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잘 아시다시피 다인방에서 인원 수가 많아질수록
경험치와 아이템 드랍률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데요.

단순히 '상승한다더라'를 넘어서, 구체적인 경험치/드랍률 수치와
이 수치들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 것 같아
다소 투박하지만, 해당 내용을 자료로 만들어 소개드립니다.

 ※ 26.03.05 02:30 - [악술 DLC] 세계석 조각, 고대 동상 내용 추가


1. 다인방 인원 수에 따른 경험치 변화

디아2에서 경험치가 계산되는 과정은 다소 복잡하기에,
이 부분은 생략하고 결과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 계산 과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제 이전 글을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모든 플레이어의 레벨이 동등하다는 조건 하에서
다인방 인원 수에 따른 경험치 획득량의 변화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여기서 경험치 획득 반경은 처치한 몬스터의 위치를 중심으로 반경 53.33미터 거리 안이며,
16:9 화면 기준으로 아래 그림처럼 대략 화면 길이의 1.2~1.7배 정도되는 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같이 사냥에 참여한, 다시 말해 위 경험치 획득 반경 안에 위치한 파티원들의 레벨이 서로 다를 때에는,
플레이어의 레벨이 파티 평균 레벨보다 높으면, 레벨에 비례하여 상기한 표보다 더 많은 양의 경험치를,
플레이어의 레벨이 파티 평균 레벨보다 낮으면, 반대로 상기한 표보다 더 적은 양의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좀 더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파티원 8명이 모두 모여
혼돈의 성역 2루의 군주 사이스를 잡았을 때 얻게되는 경험치 계산 과정을 첨부합니다.



보시면 레벨이 정확히 파티원 평균 레벨(80)인 4P, 5P는 위 경험치 표 대로 193.1%의 경험치를,
레벨이 평균 레벨보다 높은 1~3P는 193.1%보다 높은 경험치를,
레벨이 평균 레벨보다 낮은 6~8P는 193.1%보다 낮은 경험치를 얻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경험치 계산기는 제 이전 글에 업로드해두었습니다.)


2. 다인방 인원 수에 따른 아이템 드랍률 변화

디아2의 아이템 드랍 알고리즘에서는 몬스터가 아이템을 떨어뜨릴 비중들의 합(ProbSum)과
떨어뜨리지 않을 비중값(NoDrop)이 있고, 이 두 수치의 비율에 따라 아이템 드랍률이 결정되는데요.

다인방에서는 둘 중에 NoDrop 수치를 낮추는 방식으로 드랍률을 상향시킵니다.
이 때는 '유효 인원수'라는 개념을 사용하며, 이에 따른 NewNoDrop 수치를 아래와 같이 산출합니다.

  유효 인원수 = ⌊ (방에 있는 총 플레이어 수)/2 + (본인을 포함한 근처 파티원 수)/2 ⌋
                     ( ⌊  ⌋ 는 내림 기호로, 소수점 아랫값은 버림 )

   ※ NewNoDrop = ⌊ ProbSum / { ( 1 + ProbSum/NoDrop )^(유효 인원수) - 1 } ⌋

더 자세한 내용은 제 이전 글로 갈음하며, 여기서는 다인방 인원 수에 따른 유효 인원수와
유효 인원수에 따른 주요 아이템들의 드랍률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유효 인원 수 계산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방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 수(행)에다가 본인을 포함해 근처에서 같이 사냥을 하는 파티원 수(열)를 더한 값에
2를 나누고 소수점 아래를 버린 값이 유효 인원 수가 됩니다.

그러면, 이 유효 인원 수에 따라 아이템 드랍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몬스터는 첫번째 분류에 속하고, 인터넷에서 나오는 드랍률 정보는 이걸 기준으로 삼은 듯 합니다.
챔피언 및 유니크 몬스터는 NoDrop이 0이기 때문에, 인원 수가 증가해도 드랍률 향상은 없습니다.




드랍체크가 여러 회 시행되는 몬스터들은, 한 번에 떨어뜨리는 아이템 갯수가 증가합니다.




드랍률은 처음에 크게 증가하다가 점점 증가폭이 줄어들고, Nodrop이 0에 도달하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습니다.




파괴의 부적은 NoDrop이 매우 높은데, 대신 반대급부로 인원 수에 따른 드랍률 증가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납니다.
(악마술사의 군림 DLC부터는 해당 TC가 챔피온/유니크 몹이 아닌 전령(4단계 이상)을 처치했을 때만 호출됩니다.)




디아2에선 하나의 몬스터가 드랍 체크를 6번 성공하면, 체크 횟수가 남아있어도 더 진행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이 때문에 액트 보스들은 드랍 체크 횟수가 7회이지만, 최대로 드랍할 수 있는 아이템은 6개가 한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최대 드랍 수 제한 때문에, 5회 아이템 드랍 체크 이후에 3회 룬 드랍 체크를 하는 백작은 아이템 드랍률이 올라가는 다인방에선 오히려 룬 드랍 체크 기회가 줄어들어 룬 드랍률이 떨어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합니다.






세계석 조각은 파괴의 부적처럼 NoDrop수치가 높아 인원 증가에 따른 드랍률 증가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다만 드랍 테이블이 분산돼 있어 원하는 조각만 골라서 파밍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고대 동상의 경우, 기본적으로 보스 몬스터의 NoDrop수치가 낮기 때문에 (안다리엘은 예외) 드랍률 향상폭이 크진 않습니다. 그리고 드랍이 성공해도 10% 확률로 다른 액트의 동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어느덧 레저렉션도 황혼기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저도 시즌3 이후로는 디아를 거의 플레이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예전에 작성했던 팁글의 수정, 보강 작업을 하고 있네요.

아무쪼록 이 자료들이 읽으시는 분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드리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