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시리즈물을.. 엮어서 올려볼까 했으나.. 이니의 유혹에 이렇게 끊어서...-0-
아 농담이구요..ㅋㅋ

상당히 주제가 다른 부분들이라서.. 별개의 글로 올려봅니다.

이번 주제는 동아프리카에서의 폭락작업에 대한 것들입니다.

1. 폭락작업이란 무엇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참..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기도 하지만.. 또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기도 합니다..
어쩌면 상인의 상식이라고도 할수 있는 폭락작업.

고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간단합니다..

예컨대 리스본에서 보석이 폭락이면.. 후추를 아무리 팔아도 향신료 폭락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한 품목이 폭락 또는 폭등일 경우는.. 다른 품목의 폭락은 일어나지 않는 거죠.

A. 폭락의 경우 변하는 순서.

직물이 대폭락이야 휴우...

시세변동

직물이 대폭락이야 휴우...

시세변동

직물은 남아돌고 있어...

시세변동

직물은 남아돌고 있어...

시세변동

어서 오십시오.(좀 도와주십쇼? ㅋㅋ)


의 순서로 변합니다.

B. 폭등의 경우 변하는 순서.

2번 2번이라는 공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직물이 잘팔려 상태는 3번 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듯 합니다..
1번만에 끝나기도 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C. 주점 주인의 정보.

모가디슈에서 염료가 폭락한거 같아.. 라는 말은 뻔하죠..^^

하지만 이 말은 다릅니다

누가 잔지바르에서 식료품을 팔아 많은 돈을 벌었다더군..

이 멘트는 진짜 누가 식료품으로 백만 이득 냈다 그런 게 아닙니다.

잔지바르 식료품 폭등 이란 뜻입니다..^^


D. 폭락은 언제부터 일어나는가?

영지에서 사교가 20랭이어도 재교섭 기회가 1번일수도 있고, 사교가 1랭이어도 재교섭기회가 10번일수 있는 것처럼
폭락이 일어나는 것도 기본적으로 랜덤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최소한의 조건은 있습니다.

10만의 이득 요겁니다.

%%라고 했씁니다만.. 댓글에 붙어있는대로 다른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일단.. 제 실험에 따르면 결과가 저랬지만.. 예외가 있다니.. 저게 맞다고 할수가 없겠군요..OTL%%

개인적인 기록으로는...

순익의 최소한은
이동하면서 부케릭 봉제 랭 올리려고 찍었던 니트.. 맥스쳐서 10만두캇 남기고 팔았는데
직물폭 일어났던 경험 있구요

시세의 최소한은
터키융단 53% 하락에서.. 회계도 실패해서..
[덴장~~ 될대로 되라] 라는 생각에 17만 이득에 그냥 던진게.. 폭락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한편.. 폭락실패의 기억은..

순익의 최대는
카사블랑카에서 귀금 730개를 116 하락인가에서 던져서 순익 700만 냈는데,
폭락이 안 일어난 적이 있구요

시세의 최고는
몸바사에서 터키융단 133하락세에서 240만 이득내고 던졌는데
폭락이 안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ㅡㅡ;

즉.. 결론을 내리자면..

폭락의 성공여부는 정성에 달려있습니다..흐흐

그러니까 폭작업을 할때는.. 마음을 비우시고.. 편한 마음으로..
그냥 하는데까지 해보는게 최고가 아닌가 싶군요..^^


2. 유럽에서의 폭락작업

유럽에서의 폭락작업은 대체로..
길드사무소, 아파트의 물건을 이용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물건은 두말할것 없이

후추, 루비, 금

이 3가지이며.. 이걸 가지고 돌려막기를 하면 됩니다..

손해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머스킷, 호박, 벨벳, 다마소드, 은세공 등등의 다양한 물건을 사용할수도 있고,

시세를 이용한 강철, 목재등의 공업품.. 단검 도자기등의 물건도 시세가 좋을 경우
사용할수도 있지만..

역시 가장 편한 물건은

후추, 루비, 금이 되겠습니다.

다만 이런 애들은 좀 비싸게 사야 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죠..^^


3. 서인도 - 동아프리카에서의 폭락작업

그러나 이곳에서는 얘기가 다르게 돌아갑니다.

루비, 후추는 여기서 전혀 비싸지 않습니다.
물론 금은 나름 비싸지만 그리 잘 먹히는 폭락품은 아닙니다.
대신.. 마인드를 바꿔서.. 교역품인 쟈스민, 강달, 코뿔소뿔, 금의 돌려막기는 가능합니다..
(모가디슈에 쟈스민을 팔기위해 강달소라로 폭시키는 것 등을 말하죠.)
그러나 돌려막기는.. 구입시세도 좋아야하고, 판매시세도 좋아야한다는.. 두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하기 때문에
폭락에서의 최고의 방법이긴 하지만 늘 통용되진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봉제, 공예등의 생산스킬을 이용해서 생산된 생산품이 무엇보다 유용하죠.






대포, 화승총을 찍기 위해 철재찍는데 토나옴에도 불구하고 총포류를 최고로 놓은 것은..
총포류는 판매시세 고정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판매처 시세를 파악할 필요도 없이.. 그냥 들고가면 됩니다..^^

일단.. 가격대비 최고 효율은 화승총입니다.
가격은 대포의 1/2이지만.. 재료도 1/2이고, 무엇보다..
대포는 1,2,3개 생산되지만.. 화승총은 2,3개 생산돼죠.

탄환은 대포와 효율이 같지만.. 적재 차이가 있으므로.. 화승총이 젤 효율적이구요..
대포는.. 주조 11랭이라 비우대로는 만들기 힘들지만 제작만 가능하다면.. 효율은 약간 떨어지지만..
적재를 적게 차지하므로 그 부분에서 좋습니다.
그에비해 머스킷은 재료 수급이 상당히 난해하므로.. 비우대로도 찍기쉬운 화승총이 제일 좋은듯 하네요.

그에비해 터키융단, 은세공등은 분명 최고의 폭락품임에도 시세변동이 극심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들고다니면서 시세를 체크해서 제일 좋은 것으로 폭을 시도하면
확률이 보다 더 높겠죠..


사실.. 동아프리카는 언제 어디서든.. 잔지바르에서 주류폭을 시킬수 있기 때문에.
굳이 폭락품을 체크할 필요가 있냐고 생각하실만도 하지만..^^

인도에서는 주류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준비가 필요하고,
또 폭락품의 시세를 미리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크니깐요..흐

어쨌든 결론은.. 폭락도 딱 당해서 하기보다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거겠죠..ㅡㅡ+
뭐 적재 하나쯤이야..ㅋ

그리고.. 여기서는 캘컷 길사의 활용이 몹시 중요합니다.




제 길사의 경우구요..

이건 역시 미리 준비해둔다는 의미죠.. 딱 당해서 하려면 힘들자나요..^^
폭락 안 된 도시에서는.. 폭락품 가득 싣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고 말이죠..ㅡㅡ;

그래서~~

쟈스민과 강달소라 시세가 둘다 안 좋을때, 후추나 루비를 사들고 유럽으로 가는게 일반적 모습이라면..
우리 폭탄맨들은.. 유럽에 가는 대신에 디우의 생사시세, 모잠비크의 은시세를 살펴서..
폭락품을 제작합니다..ㅡㅡ+

시세가 다 안 좋으면.. 철재 찍어서 화승총이라도 만들어야죠..



4. 맞기전에 친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의 한 장면입니다..^^

맞기전에 친다..

폭락 역시 미리 하는게 좋습니다.

현재 이리스 섭에서 향료를 하는 대부분의 상인분들은 채팅방에서 하시지만..
전부 그런건 아닙니다. 혼자서 움직이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예상치못한 폭락은 발생합니다..ㅎㅎ

지금 당장 그곳이 판매처가 아니라도.. 시세가 좋아지는 미래의 땅이라면 미리 폭시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맞기 전에 쳐야죠..--+

물론 이 경우.. 미리 폭락을 시켜두면.. 시세가 꺾인다는.. 야담이 전해져옵니다만..ㅎㅎ
뭐.. 무조건 그런건 아니니깐요..^^
그리고 꼭 꺾이는 것도 아니구요..ㄷㄷ







누구든..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구..

가장 심했던 기억이.. 디우 생사 벨벳 크로스에서..
폭락용 고급의류 다 찍어놓고 기다리면서.. 몇개 있던 벨벳.. 끊어 팔다가..
시세 바뀐줄 모르고 폭시켰던 기억이..ㅡㅜ

그런 일이 없기 위해서는...
가격을 기억해둬야 합니다.

예를 들면.. 동아프리카 강달소라 100% 가격 6540 127% 가격 8300
뭐 이런 식으로 가격을 외워두면.. 그런 실수가 좀 잦아듭니다..흐

그리고 한편으로 무역을 하긴 하는데, 언제 폭락이 풀릴지 모른다 싶으면..
자기가 손해를 좀 보더라도 폭락품을 싣고 다니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역중에는 풀적재이기 때문에.. 갑작스레 폭락이 풀리면 대책이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5. 잡종강세


본래 뜻과는 다르게 그냥 대충 가져다붙인 말입니다..ㅎㅎ

개인적으로 모두가 한종류의 무역만을 한다면.. 상당히 피곤해지는 상황이 옵니다.
예컨대.. 전부 향료상인으로.. 쟈스민, 강달소라, 코뿔소뿔만 퍼나른다면..

벨벳을 못 찍죠..ㄷㄷㄷ

귀금 거래랭은 안습할 가능성이 크죠..ㄷㄷㄷ

너무 한 직종에 밀집하면.. 시너지효과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서인도 - 동아프리카에서 할만한 것으로는 향료상인 외에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보석상 근해

방적상(디우)

환전상(모잠비크)

아무 직업이든(잔지바르 - 주류)
<-- 약품상으로 많이들 하시지만. 환전상이나 식품상으로도 하시는 경우도..

폭락작업을.. 혼자 하려 들면 상당히 피곤해집니다만..
이런 분들과 연계해서 하게되면 상당히 재밌어집니다.

물론 네트워크가 필요하겠죠..^^;

예컨데.. 모가디슈에 벨벳으로 폭락을 시켜야 한다면..
굳이 가서 직접 찍을게 아니라.. 디우에서 봉제하는 분들에게 미리 부탁해서 벨벳을 사는거죠..
7000두캇 정도의 가격이면 적당하겠죠.

주류도 마찬가지로 미리 찍고 있는 분 있으면.. 부탁해서 받아오면 수고를 덜수 있겠죠..

이런 방법이 상당히 좋고.. 그런 면에서 서인도 - 동아프리카는 상당히 유리한 편입니다.
물론 생산이란 측면에 있어서는 함부르크 오슬로의 북해를 따라갈순 없겠지만..
서인도 - 동아프리카의 생산품은 판매가가 죽여줍니다..
그런 면에서 장단이 있죠.

다만.. 개인적으로는.. 디우에서 도움을 받는다면..
향료상인처럼 돌아다니는 교역상이 디우도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드네요.

쟈스민을 팔러 가는 길에 모잠비크에서 은세공을 만들어오던지.. 코뿔소뿔을 사와서 폭을 시키던지..
킬와의 철광석에 모잠비크의 석탄을 합쳐 화승총을 찍으면서 온다던지..등등
뭐 그런 방법 있자나요..--+

직폭에 무방비상태인 디우에서의 폭락작업은 정말 중요하지만..
클릭질 = 시간 = 돈 인 방적상으로서는 폭락작업 미리 해놓기가 좀 그렇죠..^^

그럴 경우는 향료상들이 미리 폭락품을 들고가서 방적상에게 넘겨두면 됩니다.
벨벳 하면서 디우에 바로 파는 경우는.. 대체로 방적상들은 적재에 여유가 있는 편이니깐요.


참고로.. 디우에서 폭작업 할때의 광경입니다.





벨벳을 위한 폭작은 아니고 강달 근해를 하기위한 폭작이었지만..
벨벳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하면 좋습니다. 전부다 같은 챗방에 들어있다면
뭐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마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깐요..ㅎㅎ 또 이렇게 있으면 새로 오는 분들에게 경각심을 주죠..--+

그리고 벨벳의 경우는 실제로 끊어팔기 하다가 시세 변동해서 폭락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끊어팔때.. 30개씩 30개씩 동수로 파는데 이상하게 수익이 변하면 주의해야 하구요..^^



6. 마치며

서인도 - 동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폭락작업을 알아봤습니다만..
어차피 모두 쉽게 아실만한 내용들이네요..
그냥 경험에 따라 정리해본 셈이구요..

기본적으로 서인도 - 동아프리카 무역에서는..

시세파악

폭락작업


이 두가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시세파악은.. 누구든지

강달, 쟈스민, 금, 코뿔소뿔이라는 대표적 교역품과

터키융단, 벨벳, 은세공등의 폭락품을 싣고있으면 쉽게 할수 있습니다만..

폭락작업은 손도 많이 가고.. 이런저런 생산스킬도 필요하며 무엇보다..

한탐 정도는 못 먹는다는 손해를 감수할 생각

요게 필요한 거죠..

그렇지만.. 나름 재밌는 면도 많습니다..ㅎㅎ

저같은 경우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교역보다는 이런 폭작업에
더 흥미를 느끼는 편이기도 하구요..

꽤 좋지 않습니까..

한명만 조금 손해를 감수하고 길을 닦아놓으면.. 뒤에 수십명이 편해진다는 게 말이죠.

닦인 길로만 가기보다는.. 가끔은 스스로 길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지 않은가 하군요..^^

P.S. 그림판이 좀 비뚤비뚤한건.. 편집을 엉망으로 해서 그렇구요..ㅋ
중간에 잘 보면.. 폭락품 정리에서는 폰트도 달라져있음..ㄷㄷ

태그쪽을.. 수정할게 좀 많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