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시너지개편떄도 버서커 한 유저분께서 스마게 본사 찾아갔습니다

그당시 뇌빼버린 시너지개편 밸런스패치로 버서커는 똥통으로 쳐박혔고

한 버서커 유저분께서 행동으로 보여주셨고
그당시 많은 버서커 유저분들이 응원과 감사를 보내셨습니다

결과로 롤백급의 버서커 패치와 다양한 버서커 개선사항을 받아
지금의 버서커가 있게되었습니다

아직 본섭에 적용된건 아니지만 이대로 본섭에 패치가 온다면
많은분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겁니다

시즌1 시절 솔직히 아크라시움만 넣으면 강화되는 시절이나 시간이나돈?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지금 시즌2는 캐릭 키우려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돈)이 들어갑니다
많이 쓰신분들은 몇천에서 1억이상 쓰신 에스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런분들의 노력과 비용 다 쓰래기통으로 버리고
다시한번 의미없이 셋팅 바꾸고 의미없이 돈뽑아내기식 패치를 하려하고 있습니다

무려 21년에 3000억이나 유저돈을 뜯어냈으면서 말입니다
이건 버서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대로면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

아래 그당시 글과 링크를 남깁니다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21/53951

0. 버서커 왜 이지경인가?

0-0. 로아의 버서커가 버서커라는 이름값을 하는가? 그냥 대검 든 전사 아닌가?

0-1. 과도하게 낮은 계수

0-2. 레더때문에 낮게 묶여있는 계수때문에 6초 이내에 콤보 형식으로 딜해야하는 한계점, 왜 레더 지속시간을 줄이고 절단 트라이포드를 부여했는지?

0-2-1. 레더 의존도 낮춰달라는 버서커 유저들 아우성은 들었는지?

0-3. 여타 근접딜러보다 큰 위험부담, 낮은 보상

0-4. 사용가치 없는 트라이포드(출혈, 절단, 내 피통 30% 등)

0-5. 중갑전사임에도 무투가 계열 인파이터와 같은 방어력, 낮은 체력

0-5. 과도하게 약한 pvp

 

1. 밸런스 관련 내부자료 수집은 어떤 식으로? 체계는? 보여달라

1-1. 미터기(계량기)가 가장 합리적인데 왜 내놓지 않는가?

1-2. 밸런스팀에 게임을 실제 플레이하면서 모니터링하는 요원 수는? 달성 수준은? 순수하게 일반 유저와 동일하게 플레이하나?

1-3. 인벤 직업게시판 모니터링 하고 있나? 반영 정도는?

1-4. 캐릭터 방사형 그래프 의미있나?

1-5. 패치 이전보다 패치 이후로 파티 구성이 주는 영향이 커졌는데 의도한건가?

1-6. pvp 문제점은 아예 관심이 없나?

1-7. 밸런스 패치 전에 유저 의견 수렴을 먼저 할 생각은 없나? 왜 인벤같은 커뮤니티에서 일개 유저가 그걸 대신해야 하는지?

1-8. 바드 이외 서포터 클래스 추가할 계획 있나? 바드를 너프하는것이 근본적 문제의 해결법이라고 생각하나? 바드 이외 다른 클래스도 엿맥이는 결과라는것 이해가 안 가는가? 바드 아이덴티티 하나는 왜 죽여버렸나? 천상의 연주랑 맞바꾸기라도 할 생각조차 못 했는가?

1-9. 직업 변경권이라도 내놓을 생각 있나?

1-10. 밸런스패치를 했으면 스킬 초기화권이라도 지급해야 하는것 아닌가? 2.2만 실링 큰 돈이다.

1-11. 업데이트하면서 시너지 의존도를 낮춘답시고 기존엔 필수가 아니던 '파티 구성원 조합'을 필수화 시켰는데 이유가 뭔가? 시너지 의존도가 더 커진것 아닌가?

 

2. 지속되는 잠수함 패치의 심각성 인지하고 있나?(채집물 등)

 

3. 매일 강제되는 숙제들 개선의지는? 강제성이 심한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생각은? 대부분 컨텐츠가 버려지는 이유가 강제성과 더불어서 소모되는 과도한 시간 때문인것 인지하고 있나?

3-1. 재화 수급량에 비해 소모량이 과도한데 문제점 인지는 하고 있나? 크리스탈 말고 골드를 현질해서 게임해야 되는게 정상이라고 보는가?

3-2. 장비아이템 순환이 빠른데 비해서 획득에 운빨이 너무 과하게 작용하는데 인지하고 있나?

3-3.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것 같긴 한데 결국엔 노가다성이 짙다. 하루에 한두 시간 게임하기도 힘든 사람들은 하지 말라는건가?

3-4. 장비아이템 룬슬롯 증폭 문제에 대한 점은? 이 점은 강제되는 것은 아니나 결국 여타 유저들의 피로감때문에 요구수준이 있고, 이를 맞추기 위해 장비에 수백 회씩, 수백만 실링, 수백 개의 해금석을 소모하고, 되는 사람은 쉽게 되고, 안 되는 본인만 해도 유물장비에만 300회 이상, 특히 무기에만 200회 가까이 쏟아부었고 여기에 들어간 실링이 대략 500만 실링 이상 되는듯 한데 이래도 졸업이 안 됐다. 개선방향 있나? 크게 소모되는게 증폭이고 거의 마지막 노선이긴 하지만 라이트유저는 성장과정에서 소모하는 실링조차 감당이 안 된다. 아나?(현재 실링 수급량과 소모량이 의도한 방향대로 흘러가고 있는가?)

3-5. 컨텐츠 소모속도를 줄이기 위한 방도는 이해는 가나, 굳이 소모속도를 줄여서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필요가 있나? 최종컨텐츠를 강화할 생각은 없나? 지금은 최종컨텐츠라고 할만한 부분조차 없어서 이런 문제점이 생기는 것인데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나?

3-5. 시간제 컨텐츠 제정신인가?

 

4. 과도하게 소모되는 항해시간에 대한 개선방향은?

4-1. 선박 기본속도 너무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나? 혹은 맵이 쓸데없이 넓다고 생각하지 않나?

4-2. 항해 보물지도 보상도 개차반이고 의미없이 찾으려고 돌아다니는 시간도 짜증난다. 개선의지 있나?

4-3. 보물인양은 기에나, 프로키온 증표 외에 왜 나머지 습득물 보상에 차등을 두는가? 이 때문에 프로키온 해역에 몰려 인양으로 행운의 기운 소모하기 힘들다. 안 되겠으면 영웅 설계도를 전설 설계도로 교환할수 있는 장치라도 만들면 되지 않겠나?

 

5. '운빨 의존도가 너무 과하지 않나?(섬의 마음 등)

 

6. Hack & Slash를 표방하는데 몹 타격수 한계는 왜 있나?

6-1. 같은 장르 게임에 이렇게 시너지에 의존하는 게임이 있나?

 

7. 각종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

7-1.파티 컨텐츠는 레이드만 있는게 아닌데 모집은 게시판은 왜 레이드 컨텐츠에만 있나?

7-2. 지금 있는 게시판 열어놓고 멍때리는 문제점도 알고 있나? 적어도 신청이 오면 알림음정도는 나야 하는것 아닌가?

7-3. 열어놓고 조금이라도 멀리 떨어지면 닫히는 이유는 뭔가?

7-4. 파티 UI에 달성레벨, 착용 배틀아이템 현황 정도는 표시해줘야 하는것 아닌가?

7-5. 영혼수확 왜 굳이 바로 떨어지면 될걸 가서 열어야 하는가?

7-6. 플래티넘 채집물 반납위치는 왜 한정적인가?

7-7. 플래티넘 필드에 굳이 잡몹이 있어야 할 이유가 있는가?

7-8. 필드보스 생명을 파괴하는 유령선 고정된 위치에서 젠이 되게끔 하고 인스턴스로 묶으면 될 것을 왜 굳이 유저가 찾아 다니는데 체력을 써야 하고, 왜 굳이 못 들어간 사람이 시간 써서 박탈감만 얻어야 하는가?

7-9. 항해중에도 파티 인스턴스 컨텐츠에 입장이 가능한건 좋은데, 배틀아이템 착용은 왜 불가능한가?

7-10. 다수 유저가 참여하는 컨텐츠가 생겼는데 왜 아직 파티 인원 제한은 4인 그대로인가?

7-11. 부 캐릭터 육성이 수월해졌다곤 하나, 여전히 개선해야할 사항이 많다. '제대로'키우려면 눈에 보이는 모든걸 다 해야 하는데, 언급했듯 본 캐릭터 숙제하기도 빠듯하다.(스킬, 생활 포인트, 호감도, 각인, 탈것, 섬의 마음 등.)

7-12. 낮은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가 pve컨텐츠에서 높은 능력치로 보정되는것까진 훌륭하나, 왜 높은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가 낮은 능력치로 보정되어야 하는가? 이것은 3번 항목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임.

7-13. 왜 아바타에 능력치가 붙어있어서 캐릭터를 꾸미고자 하는데 능력치를 포기해야 하는 문제점을 만들어 놓았는가?

7-14. 장비나 아바타, 탈것 등 외형에 염색이라도 가능하게 해달라.

7-15. 각종 컨텐츠에 잔존하는 버그들(최근 생긴 혹한의 헬가이아 착지지점 안 보이는 버그 등) 수정할 의지는 있는지?

7-16. 어빌리티스톤 획득조차 어려운데 세공도 심각하게 운에 의해 좌우됨. 뭔가 하나는 고쳐져야 하지 않겠는지?

7-17. 경매장 거래물품 묶음단위 판매 품목이 한정적인 이유, 묶음 수량은 왜 100개로 고정돼있어야 하는가, 다른 게임 경매장 시스템 참고도 못 하는가?

7-18. 경매장에서 거래기간 만료된 아이템을 회수할때 왜 굳이 경매장까지 가서 회수하고 그걸 2차적으로 우편함까지 가서 받아야 하는가?

7-19. 장인의 망치, 해금석 등 수급이 어려운 재료들 거래불가까진 이해한다 쳐도 원정대 공유는 생각이 없는가?

7-20. 슈퍼 차지 각인서 수급이 정상적이지 못 한 점은 인지하고 있나? 1티어 악세사리 지도 매물이 없는 수준이라 가격도 비 정상적이다. 혼자 노력해서 수급이 가능한가? 그것도 아니다. 평균 300회는 입장해야 모을수 있다.

 

 

8. 전화상담 고객센터는 왜 운영하지 않는가? 그나마 운영되는 온라인 고객센터에서조차 뻔한 매크로 답변 받으려고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

8-1. 유저와 소통하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간담회라도 진행하는것이 어떤가? 유저들 앞에 나설 자신조차 없다면 섣부르게 오픈하지 않았어야 하는것 아닌가?

 

9. 테스트서버를 운영하여 업데이트 이전에 유저 피드백 및 버그테스트를 할 생각은 없나? 오픈베타 테스트중이라 본섭이 테스트서버인가? 그럼 입장권, 배틀아이템조차 유료화시킨 저의는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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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구구절절 사족을 달아보자면


저는 버서커 성능(보다는 캐릭터 컨셉?)에 지속적으로 불만이 있었습니다.


기존부터 과도하게 레드더스트에 의존해야 했었고


스킬을 연계구사해야 하는 캐릭터임에도 선후딜이 과도한 반면


레드더스트에 붙어있는 말도 안 되는 자가증댐효과때문에 기본 스킬 대미지 계수가 낮게 책정되어 있고


이 문제가 pvp까지 연계되어 느려서 때리기도 힘들고,


힘들게 때려도 레드더스트가 안 발려있으니 치명타가 아니면 변변한 대미지 구경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버서커 게시판은 항상


레드더스트 삭제하고 계수 상향해달라는 의견


선후딜 개선해달라는 의견


레드더스트 삭제하면 버서커 시너지 없어서 안 된다는 의견


등등 여러가지 의견들이 항상 충돌했습니다.


pvp유저가 pve유저에 비해 적은게 사실일지라도


제 생각도 그러하고 pve컨텐츠는 언제나 한계에 부딛히기 때문에 최종컨텐츠는 pvp에 있다고 봅니다.


버서커밖에 안 키워봐서 버서커 입장밖에 모르지만 확실히 순위권에 여타 직업에 비해


버서커 유저가 적다는건 알고 있지요.


이러한 와중에 3월 13일 패치로 레드더스트, 마운틴 크래시 선후딜이 개선되었고,


두 스킬뿐 나머지 스킬의 선후딜과 캔슬 불가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산술적으로 30%가량의 딜 하향을 당했습니다.


기존 버서커가 최상위 딜러도 아니였는데...


잘봐줘도 중위권이던 딜러가 최하위로 쳐박혔으니 지금 버서커 유저들 심정도 헤아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그러하니 저도 오픈 첫날부터 키운게 버서커뿐이고, 데헌 부캐로 키우다가 도저히 못 하겠어서 말았고


불만이 폭발했고, 당최 이놈의 회사는 유저들 의견을 수용하는것이 궁금하기도 하고


워낙 오지랖이 넓어서 불합리한 점이 개선되지 않는걸 보질 못 하고


나서봐야 비웃음거리밖에 안 될걸 알지만 나섰습니다.


우선 스마게 사옥입니다.

근처 타사 사옥들에 비해서 눈에 확 띕니다. 사거리 한 모퉁이에 굉장히 큰 부지를 가진 건물이 서있어요.



방문자 전용 승강기가 따로 있어서 놀랐습니다. 어쨋던 고객을 맞을걸 염두하고 있었단거니까요.



입구 정면이야 뭐 크게 다를거 있겠나요.



잘 꾸며져 있습니다. 카페는 사원만 이용할수 있더라고요. 차나 한 잔 마실랬는데


하나 아쉬운 점은 흡연구역이 없더라구요. 한 구석에 재떨이조차 없어서 맞은편 인도에서


한 대 태우고 쓰레기통 찾아다녔습니다.



안내데스크 가서 여쭤보니 아주 예쁜 직원분이 친절하게 담당자 연락처를 알려주셨고


연락하니 막바로 내려오셨습니다.


우선 인사하자 마자 찾아오게 된 계기부터 말씀을 드렸고,


제가 작성한 문서를 훑어보시더니 즉답은 어렵다고 하셨고,


그럼 당장 가장 급하다 생각한 고객센터 운영은 외주로 맡긴건가 여쭤보니,


그렇다고 딱잘라서 말씀하진 않으셨지만 애둘러서 수긍하셨고,


본사로 끌어올 수도 있고 확충여부도 검토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전화상담소는 운영할 계획 없냐니까 어렵다고 하셨구요.


아무튼 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랑 문서 가지고 사무실로 올라가셨습니다.


10분쯤 기다렸나? 담배 한 대 태우고 카페에 앉아있으니 내려오시더라구요.


일단 담당부서에 전달했다고 하시길래


그럼 지금 당장 각 부서 담당자분들이랑 제가 직접적으로 만나볼순 없냐고 하니까 난색하시더군요.


제가 미간을 찌푸리니까 먼 길 오셨는데 죄송하다고 하셔서


저도 웃는 얼굴로 데스크에서 빠꾸맥이지 않고 만나주신것만 해도 감사하다며 그냥 나왔습니다.


특별하게 소득은 없네요. 기대도 않고 갔지만


사실 각 부서 담당자들이랑 직접적으로 대화를 하고 싶었던게 가장 컸고,


그래서 문서를 제가 의사전달하는데 지장만 없을 수준으로 작성해갔고,


그게 안 되면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듯 입구컷이나 먹고 집에 와서 템갈인증영상이나 찍어서 올릴랬는데


제가 작성한 문서를 접수해갈거라곤 생각을 못 했네요.


그래서 작성한 문서의 어조가 다소 공격적이고, 정제되지 않았고,


간결하지 못 한 글인게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 문서를 실제로 담당자들이 읽어볼 지는 모르나, 어쨋던 읽는다고 가정했을 경우.


사람인지라 정제된 표현과 간결한 글로 작성한 것이 보기도 좋고 기분도 안 상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반영될 확률도 높을 것이고.. 어디까지나 읽어본다는 전제가 존재하지만


그리고 하나 더


담배태우는데 개발부서 직원들인지 옆에서 로아에 관한 얘기를 하는데


흘려들어서 기억은 안 나지만 현재 유저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동떨어진 내용으로 대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아마 외주 고객센터와 개발부서간 의사소통이 활발하지 않은듯 합니다.


아주 폐쇄적으로 운영하나봐요.


덕분에 제가 직접 발걸음한것이 조금이나마 의미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직접적으로 의사전달한 유저는 아마 제가 처음일 테니까요.


몇몇 분은 그냥 제가 단지 버서커 하나때문에 징징거리러 갔다고 보시던데


사실 버서커 하향은 촉발이였을 뿐 더 큰 불만사항은 시스템 전반적인 완성도에 있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가뜩이나 좆같고 접고싶은 와중에 버서커까지 하향먹었고


빡이 치고,


여지것 개백수생활하면서 게임에 쏟아부은 시간이 아까우니 본사까지 쫓아간거구요.


개백수가 뭐하겠습니까. 직장인은 엄두도 못 낼 일이나 해야지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제 소모적인 행동이 작은 반향이라도 일으켰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