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탯

힘 156
피/마나 반반

: 사실 에쉴 찍는 사신소서와 마찬가지로 올마나 해도 별 문제는 없지만
번개참을 쓰지 않기 때문에 흡수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기본적으로 불사조를 쓰기 때문에 피도 쭉쭉 차올라서 반반이 편합니다
아울러 사신소서대비 성채사냥에서 이점을 보이기 때문에 성채 갈 일도 많으므로
반반을 추천합니다


2. 스킬




3. 아이템세팅

큰 틀은 기존 파이어소서와 같습니다

머리: 꺼져가는 불길
몸: (업)구교복
무기: 에슈타
방패: 불사조
벨트: 스웹
아뮬: 마라
링: 쌍조던 (성채사냥시 한짝 위습링)
부츠: 레지부츠
용병: 무한 / 안뚝 / 인내 또는 어스름(버닝소울을 비롯한 각종 원거리몹 무력화에 효과적임)

패캐는 무기40 몸30 손20 벨트20 = 110으로 105패캐를 만족합니다

남들 쓰는 비싼 템은 다 열거해놓고는 굳이 제목에 '저인방'이라는 단서를 단 이유는 
기존 세팅과 다른 방향으로 소켓작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무기와 몸에 파깎주얼을 넣어서 53파깎(머리15 방패28 무기5 몸5)을 만들게 되는데,
사실 화염참을 단 한 장도 넣지 않고도 12K를 넘기는 파볼소서의 넘쳐나는 딜을 감안한다면
머리+방패의 43깎에 용병무한만 넣어도 이미 오버딜이 됩니다
풀방욕심이 없다면 불필요하게 남는 대미지를 줄이고 유틸리티를 챙기는 쪽이 낫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거죠

그럼 소켓 두 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1) 우선 매찬을 위해 퍼토파/이스트작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신오브나 탈라샤 3셋 등을 이용한 변형세팅을 통해 더욱 손쉽고 저렴하게 매찬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이 경우 대미지가 더 내려가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화염참을 넣어야 하게 됩니다
꺼불+불사조+용병무한 기준으로 테러존 1인방 베놈로드가 간신히 파볼2방컷이 되기 때문이죠
기껏 신오브 세팅을 한다고 해봐야 매찬50이 올라가고 대미지가 큰 폭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에슈타와 구교복에 이스트 2개를 넣고 매찬50을 올리는 편이 낫습니다

2) 또 하나는 무기에 라레주얼, 몸에 오르트나 라레주얼을 박는 방법입니다
위 세팅을 할 경우 구교복, 애니참, 횃불, 마라가 전부 최상급이라 했을 때 콜라포 레지가 35가 되는데
에쉴을 쓴다 해도 흡수율이 낮은 파이어소서의 특성상 라이트닝과 포이즌 레지는 챙겨주는 게 좋습니다
무기와 몸에서 60라레를 땡긴 다음 패힛과 높은 포레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스캐럽쉘을 신으면
손쉽게 튼튼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 힘이나 피가 붙은 주얼을 쓴다면 더욱 효과가 좋겠지요
애니 횃불 등이 다 상급이라 레지가 널널하다면 라레 포레 둘을 소켓에서 땡기고 배추를 신어도 좋습니다

3) 2의 상위버전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레지에 +@가 붙은 매직이나 레어주얼을 고를 때, 가능하다면 마상옵이 붙은 걸 고르면 좋습니다
불사조의 특성상 아무래도 마나회복이 한 타이밍 늦게 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간혹 마나가 마르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에쉴이 깨져서 위험해지는 상황이 연출된다기보다는, 빠른 사냥과 텔레포트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리뎀션 발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마나가 마르는 경우가 이따금 발생하며
마상이 3만 되어도 이러한 현상을 8할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컨트롤

"파볼소서는 패드용"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지만 키마로 플레이하는 경우에도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파이어월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길목으로 하나밖에 안 찍는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파이어레지가 높은 베놈로드에게도 초당 공격력이 5천 가까이 들어가는 강력한 위력의 스킬입니다



보통 카생 앵벌을 하게 되면
멀리서 움직이지 않는 오블리비언나이트와, 제 발로 다가오는 나머지 몹들로 덩어리가 나뉘게 되는데
템포가 빠른 저인방 앵벌의 경우 멀리 있는 몹에게 메테오를 써봐야
결국 메테오가 떨어지기 전에 나머지가 정리되어 파이어볼을 또 던지게 되는 일이 잦습니다
이 때 메테오 대신 파이어월을 깔아서 정리를 하면 훨씬 템포가 빠른 사냥이 가능합니다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 거의 제자리에 서 있는 오블리비언나이트의 A.I. 특성상
파이어월을 찍어주면 저인방의 경우 사실상 확정킬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예를 들어 위의 스샷의 경우라면

1) 노란색 화살표 지점에 파이어월 시전
2) 분홍색 화살표 지점에 메테오 시전
3) 초록색 화살표 지점을 향해 파이어볼 시전 (혹은 버리고 건너뛰기)

의 순서로 사냥할 때 가장 빠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메테오 예측샷을 몸빵플레이와 병행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1) 보라색 위치에 메테오 시전 후
2) 파란색 위치, 즉 몹이 다가오던 방향의 반대편으로 텔레포트한 뒤 
파이어볼을 한 방 정도 던져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파이어볼 자체에 꽤나 큰 경직이 동반되기 때문에 선두에 선 몹을 잠깐씩 잡아둘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회피 후에도 몹을 예쁘게 뭉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앞의 스샷과 마찬가지로 멀리 있는 몹부터 정리해주면 됩니다


(파이어월 사용예시)

솔직히 파이어소서는 오토타겟팅이 없는 키마의 경우 손이 많이 가는 캐릭터인 것이 사실입니다만
이처럼 파이어월 컨트롤과 메테오 예측샷을 적극 활용한다면
무분별한 파이어볼 난사 횟수를 줄여 피로도를 낮추면서도 오히려 사냥속도를 끌어올리고
동시에 다른 캐릭터에 없는 신선한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