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달전 오늘.. 문상때문에 시작하였다가 회사도 지각하고 회식도 빼먹고 친구 전화도 생까면서 차곡차곡 인생 말아먹으면서 2000판을 넘기게 되었네요. 최고 티어가 6티어이므로 이점 참고하세요

제가 여태 육성해온걸 나름 정리해보았습니다


1.경전차
처음 접할땐 속도감에 빠져서 저티어답게 막 돌격하며 킬하며 놀다가 딱 4티어가 되는 순간부터 한계에 닥치게됩니다. 
4티 M5를 처음 타게되면 스펙 자체에 매우 합족해서 rr돌격하는데.. 이게 6티 이상 매칭에선 그냥 자살이죠. 속도는 혼자 빨라서 후방에서 지원도 없고 공격은 흠짓조차 안나고 적의 한방에 차고행을 맛보게 됩니다. 
이때부터 경전차의 운영법을 처음 알게되죠. 경전의 핵심은 정찰에 있다는 것을 알고 맵 분석도하고 어느정도 따라해보는데 결국 위장의 벽에서 실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격상 답답한건 못하다보니 많은 사람을이 저처럼 여기서 경전 인생을 내린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경전의 핵심인 정찰.은신이 자신없으면(혹은 취향애 맞지 않으면) 다른 트리를 갑시다. 스팩상으론 미 경전은 매우 정찰에 특화되어있으나 이를 못살리면 팀에게 매우 폐가 됩니다....저와 같은 팀원이였던 분에게 죄송하단말을 전하고 싶네요

2. 구축전차
저티어 경전을 몰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바로 헷져같은 무식하게 아픈 탱크들은 구축이란것!
경전에서 실패를 구축으로 새로운 재미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막상 미국 구축을 몰아보면 원하는 화력이 나오질 않습니다. 특히 속도는 오질게빠르고 목까지 돌아가서 경전을 하는가?하는 착각도 들죠. 단 준수한 정확도와 빠른 빠른 연사력이 뒷받침 되어서 운영하긴 편합니다.  단 6티어임 헬캣 잭슨을 타게되어도 90mm가 최종포라 타국가처럼 강력한 한방은 안나옵니다. 
인상깊었던 전차로는 울버린입니다.
이녀석은 5티어로 76mm포를 사용하고 기동트리인 t49보다 느린데도 이놈으로 탑건에 마스터까지 딴거보면 묘한 기운이 있네요. 사실 스팩으로 따지면 지뢰급입니다 ㅋㅋ

우수한 전차로 꼽으면 역시 헬켓이네요.
전 잭슨을 뽑아서 아직 헬캣은 못몰아봣지만 90mm포의 준수한 화력. 정신나간 이동속도를 통한 빠른 자리잡기. 나쁘지않은 은신. 최근 6티 클랜전에서도 가장 핫한 녀석으로 꼽습니다.

3. 자주포
구축을 시작한게 강력한 한방이였는데 그거보다 더 강한게 자주포입니다.  강력한만큼 단점이 있었으니... 명중률입니다. 특히나 미국 전차는 명중률 나쁘기로 유명한데 화력은 모든 국가 통틀어 최강입니다. 물론 상위티어일때.. 그리고 미국 자주는 포각이 매우 넓습니다. 포각이 넓으면 구지 선회하지 않아도 조준이 가능하여 에임이 태평양마냥 벌어지지 않죠.
인상깊은 녀석으로 누구나 손꼽을 3티어 m7프리스트 입니다. 신부님이란 이름답게 살생을 매우 싫어하는지 명중률때문에 암걸릴거 같습니다. 심지어 겨우 맞춰도 상위티어는 죽지도 않아요. 거기에 420m라는 짧은 사거리까지.... 그나마 장점이라면 미국 자주 특성답게 포각이 매우 넓습니다.... 그냥 자경으로 넘기세요.
그리고 인상깊은녀석은 5티어 m41
사실 3티나 4티나 답답한건 비슷한데 m41은 다릅니다. 명중률은 역시나 좀 떨어지는 감이 있긴합니다만 이전 자주와는 비교를 못하고 데미지에 환호성을 지르죠. 물론 쌔진만큼 재장전이 오래 걸리니 신중히 사격해야됩니다.

3.중형전차
중형의 경우엠 특별한 특징이 없어보여서 관심밖이였지만 하도 사람들이 미국하면 셔먼이란 인식을 심어줘서 시작해봤는데... 셔먼 최곱니다.
우선 미국 중전의 특징으로 가장 균형잡혀있다고 설명드릴 수 있네여. 비교적 빠르고 비교적 단단하고 비교적 아프고... 이 비교적이란게 성대적인거라 상대에 따라 변동이 크지만 어떤 작전도 훌륭히 소화가능한 전차입니다.
특징적인 전차로.. m3 lee..... 망리가 일순위네요. 통상적으로 사람들애 망망 거리는건 부정적인 이미지입니다.. 망리도 상당히 부정적인게 중형전차임에도 목이 안돌아갑니다. 구축은 아니구요.. 그러다보니 중형처럼 운영하기엔 빼꼼샷도 안되고 많은 문제가 있어서 지뢰라고 부릅니다만.. 나름 준수한 전면 장갑과 상당히 강한 주포가 있어서 구축처럼 운영하면 지뢰까진 아닙니다.....만 구축이랑 비교하면 또 아쉽긴하네요. 
그다음.. 미국 중형의 꽃 셔먼입니다.
우선 매우 빠릅니다. 물론 경전만큼은 아니지만  어떤 위치라도 경전을 제외하면 셔먼보다 먼저 도착하는 탱크가 몇없습니다. 거기에 목회전도 빠르고 선회력도 좋아서 치고 빠지기에 특화가 되었죠. 포는 105mm포와 76mm포 두종류를 씁니다. 전 다른 탱크로 76mm포를 쓰다보니 셔먼으로는 105mm포로 상대에게 똥물을 주로 퍼먹입니다. 단 관통력이 낮고 고폭탄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낮은 데미지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발컨(wn7기준 500점!!!)도 마스터에 탑건을 몇번이나 하게해준거면 얼마나 밸런스가 우수한지 아시겠죠?
그리고 셔먼위 6티어에 점보셔먼이 있습니다.
이녀석은 셔먼과는 달리 상당히 느린 속도지만 한층 두터워진 장갑과 측면장갑 덕택에 역티타임이란걸 써보게 해줍니다. 단 포 자체는 셔먼의 76mm에 살짝 개량된 케이스여서 큰 기대는 못하지만 우수한 방어력으로 팀파이트에서 상당한 탱커 역활을 수행합니다.

4. 중전차
사실 오늘 처음뽑은 7티어 t29부터 제대로 된 중전차라서 동급 중형과 비슷하다 보시면 됩니다. 물론 헤비 특성상 조금 더 두터운 장갑과 조금 더 높은 체력이 있지만... 6티어 기준 m6이 점보 셔먼보다 더 물렁한게 함정...
단 m6은 90mm포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좀더 재밌게 플레이했구요. 중전으로 중형처럼 플레이하다보면 예상외로 욕을 많이 먹으실겁니다. 물론 중전답게 1선에서 퓩찍당해도 욕많이 먹구요 ㅇㅇ


이로써 제거 체험한 미국 전차의 설명이 끝났습니다. 중간에 몇번이나 독일 구축이나 소랸 중전을 타고 싶어서 욱욱했으나(중간에 못이기고 병일이 만듬) 회사 지각하고 회식도 중간에 도밍나가며 친구 연락 무시해가면서 짬짬히 탄 결과 겨우 2000판도 넘기고 7티 입성에 기존전차 전부 정예화했네요. 일단 산건 정예를 해야지 뭔가 보기 좋은... 답답해보여도 취향이니 존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