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불멸자라 시간 관념이 다를 것이므로 아무것도 안하고 살게만 보면서 멍때리는 것쯤은 일도 아닌 것인가. 아니면 만년 독방에서 개발한 고유의 킬링타임 비법이라도 있어서 그거 믿고 자신만만하게 들어간 걸까.

농담따먹기 상대가 일곱이나 있으니 포도맛 하나만 계속 보고 지내야 했던 수감생활보다는 조금 나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