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글에서 언급하려는 것은 라인에 있어서 모든 변수에 있는 상황에서 AD의 잘못이 크다, 서포터의 잘못이 크다

그것을 가리려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많은분들이 봇을 보시면서 손발이 맞지 않고 유리한상황에서도 잦은 실수로 

뒤집히는 경우를 조금이나마 방지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작성을 해봅니다.



1. '얼씨구나 초반에 킬좀 먹었구나!!'편 - 나 흥했어요 CS 다챙길거야!! 

서포터의 마음도 몰라주고 AD로 흥했다고 라인을 '푸쉬! 푸쉬! 푸쉬!' 하다가

와드가 딱 사라진 사이에 상대방 정글러와 미드가 미친듯이 뛰어와서 갱당하고 죽었다고 서포터 욕하시는 분들...

혹은 서포터가 와드를 깔아놨더라도 미니맵을 잘 보는게 익숙치 않아서 우리편 AD에게

경고의 후퇴핑을 못찍어줘서 우리편 AD가 갱에 당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왜 미니맵은 서포터만 보고 AD는 안봐도 된단법 누가 만들었나요? 라인 푸쉬다해놓고 와드가있어도 갱당하고

와드가 있어도 갱당하면 그건 서포터의 실수도 있겠지만 게임의 흐름이 조금 기울었다고 라인을 밀어놓은 AD의 실수도

있을 것 입니다.



2. '서포터가 킬 먹었어!!? 서포터가!!??' 편 - 미안해요 와드라도 잘 깔아드릴게요... 

여러분이 AD를 잡은순간, 팀의 딜러 담당은 당신이에요, 네 알고있어요.

근데 고의든 실수든 서포터가 킬먹었다고 욕하지맙시다. 우리 서포터가 킬을 먹었으면 '아... 왜 님이먹어요?' 이렇게

상대방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맙시다. 

아마 대부분의 서포터도 자신이 킬을 먹으면 죄송하다는 의미에서 최소 'ㅈㅅ'이거하나는 꼭 말해줍니다.

그럼 당신은 뭐라고 해야할까요? 온갖 욕을하면서 '아 시X 나 안해 개XXX' 이래야할까요..?

우리 그럴때는 '괜찮아요, 와드값 벌으셨네 ㅎ 와드좀 잘 깔아주세요.' 라고 말해봅시다.

서포터의 마음을 울려봐요 왜요? 서포터는 AD의 엄마잖아요... 우리딸, 아들이 저런말을 했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가슴이 벅차요... 더 잘해주고 싶을걸요?



3. '라인푸쉬를 너무 당했어 CS 챙기기가 힘들어!!' 편 - 조금만 참아요 여기요 갱서비스 하나 추가요.

어 저쪽 조합이 우리 봇듀오의 조합과 상성이라 너무 불리해서 힘들다면 이때는 서포터도 AD도 멘붕상태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롤은 팀게임입니다. 흔히 잘못된 생각이 '내가 캐리하니깐 님들이 싼똥 내가 치워줄게요.'

제가 생각하기엔 '우리팀이 싼똥 내가 밥잘못먹여서 싸게했어... 약갖다줘야지.' 이런생각하면 안될까요?

흔히 한게임당 볼수있습니다. 어디라인은 흥하고 어디라인은 망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봇라인의 경우는

한번 AD가 크게되면 후반까지 손쓸수 없을정도로 대폭성장을 하게되며, 게임의 승패가 갈릴 수 있습니다.

이럴때 우리 봇듀오분들 멘탈 강하게 부여잡고 우리편미드와 정글러에게 호출을 콜합시다.

아무리 봇이 불리하더라도 4:2의 초반싸움은 4명인 팀이 승리하기 마련입니다. 



4. '봇 타워를 파괴했다!! CS 더 챙겨서 더 커야지' 편 - 아니아니 아니되오!!! 상황을 보고 결정합시다!

이르면 15분 쯤부터 늦어도 22분사이엔 봇 1차 타워가 파괴되는 시간대죠.

이때 AD와 서포터의 판단이 게임을 좌지 우지 할 수 있을정도로 큽니다. 

만일 타워를 일찍 푸쉬했다면 이후에 봇라인에서 CS를 챙기기란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상대방 AD와 서포터 라이너들이 막타만치면서 최대한 우리가 CS를 못먹도로 유지를 하기때문인데요.

과감히 미드에 모입시다. 적어도 탑라이너는 안온다고하더라도 미드에 정글러까지 포함해서 4명이 모였는데

상대편 AD와 서포터가 봇에서 CS만 챙기려고할리가 없습니다. 커버플레이가 분명히 올겁니다. 

문제는 우리는 이미 4명이 모인상태고 상대편은 커버플레이를하기위해 미드에 모이는 시간인데요

이 시간이 아무리 프로게이머라도 모든 플레이어가 미드에 오기까지 8초 안에 도착하기란 힘듭니다.

그럼뭐할까요? 미드푸쉬 열심히 미드푸쉬를합시다. 미드는 모든맵의 정중앙입니다. 초반이든 후반이든

용한타, 바론한타 등 유리한 고지를 쥘수있습니다. 겁만줘도 좋아요 이렇게 상대방 AD를 크지 못하도록 방해하는것이

중요합니다. 



5.  '이것은 번외지만... 정글을 도와주자' 편 - (봇듀오뿐만아닌 모든라인의 유저들 대상) 우쥬 플리즈 헬프 미?

복합적인 내용입니다만, 핵심은 하나! 롤은 팀게임이에요.

우리편 정글러가 카운터 정글을 갔다 역으로 낚시를당해서 쫓기고 있다. 

혹은 카운터정글을 당해서 상황이 시급하다. CS 챙기지마요... 부탁이에요.

뛰어가서 도와줍시다. 이게 왜중요한가!? 보통 정글러의 경우는 초반에 의해

결판이 납니다. 한번 정글러가 초반에 버프를 잃고 퍼블이나 킬까지 허용한다면? 우리 정글러의 갱의 도움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자기가 못컸는데 어떻게 남을 도와줘요... 6랩 궁찍고나서 갱올때까지 시간 엄청걸립니다.

그럼 반대로 상대편 정글러는? 미드를 갱을가겠죠... 그럼 우리편 미드도 못커요...

그럼 탑라인과 봇라인은...? 갱올때마다 상대방 미드도 미친듯이 로밍을 다녀요...

그럼 우리팀은!!? 멘붕 20분 서렌더.... ㅈㅈ요...

아시겠어요 여러분...? 롤은 팀게임이에요 그리고 초반에 작은 싸움한번이 게임의 흐름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습니다.

이를 뒤집기란 굉장히 힘들뿐더러 상당히 많은 노력을 요구합니다. 또한 초반에 게임의 의욕을 잃었는데 

누가 과연 이게임의 승리를 장담하며 우리는 이길 수 있어요!! 라며 팀을 대동단결 시킬까요..?

 
글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당부하고싶은말!!

(제목은 AD와 서포터의 팀플문제였는데 글이 점점 산으로 갔네요 ㅜ... 어쨌든 여러분!)

일반게임이든 랭겜이든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고랭크에 계신분들이더라도 컨디션에 따라 

혹은 여러 게임수에 의한 피로도, 연패로인한 멘탈붕괴상태... 로 인한 플레이미스는 언제든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 여러분 물론 게임에서 이기는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고, 내 승수도 올라가고 다좋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지더라도 기분 좋은판이 있습니다.

팀의 화합이 좋을때 훈훈한 분위기에서 패를한다면? 멘탈붕괴 일어나지 않아요. 아무리 멘붕상태더라도

오히려 멘붕이 풀릴정도로 훈훈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누군가 죽었는데 팀원이 욕을하며 게임을 떠나는것과, 괜찮다고 격려해주며 도와주는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만일 제 글을 조금이라도 읽으신 분이라면. 자신의 플레이를 한번쯤 되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