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sg는 엘리스를 서폿으로밖에 쓰질 못합니다. 그 이유는 clear선수의 챔프폭내에 엘리스가 들어가있지 않기 때문. 그런데 cj의 롱판다 선수가 사용하는 엘리스는 gsg가 꺼려합니다.
2.두 팀의 탑 선수 모두 신지드를 즐겨 사용하고 또 거듭된 경기에서 쉔 상대로 신지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3.따라서 지금까지의 모습만 보면 신지드가 계속 쉔을 카운터하는데, 이 신지드의 카운터가 엘리스입니다. 롱판다선수가 엘리스를 사용할줄 알기 때문에 gsg는 신지드 선픽을 할수 없습니다. 
4.그래서 블루 선픽일 경우 gsg는 계속해서 1픽에 엘리스를 뺏어옵니다. 그런데 왠걸, cj는 gsg가 엘리스 탑을 쓰지 않는다는걸 알고 그냥 1픽에 신지드를 락인해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5.머리가 복잡해진 gsg, 준비된 4미드+올라프 전략을 사용하기 위해 픽밴 전략을 짭니다. 큰 골자는 트페를 상대방으로 하여금 열게 하는 것. 
6.4미드 전략에서 치명적인 푸쉬력과 카바력을 가진 제드를 언제나 그랬듯 밴하고, cj도 럼블 르블랑을 밴합니다. 여기서 누누를 밴한 뒤의 gsg의 선택은 그동안 하지 않던 엘리스 밴. 
7.cj는 고민에 빠집니다. 아 신지드 뺏기면 골치아파. 츄냥이의 정글 쉔도 무섭기에 쉔을 안가져올수는 없고, 그래서 계속해서 밴하던 트페 대신에 신지드를 밴합니다.
8.이제 가져올만한 챔프는 트페 쉔 카직스가 남은 상황. Gsg는 여기서 준비한 전략을 위해 트페를 픽합니다. 이 전략을 알 턱이 없는 cj, 신지드도 없겠다 다데의 미드 카직스도 자신있으니 당연히 쉔 카직스를 픽합니다.
9.이것이 gsg의 함정이었으니 카직스나 쉔은 라인 클리어가 너무나도 안좋고 초반에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4미드 전략에서 먹잇감이 되기에 아주 좋습니다. 여기서 gsg는 준비한 올라프와 케이틀린을 락인하는데 여기서 케이틀린 락인의 의미는 라인푸쉬 타워압박 등의 장점 외에도 적에게 이즈리얼을 강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10.cj는 당연히 케이틀린을 뺏겼으니 이즈 소나를 갑니다. 여기서 cj는 이즈를 강요당했는데 이즈리얼도 라인 클리어가 좋은 편이 아니고 gsg의 조합상 적 원딜을 봇에 프리하게 놔두게 되는데 여기서 이즈는 타워를 밀기가 힘듭니다. 또 cj에서 라인 클리어가 좋은 룰루를 잘 쓰지 않고, 또 더 나아가서 필자는 여기서 인섹의 아무무까지 예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gsg의 다음 픽으로 넘어가는데..
11.여기서 gsg는 타워다이브와 수적 우위에서의 대치시 이니시에이팅이 좋은 블리츠크랭크와 또 체젠오라와 터렛 미사일들로 공성전 최강인 하이머딩거를 픽합니다. gsg의 픽밴 전략이 완벽히 먹혀든 것입니다. 
12.어이쿠 , 한방 맞은 cj 하지만 여기서 라인 커버가 좋은 정글러인 초가스를 픽하면서 어느정도 대응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경기는 여러분이 보시는 대로..

현장에서 관람하고 집에 오면서 생각해봤습니다 ㅋㅋ gsg의 판짜기에 소름돋네요!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