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기존 골드3 유저로 시즌2 당시 700까지 내려갔던 레이팅을 빠르지 못한 손과 부족한 센스로 극복하지 못하고 무려 랭크게임 1000판을 돌리면서 ‘운영’ 이라는 것을 깨닫고 금장을 찍은 유저입니다. 저는 비록 1000판이라는 시간을 들여서 ‘운영’ 을 터득했지만 여러분들은 단 10분 만에 운영에 대해서 기초적인 강좌를 하려고 합니다!

 

   

<안돼거긴의 승리 10계명>

게임 수락을 누른 후 첫마디는 ‘ㅌㅌ ㅁㄷ’ 가 아닌 ‘안녕하세요 ^.^’ 다.

되도록 많은 챔프를 연구해서 챔피언의 역할을 숙지한 후 팀원에게 없는 포지션 (이니시에이터, 브루져) 을 선택해 조합을 완성한다.

라인, 동선관리를 충실히 한다.

높은 티어의 유저들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열등감을 가지지 말고 배우자.

가만히 있어도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찾는다.

와딩을 꼼꼼히 한다.

한타를 이긴 후 바로 집에 가지 않으며, 한타에서 진 후 혼자 남았을 경우에는 방어보다는 공격이다.

오더는 타당해야 한다.

상대 버프 몹을 챙긴다는 건 +1이 아닌 +2이다.

넥서스가 터질 때 까지 /항복하지 않는다.

 

 

 

① 게임 수락을 누른 후 첫마디는 ‘ㅌㅌ ㅁㄷ’ 가 아닌 ‘안녕하세요 ^.^’ 이다.

 

(레나사이님 센스류갑님 니인생궁님 ssh96님 감사합니다)

 

 혹시 게임 로딩 중에 ‘비매너 유저는 그렇지 않은 유저보다 승률이 낮다.’ 라는 문구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그 말이 답입니다. 운영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더’입니다. 아무리 나에게 뛰어난 전략과 책략이 있다한 들 팀원들이 무시한다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원들에게 신뢰성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팀의 운영을 담당할 우리는 팀원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부서진 멘탈로 도저히 저렇게 착한 인사를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잠시 게임을 쉬었다가 게임을 접속하신다면 승률이 오를겁니다!

 

 오더를 하기위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며 타 방법보다 진 경우에도 칭찬이 돌 만큼 멘탈을 보존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트롤러들이 가장 좋아하는 상황은 ‘내가 트롤러의 도발에 넘어가서 욕하며 분해할 때’ 입니다. 게임 내 도발에 걸려 넘어가 욕설하는 행위는 패배의 지름길 입니다. 이점 명심하시고!

 

 

 

② 되도록 많은 챔프를 연구해서 챔피언의 역할을 숙지한 후 팀원에게 없는 포지션 (이니시에이터, 브루져) 을 선택해 조합을 완성한다.

 

 

 지금 보이는 이 경우에 내가 선택해야할 정글은 뭐가 좋을까?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좋다. 미스포츈과 피들스틱의 엄청난 장판딜을 넣기위해서는 범위형 CC가 있어야 한다. 또한 5:5 대치상황에서 이니시에이팅을 당한다면 생존기가 부족한 피들스틱과 미스포츈이 살아남기란 힘들다! 당하기전에 먼저 공격을 할 수 있는 아무무나 말파이트, 세주아니같은 이니시에이터가 좋겠고 또한 초가스 혼자서 적 딜러를 물기엔 돌진기가 없어 버거우므로 돌진기가 있는 브루져(딜탱)를 선택함이 좋아보인다. 따라서 나의 선택은 이니시에이팅을 열 수 있고 범위 CC기를 가질 수 있고 적 딜러를 물 수 있는 세주아니! 너로 정했다!

위의 예시를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시나요?

 

1. 팀 내에 적 딜러를 물 수 있는 브루져는 있는가?

2. 유리한 상황에서 한타를 걸 수 있는 이니시에이터는 있는가?

3. 우리 딜러를 보호할만한 서포터는 있는가?

4. 이니시에이팅 후 딜을 몰아넣을 수 있는 장판은 있는가?

 

등을 확인해서 챔피언을 선택함이 옳습니다. ‘재미있는 것, 하고싶은 것을 픽하는 주관적인 픽보다는 객관적인 픽을!’ 이점 명심하시고!

 

 

 

③ 라인, 동선관리를 충실히 한다. 가만히 있어도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찾는다.

 

 

 본격적으로 운영에 대해서 들어가겠습니다. 만약에 1번과 같이 밀리는 라인이 된다면, 2번처럼 미니언들이 백도어를 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이러한 AOS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라인관리입니다. 혼자 포탑을 부수는 테러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미니언라인의 관리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공간을 내어주고 시간을 버는’ 전술이 사용됩니다. 

 

 

 제가 말한 이 전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처럼 라인이 형성되어 있을 경우 (봇라인이 좀더 밀렸다면 좋겠지만) 적과 아군이 5:5로 미드에서 서로 포킹을 하는 대치상황이라고 가정을 합시다. 그렇다면 상대의 이니시에이팅 거리를 둔 후 서로 압박을 한다면 ‘가만히 있어도 이기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이것을 응용한 전략이 텔레포트 스펠이나 글로벌 궁극기를 가진 쉔과 트페를 활용한 ‘스플릿 푸쉬’ 입니다. 만약 적이 라인관리를 하러 간다면 4:5상황에서 바론을 취하거나 강제 한타를 여는 방법으로 상대 팀 채팅에서는 아마 이런 말이 나올 겁니다.

 

 “아니 왜 혼자 다녀요 뭉쳐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만약 계속 뭉쳐있었다가는 탑라인 2차 타워가 밀려서 가만히 있어도 이기는 상황이 연출 됩니다. 이렇게 시간을 벌면서 커지는 이득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라인관리와 이니시에이팅이 중요합니다.

 

* 다시 정리하자면

 

 1. 라인관리를 통해 (미니언의 백도어 +아군5명) 6 vs 5 (적팀 5명) 상황을 만들어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상황을 만든다.”

 

 

 2. 적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

- 타워가 부서지기전에 강제로 한타를 연다. > 최대한 시간을 벌 수 있게 공간을 내어주며 뒤로 빠진다.

- 모두 흩어져서 한타를 해주지 않고 라인관리를 한다. > 그대로 3:5상황 미드타워 푸시를 하거나 이니시에이팅 혹은 두바론

 

다음은 만약 상대가 저렇게 나왔을 때의 방어 방법이다.

 

 

 3. (포탑타워 +아군5-라인관리1=4명) 5 vs 5 (적팀5명) 상황을 만들어야한다. 이때 적은 혼자 라인정리하러 간 1명을 잡으러 갈수도 있고 포탑사거리 밖으로 간다면 수적 열세의 상황이 나오므로 꾸준한 와딩과 이니시에이팅과 타워사거리 계산이 중요하다.

 

이 상황에서 공격자들은

 

 

4. 최대한 한타를 유도하기 위해 바론을 간다. 여기서 대치를 한다면 포탑도 없고 1번의 상황이 나온다. 우리가 노려야 할 것은 (아군5-라인관리1=4명 +바론) 5 vs 적팀 (5명) 의 상황이다.

 

이렇게 서로 장군멍군하며 운영을 하는 방법은 딱히 정해진 정답이 없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소 30레벨 이후의 숙련된 유저들이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④ 높은 티어의 유저들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배우자!

 

 

 방송경기의 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자신의 수준을 올리거나 관전을 통해서 템트리나 룬세팅 등을 연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파이팅!

 

 

 

⑤ 와딩을 꼼꼼히 한다. 한타를 이긴 후 바로 집에 가지 않으며, 한타에서 진 후 혼자 남았을 경우에는 방어보다는 공격이다.

 

 

 최근 부케릭터로 게임을 하는도중 공통점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한타에서 이기고 집을 간다는 것! 한타에서 저렇게 피가 남더라도 당신을 처치할만한 상황이 없다면 무조건! 집에가면 안됩니다! 취해야 할 상대적인 우선도는

 

1. 억제기 : 억제기를 밀면 바론을 먹을 상황이 더 잘 만들어진다.

2. 타워링 : 바론을 먹을 상황이 더 잘 만들어진다.

3. 바론

4. 상대 버프몹 : 아군에게 버프몹이 달리는 것 +1 뿐만아니라 적군이 버프가 없다는 것 -1을 더해 +2의 이득을 얻는다!

5. 라인관리를 해서 다음전략을 짠다.

 

하지만 이마저도 전부 없다 싶으면 적진영에 와딩을 해야합니다!

 

 

우리가 좌측상단부터 우측하단까지 대각선을 그어서 밀고있는 라인이라면 적 진영에, 밀리는 라인이라면 아군 진영에 와딩을 한다! 저는 모스트원이 원딜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와드 수가 5.5개나 됩니다.

  방송경기에서 1분도 안되서 와딩하시는거 보이죠? 그런식으로 와드량과 티어는 비례한다는점 명심하시고!

와드관련해서는 많은 팁들이 있으니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겠고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1개의 와드로 많은 길목을 볼 수 있으면 됩니다!

 

 

 

그 밖에..

 

  오더는 주관적인 느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봤을때 타당한 이유를 들어가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더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신뢰성이고 이러한 점이 있어야 팀이 믿고 따라옵니다.

또한 최근 패치된 핑을 잘 활용해서 친절하게 오더와 조언을 해 주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빽핑은 절~대 금물!

 

넥서스가 터질 때 까지 /항복하지 않는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라는걸 명심하고 꾸준한 오더와 믿음만 있으면 당신도 충분히 '운영, 채팅' 으로 캐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