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 서버분들께 정말 꼭 말씀 드리고싶은게 있습니다.


오늘 점령전 한시간 전에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오늘의 사건과 연관하여 해명드릴게 있습니다.


아실분들은 아시다시피 몇일 전 '아수라'라는 유저와 저희 길드원'나고수'님과의 소산필드사냥터 자리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의 진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아수라'가 말한것들은 진실이 아닙니다.


사진과 같이 분명 '아수라'가 먼저 스틸을 했으며 그 부분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월챗으론 하루종일 <용맹>길드는 쓰레기라며 스틸과 막피, 비매너를 밥먹듯이 하는 길드라며 비하를 했습니다

저희는 진상파악이 되기전에 길드이미지 손상이 될 수 있어서 죄송하다고 계속 귓속말을 하였으나 무시로 일관하셨구요.
메디아 서버유저님들께서는 "어떻게 길드가 없는 개인에게 그렇게 하느냐"며 저희길드를 같이 욕하셨었죠...

물론 대부분의 유저들이 진상을 모르고 욕을 하신것에 대해 유감은 없습니다.

그럼, 오늘 있었던일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그 사건이 있기 전 날 저희 길드에 '에로켓'이라는분이 길드에 가입했습니다.


알고계실분들은 알고 계실겁니다.
각 길드의 부대장급 이상은 길드상점을 이용하여 "공성전 전용 포션"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성전 1시간 전에 '에로켓'이 물약과 포탑을사야되니 부대장으로 올려달라고 하더군요
레벨도 낮으신분이라 공성 부담을 덜어드리려 부대장으로 올려드렸는데 갑자기 길드원님들이 하나 둘씩 추방이 되더군요


길드 레이드콜방(음성채팅방) 에서는 이게 무슨일이냐며 모두가 당황했고 추방은 계속됬습니다.
대장님과 부대장님이 빨리 눈치채고 부대장 직책인원을 모두 길드원으로 강등시켰고 누가 그런건지 파악을 한 결과


추방당한 사람에게 누가 자신을 추방했는지 편지가 가는것은 몰랐겠지요...

왜 그랬냐고 캐물으니 자기는 안했다고 시치미를 뗏습니다


추방당한 인원에게서 온 편지입니다.


이미 증거가 있다고 하여도 끝까지 본인은 안했다고 하길레 대장님께서는 추방을 하셨습니다.

에로켓이 서버게시판에 이런글을 올리더군요.
(이 글은 용맹에 하이델을 점령하자 삭제되었습니다)

글 내용을 요약하면 "나는 예전부터 대형길드들에게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있었다, 용맹이라는 길드는 특히 가장 싫다, 나는 용맹에게 복수를 위해서 가입했고 실행했다."

저희는 필연적으로 대립중인 길드의 첩자일것이다 라며 수군거렸고,
그것이 확신이 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 적대 길드간에서도 개개인마다 친분이 있으신분들은 적대길드의 분위기라던지 소식을 전해듣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뿐 아니라 모든 길드가 그렇겠지요,

개인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그 적대길드가 어떤길드인지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그 적대길드원분께서 우리길드원이 몇명이 추방당했는지 실시간으로 알고 계시더군요?


분명 '에로켓'은 월드챗에 추방이라는 말은 언급한적도 없으며 더구나 몇명을 추방했다도 말한적이 없습니다.


그 길드는 어떻게 우리길드원이 몇명이 추방되었는지까지 알고 계셨을까요?

그리고 분명 '에로켓'은 글에 접는다라고 언급을 하였는데, 어째서 용맹길드가 성 점령직후에 글을 삭제했을까요?

스틸 사건이 있기전에 가입했는데 어떻게 스틸이 일어날것을 알 수 있었을까요? 예언자이신가요?


물론 적대길드의 세력이 약 300명가량이니 그 분들의 전체 의사라고 하긴 힘들지요, 하지만 게임인데 이렇게까지 해야되는지 의문입니다.

판단은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서 하시겠지만 


저희로써는 참으로 더럽기 짝이없네요 이렇게까지 하고싶습니까?


수성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착잡한 마음뿐 입니다.

- 5줄 요약 -

1. 아수라&나고수 필드 스틸 사건은 진실이 아니다 (아수라가 먼저 스틸함)
2. 필드사건이 있기전에 '에로켓'이라는 사람이 용맹에 가입.
3. '에로켓'은 공성 1시간전에 길드상점이용을 위해 부대장직책을 받고서 용맹길드원을 다수 추방함.
4. '에로켓'은 아수라의 복수를 위해 했다고 하였으나 그 사건은 가입 이후에 벌어짐.
5. 공성전이 용맹의 승리로 끝나자 모든 글과 자취를 감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