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인에 대해서 더 우려먹기 싫어서
이 글 하나에 다 썼습니다.


장문이지만
딱히 커다란 결말이 없는
저의 의식의 흐름대로 쓴
그냥 탐구 입니다.





1.
이미 있는것.
하지만 다시 만들면 안되는것.



명예의 도서관에서 봉인되어있던 기록


원래는 할족과 연관이 있는것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1)
이 기록이 남겨졌을 당시는
라제니스가 엘가시아에 오기 전인데 이때 
'할족의 큐브'를 알고 있다는것 자체가

'할족은 큐브를 사용한다'
라는 정보가

적어도 라제니스의 수뇌부에겐
이미 알려진 정보였다.



2)
엘가시아 애프터 스토리에서 봤듯이
전개된 큐브를 해제하거나
엘가시아 진행도중 모험가와 니나브 처럼
큐브속으로 들어와 작동한다 해도

'큐브' 자체는 현실에 남아있다.


--

카단이 몰래 한거 아니냐?
라고 하기에는

카단은
라제니스가 지상에 있고 할족이 살아 있을 당시
존재하지 않았거나
존재했더라도 라제니스측에 있진 않았다.


아자키엘 호감도 퀘스트에서 명예의 도서관에 아주 오랫동안 보관되었던 문서
(엘라어 아님)


이때 당시에 학술원에서 종족보고서를 쓰는 라제니스가
카단을 못알아봤다.

할의 전사와 카단이 비슷했다면
오히려 기록에서 '카단과 비슷한 외형과 분위기' 라고 기록 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라제니스가 엘가시아로 오기 전에
라우리엘이 먼저 카단을 만났다면?

아니, 라우리엘'만' 카단의존재...를 알기엔
최근 엘가시아에선 라제니스의 검들은 다 카단을 알고있는데..
그땐 아니었고 지금은 맞나?

아...

카단과 라제니스의 관계를 따지고들면
몇일은 글을 쓰게됨.
이게 주제는 아니니까 컷.

--


정리하자면.
라제니스가 지상에 있을때 할의 큐브를 연구하다가 끝내 구현해낸
라르티오스는 아무런 흔적 없이 사라졌다.
그가 구현한 큐브는 어떻게 사라졌는지 모른다.



3)
할족은 큐브를 '구현' 한것은 아닌듯한 근거가 있다.







" "의 대사를 읽는 존재는 큐브를 연구하던 할족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처음 큐브의 설명.
'그들은 그 힘을 두려워 하기 시작했다'
'강력한 힘을 봉인하는 것으로 안정을 찾으려 했다.'

라고 기록 되어있는데

자신들이 본적도 없는 과거를 확실한것처럼 기록한다.

이것또한 할의 특징과 연관이 되어있다.


불멍을 때리면 과거를 볼 수 있다.



단체 불멍


할족은 자기 종족의 권능을 통해
큐브와 관련된 과거를 '직접' 봤다

또한,
큐브가 많은것도
새로 만든것이 아니라 엘리트 큐브의 설명처럼
큐브가 스스로 복제해냈기 때문에
'창조' 에 해당하지는 않은듯 하다.


정리하자면,
할족은 큐브를 처음부터 구현 한것이 아니라
할족 이전의 '고대인' 들이 큐브를 만들었고
(루페온의 소모품들이 못하는짓을 고대인들은 가능했다는건 전에 추측글에 있음)
고대인들의 능력으론
큐브의 잠재력을 제어까지는 못해 봉인해 뒀다가
할족이 발견해서 연구하고서 사용한듯 하다.


즉, 라르티오스와 할족은 서로 다르게
큐브를 다뤘다.



1.
이미 있는것,
하지만 다시 만들면 안되는것.

의 결론은

고대인들은
루페온의 '소모품들에 대한 억압' 이 적었던 시절이였기에
별에 별짓을 다했다.

예를들어
전에쓴 글. 황금빛의 힘, 누의 발견
위에서 실컷 떠들어본  큐브의 구현


한번더 생각해보면
고대인들이 이정도로 날뛰었기에
고대인들을 심판한 후 다음 소모품들은
루페온이 소모품들을 제어하기 쉽도록 새로운 족쇄를 채웠다






1 - 1
헷갈리게 해서 미안해



볼다이크부터는
본격적으로 '고대인' 이라는 존재들을
이야기에 포함시킨다는 뜻 같다.


보통 인게임 문헌에서 '인간' 은
시리우스 + 기에나의 합작으로 창조한 종족으로
인지하는게 보통이였는데


(니플라와 콜라멜이 누군진 모르지만 연금술에 관련된 책을 쓴 사람같다.)

니플라와 콜라멜이 쓴 책에서 '인간' 의 정의를
단순히 위의 인간뿐 아니라
모든 지적생명체를 뜻한다는 말이 되었다.


저번글에 썼던
연금술의 기초가 되었던 '누' 의 존재는
신의 피조물, 루페온의 소모품인 '인간' 이 아닌

인간 이전의 지적생명체였던
'고대인' 이 가져온 힘이였던 만큼

단순히 저 스크립트에 적힌
'인간과 실린, 우마르 등 모든 지적 생명체' 라는 범위에
고대인또한 적혀있지 않지만 포함되는것
으로 추측할 수 있을 것 같다.







2.
고대어로 버려진 것.


최근 죄악의 동굴떡밥을 다시 봤고.
거기서 나왔던 지혜의 힘과 볼다이크의 누가 비슷하다는점.

그럼 데런들은
고대인인가????????
+
1번 탐구에서 얻어낸 고대인들의 특징.


그리고


예전부터 어렴풋이 생각만 했던

그리고 데런과 다른 종족의 차이였던
'데런은 혼돈의 조각을 심장처럼 사용하지만
인간과 실린에게 혼돈의 조각을 심으면 즉시 폭발한다'
라는 떡밥


페이튼의 숨겨진 이야기


저 혼돈의 조각의 기원이
사슬전쟁 당시 붉은 달이고


혼돈의 힘을 바탕으로 붉은 달을 만들었다.


-----

근데
카제로스는 질서인데 왜 혼돈의 힘인 붉은달에게 버프를 받지?
싶은데
'순리가 역리가 되고 역리는 순리가 된다'
'새로운 질서' 가 되겠다고 했다.

즉.
아직 질서는 아닌듯.

아니면

로스트아크 세계관에서 '질서' 라는것은
현실의 우리가 아는 추상적인 개념인 질서가 아닌
무언가 실존하는 근거가 있는 물질이나 흐름? 으로서 존재하는 개념인듯.

 내가 질서가 되겠다
-> 내가 1인자가 되겠다?

-----


붉은달
= 혼돈의 힘으로 만들었다.
= 아크라시아가 아니고 오르페우스도 아닌 그 밖의,
혼돈의 세계의 힘
으로 정리가 된듯.


그리고 '버려진 것' 이라는 의미 자체
루페온에게 소모품으로써의 필요가 없어져
루페온에게 버려졌다는 의미 같기도 하다.



<루페온에게 버려졌다>
이것과 비슷하게 읽을 수 있는 단서가 있다.


데런은 신성력을 지닐 수 없음.
육체의 파열, 혼돈의 조각 반발을 확인.


물론, 고대인이라서 가 아니라
혼돈의 힘에 잠식된 상태이기에 이럴 수 도 있다.


그렇다면 적어도,
혼돈의 조각과 신성력.
혼돈의 힘과 질서의 힘은 쉽게 동화되지 않는다.

..?


실마엘은 뭔데

굳이 해명하자면

'심연의 힘' 과 '조화의 힘' 이
서로 합쳐지지 못하고 계속 연쇄작용한 끝에
'남은 부산물'

즉. 서로 타협하고 합쳐진게 아니라
계속 싸우다가 힘빠지고 남은 물질이다..정도 인듯

그래서
이 물질에서

심연의 힘을 자극하면
심연의 힘을 낼것이고

조화의 힘을 자극하면
조화의 힘을 낼것이다


이게 바로
세이크리아와 볼다이크의
실마엘 수정 사용법의 차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데런에게 실마엘을 강하게 노출시키면
신성력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는데

동족을 포식하는 성향이 나타난다..

이것에 대한건 3.에서 더 자세히.



2.
고대어로 버려진 것.

의 결과는

고대인들(>=데런)은
혼돈의 힘에 동화될정도로
아크라시아 밖의 다른 힘에도 쉽게 적응하며
(혼돈의 조각을 심장으로 사용할 정도)
(+@ 황금빛의 힘 '누' 와 비슷한 힘도 오르페우스 밖의 힘 아닐까)

루페온의 소모품인 인간, 실린은
루페온이 소모품들에게 걸어둔
제동장치? 족쇄? 규칙? 때문인지(1번탐구 참조)
오르페우스 밖의 힘(예를 들어 혼돈)이 신체 깊숙히 침투하면
바로 거부반응이 일어난다.


=>
데런은 혼돈의 힘에 동화된 고대인이다.
인간, 실린 등 루페온의 소모품으로 태어난 존재들은
데런이 될 수 없다.




3.
타르가투스



데런은 고대인이다

하지만 이 말이
고대인은 데런 뿐이다 라는 뜻은 아니다.


사실 볼다이크 이전까진 이거였다.
루페온이 직접 심판했는데 이정도로 남았다고?
루페온 에임이슈


볼다이크 출시 이후엔
데런은 고대인중 하나다
가 맞는듯 하다.

왜냐하면,
데런이 되기전 고대인들이 갖고있던
'지혜의 힘' 과 비슷한 '누' 가 볼다이크에서 발견되었기 때문.

볼다이크에서 '누' 를 사용하던 존재들도 아마 고대인같다.

물론, 볼다이크의 '누' 에 대한것은 저번 글에 썼으니 넘어가고

이번엔
누, 연금술이나
혼돈의 힘으로 변화된 데런이 아닌

지혜의 힘을 썼던
페이튼의 고대인들에 대해 더 탐구해보자




대붕괴. 아마 루페온이 고대인들에게서 아크를 빼앗았을때 같다.


페이튼에 있던 고대인들은

루페온의 심판 이전엔
'극북의 땅' 에 있었고

그곳에서 볼다이크의 '누' 와 비슷한 '지혜의 힘' 을 얻었다.


루페온의 심판 이후엔
페이튼으로 와서
'지혜의 힘' 에 대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었던 듯.


신체의 강화와
물체의 구성의 변화.

지혜의 힘과 누의 사용방법이 비슷한걸로 보아


볼다이크도 저 '극북의 땅' 에서 '지혜의 힘' 비슷한걸 얻었고

루페온의 심판. 대붕괴 이후
페이튼과 볼다이크로 나눠진듯하다.

그리고
페이튼에선 연구끝에 '지혜의 힘' 이 되었고

볼다이크에선 그것이 '누' 로 개념을 정립하고
후에 상아탑의 학자들이 사슬전쟁이후 볼다이크로와서
시작의 동굴에 기록된 '누' 를 바탕으로 연금술로 발전시킨듯.




하지만 페이튼에는 볼다이크와는 다르면서도 
다른 대륙과도 다른 아주 특이한 특징이 있다.

붉은달이 떨어진것.


이때 지도자 타르가투스 또한
고대인이였을것이다.


문제는 저 혼돈의 조각에 동화되면
큰 문제가 생기는데

자신을 잃어버린다는것..


죄악의 동굴에선
그 예로서 잔디크가 있다.


딸바보였던 연구원은
자신이 뭔가에 홀린것마냥 딸을 바쳤다.


결국


'네가 누구인지는 중요치 않아.'
'내가 누구인지도 중요치 않지.'



본인을 잃어버린다.





데런에게 실마엘 수정을 강하게 노출시키면
'악마화가 진행될수록 동족을 포식하는 성향이 나타나'

즉, 실마엘 수정에 있는 '심연의 힘' 이
혼돈의 조각에 있는 '혼돈의 힘' 을 자극해
자신을 잃는것 같다.



세이크리아의 사제들은
실마엘을 먼저 받아들이고

혼돈의 조각을 먼저 심으면 폭팔한다.
하지만
실마엘에는 '조화의 힘'의 흔적이 있는데
기에나에게 탄생한 인간에게
조금이나마 기에나의 힘이 있을테니
심연의 힘의 위험으로부터
저항력이 조금 생긴듯

그후에 최악의 경우일때 혼돈의 조각을 사용해
실마엘 수정의 '심연의 힘' 을 극대화 시키는듯.



볼다이크의 경우는 반대로
실마엘 수정 안에 남아있는 '심연의 힘' 보다
'조화의 힘' 을 '황금의 길' 을 통해 반응시키는 쪽인것 같음





그렇다면,
타르가투스또한
붉은달의 기운..
혼돈의 힘으로 인해 변화되었다면?

아니 더 나아가



타르가투스가 말하는
'졌다' 는건
루페온이 고대인들을 심판했던 대붕괴를 뜻하나?

아니면
혼돈의 힘속에 있는 다른 의식이
타르가투스를 지배한건가?


그때와 지금의 차이..
어쩌면 타르가투스에게 '그때' 란건 대붕괴 당시를 뜻하는건가..



이건 뇌피셜인데
'그때' 란건
아주 오래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루페온이 사실
혼돈의 세계에서 아크를 훔친것이라면
'붉은 달' 의 근원인 '혼돈의 힘' 은
아마 루페온을 쫒아온
'루페온에게 진 태초부터 존재한 자' 의 힘과 연관된것 아닐까?

그 힘이 붉은달이 되었고
그게 고대인들이 있던 동굴에 떨어졌는데

지도자로서 루페온에게 졌다는 생각을 하고있는 타르가투스의 의식을 지배했고
'루페온' 이라는 같은 키워드가 작용해서
그런걸까..



'지금' 이란건
모험가에게 모아놓은 영혼들 다 해방당해서
빡친 지금을 말하는 듯.


'다만 혼돈으로 돌아갈뿐'
이라는 말은
자신이 혼돈의 존재라는 뜻 같다.
(생긴것도 이미 인간을 넘어섰다)
타르가투스의 의식은 이미 넘어갔거나
고대인인 본인은 질서에 속하지 않았다. 뭐 그런 뜻인듯.



'그림자'
는 뭐..


태존자를 뜻하는것같다..



어째 하는말이
점점 태초부터 존재한 자 들처럼 말하는것 같이 들린다.





+@



타르가투스의 외형과



지고의 섬 에르제베트의 본모습과 
좀 비슷한듯 한데


에르제베트가 섬기는 존재가


쿠크, 세이튼(태존자로 추측되는 녀석. 카마인말로는 그림자들 중 하나)을
고귀한 자 라며 섬기고있다.


또한..



질서를 뒤흔들만한 무언가 를 봉인한
림레이크의 나르가의 문


'환영술' 의 기원도 '지혜의 힘', '누' 와 관련이 있을지도?
만약 그렇다면
여기도 혼돈과 고대인과 관련된 떡밥이 있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요즈족은 기에나가 창조한 종족.


인간도 기에나가 만들었고
실마엘도 기에나의 힘이 들어갔고
나르가의 문을 지키는 종족도 기에나가 만들었고..

'조화' 라는게 참..




3.
타르가투스

의 결론.

고대인들은 단순히 혼돈의 힘에 융화될 수 있다 뿐 아니라
혼돈의 세력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것 아닌가?
까지 도달한듯 하다.












사족.


그외에도
죄악의 동굴에선 영혼을 보관하고 있었다는점이 좀 걸리는데

육신이 죽어도 영혼은 남는다..

...
할족의 떡밥이 또 있다.



밑에 검은 언덕은
흙이 아니라 시체들이다.

큐브의 주변 가장 넓은 하얀원에 붙어있는 직선들이
원의 바깥이 아니라 안쪽을 향한다.
아마 모이고 있다는것 같은데..

그 안에는 동그란것들이 모여있고
그안에 큐브가 빛난다는듯이 태양처럼 뾰족하게 바깥으로 튀어나온다.


'큐브는 빛을 내며 무언가를 흡수한다'
같은데

아마 시체에서 나온 영혼들을 흡수하는거 아닐까 싶다.



아이러니하게도 할족은
루페온의 피조물인 안타레스의 피조물이면서도


'유일한 신의 대행자일지니.'

그 신이 누구인지..
루페온에게 반항하는것보면
루페온이나 안타레스는 아닌듯..


아무튼 이렇게
라제니스들에게 발악하면서 한다는게
단 하나의 답이라며
영혼을 모은건가..





생각해보면
고대인들과 할족이 좀 비슷한듯.
둘 다 루페온에게 반항했고
둘 다 루페온에게 박살났고
둘 다 중요한 무언가를 남겼고...



할의 계획을 어느정도 추측은 했다.
그건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