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ko.wowhead.com/news/328579


용의 섬 대도시인 발드라켄에는 다양한 드랙티르 NPC들이 존재합니다. 대화를 통해 그들의 창조자이자 향후 데스윙이 된 검은용군단의 위상, 넬타리온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드랙티르는 넬타리온이 아주 오래 전 창조한 존재이며, 그들이 동면에 든 이후 넬타리온은 고대 신의 꾐에 타락해 데스윙이 되었습니다. 드랙티르는 넬타리온을 대지의 수호자로만 알고 있는 만큼, 아제로스의 주민들과는 조금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데요. 더비시안은 넬타리온이 아제로스를 지키고자 했음을 언급하며, 그가 이후 무엇이 되었든 드랙티르는 그를 대지의 수호자로 기억하고자 한다고 밝힙니다.





코데시는 넬타리온이 자신들을 감정 없는 살육 기계로 만들 수 있었으나 그러지 않았다며, 드랙티르는 호기심과 예술, 각기의 감정 등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종족인만큼 단순한 병사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드랙티르의 의무병 웨이른인 치유의 날개를 이끄는 비리디아는 넬타리온이 자신들을 만든 것임은 사실이지만, 그와는 관계 없이 남들을 치유한다는 자신들의 의무를 계속 다할 것이라며, 데스윙이 남긴 상처마저 치료하고자 한다고 말합니다.





드랙티르는 전체적으로 넬타리온을 그의 최후가 아닌 그의 과거로 기억하고자 하는 듯 보입니다만, 대부분의 드랙티르는 데스윙이 된 넬타리온과는 거리를 두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실바나스 충성주의자처럼 그 이후에도 맹목적으로 넬타리온을 따르고자 하는 드랙티르가 존재할지도 모르죠. 검은용군단이 넬타리온의 유산을 이어갈 새로운 지도자를 뽑고자 하는 지금, 드랙티르의 향후 역할에 대한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