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owhead.com/news=317668/new-shadowlands-audio-more-hints-on-sylvanas-and-helya-meeting-in-legion-jailer-

헬리아를 간수의 편으로 끌어들인 게 무에잘라야! 오딘의 눈을 위해 거래를 맺고 속삭임을 통해 밴시를 대족장으로 만들었지.


이 대사를 통해 과거 군단에서 벌어졌던 몇 가지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전에 어둠땅 이야기로 알려졌듯이 죽어가던 볼진에게 귓속말을 해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만든 것은 무에젤라였습니다. 그리고 어둠땅에 재등장하는 헬리아와도 연관이 있다는 게 밝혀진 것입니다. 군단 시절 헬리아와 오딘은 숙적이었고 헬리아는 스톰하임에서 실바나스를 만나 거래를 맺었지만, 그 내용은 불분명했습니다.

이 대사로 보면 무에젤라는 죽음의 순환을 깨뜨리려는 임무를 위해 헬리아를 소집한 장본인입니다. 간접적으로 실바나스와 헬리아 간의 만남을 성사시켰다는 것이죠.

어둠땅 인트로에서 등장하는 헬리아는 우리를 도발하고, 이후 키리안 대장정에서는 우서를 조종하고 승천의 보루를 공격하려는 이탈자 무리의 주모자로 등장합니다.

오딘의 한 쪽 눈에 관한 이야기는 예전 용맹의 전당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믿을 수 없는 서술자가 쓴 오딘을 찬양하는 이야기였지만, 그럼에도 그 유물의 힘과 헬리아가 그걸 원하는 이유까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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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님의 잃어버린 눈에 대해서는 하늘의 별보다도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누군가는 거대한 뱀 이실다르가 눈을 뜯어내 버렸다고 한다. 어떤 이는 반역자 헬리아가 훔친 것이라고도 말한다. 하지만 수호자께서 직접 말씀하신 그 결말은, 그 진실은 이렇다.'

오딘은 용맹의 전당이 허전하다 생각함. '"이 전당이 내 가장 훌륭한 전사들의 마지막 안식처가 되게 하리라." 그가 말했다. "죽음의 세계를 직접 봐야겠다. 그래야만 가장 사납고 용맹한 브리쿨의 영혼을 일으켜 그들에게 걸맞은 천상의 공간으로 이끌 수 있게 될 테니. 그들은 발라리아르라고 불리게 될 것이며, 영겁의 시간 동안 이 전당을 기리게 되리라."'

'여마술사 헬리아는 수호자의 계획에 의심을 품었다. "죽음의 존재들은 고대부터 존재해 온 강력한 존재입니다, 위대한 오딘이시여," 그녀가 말했다. "그들의 영역에 간섭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심지어 당신 같은 존재에게도 말입니다." 하지만 오딘은 흔들리는 법이 없었고, 그리하여 그들은 어둠땅을 들여다보기 위한 의식을 시작했다.'

오딘의 전당 깊은 곳에서 헬리아가 오딘 주위에 마법진을 그리고 의식을 치러 어둠땅을 가리던 장막이 드러나기 시작함.

'이 원에서 거대한 영혼이 오딘에게 나타났다. 어둠 속에서 이질적인 무형의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수호자를 에워쌌다. "내게 무엇을 주겠느냐," 영혼이 물었다, "이 세계의 장막 너머를 들여다 보는 대가로?"'

'현명한 오딘께서 유령의 질문을 듣고 생각에 잠기셨다. "내게는 두 눈이 있지," 그분께서 답하셨다. "하나는 이곳 필멸자들의 세계를 보기 위해서, 하나는 영혼들의 세계를 들여다 보기 위한 것이다." 그 말과 함께 오딘께서는 자신의 눈을 얼굴에서 뽑아내 영혼에게 보여 주었다. 영혼은 오딘의 눈을 움켜 쥐고는 통째로 삼켰고, 위대한 오딘은 보았다."

오딘은 이렇게 어둠땅을 보게 됨. 죽음의 땅에서도 생명을 보게 되었고 발라리아르가 필멸의 영역 너머에서 살아가게 될 것을 알고 만족함. 하지만 고통과 고뇌에 빠진 영혼, 껍데기만 남은 죽은 자들도 보게 됨. 죽음 그 자체로 이뤄진 얼굴이 없는 유령, 영혼이 없는 유령도 보게 됨. 그리고 용맹의 전당의 주인이자 아만툴이 선택한 자인 위대한 오딘조차도 두려움을 느낌.

다른 눈 한 쪽을 통해 원래 세계로 돌아온 오딘에게 헬리아가 무엇을 보았냐고 물어봄.

답을 찾았다고 오딘은 대답함. 삶이 있기에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기에 삶이 있을 수 았는 법. 하지만 존재는 삶과 죽음 어느 한 쪽에만 있기 때문에 두 영역을 오갈 사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삶과 죽음 사이의 존재로 브리쿨을 용망의 전당으로 데려올 발키르를 떠올리게 됨. 브리쿨로부터 만들어질 것이며, 발키르의 용감함이 발라리아르를 보존하게 될 것. 생명처럼 강력하고 죽음처럼 영원할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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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올리며 했던 예상처럼, 오딘과 거래한 이 존재는 무에젤라였으며 또한 브원삼디의 그분이었습니다.
무에젤라는 저편의 막넴으로 등장하지만, 여기서 죽지 않아 이후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