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시즌은 숨겨진 꿀캐릭 라스마로 무지성 사냥중인데 유독 이번 시즌 갑자기 피가 신경도 안쓰던 공격들에 맞고 500 넘게 닳는걸 자주 체험해서 혹시나 해서 캐릭터창을 열어보니 저항력이 전부 마이너스여서 도대체 뭐지 싶었습니다. 

  제가 저주 걸린 상태도 아니였고 선고오라가 켜져있던 몬스터도 분명 잡아서 더 이상 제 저항력을 깍는 그 어떠한 요소가 없었습니다. 주위 몬스터들 하나도 없었고요, 한 3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심지어 마을에 돌아와도 저항력이 마이너스였다가 소집 쓰려고 스왑을 하고 다시 주무장으로 돌아오니까 저항력이 정상(전부 흰색)으로 돌아와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의심스러워서 사냥할 때 선고 오라가 있는 몬스터가 있으면 이걸 잡기 전이랑 후 모두 저항력을 비교하였습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상식선에서는 상대 몬스터의 선고 레벨이 더 높으면 그게 적용되어서 제 캐릭터의 저항력이 깍이다가 선고 오라를 들고 있는 몬스터가 죽으면 더 이상 적용이 안되니 저항력이 다시 정상이 되어야하지만 그렇지 않았고 이것이 장비를 스왑하기 전까지 끝까지 유지되었다는 점입니다. 이건 하드코어에서는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죠. 그러니 혹시라도 이러한 버그가 자신의 캐릭터에게도 적용되는지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버그가 발생하는 원인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우선적으로 제 생각 및 발견한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라스마(저는 메추리 스피어 무공)는 선고오라 몬스터를 잡아도 계속해서 선고오라의 디버프를 받은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가 있었다. (저항력 뿐만이 아니라 방어력도 깍인거라 확실함) 주로 90 이상의 테러존에서 경험함.

2. 무공을 직접 드는 소서리스나 어쌔신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하지만 근접하는 라스마는 당장에 저항력이 생존과 가장 크게 직결해서 특히나 치명적이다.

3. 해결 방법은 현재까지는 장비 스왑이나 무공을 들였다가 놓기(w) 하거나 재접을 하는 것이였다.
  
4.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ps : 굉장히 심각한 버그인데 좀 더 찾아보니까 무려 레저렉션 출시 직후부터 존재하고 고쳐지지 않았던 심각한 버그였네요. 이런 심각한 버그가 공론화가 안된거도 큰 문제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