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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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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1000% 세르카 추측: 동화 빨간 구두<이 글은 내일 티저영상이 나오면 곧바로 헛소리뻘소리잡소리가 될 예정이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십시오> 저 붉은 머리카락에서 뭘 떠올려볼 수 있을까? 그러다 생각한 게 동화 "빨간 구두"였습니다. 동화 "빨간 구두"는 장례식장 혹은 예배당에 빨간 구두를 신고 갔다가 죽을 때까지 춤을 추게 되는 저주를 받게 된 소녀의 이야기. 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발목을 잘라달라고 간청한다던가요? 제가 여기서 주목한 것은 바로 "금기"였습니다. 죽은 아이 때문에 "금지된 악마 소환 의식"까지 치루었던 백작부인. 그로 인해 스스로를 죽여달라고 빌었던 백작부인. 뭔가 맥락이 비슷하지 않은가? 싶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세르카의 "타인의 고통에서 쾌락과 희열을 느끼는 가학적인 성격"도 약간 다르게 생각되더라고요 동화 빨간 구두의 소녀가 자제력이 부족해서 부주의한 짓을 했던 건 사실이지만 죽을 죄까지는 아니었단 말이죠 그런데 천사가 하는 말이 참 무섭단 말이죠 춤을 추어라. 빨간 구두를 신고 춤을 추어라. 온 몸이 싸늘해질 때까지. 살갗이 쪼그라들어 해골이 될 때까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춤을 추어라. 오만하고 허영심 많은 아이들이 사는 집마다 찾아가 문을 두드려라 그 아이들이 너를 보고 두려움에 떨도록 춤을 추어라 어쩌면 "타인의 고통". 그건 세르카 본인도 포함되는 건 아닐까. 마치 동화 빨간 구두의 천사가 저렇게 말하듯이. 태초부터 존재한 자에게도 세르카는 "타인"이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세르카가 "세상 모든 것의 고통"을 원하겠다고 했다면 가장 먼저 해당되는 건 본인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세상 모든 것의 시작은 본인이요 끝도 본인인데 괜히 저주할 때 무덤을 두 개 파라고 하겠어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순화되기 이전의 동화들은 잔혹하고 끔찍한 것이었다고 하니까요. 사실 이 부분을 "그림자"와도 연관지으면 인상깊었던 게 시간이 흐를 수록 동화에 살이 붙을 수록 내용은 순화되고, 달라질 수록 원래의 동화 내용, 즉 원전동화는 오히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즉 "그림자"가 되어가잖아요. 어찌보면 태초부터 존재했던 자들의 정체성과 딱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그림자레이드가 나온다면 잔혹동화가 모티브가 되지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보았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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