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소 서머너의 별딜 공략이 너무 없어서 직접 여러번 시도해보고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하는 별딜 방식 공유 드립니다.

상소가 별을 부술 수 있을 정도의 주력기는 일반 스킬 중 대붕/고창/물의정령 정도이고 아덴스킬 중에는 오쉬/알리마지/아키르 정도가 있습니다. (마질/피닉스/자히아 등은 네모 간섭 없이 별을 하나만 맞출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제외하겠습니다.)

이 중 그나마 잘 알려진 대붕(1별)-알리마지(2별) 방식은 작년 밸런스 패치로 아덴 범위가 상향되면서 상대 별딜이 먼저 별을 "모두" 부수지 않으면 다른 별이 부숴질 위험이 있습니다. 결국 다른 별딜에 심각하게 의존적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별딜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또한 별딜을 위해 다른 스킬을 채용하거나, 마질의 3트포를 바꾸거나. 물정의 3트포를 바꾸는 등의 방식은 상소 딜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고 결국 아덴 수급 문제 때문에 딜을 많이 낮추기 때문에 배제하겠습니다.

일반스킬 중 딜이 낮은 물정을 제외하면 고창과 대붕은 멸화 보석을 박고 딜비중이 크기 때문에 딱렙이어도 별을 공증없이 무리없이 부술 수 있으며, 아덴 중에는 오쉬가 시전 속도가 빠르며 아키르보다는 살짝 작은 범위를 갖고있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로 제안하는 가장 편하고 무난한 방식은 고창-대붕-(늪)오쉬 콤보입니다. 고창은 범위가 매우 크기때문에 네모가 나오기 전에 무조건 써야하며 이에 약간의 난이도를 요구합니다. 오쉬는 딜이 생각보단 약하기 때문에 늪을 깔고 쓰는 것을 추천드리며, 한 번에 안 깨질 시 두 번 써도 무방할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오쉬 데미지에 따라 정령의 구슬도 2개 혹은 4개만 모으면 되기때문에 별딜 직전까지 아키르와 엘씨드를 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됩니다.

1. 고창 - 대붕 - (늪)오쉬










대붕과 오쉬는 옆의 별이 깨져있거나, 근처의 네모가 부숴져야 쓸 수 있기 때문에 알리마지보단 덜 의존적이긴 하나, 역시 공대원들이 중간에 죽거나, 없다면 불가능한 방식입니다. 결국 상소가 어엿한 별딜로 거듭나기 위해선 물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정 3트포는 물정의 공격 거리를 늘려 2개 이상의 별을 맞출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네모가 생성되는 라인과 근접한 상태로 중앙을 바라보고 써야하며, 따라서 하드 난이도에서는 메두사를 피해 포지셔닝/보는각도를 신경써줘야하기 때문에 더 많은 숙련도가 요구됩니다. 최종적으로 제안하는 방식은 고창-(늪)물정-대붕 콤보입니다. (늪)물정을 먼저 쓰는 이유는 늪의 후속타까지 별에 모두 맞추고 최종적으로 별의 체력이 조금 남더라도 평타를 칠 때 방깎을 묻히기 위해서입니다. 물정의 두번째 트포인 약점포착 트포는 별에 적용되지 않기때문에 물대포로 변경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물정의 데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2트포는 아덴 수급에 영향이 없고 물정의 딜비중이 매우 낮기 때문에 DPS 측면에서도 크게 영향이 없습니다.

2. 고창 - (늪)물정 - 대붕 - 평타





두 번째 움짤을 보시면 7 네모가 죽었음에도 정상적으로 별을 부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물정 데미지가 약해 별을 부수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우선 고창-(늪)물정-대붕-오쉬 콤보로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연습하시며 스펙업하시다보면 언젠가 아덴없이 물정만으로 별딜이 가능하실거라 기대합니다.

3. 고창 - (늪)물정 - 대붕 - 오쉬







글을 마치며, 결론적으로 고창과 물정은 네모와 별딜이 아예 없어도 별을 부술 수 있는 반면, 대붕은 여전히 의존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별딜이라고 하기 어렵고, 따라서 아직 완성된 공략글은 아닙니다. 제 생각으로는 대붕의 작은 원을 별 라인의 큰 원에 내접하도록 안쪽에서 사용한다면 대붕 역시 의존적이지 않도록 사용이 가능할 것 같으며, 해당 방식을 좀 더 연구해보고 공략글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