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에 앞서..
이 글은 물자(군렙관련)의 효율적 소비 패턴, 그외 경제적인 지침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자신이 당장에 두캇문제로 곤란을 겪고 계시거나 경제적인 방법론 혹은 이것저것 집착하지 않고 라이트하게 즐기는 쪽을 추구하신다면 과감하게 패스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군작위획득의 지름길은 급하게 서두르지 않는 것입니다.
그때그때 필요한것(스킬,선박등)을 얻기위해 군레벨 외 타 직업의 레벨을 급하게 올리기 시작하면 군작위획득 타이밍은 점점 더 더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다름 아닌 총렙 대비 공적치 획득 시스템 때문입니다.


자신의 총렙 대비 몹의 총렙(선박요구렙)을 가늠한 공적치 계산법은 이미 팁게를 통해서 어느정도 알려졌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그 내용을 요약한다면 대충 이렇습니다.

1.자신의 총렙보다 높은 선박을 격침/나포 했을 시 2,3의 공적치를 얻으며 추가로 승리공적치 1을 얻는다
2.자신의 총렙과 비등한 선박을 격침/나포 했을 시 1,2의 공적치를 얻으며 추가로 승리공적치 1을 얻는다
3.자신의 총렙보다 낮은 선박을 격침/나포 했을 시 0,1의 공적치를 얻으며 추가로 승리공적치 1을 얻는다

이 세 항목을 보시면 초반부터 군렙을 시작해야 할 필요성을 어느정도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군렙케릭 작성을 시작해 보도록 합니다.
케릭 작성법은 여러분들의 성향이나 적성에 맞게 합니다

예컨데 모험가로 시작해서 필요한 기본스킬을 익힌후 상인, 군인 이런식으로 전직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고 다르게는 초반부터 군인케릭으로 시작하는 방법이 있겠죠.


전자는 어느정도 뒷받침 되는 여건이 담보가 되어야 쉽게 풀릴 수 있으며 후자는 초반 스타트가 비교적 빠르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자의 방식을 추천드리며 최종적인 초반 군인관련직업으로 [토박이해적] 추천드립니다.



초반 케릭을 키우는 와중에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바로 명성관리입니다.
강습갤리 요구렙(0/3/16)에 도달하기까지 적어도 홍해까지는 해역을 뚫어놓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물론 순수하게 강습갤리 요구렙에 딱 맞출 순 없겠죠. 대충 12/10/16 이정도 레벨조합이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중간중간 효율적인 전직 타이밍을 노리시고 해당 직업상태로 획득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명성을 얻으셔야 합니다. 제 경우엔 상인직업 상태로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강습갤리를 거론한 이유는... 초,중반 군렙과정을 통털어 가장 효율적인 직업이 백병관련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백병군인은 포격군인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경험치를 얻는 반면 공적치와 명성치는 똑같이 획득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렙의 증가를 최대한 억누른다는 나름의 고육지책입니다만... 도입부에서 밝혔듯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다고 보신다면 패스하시거나 편하게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상당히 장황하지만 내용이 없는 이유는..제 글의 포인트가 바로 군렙16이상부터 20대를 바탕으로 어디에서 군 공적치를 획득할것인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핵심적(?)인 글로 넘어갑니다.


초반 사냥터로 좋은곳은 해당케릭의 국적에 따라 상이합니다만.. 대략 북해초입과 마데이라 주변입니다.
간혹 강습갤리 요구렙에 도달하신 후 북해 깊숙히까지 들어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비추입니다. 스톡 주변 몹들의 화력이 제법 강하며 일사분란한 움직임 때문에 초반 내구 안습인 백병선박을 운용함에 있어 상당히 난해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강력한 트레이너를 원하신다면 북해쪽도 상관없습니다만
패스하시고 바로 잔지바르 근처 삼부크(22/16/16)패밀리와 지벡류(25/32/25)상선대를 타겟으로 삼길 권합니다.
대체적으로 군렙20 근처에서 서아프리카 등지 및 북해 혹은 카리브쪽을 적으로 두신 분들이 많습니다만..
초반부터 홍해나 실론근처에서 백병사냥 해보신분들은 그 의외의 효율을 체감해 보셨을 줄로 압니다.


각설하고... 이제 사략해적(조건:전투15/총렙24)상태로 잔지바르로 갑니다.


강습갤리로 잔지바르 근처에서 사냥하시다보면 대충 승률70% 이상의 비교적 높은 전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허나 그 대상이 삼부크 혹은 지벡이어야 하며 아랍해적(충각공격/전투용지벡)과 여타 갤리류는 초반에 피하셔야 합니다.
때문에 몹 선택의 폭이 좁을 수 있습니다. 적응기간은 짧게 잡으시고 곧바로 실론으로 향하는 유연함이 필요하겠습니다.


잔지바르 근처의 지벡류 상선대(지벡3대)를 쉽사리 잡으셨다면 실론근처에서도 비교적 쉽게 사냥하실 수 있습니다
뱅갈만에서 디우까지 타겟팅 되는 몹을 나열해 봅니다


1.실론해적(지벡4) 2.현상금사냥꾼(지벡4) 3.인도해적(중갤리1지벡3) 5.벵갈무장함대(지벡4) 6.무굴상선대(지벡4)
7.캘리컷상선대(지벡4)
대략 이정도 선에서 타겟팅합니다.


그외 마날(돌림빵;;),앙그리아(충각),자경단(충각),무굴사략함대(가위바위보) 그리고 갤리스함대는 강습용갤리의 내구와
초반 스킬랭을 고려해서 과감히 패스합니다.


위에 나열한 타겟팅 선박들은 대부분이 지벡입니다. 지벡의 총렙은 82로.. 갤리온(35/0/15)중카락(0/14/31)같은
어중간한(?) 선박을 훨씬 능가합니다


결국...자신의 총렙이 타직업 포함 80을 넘게 되는 시점까지 꾸준하게 2 이상의 공적치를 끊임없이 획득하실 수 있으며
그것은 곧 군 만렙까지 육박하는 와중에 6번째 군작위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습갤리 이후 중갤리, 라레알, 갤리스등...여러번 선박을 교체할 무렵의 팁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이후의 행보는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정서와 노하우를 반영하시고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글이 상당히 장황했음에도 별달리 내용고 두서도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제 막 실론이 지겨워질 무렵의 초보군인인 탓도 있겠고 1년만에 복귀한 처지라 좀 어리버리한 탓도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한줄로 요약할 건덕지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강습갤리를 타면 잔지바르로 이동하라.

이 한줄에도 여러가지 단서가 걸립니다만... 어찌됐든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p.s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아서 좀 덧붙이겠습니다

제렙이 현재 17/13/36인데 군인31렙쯤에 동중갤리를 탔으며 현재도 좀비내구 동중갤리를 타고 주로 갤리스함대팟을 잡으면서 렙업중입니다. 요컨데 강습갤리는 총렙관리와 더불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백병선박이므로 요구렙 만족이 된 이후 더이상 강습갤리를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이글은 제가 초반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서아프리카 일대와 흑해...그리고 북해를 전전..나름 시간낭비를 하면서 느낀 난감함과 이후 잔지바르에서 삼부기를 잡기 시작할즈음 느낀 성취감을 떠올리며 군작위에 관심도가 높은 유저분들에게 던지는 하나의 제안입니다.
감사합니다.


- 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