다.

기존의 오라클은 한번 죽게 되면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에,

그 리스크로 인해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717일 패치로 인해 죽더라도 오라클이 바로 사라지지 않게 되었고,

이 때문에 서포터들이 오라클을 구입하며 시야를 장악하는 게 당연시 되었습니다.

 

때문에 유리한 팀에서는

오라클을 이용해 상대팀의 시야를 차단할 수 있었고,

이를 이용한 낚시나 끊어먹기 등의 플레이를 통해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핑크 와드Vision Ward(투명 감지 와드)와 와드Sight Ward(투명 와드)를 다량으로 구입하여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고

오라클을 이용해 상대방의 시야는 차단하려 노력하는,

이른바 시야 장악 메타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메타에서는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고,

또한 끊어먹기 식의 운영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암살형 챔피언'들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제드Zed(제드), 피즈Fizz(피즈), 아리Ahri(아리)는 이 시기에 쓰인 대표적인 '암살자 챔피언'들이었습니다.

 

제드Zed(제드)의 경우에는,

이전부터 궁극기Death Mark(죽음의 표식)를 활용한 암살 능력으로 인해 OP로 인정받아왔고,

또한 스플릿 푸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자주 쓰였습니다.

 

피즈Fizz(피즈)의 경우에는, 이전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지만,

유럽의 'tabzz' 선수를 중심으로

e스킬Playful / Trickster(장난치기 / 재간둥이)을 선마스터하여 라인 푸쉬력을 높이고,

또한 '리치베인'Lich Bane(리치베인)을 선템으로 가며

암살능력을 극대화한 템트리가 알려지면서 널리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아리Ahri(아리)의 경우에도 역시

죽음불꽃 손아귀Deathfire Grasp(죽음불꽃 손아귀)아이템을 선템으로 가면서

순간적인 누킹을 가능하게 한 템트리가 알려지게 되며 쓰이게 되었습니다.

 

시야 장악 메타에서 이들은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들 세 챔피언은 미드 삼대장,

혹은 오리아나Orianna(오리아나), 그라가스Gragas(그라가스)와 함께 미드 오대장 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시기에 쓰인 또다른 미드 챔피언으로는


역시 존야의 모래시계Zhonya's Hourglass(존야의 모래시계)죽음불꽃 손아귀Deathfire Grasp(죽음불꽃 손아귀)를 같이 가는 템트리가 알려지면서

한타 능력와 암살 능력이 모두 좋아진 리산드라Lissandra(리산드라)


당시 유행했던, 무라마나Muramana(무라마나)를 가는 파랑 이즈를 미드로 보낸 미드 이즈리얼Ezreal(이즈리얼)

궁극기Destiny(운명)의 유틸성으로 인해 계속 OP로 불려왔던 트위스티드 페이트Twisted Fate(트위스티드 페이트) 등이 있었습니다.

 


각각 오리아나 장인, 그라가스 장인으로 알려진 갱맘선수와 미마선수

 



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3916() ~ 2013105())

 

2013년에 가장 인기 있었던 챔피언 중 하나로는

트위스티드 페이트Twisted Fate(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들 수 있겠습니다.


이 챔피언은 라이엇의 계속된 너프에도 궁극기Destiny(운명)의 유틸성 때문에 계속 쓰여왔지만,

결국 81일자 패치로 w스킬Pick a Card(카드 뽑기)의 카드 뽑기가 어려워지도록 바뀌면서,

롤드컵 기간 이후로는 거의 등장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OP로 인정받던 트위스티드 페이트Twisted Fate(트위스티드 페이트)의 뒤를 이은 것은

바로 제드Zed(제드), 피즈Fizz(피즈), 아리Ahri(아리), 오리아나Orianna(오리아나), 그라가스Gragas(그라가스)로 이루어진 미드 오대장 들이었습니다.

 

롤드컵 기간에는 시야 장악 메타가 지속적으로 유행하였는데,

 

제드Zed(제드), 피즈Fizz(피즈), 아리Ahri(아리)

시야를 차단시킨 상태에서 암살을 수행할 수 있었고,

 

또한 오리아나Orianna(오리아나), 그라가스Gragas(그라가스)의 경우에도

궁극기를 활용하여 상대방을 아군쪽으로 당겨올 수 있었기 때문에

끊어먹기식 운영이 가능했습니다.

 

롤드컵 대회에서의 밴픽 또한 이 미드 오대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특히 제드Zed(제드)의 경우에는 그 OP성 때문에

롤드컵 대회에서 밴픽률 100%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런 시야 장악 메타를 가장 잘 활용한 팀으로는 SKT T1 팀이 있었는데,

SKT T1페이커선수는 위의 미드 오대장챔피언들을 모두 잘 다루면서

SKT T1의 롤드컵 우승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한편 이 미드 오대장외에 롤드컵 기간에 주목받은 챔피언으로는

바로 카사딘Kassadin(카사딘)과 니달리Nidalee(니달리)가 있었습니다.

 

카사딘Kassadin(카사딘)은 초반 라인전은 약했지만,

궁극기Riftwalk(균열 이동)의 기동성을 활용한 로밍 능력,

그리고 성장했을 때에 왕귀 능력이 인정받아 쓰이게 되었습니다.

 

니달리Nidalee(니달리)는 라인 푸쉬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q스킬Javelin Toss(창 투척/숨통 끊기)을 이용한 엄청난 데미지의 포킹, e스킬Primal Surge(태고의 생명력/할퀴기)로 보여주는 말도 안되는 힐량,

그리고 6렙 이후에 쿠거폼Aspect Of The Cougar(쿠거의 상)으로 변했을 때 보여주는 기동성이 인정을 받았습니다.

 

위의 두 챔피언은 솔랭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챔피언이었는데,

아직까지 대회에서는 자주 쓰이지 못한 챔피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롤드컵 기간에서부터 이들 챔피언은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카사딘Kassadin(카사딘)의 경우에는

롤드컵에서 유럽의 ‘xpeke' 선수 등이 사용하면서 그 OP성을 입증하였고,

니달리Nidalee(니달리)의 경우에는

나진 소드의 나그네선수가 롤드컵에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 롤드컵에서 보였던 미드 챔피언으로는

페이커선수가 제드Zed(제드) 카운터로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미드 리븐Riven(리븐),

라인전 강캐로 인정받으며 떠오르기 시작한 신드라Syndra(신드라) 등이 있었습니다.

 


롤드컵을 우승하여 세계 최고 미드 라이너임을 입증한 페이커선수




5. 롤 챔피언스 윈터시즌 2013-2014 (20131115() ~ 현재)

 

시야 장악 메타에서의 미드 오대장 시대는

라이엇의 너프에 의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031일자 패치로 인해

미드에서 OP로 불리던 제드Zed(제드), 피즈Fizz(피즈), 아리Ahri(아리) 등의 암살자 챔피언들은 모두 너프가 됩니다.

 

제드Zed(제드)는 우선 w스킬Living Shadow(살아있는 그림자)의 그림자 투사체의 속도가 줄어들었고,

궁극기Death Mark(죽음의 표식)의 그림자가 상대방을 따라가지 않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피즈Fizz(피즈)w스킬Seastone Trident(심해석 삼지창)의 주문력 계수가 낮아지는 너프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리Ahri(아리)는 스킬들의 데미지를 낮추면서

e스킬Charm(매혹)에 데미지 증폭 효과를 걸어

e스킬Charm(매혹)을 맞추지 못하면 데미지가 잘 들어가지 않게 되는 너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패치로 인해 이들 챔피언은 모두 관짝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편 이들 챔피언이 사라지게 되면서 미드 오대장의 일원이었던

오리아나Orianna(오리아나)그라가스Gragas(그라가스)가 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이전부터 솔랭등에서 자주 사용되었던

카사딘Kassadin(카사딘), ‘니달리Nidalee(니달리)등의 챔피언이 OP로 부각되기 시작하였고,

이들 챔피언은 필밴 목록에 까지 오르게 됩니다.

 

한편 이들 챔피언 외에 현재 쓰이고 있는 미드 챔피언으로는

페이커선수가 롤드컵에서 사용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한 미드 리븐Riven(리븐),

라인전 강캐이자, 한때 버그가 발견되면서 뜨기 시작한 신드라Syndra(신드라),

OP 원딜로 인정 받으면서 미드에서도 등장한 미드 루시안Lucian(루시안),

한타에서의 강력함과 문도Dr. Mundo(문도 박사), 올라프Olaf(올라프) 등 슬로우 조합의 유행으로 인해,

천상계 솔랭을 중심으로 뜨기 시작한 카타리나Katarina(카타리나) 정도가 있겠습니다.

 


한때 OP로 분류되던 아리는 새로운 스킨을 받은 대신, 관짝으로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