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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더럽게 길어서 심심할까봐 브금 넣었습니다.

Nirvana - Smells like teen spirit

0. 서문


롤은 팀 게임입니다.

하지만 팀랭 유저가 솔랭 유저보다 많은가라고 하면 좀 다르죠

대다수의 유저는 솔랭을 많이 돌리고 팀랭을 돌리지는 않는다. 왜일까요?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만 일단 첫번째는 시간의 문제겠지요.

전에 누군가가 롤의 인기에 대해 물었을 때

AOS장르의 매력과 RPG의 단점과 맞물림에 따라 롤이 떳다고 분석한 글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어디서 보았는가누가 썼는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글의 내용이

RPG의 단점은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한다는 것이였고

AOS의 장점은 짧은 1시간 내에 모든 게 다 들어있으며 매판마다 다른 것이다.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대다수의 게임 플레이어가 각자 현실에서 해야할 일이 있는데 RPG는 투자한 시간만큼의 이득을 보는 구조기에

많이 플레이할 수 없는 환경의 사람들은 당연히 상대적 박탈감도 느끼고 현질러 등의 특수한 환경을 만들어 냈으나

롤은 저 단점이 존재할 수 없는 구도지요.

짧은 텀의 한 게임을 반복하는 게 롤의 매우 큰 장점 중 하나지요.


팀랭을 돌리려면 아무래도 시간을 다 같이 맞춰야 합니다.

저 역시 시간이 안 맞거나 누구 한명이 빠져서 팀랭을 못 돌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팀랭의 문제점은 이겁니다.

롤이 대다수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한판한판의 텀이 타게임에 비해 상당히 짧은지라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굳이 기다려가며 팀랭을 할 이유가 없는거죠...

두번째로는 5명이 필요하단것도 문제입니다..

5명을 모으기가 은근히 힘들고 공방을 통해 사람을 맞춰나가는 것도 힘듭니다.

랭크팀 찾기 채팅을 라이엇이 지원해주기는 하지만 혹시나 찾아도 그 팀원이 제대로 된 팀원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실친들을 모아서 하는 방법이 제일 좋겠지만 대다수의 사람에게 시간이 그렇게 충분한가 그러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세번째 이유로는 클랜의 부재입니다.

AOS에서 클랜이란 것은 상당히 많은 스토리와 경쟁심을 만들며 게임을 더 재밌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인데

롤은 그게 없습니다.. 

이러이러한 이유로 팀랭이 솔랭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저 역시 팀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노잼메타(ex: 탑 용녀,레넥. 미드 직스로 무한 라인클리어) 등의 등장과 함께 점점 게임의 고착화가 느껴졌고

재미를 상실해갈 즈음에 '팀랭은 안 해봤으니 팀랭이나 해볼까' 하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신세계 를 경험했지요.

서로 말이 통하는 5명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한가지 목표를 위해 플레이하며 하나를 이루어내는 재미.

무엇보다 솔랭처럼 트롤이 없으니 진짜 순수하게 '실력'만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팀랭입니다.

가장 공평한 곳이지요.

하지만 솔랭에 비해 역시 인기가 적고 정보를 얻으려해도 정보가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팀랭을 시작하고자 하는데도 정보가 부족해서 시작을 못 하는 경우도 있고

막상 하더라도 모르는 것이 많다보니 도중에 재미를 잃고 다시 솔랭전사가 되는 경우도 있지요.

그래서 팀랭을 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라고 팀랭에 관한 정보를 여러가지 써보자 합니다.


(다이아 단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팀랭 다이아)


1. 솔랭과 무엇이 다른가


당연한 것이지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트롤'이 없습니다.

팀랭 멤버 자체를 직접 골라서 뽑기에 트롤이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죠

팀랭 티어는 보통 솔랭의 티어보다 낮습니다.

제가 이상한거지 '보통' 낮습니다. 아래에 왜 낮은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좀 이따 하지요 이건.

또한, 본인이 골드거나 플레인데도 팀랭이 골드,실버 라고 전혀 부끄러워 할 게 없습니다. 보통 그렇게 나오니까요.



또한, 솔랭과 팀랭의 차이점은 아무래도 던지는 게 좀 없는 편입니다.

제가 솔랭과 팀랭의 차이점에 대해 가장 크게 경험한 경기의 예시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op.gg 기록이지만 이걸로써는 크게 알 수 있는게 없겠지요?

공홈 기록을 들고 왔습니다.


첫번째 것은 게임 끝난 뒤의 기록이고

두번째는 상대방이 바론 먹기 바로 직전의 글골차입니다.

용을 2번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21분경 글골차가 1700골드 밖에 나지 않던 상황이였습니다.

상당히 비등비등했었고 킬차도 1킬 차였던 상황이였습니다.

바론을 뺏기며 그때부터 공이 굴러갔지요. 

그 이후로는 그대로 졌습니다.

던진 콜도 없었고 최대한 안전하게 했지만 졌습니다.

바론 뺏긴 후에도 글골 차는 5천정도 차로 어떻게든 할만 했습니다만 졌습니다.

왜일까요? 솔랭과 팀랭의 결정적인 차이는 여기서 납니다.

'아무리 잘해도 한번 차이가 벌어지는 순간 그대로 끝입니다'

솔랭이라면 역전의 여지가 남아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솔랭에선 소위 말하는 '던지는 플레이'가 나올수도 있으니깐요

근데 팀랭은 보통 전원 다 신중하게 어떻게든 이기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정말 안전하고 매번 확실한 오더로 이길려고 하지요.

팀랭의 묘미는 이겁니다.

한번의 절묘한 콜로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 전까지의 팽팽한 대립이 끝내주지요.

한번 차이가 나는 순간 그대로 끝이기에 매순간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최대한 많은 커뮤니케이션과 쌓아온 경험을 통해서

최상의 콜을 매번 만들어야합니다.

솔랭보다 긴장감 넘치는데다가 모두 진지하고 확실하게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것이지요.

이런 팀랭의 매력은 정말 한번 빠지면 나오기 힘듭니다.

솔랭 때 트롤 만나면서 멘탈이 깨지셨거나 진짜 실력만으로 승부하고 싶으시다면 팀랭을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2. 팀랭 시작하기

당연한 얘기지만 같이할 5명이 필요합니다.

너무 당연하지만서도 이 5명 모으기가 더럽게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팀랭 5명을 모아서 배치고사를 끝낸 후에는 일주일이 지나야 새로운 사람을 초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미리 같이할 사람. 결원 멤버를 보충할 것을 대비해서 7~8명 정도는 채워주셔야지 하기 좋습니다.

배치고사는 솔랭과 다르게 5판으로 끝납니다.

물론 전승하였을 경우 현재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팀랭크를 얻게됩니다.

팀랭을 본격적으로 시작할려고 하실려면 일단

배치고사 전승 을 목표로 합시다.

지금 당장 팀랭 MMR을 체크해주는 사이트도 없고 팀랭을 한번도 돌린적이 없는 경우 팀랭 MMR이 솔랭 배치고사 처음 할 때와 똑같기에

팀랭 한번도 안 해본 사람들 5명이서 팀랭 배치고사 전승 하면 보통 골드 정도로 나옵니다.

만약 팀랭을 해본 적이 이미 있으신 분들은 그 MMR이 적용되서 배치고사 전승을 해도 되게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필자(팀랭 한번도 안 돌려본 상태) + 나머지 팀원(팀랭 돌려서 전승 시 골 2 띄운게 최대) 였었는데

5승해서 나온 팀랭의 경우 배치고사가 골2였고

그 뒤에 4승 1패 를 한번 껶은 뒤에 다시 5승 전승 해서 나온게 플 5였습니다.

이 때 또 재밌는게

그 뒤에 다른 조합으로 하게 되어서

필자 + 3명 (팀랭 플5 띄운 조합) + 팀랭 브론즈(솔랭 랭크는 다1 98lp) 였던 분과 돌려서 전승하니

골 4가 나왔습니다.


팀랭 MMR의 경우 어떻게 확실하게 체크를 해볼 방법이 딱히 없는 상태기에 일단 팀랭 멤버가 모여졌으면 배치고사를 여러번 돌리길 바랍니다.

이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설명하자면

1) 팀랭은 일주일에 3개 만들 수 있다

2) 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팀랭의 최대 갯수는 5개

3) 팀랭 멤버는 배치고사 도중이라도 초대할 수는 있으나 배치고사가 끝나면 일주일 지나야 초대가 가능하다

4) 팀랭을 이미 돌린 적이 있어서 팀랭 MMR이 똥이라면 배치고사에서 빼고 돌리는게 멘탈에 이득이다

5) 당연한 얘기지만 보이스 톡이 되는 사람으로 하자. 팀랭이라면 누구나 쓴다

6) 1,2,3번째 판은 쉬운편. 4번째는 비슷한 실력이고 마지막 판은 엄청 강한 상대가 나오는 확률이 높다.

정도입니다.

팀랭멤버를 모아서 처음 팀랭을 돌릴 때 첫배치고사부터 '팀랭 티어 잘 나오겠지 ㅎㅎ' 라고 절대 생각하지 맙시다.

그런 거 없어요.

또한, 정확한 테스트를 한 적이 없어서 정확히 팀랭 배치고사가 어떻게 나오는가 확신의 근거가 없지만

솔랭 mmr에도 어느정도 영향 받는게 분명하게 있습니다. 처음 팀랭을 시작하였을 경우에 말이지요.

팀랭을 시작한게 플레 이후라서 브론즈나 실버로 팀랭을 돌려볼 수 없어서 어떻게 확인이 불가능한점 죄송합니다

처음 팀랭을 시작하여 배치고사를 전승하였든 4승 1패를 하였든 일단 처음부터 티어가 목표한 티어만큼 나왔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새로파서 또 돌립시다.

계속 돌립시다.

배치고사를 돌려서 얻은 승,패도 팀랭 MMR에 계속 적용되고 랭팀을 없에도 그 MMR은 계속 남아 있습니다.

어느정도 배치고사로써 가능한 높은 티어를 받은 뒤 올라가는게 더 좋기 때문에 배치고사를  계속 반복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도 중요한데, 팀랭 배치고사로 다이아 뜨려면 이전에 팀랭 돌려서 다이아 팀랭을 받아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지만 뜹니다.

정말 많이 데이터 찾아보고 한번에 다이아 뜰 수 없을까 연구해봤지만 아무리 해도 저렇습니다.

그러니깐 다이아분들도 목표는 대충 플레티넘 대로 잡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배치고사를 볼 때 목표 팀랭 티어는 팀랭 멤버의 평균 티어보다 한 티어 낮게 잡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팀랭 멤버가 전원 다이아 -> 팀랭 티어 플레티넘. 이런 식으로요.

그 정도면 상대방도 보통 팀랭 멤버와 비슷한 실력을 가지면서 배치고사로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티어정도로 판단합니다.

또한, 새로 팀랭을 시작하게 되었으면 어느정도 손,발을 맞추기도 해야하고 오더란 것을 경험 못 해본 솔랭전사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 돌려가면서 팀원을 파악해봐야합니다.

사람들 정말 각각의 스타일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한타에 강하지만 라인전이 좀 딸리는 사람, CS 파밍을 잘 못 하고 킬로 돈을 충당하는 사람.

패기랑 무리를 구분 못 하는 사람 등등.

그렇게 팀원에 대해서 서로 알아가고 또한 어느 챔피언을 잘 하는가에 대해 파악해야합니다.

특히, 소위 말하는 장인이란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기에 챔프폭이 좁은 사람도 있습니다.

챔프폭이 갑자기 늘어날 수가 없는 것이기에 챔프폭을 더 늘리기보다 그 사람의 챔프에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저희 팀원 중 한 분은 탑에서 라이즈, 이렐리아만 다루십니다.

이 경우에 라이즈의 하드카운터를 밴하고 탑이 이니시에이터가 아니기에 이니시를 하는 정글러를 뽑는다. 식의 플레이인거죠.

무조건 OP픽들만 뽑는다고 좋은 게 아니라 OP 조합을 뽑으셔야합니다

이렇게 서로서로에게 알아가다보면 어느정도 조합이나 밴픽에도 신경써야 할 때가 옵니다.

조합에 관해서는 가능한 팀원이 잘 다루는 챔피언 위주로 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미드라이너가 오리아나를 잘 다루더라 하면

정말 전형적인 콤보인 오리 + 자르반 이라던가 오리 + 야스오 등의 조합인거죠.

또한, 밴픽에서도 신경쓰셔야합니다.

상대방의 밴에서 상대의 의도를 읽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필밴 해야할 만큼 op인 애들이 가끔 있어서 밴을 하는 것보다 특이한 밴이 나왔을 때를 주의하셔야합니다.

예를 들면, 요즘 탑은 알리,마오카이,니달리 3강 입니다.

이 경우, 상대편이든 우리편이든 알리를 뽑고 마오카이를 밴한다거나 식의 예상을 어느정도 한 상황에서

'그럼 나는 탑 니달리를 뽑고 싶다' 라고 하여 하드 카운터 중 하나인 판테온을 밴한다.

그럼 상대방이 판테온을 밴하였을 때 '음? 판테온이 하드하게 카운터 치는 애가 뭐 있지?' 식으로 생각을 해주셔야합니다.

... 물론 판테온은 라인전 더럽게 쏀놈이라서 보통 저따구로 밴하면 '아 니달리 뽑겠네'라고 예측하긴 힘듭니다만

뭐 대충 이렇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픽 하나하나에 신경 써서 대처해야합니다.

정말 팀랭에서 자주 보이는게 오리아나 자르반 조합인데 상대방이 예를 들어 '자르반, 쓰레쉬' 를 가져갔더라

하면 '오리아나 가져갈 위험도 있지 않겠느냐, 그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라면서 미리 생각을 해줘야한다는거죠.


이런식으로 팀랭에 익숙해질 수록 점점 신경써야할게 많습니다.

여기서도 가볍게 요약해드리자면

1) OP 픽 보단 OP 조합을 뽑고, OP픽 보다 팀원의 잘하는 챔피언 위주로 조합을 짜자
2) 상대방에게서 이상한 밴이 나왔을 때 주의해야한다. 뭔가 의도가 숨겨져 있을것이다
3) 팀원의 챔프폭이 좁을 경우 팀웡늘 위한 밴도 하자
4) 상대방이 픽을 하였을 떄 '게임에서 이렇게 되겠구나 '하면서 어느정도 예측을 하여 픽을 하자

여담)

팀랭 생성 후에는 팀랭 페이지가 생기는데 정말 별거 업습니다

팀원 멤버와 티어 팀 이름이 나오고

통계랑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기록의 경우는 누르면


뭐 이런게 뜹니다.

그판의 기록이죠. 오른쪽 위에 대전 상세정보를 누르면


요로코롬 게임 결과창이 뜹니다.

딜량이나 이것저것 정보를 체크할 수 있으나 이건 정말 간략하게 되어있는거고

제대로 된 정보를 체크 하기 위해서는 공홈의 대전기록을 이용합시다.

박은 와드의 갯수, 와드량, 분당 글골의 차. 등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드백을 위해서 영상을 다시 보고 싶다 하시면 op.gg를 이용합시다.


오른쪽 위에 Replay 라고 있지요?

게임이 끝나고 저걸 누르면 리플레이가 됩니다. 적 봇듀오 닉

근데 영상이 녹화가 되는게 있고 안 되는게 있는데

녹화를 하고 싶으면 게임 진행도중 or 로딩 도중에 본인 대전기록을 op.gg에 검색하시면

현재 대전중인 기록이 뜰겁니다.

그렇게 검색하시면 오른쪽 위에 '녹화중' 이라면서 뜨면서 녹화됩니다.

또한, 로딩 떄 적의 티어에 대해 검색하시더라도 믿지 말고 쫄지 맙시다.

한번 팀랭에서 상대방 원딜이 브론즈 3 이였던 적이 있었는데 겁나 잘했습니다. 그 판 그 브론즈 3이 캐리했습니다.

부캐이거나 솔랭을 안 돌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으니 절대 티어를 믿지 맙시다.

물론 솔랭티어가 겁나 높을 경우는 조심 좀 해야겠지만요

3. 팀랭에 익숙해진 후에는?

어느정도 팀랭에 익숙해져서 각 팀원에 대해 서로 알게 되었고 슬슬 목표로 하는 티어 진입을 본격적으로 노리거나

이미 그 티어를 받아서 더 위로 올라가고자 할 떄입니다.

이 때부터는 신경 쓸 것들이 더 필요해집니다.

일단 가장 먼저 신경 쓸 것은 오더입니다.

라인전 단계에선 각 라인별로 서로가 커뮤니케이션 하는 게 당연하게 좋습니다.

또한, 봇 라인의 경우 서포터와 원딜은 항상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얘기합시다.

또한, 이 단계에서 정글러가 정말 중요합니다.

정글러는 와드를 박고 정글 몹을 먹는 동안에 틈틈히 맵을 봐줍시다.

또한, 어느정도 적 정글러의 예상도 하면서 어그로 리딩을 하여 '어디어디 쪽에 갱의 위험이 있다' 라고 콜해주는 게 좋습니다.

각 라이너들 역시 각자의 판단에 따라 적 정글러가 있을 것 같은 경우 역갱을. 라인이 힘들 경우 로밍이나 갱을 요구합시다

팀랭에서 제일 하지말아야할 것은 침묵입니다.

끊임없이 서로 얘기합시다.

'너 너무 들어갔어'

'텔포 봇에 필요해'

'미드 없어졌어. 조심해'

'용에 와드해줘'

'나 집 가야돼. 와서 라인 같이 밀어줘' 등등.

서로 끊임없이 얘기합시다.

사소한 거더라도 팀원의 정보를 주기 위해 얘기합시다.

예를 들면 '누구누구 궁이 빠졌다' '여기 와드 박혔다' 식으로 얘기해줍시다.

또한, 이니시에이터나 텔포를 든 사람일 경우 반드시 이니시나 텔 타기 전에 물어봅시다.

'나 텔 탈까?' '나 이니시 해도 돼?' 식으로 말이지요.

호응 할 수 있을까 없을까에 의해 크게 바뀝니다.

개인 재량에 의해 할 수도 있지만 잘 안 풀릴 경우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초반 오더는 아무래도 정글러가 제일 좋습니다.

맵을 볼 기회가 제일 많음과 동시에 전 라인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깐요,

그렇다고 무조건 오더를 정글만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해도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

오더는 무조건 정해두는게 좋고 팀원은 어느정도 의견제시를 하면서 오더에게 도움을 줍시다.

오더가 항상 모든 상황에서 최상의 콜을 떠올릴 수 있는 게 아니기에 팀원이 확실하게 오더를 도와줘야합니다.

오더에게 좋은 오더를 만들 수 있는 정보를 계속 제공해줍시다.

여러명이 오더하게 되는 경우 '닥치고 내 말 들어. 내가 다 책임진다!' 하는 메인 오더는 하나 확실히 있어야합니다.

오더를 뽑는 기준은 보통 유하면서 가장 게임 지식이 많은 사람이 당연히 좋습니다.

오더는 반드시! 반드시! 팀랭의 의견을 어느정도 조율해줄 수 있는 사람이여야합니다.

서로간의 불화는 솔랭같은 팀랭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오더를 하다보면 서로의 의견이 경우가 분명히 생기는데 이 떄 확실히 오더가 결정해줘야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오더는 하나가 다 결정하는게 아니라 팀원이 도와줘야합니다.



오더에 대해 요약하자면

1) 침묵은 절대 금물. 끝없이 서로 얘기하며 정보를 공유해줘야한다

2) 자신이 필요한 것,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얘기해주자. 말 안 하면 솔랭이고 '이렇게 해주겠지'는 절대 없어야한다

3) 오더가 여럿일 경우, 메인오더는 의견이 갈릴 떄를 대비해서라도 꼭 필요하니 한명 정하자

4) 오더 정했다고 오더 혼자 다 하게 두지 말고 팀원으로써 계속 의견제시하여서 오더를 도와주자


오더에 대해서는 대충 다 얘기한듯하나 오더에서 예외적인 상황 한가지에 대해 얘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바로 바론, 용 오더입니다.

이 오더는 오직 정글러만의 권한이며 메인오더가 다른 포지션이더라도 이 때는 무조건 정글 오더에 따릅시다.

이 경우 왜 정글오더가 필요하냐하면 스마 싸움은 정글러가 합니다.

보통 바론 스틸을 하는 입장에서 항상 '적의 딜량을 어느정도 계산해서' 

들어오기에 갑작스럽게 딜 중지 하면 스마 딜이 모자라서 스틸을 안 당하기 쉽습니다.

이게 딜중지 오더죠. 이건 정말 정글러만이 해야하는 오더기에 이것에 한해서는 무조건 정글러에게 전권을 넘겨줍시다.



팀랭에 익숙해진 후에는 또 다시 고민해볼만한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조합과 픽순서'입니다.

뭐, 보통 한국에서는 피씨방이 올챔을 지원해주기에 스왑을 매우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지만

외국은 그딴거 없다 라서 올챔이 없다는 가정 하에

팀원이 자주 하는 챔피언 또는 요즘 대세 op픽이면서 어떤 조합이든 잘 어울릴 법한 챔피언의 경우 가능한 스왑을 위해 사둡시다.

조합 이전의 문제인 픽순서부터 얘기합시다.

픽 순은 방장이 무조건 1픽이 되고 그 뒤엔 어떤 순선지 모릅니다... 확실하게 결정 된게 없습니다.

라이엇에서 얘기하기로는 팀랭 MMR에 따라서 2~5픽이 결정 된다는데 확인을 할 수 없기에 확실한 거 하나만 딱 정해둡시다.

누가 1픽이 될 것인가.

저희의 경우 탑인 제가 챔프폭이 제법 넓은 편이기에 보통 탑 챔프를 op픽이 아닌 이상 나중에 뽑습니다.

그리고 서폿 분이 보통 1픽을 가져가시는데 이유가

'서폿은 어지간하면 쓰레쉬, 나미'라서 입니다.

알리스타도 상당히 강한 편이지만 알리는 탑으로 써도 되기에 그렇습니다.

가끔 예외적으로 밴픽에 따라서 특정 조합을 뽑을 수가 있다(ex : 루시안, 브라움) 또는

상대방이 남은 하나의 픽을 카운터 칠꺼 같다 (ex : 트타, 쓰레쉬를 뽑아가서 나미를 뽑기 애매함)

등의 상황에는 선픽으로 무난한 챔피언을 그냥 먼저 가져가버립니다.

1픽을 뽑기 애매한 경우일 때는 단 하나의 진리가 분명하게 존재하는데

챔피언이 제일 많은 사람이 1픽.

이 제일 무난합니다. 정말로요.

한국에선 피씨방을 이용해서 올챔이 될 수도 있기 떄문에 더 길게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우선적으로 픽이 필요하며, 하드 카운터랄께 딱히 존재하지 않거나 여차하면 라인스왑을 해도 되는 그런 픽을 우선적으로 뽑고 카운터 치기 좋거나 카운터 맞기 좋은 애들은 마지막에 뽑읍시다.


조합에 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앞서 얘기한 대로 조합은 일단 우선적으로 '팀원이 쓸 수 있는 것 or 잘 다루는 것'을 우선합시다.

대세에 맞지 않다고 쓰레기 챔인 것만은 아닙니다. 

특정 챔프의 경우에는 분명 요즘 대세픽이 아니더라도 분명히 활약할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든 만들 수 있기에

조합을 그런식으로 짜봅시다.

무난한 조합이라면 역시 '오리, 자르반' 같은 한타가 강력한 애들 등이 있겠지요.

이 경우에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각자 팀원과의 상의를 통해 조합을 만들어봅시다.

조합을 짜는 또 다른 방식은 바로 '컨셉 조합'입니다.

우리나라 프로가 정말 강력한 이유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프로들은 피지컬또 뛰어나지만 이런 새로운 컨셉 조합을 만들기도 하죠.

이게 유행을 타게 되면 그게 곧 '메타'입니다.

요즘 이런 컨셉 조합을 가장 잘 짜는 팀은 '삼성 블루' 지요.

삼성 블루의 예를 보자면

탑 룰루와 봇 코그모를 통한 원딜 하드캐리 조합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미드는 직스와 같이 라인 클리어가 좋은 미드라이너를 뽑아 하드캐리 가능한 원딜의 클 시간을 벌어주며

한타 때 안 그래도 서폿이 지켜주는 코그모를 룰루 마저 보호해주면서 원딜 하드캐리 구도를 만드는 거죠.

이 메타가 조금씩 변형되며 원딜 트리스타나와 같은 후반 왕귀형 원딜이 뜨기 시작했으며

탑은 룰루가 아니라 케일로 바꿔도 되지요.

또 다른 컨셉조합으론 스크크의 테러 조합도 있습니다.

'미드 질리언 + 원딜 트위치' 로써

질리언의 이속증가 + 폭탄에 원딜 트위치의 암살.

이런식으로 컨셉조합을 짜는게 가능합니다.

이런 컨셉조합에 대해서 옛날 메타 뿐이지만 정말 잘 정리해두신 

'잊혀진 꿈'님의 '한국팀들이 제시한 뉴메타 20선' 의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여튼, 이 컨셉조합이란 게 별 거 없는것 같지만 상당히 중요합니다.

팀랭에 점점 익숙해지신다면 이런 것에 대해서 고민해보기도 해볼법합니다.

예는 위에 충분히 제시되어있습니다만 좀 더 짜기 쉽게 도움을 드리자면 컨셉을 세개로 나눠보겠습니다.

1) 돌진 2) 포킹 3) 한타

익숙한 단어들이지요?

이 세개의 틀에 두고 생각하면 생각하기가 많이 쉬워집니다.

또한, 어느정도 상성을 가지고 있는데

돌진은 포킹에 강하고

포킹은 한타에 강하고

한타는 돌진에 강합니다.

한타를 하지 않고 포킹포킹포킹 해서 적의 체력을 빼먹은 뒤에 한타를 해서 쉽게 한타를 이기는게 목표인 포킹 조합은

돌진 조합에게 강제 한타를 하게 되어서 약하며

애초에 포킹 조합이 한타를 안 하는게 목표기에 한타 조합은 포킹 조합에 약합니다.

돌진 조합은 돌진을 하여 한타를 열려해도 한타 자체가 한타 조합이 훨씬 쎄기에 들어가기 껄끄러워져서 돌진 하기 애매해지죠


이런식으로 상성이란 게 있기에 어느 정도 이걸 염두해두고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컨셉이 무조건 하나로만 완벽히 취해져있는 것보다 어느정도 조합을 섞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탑 마오카이, 정글 자르반, 미드 코그모, 원딜 트타, 서폿 질리언.

이라고 칩시다.

이 경우에 딱히 뭐 하나의 조합에만 치우쳐 있는 조합은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하나에 극도로 치우쳐지기 보다 어느정도 이것저것 다 생각해주는 게 좋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깐요.



4. 팀랭전용 플레이들 및 몇몇 정석적인 플레이들 예시 및 설명

제곧내. 몇몇 플레이는 정말 팀랭에서만 가능한데

이게 뭔 뜻이냐면 '핑으로만 얘기하기에는 힘들어서 타자로 설명해줘야하거나 티어가 낮아서 애들이 이해를 못 하는' 그런 플레이들 얘기입니다.

솔랭에서는 가끔씩 이런 플레이를 보여주는 애들 있는데 그런 애들이 정말 잘해주는거에요.

여기서 적는 건 전부 어느정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고 실력이 되시는 분들은 아마 다 이미 하고 있는 플레이들일껍니다.

(a) 정글러의 라인 푸쉬 후 집타이밍 잡아주기

예를 들어, 상대 라이너와 우리팀의 라이너가 둘 다 개피입니다.

서로 죽을꺼 같아요. 이 때 정글러가 라이너와 같이 라인을 밀어주면 cs 손실도 줄여주면서 안전하게 파밍을 하고 집을 갈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

프로 경기에서도 자주 보이는 플레이들이죠.

솔랭에서 이런 거 하면 '정글러 새끼가 라인에 설려고 하네. 그래 니가 라이너해라' 라면서 집가서 마체테 사오겠죠.

개객끼들

(b) 탑에 적 정글러 보였을 시 용 가져가기

정말 정석적인 플레이인데 하위티에에서 잘 안 보이더라고요.

반대 상황의 경우 탑은 가능한 탑 타워를 무조건 깨서 탑 타워와 용을 교환하여 글골 손실차를 최소화 해야합니다.

(c) 미드 타워를 먼저 가져가면 정글 장악권이 생긴다

미드 1차타워를 먼저 가져가면 정글 장악권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상대 쪽 버프가 전부 1차 타워 뒤에 있기에 1차타워 밀기전에는 카정을 갔다 도망칠 때 선택지가 극도로 좁아져서 죽을 확률이 매우 올라갑니다.

1차타워쪽 길로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깐여.

어떻게든지 적팀이 백업이 더 빠른 편이지요.

특히 벽을 넘는 이동기가 없는 경우 보통 죽는다 봐야하죠.

근데 미드 1차타워를 가져가는 순간 도망칠 루트가 늘어남과 동시에 우리팀의 백업도 더 쉬워집니다.

게다가 타워가 없기에 라인을 밀었을 경우 적 정글에 편히 들어갈 수 있고 적 정글에 와드를 하기 시작하면서 시야 장악이 되는 순간 부터 적을 적 정글에서 짜를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이득이 생김으로 운영하기 편해집니다.

(d) 스플릿 푸쉬는 불리할 때 하는게 더 좋습니다.

롤에서 가장 전형적인 한타는 모여서 5:5 한타 꽝 붙는겁니다.

근데 이게 상대방보다 약하면 불가능하기에 이 경우 운영을 통해서 이득을 봐야하고

이 운영 중 가장 유명한 게 스플릿 푸쉬입니다.

툭 까놓고 말해서 우리가 더 쎄면 5:5를 안할 이유가 없지요.

스플릿 푸쉬는 타워라는 오브젝트의 중요성 때문에 누군가 막으러 무조건 가야하고 그로 인해 4:4 상황을 유도해

빠른 합류 능력을 통해 5:4로 만들거나 아니면 그냥 타워라는 오브젝트를 통해서 글골 차를 좁히고 5:5 파워 맞추는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스플릿 할 때 중요한 것은 1:1이 존나 쎈 캐릭이거나 글로벌 궁극기나 텔포 등으로 인해 빠른 합류가 가능한 애만 해야합니다.

무조건요.

또한, 적팀에 하드 이니시에이터(ex: 자르반, 말파) 의 경우 절대 하면 안 됩니다.

5:4 상황에서 상대편이 강제 이니시로 5:4로 그냥 싸우게 되면 스플릿 푸쉬 운영의 의미가 없어지니깐요.

그리고 스플릿 푸쉬에 괜찮은 캐릭이 아니더라도 텔포를 들고 있고 적팀은 한타 조합인데 아군은 돌진 조합이다 식으로 

조합상 밀리는 경우도 스플릿 푸쉬는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바론과 같은 중요한 오브젝트를 얻기 위해서 바론 트라이를 하기 전에 미리 상대 봇라인에 빅웨이브를 만들거나

어차피 텔이나 글로벌 궁을 통해 합류 할 수 있으니 스플릿 푸쉬를 하는 등의 선택도 있습니다.

스플릿 푸쉬에 대해서는 정말 논문 수준으로 잘 정리된 글이 있기에 링크를 걸어두고 설명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e) 오브젝트 컨트롤

롤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정글러는 항상 정글 오브젝트 들에 신경 써줘야하고 라이너들 역시 타워라는 오브젝트에 항상 신경씁시다

팀랭에서는 던지는 플레이가 잘 없어서 한번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 계속 그 차이를 벌려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브젝트 컨트롤을 잘만 해두면 글골차를 벌릴 수도 있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역전의 기회가 나오니 항상 신경씁시다.

(f) 라인 커버

라이너가 집 갔을 때 cs손실을 최소화 함과 동시에 라인을 좋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하는겁니다.

솔랭에서 하위티어 새끼들 중 라이너가 뺵핑 겁나 찍는 경우 있는데 팀랭에선 그딴거 없습니다.

정글러가 혹시 안 오면 라이너가 직접 얘기해줍시다.

정글러로써도 라인커버는 무조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솔직히 다 아는건데 여기다 굳이 써두는게 우스울 정도입니다...

(g) 라인 스왑

안 익숙하면 가능한 하지 맙시다. 정말로요.

솔랭 전사의 경우에는 라인 스왑에 익숙할 리가 없고 라인 스왑 한 뒤에도

'불도징 메타'로 갈것인가 '서폿을 탑라이너 옆에 붙여야하는가' 에 대해서 고민해야하고

정글러가 실력이 부족할 경우 정말 힘들어집니다. 정글러가 너무 힘들어요.

라인 스왑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2:1 상황을 만드는 건데 보통 어떤 경우에 좋냐면

(1) 우리 봇 조합이 적 봇 조합에 비해 초반이 불리한데 성장 기대치가 높은 경우 (ex: 베인, 트리스타나, 코그모 등)

(2) 우리 탑이 적 탑에게 하드카운터를 당했을 때 또는 맞라인전에서 숨도 못 쉴 때 적은 라인 스왑에 그리 강하지 않고 우리 탑은 라인 스왑에 어느 정도 대처할만 할 때

등이 있습니다.

(1)의 경우 선택을 잘 해야하는게 그대로 정글러를 불러서 타워 다이브를 통해 탑 라이너를 따거나 귀환시킨 후에 1차타워를 최대한 빨리 밀고 라인에 복귀할 것인가

아니면 요즘 나오는 라인 스왑처럼 최대한 시간을 질질 끌면서 타워를 천천히 밀어서 상대 탑 라이너를 아예 병신을 만들고 원딜이 프리파밍을 할것인가 를 선택해줘야합니다.

(2)의 경우 

예를 들자면 우리 탑은 쉬바나인데 적 탑은 니달리라고 합시다. 

근데 여기서 쉬바나가 '야 나 저년 상대로 숨도 못 쉬는데 라인 바꾸면 안 돼?' 등의 콜이 나올 수도 있는거죠.

이 경우는 무조건 적 봇듀오보다 타워를 먼저 밀어내고 빠르게 원래 정상라인으로 복구해서 이득을 보는게 좋습니다.

이 두가지의 경우 정글러는 봇, 탑은 갱이 정말 애매해집니다.

(2)의 경우에는 탑 라이너와 같이 라인을 서서 라인에서 같이 성장해도 됩니다.

탑라이너가 호응이 좋을 경우 갱킹을 시도해서 적 봇듀오를 잡아버리면 이 라인스왑은 망하는데

여기서 역갱 망하면 우리팀이 망합니다. 안전하게 합시다.

(1)의 경우는 상대방의 대처를 보고 결정합시다. 상대가 최대한 천천히 클려고 한다하면 같이 프리징하고 천천히 크시고

상대가 빨리 민다 싶으면 거기에 맞춰서 빨리 밀어줍시다.

다만, 어떻게 되든 양쪽 다 탑, 봇 1차타워가 밀리는 순간부터

라인 클리어에 신경써주셔야합니다.

여차하면 빅웨이브가 만들어져서 라인이 밀리는 경우 그걸 누군가 정리해야하는 상황해야하거나 그걸 못 해서 CS손실을 볼 수도 있으니깐 항상 신경 써주세요.

(h) 1렙 5인 모여서 적 정글 와딩하기

이거는 특별한 조합에 정말 좋고 1렙에 쎌 경우 추천드립니다.

1렙에 쎄다의 판단은 

(1) 광역 스턴 or cc기가 1렙부터 있다(ex : 알리, 잭스)

(2) 그냥 딜이 쎄다 (ex : 리신)

(3) cc기가 1인 끌어오기 좋다 (ex : 블리츠크랭크)

(4) 스킬셋이 좋아서 1렙 때 딜을 잘 뽑아낼 수 있다 (ex : 제이스, 이즈)

등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걸 왜 하냐면 적 전글이 어디서 시작하는지 볼 수 있고 와드를 놓는 타이밍은 1분 3초대 전후 5초로 좋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적 정글이 어디서 시작할 수 있으므로 카정 대비도 가능하고 만약 여차해서 적 정글이 봇쪽에서 시작하면

탑라이너와 같이 적 탑쪽 버프를 같이 잡으러가서 3버프 컨도 가능하고 활용도가 많기 때문입니다.

(i) 라인 푸쉬 후 라이너와 같이 카정가기

상대방이 예를 들어 라인 클리어가 느린 종류의 챔피언이라 할 경우, 라인에 주도권이 있고 적이 버프를 먹을 시간이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라인이 푸쉬되어 있기에 상대방이 cs를 포기하고 백업을 와줘야하고 당연히 커뮤니케이션이 통하는 팀랭이기에

예를 들어 우리 탑이 라인을 푸쉬했고 상대 탑은 라인 푸쉬가 느리고 백업 해줄 만한 스킬이나 텔포가 없는 애라면

적의 블루타이밍에 우리 미드, 정글, 탑과 함께 3인이서 적 블루 컨트롤을 들어가도 좋습니다.

이런식으로 쓰는 방식인거죠

(j) 몰래 바론

15분의 바론은 생각보다 그렇게 강한편이 아닙니다. 정말로요.

햇바론은 그렇게 강한 애가 아니고 이 시기에 보통 와드를 박아두는 경우는 잘 없기에 상대방이 집 간 타이밍을 노려서

단일 대상 지속딜이 쏀 경우 2,3인이서 몰래 바론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자면 정글 누누, 탑 잭스, 미드 카서스 같은 경우지요.

잭스가 E로 탱킹이 어느정도 가능하며 카서스의 지속딜은 매우 강하고 누누는 스마가 2개니깐 뻇길 확률도 낮은 편입니다.

그 외에 ad미드도 지속딜이 정말 쏀 편이기에 탑이 탱키한 챔피언인 경우 가능하고요.

(k) 전원 핑와 하나씩 사기

핑와가 와드에 비해 효율이 좋습니다.

솔랭에서는 말 해도 잘 안 사주지만 팀랭이니깐 그냥 좀 사달라고 빌어요.

와드 박는 위치는 잘 모르겟으면 서폿에게 지정해달라고 해주세요.

정상적이라면 와드박는 숫자는 서폿 > 정글 = 미드 > 탑 > 원딜

순으로 나올껍니다.

탑이 스플릿 푸쉬를 많이 한다면 탑이 더 많이 박을 것이고 보통 정글이 미드랑 와드 숫자가 비슷하거나 더 많아야합니다.

와드는 얼마나 박아야한다는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만 많을수록 좋은건 당연하고요

(l) 렌즈 사세요

맵 컨트롤에 관한 문제인데 이건

보통 첫 귀환 or 두번째 귀환부터. 서폿은 시야석 뜬 바로 그 시점부터.

렌즈로 바꿔주셔야합니다.

이 것에 관해서는 원딜 빼고 전원이 렌즈로 바꿔서 서폿의 시야장악을 도와야합니다.

특히 후반 가면 갈수록 렌즈 475원주고 업글하는 오라클이 정말 효율이 좋아지기에

돈이 많다면 렌즈 상위템 업글도 나쁘지 않습니다.

(m) 팀랭에서 유독 쏀 챔프들에 대해서 알아두세요

솔랭에 비해서 팀랭에 훨씬 쎈 챔피언들이 몇 놈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바이, 야스오, 이블린입니다.

솔랭에서도 충분히 값을 뽑아내는데 팀랭에서 더 빛난다는 얘기입니다. 솔랭에서 쓰레기란 소리가 아니에요.

얘네들이 왜 그런지 간단히 설명해드리면

바이는 1인 제압 기가 있습니다.

팀랭처럼 전원이 보이스톡을 하는 경우에 오더가 '저거 죽여!' 하는 순간 확실하게 죽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챔이 바이입니다.

한타 시작하자마자 4:5로 시작하게 되는 유리한 경우를 자주 뽑아낼 수 있어서 상당히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야스오는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조합 맞춰줄 수 있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없어도 될듯하네요. 같은 맥락으로 오리아나 같이 다른 챔프와 어느정도 시너지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애도 좋습니다.

이블린의 경우는 솔랭에서 효과를 보기 애매한데 팀랭에선 확실히 볼 수 있는게

이블린의 장점은 항상 은신입니다.

라인전에서 각 라인마다 핑와를 강요하는 점도 좋지만 더 좋은건 한타에서 '깜짝 이니시' 가 가능한겁니다.

항상 은신 상태니깐 이블린이 어디있는지 백프로 알 수 없기에 적 뒤로 들어가서 깜짝 이니시를 하는 게 가능합니다.

솔랭에선 호응 안 해줄 경우에 '이블린 던짐. 리폿좀' 이라면서 난리칠 수도 있는데 팀랭에 그런게 있을리가 없으니깐요.

이런식으로 팀랭에서 유독 쎈 애들이 있습니다. 더 있을 수도 있겠는데 그 외에 되게 쎄다는 생각을 들 만큼 쎈 애를 아직 만나본적이 없기에 스스로 체득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5. 마치며

다른 AOS 게임에는 클랜도 있고 다 재밌는데 롤은 왜 클랜이 없을까? 란 생각이 들어서 생각해보니

아마 팀랭이 활성화 되지 않은것도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 역시 팀랭을 처음 시작하며 정보를 얻고 싶어도 많은 정보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알아가며 하다보니 불편함을 많이 느꼈지만서도

그렇게 하나하나 다 하다보니 롤 처음 할 때만큼 재밌었던 기간이였고

무엇보다 트롤 없이 순수한 실력만으로 경쟁하는 팀랭이다 보니 롤에 대한 흥미도 다시 돌아오더군요.

이 글은 팀랭을 시작하려하나 정보가 부족한 분들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하여 썼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긴 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P.S. 인장에 제가 쓴 다른 글 링크도 있으니 흥미 있으면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