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아서버에서 서식하고 있는 552 배마 Rymundus라고 합니다.

금일 배마의 스킬 개편으로 이것저것 실험하면서 간만에 꿀잼을 다시 느끼고 있는데용. 지긋지긋한 나선경과 바속에서 아주 조금은 벗어나고자 트리 하나를 소개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물론 지금 소개드리는 트리가 최선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방금 말씀드렸듯 바속과 나선경에 질리신 분이라면 채택해볼만 하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바속나선 없으니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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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킬의 구성>

용포M 3-3-1
폭쇄M 3-1-2
방천M 2-2-1
화룡M 2-2-1
섬열M 2-3-1
삼연M 1-2-1
잠룡4 3
내연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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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킬의 특징>

트포가 많이 바뀐 현재 나선경과 바속을 채택하는 주된 이유는 바로 공증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버프 공증이 중첩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 공증을 하는 방식은 세 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1. 나선경을 쓰고 바속을 초강풍으로 변경한다.
2. 나선경을 안쓰고 바속 공증을 쓴다.
3. 나선경을 쓰고 바속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바속의 트포 선택은 딜레마적입니다. 치명 20%트포를 쓰면 쿨이 30초가 된다는 점과, 6초 감소 트포를 쓰면 바속의 의미가 이전만큼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폭쇄진의 '거친 폭발' 트포를 활용하여 폭쇄진으로 공증을 유도하고 바속을 아예 쓰지 않는 트리를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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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킬의 특장점>

1. X같은 나선경과 바속을 더이상 쓰지 않는다.
2. 딜과 공증을 둘 다 챙긴다.
3. 폭쇄진 뽕을 맛볼 수 있다.
4. 용포-폭쇄-방천-화룡의 버프/디버프가 잘 들어맞는다.
4. 딜사이클이 딱딱 들어맞는다.



1. 폭쇄진을 쓰기 위한 각을 많이 연습해야 한다.
2. 바속의 공속과 이속버프를 포기한다.
3. 특화를 어느정도 올려야한다.
4. 가끔 버블이 모자라는 상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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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연짤 및 세팅>

치명 430 / 특화 301 / 신속  421
삼연격 쿨감 15%
폭쇄진 쿨감 15%
화룡천상 피해 15%
방천격 피해 40%

용포 25초
폭쇄 25.5초
방천격 25초
화룡 24초

폭쇄 쿨감만 맞춰준다면 대략 모든 스킬이 25초로 수렴합니다. 즉 25초 트리가 됩니다. 바속대신 공증으로 폭쇄를 쓴다면 어느정도 추가딜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버블과 쿨타임에 주목해주세요. 용포 이후 폭쇄로 9스택을 쌓고 방천격과 화룡 홀딩을 풀로 넣었습니다. 특성과 버프에 따라 1~2틱정도 못쓸 수도 있긴하지만, 대체로 잘 들어갑니다. 용포 디버프도 풀로 유지된 상태에서 가능합니다.



물론 실전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폭쇄진의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점이 주요한 문제로 작용하는데, X같은 바속을 안써도 되는데, 그게 대수겠습니까. 폭쇄 행운버블이 터지지 않는경우 마지막 화룡을 못쓰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경우 섬열과 삼연격 정도로 버블을 마저 채우고 화룡 즉발기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배마 버프셔틀의 상징이었던 바속을 쓰지 않아도 이정도 치명과 딜을 낸다는 것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