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hickenhead입니다

이번에는 메이플의 이종족들에 대한 글입니다

재미로 봐주시면 됩니다





페어리는 현재는 몬스터로 취급되고 있으나 파고들면 상당히 불행한 역사를 지닌 종족입니다

페어리는 한 때는 요정으로 취급되는 종족으로 여왕을 제외한 작은 외형에 나비 날개를 달고 있는 모습입니다

귀여워보이지만 인간들에게 상당히 배타적인데 오래전 인간들의 탐욕에 의해 동족들이 많은 피해를 봤다는 점이 크다고 봅니다



아직 검은 마법사가 되기 이전, 하얀 마법사가 활동하던 시기는 많이 혼란스러웠고 인간들의 탐욕은 페어리들에게도 미쳤습니다

당시 페어리들은 엘린 숲의 헬레나의 묘사로는 요정들 중에서도 신임받던 종족이었고 헬레나가 에피네아를 존중하거나 그녀가 검은 마법사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요정들 사이에서도 신임받던 종족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의 탐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들의 여왕인 에피네아는 인간들의 탐욕에 질린 상당히 배타적인 인물입니다



하지만 인간이라고 완전 배타적인 것은 아닌듯 그녀와 동족들을 도와준 용병에게 나름의 호의를 배풀거나 하얀 마법사의 이상에 반해 그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었고요



배타적인 인물답게 사상이 과격한 면이 있긴합니다

하얀 마법사가 생각한 이상과 에피네아가 바란 구제는 다르긴 하지만요

오히려 그녀의 사상은 하이레프 쪽과 비슷하긴 합니다

이후 하얀 마법사는 타락해 검은 마법사가 되었기에 그녀의 바램은 신기루나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에피네아와 그녀를 따르던 페어리 무리는 타락해버렸고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독을 풀어 모든 생명체를 없애버리려 했으나 엘린숲에 도착한 플레이어에 의해 퇴치되고 맙니다

이후 페어리들은 흑역사 취급을 받으며 요정들 사이에서도 추방되고 맙니다




페어리의 외형은 엘린숲 당시와 현재의 모습또한 판이하게 다릅니다

당시에는 화려하게 생긴 100레벨의 몬스터였지만 현재에 들어와서는 훨씬 더 작아지고 10레벨 대의 하찮은 몬스터에 불과한데 아마 에피네아라는 지도자를 잃은 것 때문에 이들또한 쇠퇴해 버린 것이 아닐까합니다


거기다 엘리니아 잼민이한테는 이전의 기록을 지웠는지 같은 요정이 아닌 제일 하찮은 몬스터 취급을 받을 정도입니다

페어리가 검은 마법사와 손을 잡고 선을 넘었다곤 하지만 그 바탕은 인간들의 탐욕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한 때 요정들 사이에서도 신임받던 종족이었으나 탐욕적인 인간들에 의해 피해나 차별만 받았고 결국 타락해 선을 넘어버렸으나 누구도 손을 내밀지 않아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진 불행한 종족입니다

제네로이드나 타락한 혼혈마족들처럼 그저 몬스터로만 끝내기엔 많이 아쉬운 종족이라고 봅니다


재미없을지도 모르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