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hickhead입니다

이번에는 초월자들의 인간성에 대한 추측글입니다

단순 예상과 추측으로 적은 글이니 재미로 봐주시면 됩니다


1.초월자의 인간성, 감정

초월자는 오버시어가 원하는 세상을 유지하는 톱니바퀴입니다

톱니바퀴이기에 오버시어가 준 의무를 행해야 하며 그들은 필멸자와의 시각은 매우 다릅니다

제로만 봐도 블랙헤븐에서 베타가 비행기를 타고싶어서 참여했지 사람들에게 관여하려 하지 않았고, 알리샤는 인간들은 어리석다고 그들을 버린 자식이라 칭합니다

하지만 이들도 인간적인 감정은 존재합니다



륀느는 검은 마법사가 자신을 파멸할 것이란 운명에 순응했지만 새로운 초월자로 제로를 만들었고 초월자로서의 본능보다 이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를 보였습니다



알리샤는 인간들의 어리석음에 진절머리났고 버린 자식이라 칭하며 그들을 돕지 않으려 했지만 류드에 의해 생명들의 어머니로서 다시 그들을 자식으로서 믿기로 결심합니다



타나는 초월자가 되면서 오버시어에 대한 무언가를 알게 되었고 이때문에 의무에 대한 거절로 그녀는 자신의 의무를 행하지 않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죽으면 모든 기억을 잃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초월자이기에 죽지 못한 채 기억조차 존재하지 않으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 오버시어는 타나가 기억을 잃어가며 오버시어가 원하는 모습, 그저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톱니바퀴가 되길 원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녀도 감정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걸 움직인 존재는 다름아닌 쟝이었습니다

쟝에 의해 사랑을 배웠고, 쟝의 희생에 헤카톤에게 분노를 했고, 쟝이 사라지고 더욱 자신이 사라지길 원했습니다

륀느도, 알리샤도 제로, 류드 등 자신의 감정을 건드리는 자들이 있었고 이들에 의해 자신으로서 행동하게 됩니다

초월자에게 감정은 매우 큰 힘입니다

초월자는 오직 오버시어의 명령을 듣는 자들이지만 감정은 그들의 위에 있는 것이었고 그것에 의해 그저 초월자가 아닌 자신으로서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메이플에서 감정이란 강요가 아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합니다



2.검은 마법사


절대 퇴물이 아닙니다

검은 마법사는 아이러니하게도 메이플 스토리에서 누구보다 인간들을 비판했고 인간들을 많이 희생시킨 악당이지만 소멸하면서 인간, 필멸자의 가능성에 인간찬가를 노래한 인물입니다

하얀 마법사 당시 그는 누구보다 인간의 추악함과 어리석음에 진절머리난 인간입니다

마법사의 탑을 벗어나 자신이 원한 빛과 어둠의 마법을 연구하면서 세상을 돌아다닙니다

아마 샤레니안의 유적을 보면서 그들의 기술력들을 찾아봤고 그것을 바탕으로 연금술에 정점에 달해 마가티아를 만들었고, 이후 마가티아를 떠나 요정 여왕 에피네아를 만났습니다.

빛과 어둠의 끝을 보기위한 시작이었지만 더 원대한 목표가 생기고 맙니다

인간들을 구원하는 것이죠

인간들은 어리석었고, 완벽하지 않기에 완벽하게 하기 위해 세상부터 뒤집어야 했습니다

신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죠

동족들을 납치해 파는 것에 분노한 에피네아, 비참한 인생을 살아 온 용병, 고아가 된 아린

모두 인간이 저지른 짓입니다

그는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여겼고 인간이 완벽해진다면 이런 일이 없어질 것이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도 인간에게 똑같은 짓을 저지르고 맙니다

그의 연구는 부작용으로 오멘을 만들었고 오멘에 의해 더 많은 희생자가 나와버리고 맙니다

그를 보좌하던 마르스가 변명합니다 더 나은 대의를 위한 희생이라고요



하지만 그 변명도 뒤집을 수 있을듯 그는 끝, 근원에 닿게 됩니다

이제야 신의 도시를 만들어 인간들을 구원할 수 있다는 환희에 찼지만 그의 이상은 오버시어의 제재와 초월자의 각성으로 순식간에 무너지고 맙니다



하지만 그는 엑셀이 있을지언정 브레이크가 없는 인물입니다

계획을 막는다면 가로막는 건 전부 부숴서라도 계획을 이룰려고 합니다

결국 그는 자신에게 있던 빛, 인간성까지 버려가며 오버시어의 대적자이자 계획을 이루기위한 괴물이 되고 맙니다

검은 마법사로요

검은 마법사는 오버시어의 간섭을 받지 않는 신세계를 위해 모든 초월자는 물론 자기 자신까지 없애버려야 할 거대한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오버시어의 영향력은 상상이상으로 강력했고 그가 세운 계획들은 대부분 물거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저 륀느의 힘을 흡수해 미래를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가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타나가 등장하면서 모든 계획은 다시 수정됩니다

타나의 힘, 창조의 힘을 흡수하면 창세의 의식이 성공해 승리하는 계획이 세워진 것입니다

하지만 또 변수가 생깁니다

대적자가 생긴겁니다

그러나 호가 빅픽쳐인 검은 마법사는 그조차 이용하기 위해 아케인 리버를 통해 대적자를 끌어들였고 차근차근 필요없는 군단장들을 처리하면서 그가 타나를 죽이도록 유도하려 했습니다

타나를 죽이면 타나는 기억을 잃고 대적자에게 어떤 조언조차 할 수 없기에 검은 마법사는 창세의 의식에 성공하고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안심은 안되서 그 이전에도 미래의 문 등 자신의 모든 계획이 실패해도 의심을 통해 필멸자들이 저항할 수 있도록 플랜B까지 세워두었습니다

에스파라에 닿은 대적자는 결정적인 순간이 왔고 검은 마법사는 오버시어에게 승리할 수 있게될 수 있었으나 변수가 생기고 맙니다

대적자가 타나를 죽이지 않는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윌도, 검은 마법사도, 플레이어도 깜짝 놀랐습니다

결국 대적자가 타나를 죽이지 않음으로서 기억을 가진 타나는 대적자에게 조언해주었고 검은 마법사는 파멸할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환호한 것은 검은 마법사였습니다

결국엔 무슨 변수가 들어왔든 대적자의 선택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검은 마법사는 최후에 이르러서야 지성체의 가능성을 보게된 것입니다

이것으로 메이플 월드의 모든 초월자를 소멸시킨다는 계획은 성공했고 오버시어의 영향력 아래 있는 모든 세계를 소멸시킨다는 계획은 실패하고 맙니다

자신은 실패했지만 대적자는 성공할 수 있었기에 오버시어와 대적할 이후의 대적자를 위해 제네시스라는 무기까지 남겨놨습니다

그는 대적자에게 소멸하고 나서야 인간성을 되찾고 자신의 오만함과 독선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보더리스에서 그의 에르다, 하얀 마법사가 대적자 일행에게 마지막 조언을 하는 것으로 그는 완전히 소멸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검은 마법사는 끝없이 인간을 비판했고 자신만이 바꿀 수 있단 독선에 빠졌고 자신의 계획을 막은 오버시어에 분노해 타락하면서 독선의 끝을 달렸고 대적자에게서 지성체의 가능성을 보고 나서야 그들을 믿기로 해 최후에야 인간찬가를 노래한 인물로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3.제른 다르모어


근본 없는 놈

제른 다르모어는 그란디스의 메인 보스이자 이제 메이플스토리의 두번째 페이즈의 최종보스가 된 인물입니다

제른 다르모어도 현재 검은 마법사처럼 오버시어와 대적하는 타락한 초월자입니다

제른 다르모어는 하이레프의 왕자였으나 반란과 미쳐버린 왕의 죽음, 이후 동족의 싸움에 분노해 타락한 초월자이자 폭군이 되었고, 수많은 종족들과 전쟁을 치르고 그란디스의 대부분을 정복했습니다

세르니움에서는 필멸자들을 연민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필멸자들의 어리석음을 얘기하며 신을 변호하는 듯한 말도 하는 등 특이한 모습을 보입니다.

제른 다르모어의 이 이중적인 행보는 성경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그란디스의 폭군으로서의 모습은 자신을 믿지 않는 자들을 무자비하게 구는 야훼(하느님)를,

세르니움의 필멸자의 어리석음과 그에 대한 연민하는 듯한 모습은 만인의 죄를 사하던 예수와 같습니다

구약 성경에서의 야훼매우 폭력적인 존재였습니다

자신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과 심판을, 자신을 믿는 자에게 조차 고통스런 시련을 주던 신입니다

자신 이외에는 모든 것이 배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약 성경의 예수는 다릅니다

폭력과 권위 대신 사랑과 평화, 자비를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끝에는 자기희생을 통해 십자가형으로 모든 죄를 짊어졌습니다

이것으로 신약, 예수의 야훼는 그저 두려워해야하는 사막잡신같은 존재가 아닌 두려운 면이 줄어들고 자비로운 신이 되었습니다

제른 다르모어의 행보는 아직 완전히 나오지 않았지만 그의 스토리적 행보가 야훼, 예수 이 두가지에 영향을 받은거라면 

그는 타락한 초월자가 되었으면서도 검은 마법사와는 다르게 자신의 인간성을 버리지 못한게 아닐까 합니다

현재 펜릴이 얘기하는 제른 다르모어의 목적은 모든 생명을 초기화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비슷한 것이 있는데 바로 노아의 홍수입니다

홍수에 관한 설화는 생각보다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데 아마 실제 역사에서도 거대한 홍수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성경에서의 노아의 홍수는 사악해진 인간들을 야훼가 쓸어버리고 오직 노아와 개같은 솔로없는 커플 동물들만 방주에 태워 살아남게 했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노아 일가에 의해 모든 인류는 노아를 조상으로 한 인류가 됩니다

제른도 이와 비슷하게 전개할지도 모릅니다

검은 마법사가 행하려했던 신세계를 창조하려 했던 것을 참고해서요

그가 창세의 알을 찾는것도 모든 생명들을 초기화하기위한 수단일지도 모릅니다





성경에서의 노아처럼 자신만의 신인류, 오버시어의 영향력을 벗어난 자신만의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여태 스토리에서 나왔던 스펙터 실험, 얌얌 아일랜드의 만들어진 주민들같은 존재들을 만들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른 다르모어는 인간적인 면, 예수의 면도 존재합니다

지금의 필멸자들에게 그들의 어리석음에 연민을 가지고 있고 이들을 구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지성체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적자라는 충분한 요소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른 다르모어는 연민하면서도 필멸자들을 의심합니다

과연 어리석은 이들을 구원할 가치가 있을지 말이죠

처음만난 대적자에게 떠보듯 묻습니다

"결국 당신도 제른 다르모어에 맞서 싸우려 하나요? 그것이 얼마나 많은 피를 부를 지 알면서도...?"

제른은 대적자가 타나를 죽이지 않는다는 선택을 보았을 때

소멸한 검은 마법사처럼 환희하지 못하고 의심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저 상황을 유도한 건 제른 다르모어니까요

거기다 봉인석때문에 대적자는 오버시어에게 영향을 받고 있었을 겁니다

오버시어의 영향과 자기가 유도했다는 의심과 대적자의 선택이다라는 믿음 속에서 갈등했을 겁니다

그렇기에 대적자를 직접 만나려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대적자는 망설임도 없이 그럴 것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제른 다르모어는 실망했을 겁니다

결국 자신의 생각 없이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 대적자의 모습은 자기 의지없는 꼭두각시처럼 오버시어의 굴레 속에 갇힌 존재라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계획이 살짝 어긋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을거라 봅니다



바로 하보크가 움직인겁니다

세르니움에서의 정황상 하보크의 목적은 세르니움의 견제, 수호자가 완전 부활할 때까지만 싸우는 척만 하는 것이 목표였을 거라 봅니다

하지만 하보크는 직접 움직였습니다

바로 대적자 때문이죠

하보크는 직접 움직이기 전 조금 뜬금없이 이런 말을 내뱉습니다

"믿음이니 의지니... 내 앞에선 아무짝에도 쓸모없지."

대적자 일행의 습격이 하보크의 무언가를 건드렸을 거라 봅니다

아니면 기습 당시에 본 대적자의 실력이 너무 강해서 본인이 직접 나서야 세르니움의 견제가 될 것이라 판단했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예기치 못한 하보크의 세르니움 철거 작업에 제른 다르모어가 당황했고요

아마 대적자가 제른의 계획, 그가 원했던 미래를 의도치 않았지만 자신의 선택으로 무너뜨린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후 제른 다르모어는 그가 관리하던 도서관의 시간을 되돌렸으면서 책은 되돌리지 않았습니다

제른 다르모어의 진짜 목적은 도서관에 있는 책에 중요한 것이 있는게 아니라 도서관 자체에 무언가 있는 것이었고 그가 그것을 얻을 때까지 도서관이 파괴되어선 안되었던게 아닐까 합니다



결국 계획이 어긋나도 도서관만은 살려야했기에 시간을 되돌렸고 이것 때문에 들키는 것은 시간문제이기에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려 했고 제른 다르모어는 빠른 선택을 합니다

미트라의 수호자를 이용해 대적자의 봉인석을 부수는 것으로요

아마 이건 이전부터 계획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보크의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앞당겨졌을 거라 봅니다

저는 제른 다르모어가 봉인석과 미트라의 검을 부순게 무슨 목적인가 생각을 해보았는데




1.경고

말그대로 경고입니다.

"많은 피를 부를것이라 경고했었지."

제른 다르모어는 대적자에게 이전에 했던 경고를 다시 한 번 말했습니다

이것만 본다면 이용만 당하는 대적자의 어리석음에 다시 한 번 경고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르니움은 생각보다 보는 눈이 많았을 겁니다

마지막까지 오버시어에게 항전한 곳이고 제일 먼저 고대신이 깨어날 곳이니까요

오버시어의 세력, 여러 고대신들의 세력, 세르니움을 돕는 메이플 연합, 제른 다르모어의 세력 등등 모든 세력이 지켜보고 있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제른 다르모어는 자신에게 적대적인 세력들에게 경고한 것이 아닐까합니다

부서진 봉인석과 망가진 미트라의 검

이것처럼 너희들도 곧 똑같이 만들어주겠다는 경고일지도 모릅니다

대적자와 자신의 적대세력 둘에게 경고를 한거죠



2.기회

대적자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위에서 했던 추측처럼 제른은 꼭두각시같은 대적자에게 실망했지만 그의 계획을 수포로 되돌리면서

대적자를 견제하면서 기회를 준 것이라 봅니다

봉인석은 오버시어가 고대신에게 대적하기 위해 만들었던 힘이고 타락한 초월자 검은 마법사도 봉인석을 가진 대적자에 의해 소멸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오버시어의 꼭두각시란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가 선택을 하든 선택하지 못하든 말이죠

이 모든 것에는 오버시어의 의사가 반영된 것입니다

하지만 하보크가 움직임으로서 그가 의도치않았지만 선택으로 자신이 만든 미래를 바꾸었다고 봅니다

대적자가 만든 선택의 변화에 제른은 대적자를 없애는 게 아닌 봉인석만을 부숴 기회를 준 것이라 봅니다

오버시어의 꼭두각시로서가 아닌 자신으로서 또 어떤 선택을 할지, 자신이 정말 필멸자들을 초기화하지 않고 볼 가치가 있는지를요

이후 대적자의 수단은 세렌처럼 미트라의 수호자가 되었듯이 대적자도 봉인석을 대신할 새로운 수단이 생길 것이라 봅니다



아마 후설정으로 좀 설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메이플로서 두 가지 모두 일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서 이 추측이 싹다 안맞을 수도 있지만요



검은 마법사는 두 가지 계획을 했습니다

플랜A는 여태 스토리로 진행되었던 신세계를 창조할 계획, 모든 세계를 없애는 것이죠

플랜B는 자신의 모든 계획이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보험으로 미래의 문처럼 조작된 세상을 깨닫도록 해 모든 필멸자들이 오버시어에게 저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제른 다르모어도 현재 계획을 A와 B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을거라 봅니다

A는 검은 마법사와 제른의 관점이 다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세상이고 필멸자고 전부 뒤집어버리는 거죠

다만 다른 점은 검은 마법사처럼 인간성을 버리지 못했기에 A를 진행할 지 B를 진행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추측합니다

검은 마법사는 지성체, 필멸자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가 본 인간들은 그저 어리석은 존재들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플랜B는 그저 보험일 뿐, 그조차 믿지 않았을 겁니다

검은 마법사는 처음부터 독선적인 마음으로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시작했고 자신의 계획이 막히니 자신의 인간성까지 버려서라도 계획을 이룰려했던 너무나도 독선적인 인물이니까요

하지만 최후에야 지성체의 가능성을 본 검은 마법사와는 다르게 제른 다르모어는 대적자에게서 가능성을 보고 맙니다

제른 다르모어는 대적자를 통해 생명, 필멸자들을 초기화 해야할지 살릴 가치가 있는 존재인지 저울질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알리샤가 인간에게 실망하다 류드에 의해 다시 마음이 되돌아간 것 처럼요




최종적으로는 그도 검은 마법사처럼 인간적인 면으로 인간찬가를 외치는 초월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야훼같은 폭군적이고 잔혹한 신으로서의 이면을 벗어나 인간적으로서 자신을 희생하는 예수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뭐 예수의 부활을 생각해보면 다시 재부활각이 나올 수도 있을법 합니다

아군으로서요




추가)저번에 내용이 길다해서 요약글도 일단 적어봤습니다

요약

1. 초월자는 신과 같이 필멸자와의 시각은 다르나 그들도 인간적인 면이 존재하며 이것에 의해 오버시어의 명령만을 받는 꼭두각시가 아닌 자신으로 행동할 수 있다.

2.검은 마법사는 매우 독선적인 인물로 어리석은 인간들을 자신이 구원할 수 있다 생각해 자신만의 구도(신의 도시)를 진행했으나 오버시어에게 제재를 당하고 자신의 계획을 이루기위해 자신의 인간성까지 버려가며 검은 마법사라는 괴물이 되었으나 대적자에게서 지성체의 가능성을 보고 인간성을 되찾으며 최후를 맞았다.

3.제른 다르모어는 검은 마법사와 달리 인간적인 면이 남아 있으며 검은 마법사처럼 플랜 A(전부 초기화)를 할 지 플랜 B(필멸자들이 오버시어에게 저항)를 할 지에서 고민하고 있으며 지성체의 가능성을 가진 대적자에게서 저울질하고 있다.

대충 이런 추측입니다





재미없을지도 모르는 추측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