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똥3처럼 핵&슬래쉬 스타일 RPG니까
보스는 논타겟 평타 내지는 광범위 공격으로 설계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CC기를 껴넣고 랜덤 패턴과 정해진 패턴을 섞어넣죠

그러다보니 보스 공격에 대한 플레이어의 대응이 정해진게 아니라 
그때그때 반응해야해서 심리적으로 주는 스트레스가 심한데
거기에 기믹 실패시 전멸이라는 피드백을 주니까 레이드가 짜증을 유발해요

오히려 기믹 실패시 사망하거나 전멸하는 패턴은 매우 적게 주고
딜 요구량 자체를 늘린 다음
기믹 성공시 보상으로 딜버프를 주거나 애스더 스킬 게이지를 주거나 하는 보상을 줘야
플레이어가 트라이를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죠
클리어하면 뽕맛 느껴지는거고
흔히 말하는 빡숙 팟이면 타임어택 수준으로 컷 가능하게끔

그래서 사람들이 실력이 모자라는 부분을 템으로 메꾸게 만들어야 하는데
템은 그저 입장컷에 불과하고 
기믹 실패 앞에서 너도나도 평등하게 다 뒤지는데
왜 개고생하면서 트포작하고 돌깎고 강화하나요? 그거 조금 더 해서 클리어에 도움 진짜 되셨나요?

매주 리셋된 군단장 관문 앞에 설 때마다 제발 숙코 없어라. 억까 안 당했음 좋겠다. 꿀패턴 나와라.
이 기도하는게 더 낫지 않았나요?

오히려 템 좋아지면 딜 조절해야 해야하는데요? 이게 핵&슬래쉬 맞나요?

파밍이 주는 리턴이 없으니까 다들 배럭 돌리죠.


배럭 때문에 골드값 작살난건 상위 레이드가 잘못 만들어진게 원인이 된 결과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