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마인 서버 홀리나이트 눕클방지입니다. 최근까지 10홍에 특신반반 세팅으로 하브6관을 다니고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딜을 더 높여서 쉽게 깨려고) 하브 6관의 특징 상 딜을 모는 타이밍이 일정하지가 않아 축오 공증 효율을 높이기보다는 상시 공증을 보장하고, 케어력을 더 높이는 게 결과적으로 클리어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최근 두 번은 극신에 마흐 세팅으로 플레이해봤습니다. 우선 영상은 아래와 같고요.


영상 보이스에서 나오듯 예상치 못한 시점에 갑자기 시작되서 시작하자마자 한 대 맞고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원트원클까지 하게 되었고, 마흐를 채용하긴 했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마흐의 가동률에 대한 의심이 있었기에 최대한 마흐를 의식하지 않고 평소대로 플레이한 후 실제 마흐 가동률을 계산해보려 했습니다. 가동률을 마흐 쿨감이 활성화된 시간 대비 전체 플레이 시간으로 계산하면 훨씬 더 높게 나오겠지만 (컷씬이 많고 기믹 수행이 많아) 실제 의미있는 가동률을 계산해보고 싶어 영상을 다시 보며 제 모든 스킬 사용을 기록했고, 그 중 마흐 쿨감을 적용받은 스킬과 아닌 스킬을 구별하여 마흐 가동률을 계산했습니다.

우선 전체 스킬 기준 마흐 가동률은 62.57%가 나왔습니다. 하브 6관 클리어까지 총 366번 스킬을 사용하더라고요. 229번의 스킬 사용이 마흐 쿨감 효과를 적용받은 상태로 사용되었습니다. 신보는 총 43번 사용했고, 그 중 31번은 마흐 쿨감을 적용받아 사용하여 가동률은 72.09%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신보 쿨이 제일 길다보니 마흐 쿨감이 다시 복구되는 시간(10초 이상)과 가장 잘 맞아떨어져 가동률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마흐 채용을 통해 신보 쿨을 약 93초 정도 세이브할 수 있었고, 신보를 4~5번 정도 더 쓰는 정도의 효과로 생각됩니다. 아래 표는 주요 스킬별 사용 횟수와 마흐 가동률입니다.



주요 아덴 수급 스킬인 신성검, 심판의 빛, 천상의 축복, 신의 분노가 마흐 가동률이 59% 이상이 나오며 아덴 수급량으로 환산해보면 약 10% 가량의 추가 아덴 수급으로 계산됩니다. 

각축전 외에 서포터로서 채용해야할 각인이 애매한 점이 많다고 느꼈는데, 이번 두 번의 하브6관 플레이 및 분석을 통해 저는 개인적으로 마흐의 효용에 대한 확신이 좀 생긴 것 같습니다. 마흐 가동률을 계산하기 위해 분석했지만 이 자료가 하브 6관문 기준 각 스킬별 대략적인 사용 횟수(혹은 비율)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료인 만큼 앞으로 홀리 서포팅 고점을 높이는 연구에 활용되면 좋겠다 싶어 긴 글 작성했습니다.

전체 스킬 사용 로그는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0ShUjgEqw97gXq1Cc2T8HHdOdFkn41xObmGhzpldHPc/edit?usp=sharing 이 구글 시트 문서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홀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