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 나온지 반년이상 지난거 같고,
올 1000 개발도를 자랑하시는 분들도 상당수일 정도로 개발도 다 됐지만..

초보분들은 여전히 농장 선택에 허덕일뿐더러..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렙과 무관하게 영유할수 있고, 활용도가 상당한 농장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알아보도록 하죠.


1. 농장의 위치




여기로 배를 몰고 가서 영유 선언을 하면 됩니다.
입항허가서는 관계없으나, 무료케릭의 경우 상당한 페널티가 있다고 하네요.. 기술도가 100이상 안 오른다고 하는군요.

모든 쟈료는 역시 두부싸이트에서 캡쳐

만일 이 팁을 기초로 농장을 시작하게 되셨으면
두부싸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모으시면 된다는 소리



2. 농장의 입지조건

초보용으로 마련된듯한 어센션 농장을 제외한 다른 3개의 농장에서 우열을 가릴수는 없다.
농장 영유의 경우, 카리브 입항허가서가 없어도 카리브에 위치한 세인트루시아 섬을 영유할수 있기 때문에
초보라고 해서 서아프리카의 어센션섬을 울며겨자먹기로 차지할 필요는 없는 셈이다.

그럼 3가지 섬의 특징을 살펴보자.

A. 세인트루시아





일단 초보분들께 가장 추천하고픈 세인트루시아 섬을 보자.

이 섬은 농지 특화라고들 말하는데, 그 이유는 농지를 지을수 있는칸이 6개이고 최대개발도가 낮기 때문이다..
삼국지 11을 해봤다면 알겠지만 낙양이나 허창같은 대도시는 개발할수 있는 칸이 많지 않은가..
음.. 삼국지 11을 안해본 유저가 더 많을듯 하지만.. 뭐 많으면 좋은거라는 걸 쉽게 알수 있을듯 하다.

반면에 광산은 3개다.
즉.. 광산쪽으론 개발하기 불리하다는 뜻이다.

거기에 농지 위에 숫자를 보자.
농지최대개발도 50이라고 씌여있다.

이게 무슨 뜻인가.. 농지는 최대개발도가 50이고 광산은 최대개발도가 100이니까 광산이 더 쩐다는 말인가?

그게 아니라.. 농지는 개발도를 50만 채우면 한칸이 완성된다는 소리다.
즉.. 세인트루시아 섬은 농지를 후딱후딱 개발해서 6개를 다 채우기에 좋다는 말이다.


B. 디에고 가르시아





이 섬은 보다시피 광산특화다.
그리고 위치 자체가 인도양이어서 인도를 위주로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예를들어 머스킷을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농장서 머스킷 제작

이 섬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과거 채집으로만 구할수 있었던
색깔있는 광석이다.




모든 농장을 통털이 이곳만 이 수량이 나오기때문에,
색광이 필요한 분들은 디에고가르시아를 선택하기 바란다.

참고로 흰색광석은 명인목수의 목공도구를 만드는 재료이며,
청색광석은 장인의 대장공도구를 만드는 재료이다.


C. 사바이



목장의 특수품목은 공작이다.

요놈들은 특수한 옷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
생사는 인도에서 사가면 그만이지 않느냐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레시피가 뜨는 조건에 [생사가 생산될것]이 있기 때문에 생사생산은 필요하다.

관심 있으면 dhdb.ivyro.net 가서 찾아보심 된다..
이미 말했듯이 이건 어디까지나 대략의 가이드라서.. 세부적인 사항은 담지 않는다.


3. 각 농장의 장점들

본인은 디에고가르시아와 세인트루시아에만 농장을 키웠기 때문에,
사바이 쪽은 데이터만 가지고 분석함을 이해해주시길..

사실.. 핀자라도 안가본 나에게 사바이.. 넘 멀다..OTL

A. 세인트루시아

조리를 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픈 세인트루시아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최대의 장점인 식기름 60개가 나오는 밭은 오직 이곳 뿐이다.
게다가 식기름을 10일간 뽑아내면.. 수량이 줄어서 10일쯤 되면 50개 정도가 나오는데,
그럼 그때 마늘로 바꾸면 된다.

식기름은 프프란트리의 재료로 쓰이며, 백방부츠 강화에도 쓰이는데,
한때는 채집만으로 모을수 있어서 식기름 가격이 20000이상이었으나,
농장의 보편화로 현재는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15000정도 하는듯 하다.

그리고 과수원의 수지는 버핑가죽을 만들수 있는 재료가 되며,
버핑가죽은 농장 +2보정도구를 만들수 있는 재료가 된다.
수지가 10일이상 생산되면 나무열매 48개로 바꾸어주면 된다.



B. 디에고가르시아

디에고가르시아는 개인적으로 세인트루시아보다 괜찮은 섬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거리가 멀고, 인도를 위주로 활동하지 않는다면 잘 써먹기 힘들다.

일단 흰광과 청광은 디에고 유일의 생산품이며, (사바이도 생산된다는데 수량이 작다고 써있다.)
의외로 농장에서도 대박이 있으니,




꿀벌집 48개가 나오는 경우는 이곳과 사바이 뿐으로, 과수원부분에 있어서는 이곳이 오히려
세인트루시아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수도 있다.(다만 디에고는 수지가 안나온다.)
게다가 디에고가르시아는 광산 5개 농장 5개라는 상당수의 터가 있는 면도 좋다.


C. 사바이



보다시피 사바이는 장점이 가장 많은 농장일수도 있다. 그리고 옷을 만든다면 대체불가능한 농장이기도 하다.
사바이에서만 할수 있는 것이 2가지나 되며,
보다시피 과수원 역시 굿이다.

그러나.. 너무 멀다.. 농장은 한번 산출되면 30회까지만 산출되고, 그 이후엔 산출품을 바꿔줘야하는데,
왠만한 사람에겐 사바이는 무리다. 심지어 나조차도 무리라고 생각할 정도니..

그냥 알아두는 정도로 넘어가자.


4. 농장개발

A. 기술도와 개발도

일단 농장을 키우는 법부터 알아야 할거 같다.
농장에는 2가지 수치가 있다.

그것은 기술도와 개발도다.



기술도는 보다시피.. 종류별로 정해진다.

농지 기술도 0~1000
광산 기술도 0~1000
어장 기술도 0~1000
목장 기술도 0~1000

이런 식이며, 개발도는
한 터마다..(세인트루시아의 농지는 터가 6개이다.) 정해지며,
세인트루시아의 농지 1터는 개발도가 0~50이며 50이 되면 산출이 시작된다.
기술도에 따라서 산출수량이 증가된다.

위 캡처에 보면 농지는 6/6가 다 찼는데 기술도가 1000에 근접하지만..
목장은 4/4가 다 찼음에도 기술도가 200남짓하다..

그러면 목장은 다 개발했으니.. 기술도 200에서 우린 무릎꿇어야 하는가?
하면.. 고게 아니라.. 쓸데없는 터를 공터로 만들어버리고 새로 개발하면 된다.

공터로 만든다고 해도 기술도가 떨어지지도 않으니 걱정말고..
메귀리, 버섯 따위만 나오는 밭이 있다면 과감히 갈아엎도록 하자..==+

한편 농장을 처음 만들면 수량이 적어서 좌절할건데,
두부싸이트의 산출품 숫자는 모두 기술도 1000일때를 기준으로 한 것이니
첫 산출 수량이 적다고 좌절하면 안된다.

B.도구



키울때는 도구보충이 필수적이다.
파루, 코친 등의 도구점에서 개당 1000두캇에 도구를 판매하고 있다.

캡처처럼 도구는 몰빵으로 한종류를 몰아놓는게 가장 좋다.
농장에 농지용 도구가 1개 있을경우 1회 개발시 개발도가 1 더 오르고 기술도는 3정도 더 올랐던거 같다.
(도구 1개당 기술도 플러스 효과는 정확한 숫자는 모른다.)

즉.. 농장을 쭉 개발하기로 맘먹었으면 농장도구 3개를 몰빵시켜놓으면
1회개발시 개발도는 3 더 오르고, 기술도는 10정도 더 오른단 소리다.
도구 없이 한것과 도구 채우고 한것의 차이는 기술도에서는 거의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듯 하니..
농장을 개발할때는 절대적으로 키울 종류의 도구를 가득 채워놓고 시작하도록 하자.


C. 기타

은행에서도 개발이 가능하나, 은행에서 할경우 개발 효율이 좀 떨어진다.
산출품은 각국 본거지에서 뽑아오는 것이 가능하다.
아무 나라 본거지면 가능하다.


5. 조리와 세인트루시아 섬

예전 조리 코스라고 하면..
신향을 쓰면 사실 넘 쉽기 때문에..(8+6랭에 마닭이 가능하므로)
가난한 초보유저를 대상으로 신향을 안쓴다고 보면..

일반적으로 10랭까지 눈물의 돼지도살을 한다음에
10랭부터 해물피자
12랭에 양고기와인찜
14랭에 마늘닭통구이로 들어가면서 조리는 거의 끝났다고 봤었다.

다만.. 여기서 난관이 있었으니..
10랭에서 14랭까지의 난관.. 지옥의 해물피자 코스..

해물피자는 물론.. 흠잡을데 없는 랭작 아이템이다. 한군데에서 모든 재료가 나오며,
구입수량도 빠방하고, 거기에 랭도 10랭이면 높다.
그러나.. 1개가 생산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있다.

쉽게 말해.. 같은 클릭에 경치는 반절로 들어올뿐 아니라, 해물피자의 재료중 하나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밀가루..-.-

그러다가 나온게 바로 이거다.

우쒸.. 팁을 못찾겠다.. 팁게에 소금구이나무열매요리를 첫 소개하는 팁글이 정말 재밌어서
링크걸려고 했는데, 검색 실패..OTL 레시피는 산후안 도구점의 [카리브 요리 비법서]



이놈은 행력 70짜리로 현재 마닭 피자에 이은 넘버 3의 행음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게다가 생산수량이 2~4개이기 때문에, 수량도 쩔 뿐더러 조리 경험치도 엄청나게 준다.

그리고 나무열매요리를 만들어서 장사를 하게 된다면.. 농장 1개 만으로는
나무열매가 많이 부족할테지만.. 요즘은 다들 농장에서 열매가 쏟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길사에 보면 1만짜리 나무열매가 많이 올라와있고, 심지어 5천짜리도 있다..+_+
그걸 사서 요리를 찍어서 4~5000에 팔면 적당히 남는 셈이 되며, 조리는 해물피자의 3배 속도로 오른다.

식물성기름으로는 프프란트리를 찍어서 5만에 팔면(이건 찍어보면 알겠지만 시간이 무쟈게 들어간다.
챕터 4 패치로 길사에 아템 가격을 50만까지 가능해지면 10만에 올려도 팔리리라 확신한다.)좋고,

꿀벌집은 공예 12랭에 찍는 맹약의 술 생산의 재료로.. 그건 소개된 글이 있다.

">맹약의 술로 목돈 잡자는 글

맹약의술 찍기 가장 좋은 곳은 마데이라로 꿀벌집만 들고가면 바로 맹약의술을 찍어나올수 있다.
다만 갠적으로는 꿀벌집과 브랜디를 함께 들고가서 마데이라에서 브랜디 + 건포도로 바로 쉐리를 찍는걸 추천한다.
그게 가장 효율적인거 같았다. 다만 건포도는 투자템으로 알고 있어서 이 경우는 폴투만 가능하다.

여하간 이런 식으로 농장 농지의 재료들은 조리와 잘 연결이 된다. 안되더라도 시켜야한다..==+



6. 결론

요즘 나날이 허접해지는 나의 팁들..ㄷㄷㄷ
뻔한 내용을 쓰니까 그런가본데요..ㅋ

하여간 결론은

1. 농장은 가급적 빨리 영유하라.
2. 농장은 자신이 주로 선택할 생산(조리 or 봉제 or 공예)을 감안해서 선택하라
3. 세인트루시아와 조리와의 연계의 예


가 되겠군요..

내용이 허접하니 양으로 승부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