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스커버리 시즌의 다음 레벨링 공격대와 화산 심장부가 20인 공격대로 개편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3단계의 신규 20인 공격대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2023년 블리즈컨 때 볼 수 있었던 힌트를 감안하면 붉은십자군 수도원이나 카라잔 지하 납골당 등이 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 60 레벨 공격대 규모

60 레벨 공격대의 규모에 대한 토론은 최근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으며, 저희는 관련 내용을 면밀히 관찰해 왔는데요. 여러분의 혼란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다음 단계에서 무엇을 기대하실 수 있을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 아직 발표되지 않은 50 레벨 공격대는 20인 공격대가 될 예정입니다.
  • 디스커버리 시즌에선 화산 심장부 역시 20인 공격대가 될 에정입니다.

그 이후의 디스커버리 시즌 공격대 규모는 정확히 어떤 방식이 될 것인가에 대해 아직 내부적으로 토론 중에 있습니다.

배경을 대략 설명해 드리자면, 디스커버리 시즌을 처음 구상했을 당시 오리지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공격대는 40명의 규모인 것이 무척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규모를 확장해 나가는 데 필요한 개발 시간이 빡빡하게 구상된 일정의 범위 내에서 계획되지 않았던 부분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40인 공격대가 오리지널 와우의 특징이나 독특한 부분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를 바꾸는 것은 애초에 고려조차 하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레벨링 공격대를 개발하며, 25 레벨을 기준으로 40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공격대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 초반 공격대는 손쉽게 막공을 꾸릴 수 있기를 바랐고 말이죠. 이에 따라 저희는 첫 두 공격대를 10인 공격대로 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플레이어들이 커뮤니티를 어떻게 구축해 나가지는 것을 보며, 저희는 향후 10인 공격대에서 40인 공격대로 몸집을 불리는 것이 일부 플레이어들에겐 큰 어려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다다랐습니다. 결과적으로, 10인 공격대와 더 큰 규모의 공격대 간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다리"가 필요하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모든 40인 공격대를 20인 공격대로 재편성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무척이나 복잡할 수 있으며 60 레벨 이후 디스커버리 시즌에 구현하고자 계획한 다른 기능과 콘텐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부분을 위해 무엇이 요구되고, 이와 관련하여 원본 와우 데이터의 뼈대가 무엇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확인하고자 몇 가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탄력적 공격대처럼 오리지널 와우에는 존재할 수 없는 일부 기능도 있는 만큼, 관련 작업에는 자연히 제약이 걸리게 됩니다. 다만, 화산 심장부의 경우 공략법과 내부적 내용이 모두 충분히 단순하여 20인 규모로 변경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라 생각됩니다.


출처 : https://www.wowhead.com/classic/ko/news/337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