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ww.wowhead.com/news=317734

어둠땅 베타에서 얼라이언스 지도자와 호드 지도자의 대사가 새로 추가됐습니다.


호드 의회

스랄과 바인이 나락에서 사라진 이후 아그라가 임시로 의회에서 스랄의 자리를, 마일라 하이마운틴이 바인의 자리를 맡았으며, 그 둘은 사라진 이들을 구출해 다랄고 부탁합니다. 그 외에도 칼리아 메네실, 릴리안 보스, 로칸, 로르테마르, 칠흑의 기사단 전령 나즈그림은 현재 상황과 호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아그라

우린 나그란드에서 좋은 삶을 보냈습니다. 집이 있었고, 행복했죠.

<아그라가 허공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하지만... 고엘은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랬죠. 호드를 위해서, 사울팽을 위해서.
밴시의 군대는 예상치 못하게 저희를 습격했습니다. 열심히 맞서 싸웠지만, 충분치 못했습니다.
어디로 그를 데려갔든, 고엘은 계속해서 싸우고 있을 거에요.
그는 제가 이곳에 남아 아이들을 보호하길 원했을 겁니다. 그러니 부탁드려요, 플레이어님. 저를 대신해 가 주세요.
그를, 모두를, 찾아 집으로 데려와 주세요. 



마일라 하이마운틴

바인은 전쟁 동안 너무나도 많은 것을 겪었습니다. 호드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했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호드의 명예를, 마음을 되찾고자 노력했습니다.

밴시가 그를 꺾는데 실패했으니, 이렇게 나올 줄 알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그녀에게 남은 건 겁쟁이 같은 습격 뿐이었으니까요.

바인은... 제게 아주 중요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제 일족 그리고 그의 백성들은 모두 공포에 질려 있어요. 지금은 아무리 그를 위해서라 할지언정 그들을 버리고 갈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러니 부탁드릴게요, 플레이어님. 가서 그를 구해 주세요. 그가 호드를 구하기 위해 싸웠던 것처럼요.



릴리안 보스

전쟁은 내게 많은 교훈을 가르쳐 주었지. 내가 누굴 믿을 수 있는지... 그리고 누굴 믿을 수 없는지.
자신의 행동을 통해 실바나스는 포세이큰을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어. 하지만 그 자의 배신이 우리가 쌓아올린 것들을 무너뜨리게 놔 두기엔 우리가 인내해온 것이 너무나도 많지.

<릴리안이 가늘어진 눈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내 말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나, 플레이어? 혹시 그녀를 위해 더러운 일들을 도맡아 했나? 그녀의 끝없는 악행을 못 본 체 했나?

윈드러너는 자신의 길을, 자신의 아군을 선택했어. 우리 또한 그리했고 말야.
한 때 나는 복수를 갈망했지. 보복을. 하지만 이제 나는 포세이큰의 미래만을 신경쓸 뿐이야. 그리고 그걸 위해선, 제대로 된 지도자가 필요하지.
난 호드 의회에서 우리 일족을 대변할 생각이야. 최소한 당분간은 말이지.



로칸

지금은 호드에게 있어 참으로 위험한 시대일세. 우리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도 않았는데, 밴시는 더 많은 상처를 입히고만 있으니 말야.

스컬지 또한 다시 일어나고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죽음이 이 세상을 차지해 버리고 말 걸세. 우리 모두 정신 바짝 차려야 해.

탈란지 여왕께선 자신의 왕국을 수호하기 위해 줄다자르로 돌아가셨네.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도 문제가 있어서 말야.

호드는 함께 힘을 내야만 하네, 플레이어. 암흑 속에서 무엇이 깨어나던 간에.



칼리아 메네실

린 국왕님과 함께 아라시에서 살아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 간의 만남을 주선했을 때, 전 제가 포세이큰을 이해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적은 것을 알고 있었는지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뒤였죠.

하지만 직접 언데드가 되고 나니, 그들이 겪은 깊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릴리안 보스의 도움으로 전 버려지고 혼자 남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내고 있어요.

지금은 온 세상이 죽음의 망령 앞에서 벌벌 떨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포란 제어하지 않으면 모든 영혼을 집어삼키고 말 거에요.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둘 순 없어요. 로데론의 백성들에게도, 아제로스를 위해 싸우는 그 누구에게도요.





얼라이언스 지도진

스톰윈드에 있는 샨드리스 페더문, 마티아스 쇼 그리고 탤리아 폴드라곤은 안두인, 제이나 그리고 티란데의 행방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줍니다. 현재 베타에선 "잠시 머무르며 이야기를 듣습니다"를 클릭해도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진 않습니다.

샨드리스 페더문

납치당하지 않은 건 제 어머니가 유일하신 것 같군요. 엘룬께 감사드려야 겠어요.

<샨드리스가 미간을 찡그립니다.>

맞아요, 제 민두께선 밴시가 보낸 암흑의 현신을 모두 처치해 버리셨죠. 하지만 그 분께서 보여주신 힘은, 그 분의 그 강력함은... 무언가 잘못된 것 같았어요.

밤 전사의 의식을 위해선 값을 치뤄야 한다는 건 그 분도 이미 알고 계셨어요. 하루하루가 지날 때마다, 그 값을 치뤄야 할 때가 되었을까 두렵네요. 



마티아스 쇼

제 감시 하에 국왕 폐하가 사라지다니. 더 많은 요원을 붙여둬야만 했습니다. 잠시라도 긴장을 늦추면 이렇게 된단 말입니다. 제가--

<쇼가 깊게 숨을 들이마쉽니다.>

아니요, 젠장할. 이건 다 그 자의 짓입니다. 행복을 찾았다고 제 자신을 탓하진 않을 겁니다. 안두인 국왕께선 분명 제게 그렇게 말씀하실 겁니다.

그 분을 찾을 겁니다. 다른 이들도요.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탤리아 폴드라곤

그 괴물들이 찾아왔을 때 전 제독님과 함께 있었어요.

정말 재빠른 공격이었죠. 제이나 님은 마법 한 번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그들의 사슬에 묶여버리고 마셨어요. 최대한 맞서 싸워보셨지만, 그걸로는 부족했죠.

전... 전 그들을 막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파도에 맹세컨대 이를 바로잡고 말 거에요. 어디로 가야하든, 무엇을 상대해야 하던 간에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