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1

방벽 바스티온에 막혀서 산화하는 우리 공격팀.

위도우는 방벽을 두고 허수아비처럼 저 뒤에 서있고
윈스턴은 불가침의 성벽을 앞에두고 주변에 딜러도 없는데 혼자 호빵을 깔고 좌우 스텝을 밝고
딜러와 힐러는 바위에 계란치기 격으로 산화한다.
본인은 루시우이다. 

이 경우에 어떻게 하면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가?

이 경우엔 루시우에서 정크랫으로 바꿔서 방벽을 터트려버리면 된다. 
방벽을 터트리면 위도우가 프리딜을 넣을 수 있고 바스를 잡으면 윈스턴이 탱을 할 수 있게 된다.


예2

왕의길 공격

왕의길 공격에서 좋다고 위도우를 든 당신.

앞에서는 안간힘을 내서 뚫어보려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나는 정크랫에게 폭사당하는 아군들. 
맥크리가 정크랫 잡는다고 건물로 들어가보지만 시체가 되어 킬로그에 뜬다.

라인과 윈스턴 겐지, 루시우가 힘을 내 뚫어보려하지만 뚫리지가 않는다. 
a거점 사이에 대치한 건물 사이로 정크랫이 굴쥐마냥 여기조기 머리를 내밀며 프리딜을 하기 떄문이다.
어쩌다 한대 쳐맞아도 건물안에 쏙 들어가 풀피로 나오는 것이다.

반면 당신은 상대의 라인 떄문에 프리딜을 넣을 수 없다. 동상을 뒤로 오른쪽 건물을 끼고 힐을 하는 아나 또한
한대 쳐맞으면 들어가버린다. 그렇다고 헤드샷을 노리기엔 무빙을 치고 그럴 실력이 되지 않는다.

이 경우에 어떻게 하면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가?

쉽게 우리같은 심해들은 그냥 디바를 들면된다.
디바의 매트릭스는 킹왕짱이라 정크랫을 무효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안은 협소해 정크랫이 도망갈 수도 없다.




예 3

조합은 분명 완벽하다. 
분명 조합은 완벽한데 눔바니의 a 거점을 뚫기가 힘들다.
라인과 다른 녀석들도 있겠지만 토르비욘이 매한타마다 우주방어를 해내는 것이다.

우리팀엔 디바도 있고 윈스턴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쓸려나가고 
라인 뒤로 옹기종기 모여서 가도 정크랫 궁에 개발살이 나버리는 것이다.
아군 겐지는 토르비욘의 포탑에 속절없이 쓰러지고 솔져를 들어도 오리사에게 막히는 것이다.

이 경우에 어떻게 하면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가?

디바는 다른 사람이 잡았고, 잡았다해도 오리사가 있으니 쉽지 않다.
가장 쉬운 건 그냥 파라를 잡아라. 메르시가 있다면 자동으로 따라 붙을 것이다. 
토르비욘의 포탑딜은 분명 아프지만 메르시가 함께 한다면 오리사와 토르비욘 따위는 발라버릴 것이다.

물론 우리팀까지 가세했을 떄의 이야기다.



예 4

"나는 ㅅㅂ 그래도 위도우가 하고 싶어. 그런데 방벽이 있을 땐 답이 없어."

=>그럴 떈 한조를 들어라.
위도우는 히트 스캔이라 적을 맞춰야 데미지가 들어가지만
한조는 음파 날리고 엄폐 껴서 들어갔다 나갔다 짤짤이만 해대도 적이 알아서 맞고 뒤진다.
또 엄폐한 적이나 탱도 갈래화살로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궁 또한 우리팀의 궁에 호응해줄 수 있다. 위도우는 방벽이 있을 떄는 없는 거나 다름없지만 한조는 다르다.




요약. 오버워치는 팀게임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만 제작자의 의도가 영웅을 바꿔가면서 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2/2/2 조합이 분명 좋다. 그러나 이 탱커/딜러/힐에 해당하는 영웅을 상대의 픽을 보고 유동적으로 바꿔야한다.
무조건 2/2/2 라고 덤벼들다간 뒤질 수도 있다.

사족으로 쓰는 짧은 팁.

1. 라인 방벽은 안들고 있으면 회복된다. 적의 공세가 떨어지면 방패를 내려 회복하자.
2. 디바 매트릭스 앞에 나가서 쓰지말고 팀에게 쓰라구, 아니면 적을 감싸주던가
3. 한타는 자주 터지는데 도저히 이기질 않는다. => 힐러를 잡아라 이것들아!
4. 윈스턴은 점프백 쓰고 상대방에게 도달 전 좌클+주먹딜을 쓰고 지지면 딜이 크게 늘어난다. ( 다만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 )
5. 대리로 의심되는 녀석들은 디바를 들어서 집중적으로 맡아주자. 게임을 터트리는 나쁜 녀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