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식으로 글을 쓰게 되어 무척이나 유감스럽니다.
일단 저는 카벙클서버 '브륀힐트' 라는 유저이며 전사 주클에 백마를 부클로 하고있습니다.
백마로 나무꾼의 비명 (38던)을 가게 되었고 파티내 암기이신 '프라이드무어'님 (이후 무어님으로 생략) 과의 불화로 인해 글을 적습니다.
파티는 암기 '무어'님 / 백마 저 / 용기사 / 음유 새싹 구성이었으며 용기사님이 38렙이며 나머지는 40 혹은 조율이었습니다.
파티진행중 말없이 중간중간 멈추시던 암기님이 1넴클리어 후 2넴 가는 길에 용기사님의 딜에 대해 지적하셨습니다.
제가 스샷을 못찍었지만 용기님 템셋팅이 20중반에서 30중반으로 셋팅하신걸로 봤습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백마딜에 익숙해지려고 미터기를 켜놨는데 당시 미터기상에서는 암기 무어님이 디피가 살짝더 높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채팅전문 아래에 첨부하겠으나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어님의 딜 지적
2. 저와 용기사님이 반발 (그와중에 안절부절하신 새싹님 정말 죄송합니다.)
3. 탱밑딜 vs 부심 이야기가 오고감
4. 합의점이 보이지 않아 일단 진행여부에 대해 물어봄. 안하신다고 답변하심
5. 진행거부 의사를 밝히셨기때문에 퇴장을 요청함. 한참을 말없더니 다짜고짜 파티해제 투표올림
6. 거부로 투표 완료 되었고 패널티가 싫다면서 탈퇴안하고 말뚝 시전
7. 사사게 올린다고 말씀드리고 파티 해체


이렇게 사사게에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히 탱밑딜 지적을 했다는 사실때문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렙던전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는 장비 지적과 딜지적은 부심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유저마다 게임스타일이 다르기때문에 누구는 빡빡하게 게임하는 반면 누구는 좀더 융통성있게 게임합니다.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쳐지면 잘못이지만 적당한 중간이라면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문제없이 윈윈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프라이드무어님의 태도입니다.
딜량과 템셋팅에 대한 불만이 있는건 이해하지만 본인의 불만때문에 파티를 일방적으로 스탑시켜놓고 패널티 받기 싫다는 태도는 잘못되었습니다.


제가 쏘아붙인점은 먼저 사과드립니다.
저렙 던전에서 딜지적 템지적 하는꼴 솔직히 싫어하는데 중간중간 계속 파티가 스탑되는 와중에 꺼내신 말이 파티원 템지적이어서 솔직히 욱했습니다. (일단 용기사님과 전 지인이 아닙니다.)

어차피 게임 플레이 마인드가 다를테니 서로 말해봤자 제자리 걸음이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진행여부를 여쭤봤습니다.
저와 용기사님은 당시 상황에서 딜량이 클리어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고 음유 새싹님은 중립이셨지만 오직 프라이드무어 님 혼자만이 진행거부를 밝히셨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패널티를 감수하고 탈퇴를 하시던가 아니면 최소한 저희에게 추방을 부탁하셔야 하는게 순리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시간만 질질 끌다가 다짜고짜 파티해체 투표올리고 그거때문에 기다렸다는 말을 보고 솔직히 뚜껑 열렸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자존심을 가지고 계시길래 온라인 상에서까지 지기싫어서 이런식의 꼬장을 부리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발끈해서 쏘아붙인점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그래도 그깟 알량한 자존심을 온라인에서 세우는것까지는 앞으로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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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대로 유지해서 다시 적었습니다.

먼저 제 언행에 문제가 있던점은 프라드무어님께 사과드립니다.
당시 용기사님의 채팅은 정확하게 보지 않아서 프라드무어님께서 기분이 언짢아할수 있다는점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제 잘못이기에 글삭은 안하려고 했으나 본의아니게 용기사님 닉네임이 공개되어서 부득이하게 글을 삭제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용기사님이 제 지인분이 아니기때문에 더더욱 저로인해 피해를 보시면 안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용기사님의 딜과 템셋팅에 관해서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앞서 언급한거와 같이 플레이 스타일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사게 글을 쓴것은 딜에 관련한 문제가 아닌 파티 추방과 탈퇴에 대한 조율 문제때문에 적은것이구요.

다만 탈퇴 조율 문제가 저와 용기사님의 잘못된 발언에 의해 발생한 것이기때문에 프라이드무어님의 잘못이 아닌 제 잘못이 맞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할말이 없는것같습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제가 용기사님의 채팅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으며
그에따라 프라이드무어님께서 기분이 언짢은 채팅이 나온것임을 인지하지 못해
저 역시도 프라이드무어님의 답변만을 보고 언짢은 발언을 하게되어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사과를 원하신다면 바로 조치해드리겠으며 잠수나 답변회피도 하지않겠습니다.

다만 해당 사건에 대한 책임은 저한테 있기 때문에 저 이외의 용기사님이나 새싹님에 대한 거론은 피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