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달 플레이 후 접은 뒤, 작년 여름시즌에 복귀해 이제8개월차가 된 유저입니다.

 

현 거점전 판에서 저희 같은 길드도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공방합 600이넘는 인원을 한 손에 꼽을 수 있었던 길드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리 많지 않구요. 아무튼차근차근 길드를 키워가면서 거점전을 지향하기 시작했죠.


 

거점전 개편 전 1단계초급은 스펙 제한도 있었고, 액티브 역시 제한이 있었죠.


저희와 같이 잡식(?) 길드에게참 재미있는 컨텐츠였습니다.


물론 스펙도 컨트롤도 전략도 없던 초보 길드였기 때문에 10회 가량 참여한 거점전은 항상 줘터졌지만 


나름 길드원들끼리 으쌰으쌰 피세팅도 해보고 성채도 이리저리 지어보고대포병도 육성해보고...


그렇게 겨우 액티브 고정 20명길드가 되었습니다. 총 길드원은 80-100명 사이였구요.


 

이제 우리도 거점에 우리 길드명 한번 띄워보자! 하던 시점에...


액티브가 100인 제한으로변경되고 거점전 참여는 힘들어졌습니다.


프리시즌 20명으로 여기저기들어가봤지만 결과는 아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재미를 찾을 수 없었죠.


 

그래서 연맹을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기준을 세우고 기존 길드원들을정리해야 했구요.


그런데 갑자기 연맹 총원이 200명으로변경된다고 하니 너무 허무하네요.


 

물론 이게 분명 장단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길드는 현 상황에서 거점전을 즐기기 위해 노력할 거구요.


 

그런데 너무 빠른 호흡으로 망한 패치라는 펄없 욕으로 도배되는 지금상황이 또 불안하네요.


호흡기 안대면 망할 수도 있어서 그럴 수 있겠지만...

 

거점 길드로 가면 되지 않냐 하실 분들도 있을 거고


더 큰 판(상위 단계 거점전)을 위해 소규모 인원 거점전이 희생되는걸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소규모 인원으로 / 스펙 제한이 있는 / 중간 다리 역할의 놀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