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으로 노스랜드 열리던 날.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밥 안먹고도 이렇게 행복했던 때가 있었을까?

 

모르는 분들과 배를 타고 마치 진짜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잡담을 나누며 두근거리면서...

오리때부터 했지만 이상하게 저 날이 참 기억이 많이 난다.

 

와우만큼 기억이 묻어있는 게임이 없다. 아무리 재밌는 게임이 나오고 열광하고 즐겨도

내 시간을 가장 많이 쏟았던 게임이라서 인가...

내 연애시절을 PC방 데이트가 최고의 데이트인것 처럼 만들어 버린 애증의 와우 ㅎㅎㅎ

 

와우때문에 많은 분들과 이야기 할 수 있었고 작은 길드에서 길드의 소중함을 배웠고

박치 힐러로써 힐러라는 직업도 처음 해봤고....

 

아직도 내 인생 최고의 게임인건 확실하다.

 

그 때 그 두근거림을 또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