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ww.wowhead.com/news=317790


어둠땅 베타에서 겐 그레이메인과 마티아스 쇼가 얼리언스 수뇌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안두인은 실바나스의 군대에 의해 납치된 상태로 투랄리온이 그를 대신해 얼라이언스의 섭정이자 수호자가 된 상황입니다. 쇼는 그레이메인이 섭정으로 좀 더 적임자라고 운을 띄우지만 그레이메인은 빠르게 이를 차단합니다.

마티아스 쇼: 그레이메인 님, 이런 곳에 오래 나와 계시면 위험해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레이메인: 실바나스가 날 잡고자 했다면 안두인과 같이 끌고 갔겠지.

그레이메인: 아니, 날 의도적으로 남겨둔 거네. 또 하나의... 국왕을 잃었다는 고통을 주기 위해 말일세.

마티아스 쇼: 그래도 왕실에 계셔야 합니다. 국왕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국정을 살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레이메인: 안두인이 투랄리온에게 군사 지휘를 맡겼으니 스톰윈드 귀족들도 그를 왕국의 섭정이자 수호자가 되도록 도울 걸세.

마티아스 쇼: 대총독님의 역량이라면 얼라이언스를 지켜내실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겐 님도 국왕이신 만큼, 마땅히--

그레이메인: 자네와 투랄리온은 스컬지의 귀환에 맞서 시민들을 지키게. 난 어떻게든 안두인과 다른 이들을 찾을 수 있도록 집중할 테니.

마티아스 쇼: 알겠습니다, 국왕님.


쇼의 대사는 이 전에도 데이터마이닝된 바 있으며, 그 때 쇼는 "겐 님도 국왕이신 만큼, 마땅히 왕좌에 앉으셔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라고 완전히 대사를 끝마쳤었는데요. 게임 내에서는 그가 "마땅히--"까지만 말을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대사가 데이터마이닝 되었을 때는 얼라이언스에 일종의 불화가 일어나는 것인가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으나 일단 아직까지 그레이메인은 쇼의 말을 무시하며 상황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레이메인은 안두인을 자신의 아들과도 같이 보고 있는 만큼 그렇게 쉽게 안두인을 배신하거나 하진 않으리라 보입니다.

안두인이 투랄리온에게 군사 지휘를 맡기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찾아오는 어둠 프리퀄 소설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