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어떤분이 적팀 대리 겐지 트레를 '윈스턴이나 디바를 픽해서 집중적으로 마크해라' 라고 올리셨길래 반박겸 다른 해결책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적팀이 트레일땐 윈스턴을 픽해도 적팀트레는 윈스턴의 지짐이 거리 9m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뚝배기에 40탄환을 박고, 겐지일땐 벽타기와 질풍참을 적절히 안배하며 수리검을 탁탁탁 박다가 킬각이 보이자마자 진입하여 뚝배기에 우클릭 탁탁. 케어는 안됩니다.
디바도 별반 다른게 없이 방어매트릭스로 평타나 조금막다가 껍질까지고 죽어버립니다. 트레라면 윈스턴보단 좀 오래 버티는군요 그래도 죽는건 같습니다.

그러면 대체 뭘로 해야하냐! 그냥 한조 명상 감정표현 쓰면서 목닦고 있어야하냐!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최상의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토오르비욘! 작업 준비 끝! 입니다.
이야 포기하자는거냐 팀에 겐트위한 나오려 할겁니다. 그러나 그들을 진압시키는데 성공하면,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포탑은 위치가 같다는 가정하엔 그마가 깔아도 보겸이가 깔아도 동일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적팀이 그마급 무빙을 해도 한조로 감정표현을 하고 있어도 시야 안에만 들어오면 2단계 포탑 기준 56딜을 콕콕콕 박아줍니다.

이제 이걸로 뭘해야하나? 간단합니다.
우리팀이 다 보이는곳에, 최대한 포탑의 시야에 우리팀이 많이 들어올 수 있는곳에 깔아놓으시면 됩니다. 2층에 가능하다면 더더욱 좋습니다. 그러면 항상 절묘한 HP로 살아나가던 대리유저가 기세등등하게 들어오더니 폭주점수를 헌납하고 뒤집니다. 왜냐? 1초간 시야에 들어오면 무조건 56의 hp는 사라지니까요. 저기도 쟤 빼곤 심해라 아나가 겐트 못맞춥니다.

300의 HP는 겐트에겐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헤드도 없고 근접하면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심해유저와는 달리 얘는 침착하게 탕탕탕! 쏩니다. 얘는 때려도 궁게이지도 안줍니다. 분명 팀챗으로 포탑을 부수라 하겠죠. 그러나 저기도 쟤빼곤 우리입니다. 쳐맞기 시작해야 포탑을 부순다고요. 근데 망치질 회복이 더 빠르다고요.

결국 겐트가 빠지고 솔져나 위메, 한조, 파라를 들고 오지 않는 이상 답은 없습니다. 뭐 들고오면 얘들로 잘해보라죠. 5명이 심해라 케어도 안되고 포탑에 포커싱도 안되니까요.

좀 길게 써놨으나 결론은 하나입니다.
어중간하게 탱커 들엇다가 뚝배기 깨지고 궁게이지 헌납하지말고 토르비욘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