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비아의 숲에 다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험가님.
저는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이자 아만 서버의 바드 PorziaFabbri 입니다.

혹시 이 숲에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하여 이에 대해 짧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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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아란 무엇일까요?
트리비아란 별도움은 안되지만 알고 있으면 재미있는 사소한 상식들을 의미합니다.
(관련 글 : http://www.inven.co.kr/board/lostark/4821/73425)
(-> 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제 1편이랍니다.)
(관련 글 : http://www.inven.co.kr/board/lostark/4821/73539)
(-> 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제 2편이랍니다.)
모든 링크는 글 하단에 모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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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특별판을 쓴지 한 달 하고도 10일!

분명 곧 쓴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오래 걸려 죄송하네요..
하지만 현생이 바쁜데다가... 으으으으......!!!!

인벤 임시저장이 얼마나 임시적으로 저장해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임시저장만 믿고 있다가 트리비아 12편을 두 번이나 날려 먹었답니다.

그랬더니 '이 사진은 어디다가 쓰려고 저장해둔 거더라...?' 하고 기억에 혼란이 생겨서...
이번 글은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미리 당부드립니다...

으음...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어요.

이번에 말씀드릴 십지식은 다음과 같아요.

1. 바훈투르의 최대 피해자
2. 바다 그래픽 차이
3. 루테란의 영웅, 베른에 당도하다.
4. 샤나는 파푸니카인의 꿈을 꾸는가.
5. 아르곤 섬에 남아있는 금강선 씨의 목소리.
6. 베아트리스와 예언자의 차별 대우.
7. 아크라시아 카메라의 성능에 대한 조사.
8. 세계의 문양 조사 -1-
9. 낙원의 후원자.
10. 예수 믿으세요!


후후 재밌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그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바훈투르의 최대 피해자

강화. 다른 말로는 재련.
아크라시아에서 강해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시련이죠.

아크라시아의 채팅창이나 로스트아크 인벤만 봐도,
이 시련에 고통받는 자들의 울부짖음을 쉽게 들을 수 있어요.

그리고
파푸니카의 재련 장인은 라일라이를 추면서 만드느라 성공률이 낮다.
엘가시아의 재련 장인은 지상의 장비를 몰라서 성공률이 낮다.
와 같은 루머도 떠돌아다니죠.

음, 그런데 아마 비교적 최근에 시작하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지금이야 각 마을의 장인들이 재련을 해주지만, 옛날엔 에스더 바훈투르가 직접 장비 재련을 해줬었답니다.
심지어 페이튼 같은 곳에도 바훈투르가 서있어서 '바훈투르 출장 재련'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에스더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극악의 성공률을 보여줬고...


뭇 사람들의 분노를 산 바훈투르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등에서 테러를 당하기도 했었네요.
(심지어 모 이벤트에선 취한 바훈투르를 죽도록 패는 것도 있었답니다.)

아무튼... 모든 모험가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던 바훈투르.

그런데 이 바훈투르에게 당한 사람이 모험가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엥? 모험가 말고 재련을 하는 존재가 있었던가?'

그럼요.
그리고 아마 이 사람은 바훈투르가 낸 최대의 피해자일 것이에요.

이 사람은 바로...









우리의 친구, 루테란의 국왕 실리안이랍니다!

'실리안이 재련을 했다고?!'

네, 그렇답니다.

그럼 설명해드리겠어요.



스토리를 보신 분들이라면, 실리안의 '패자의 검'이 부러진 검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거예요.
(원래 저렇게 트랜디하게 생긴 검이 아니에요! 부러진 거예요!)

그런데 욘 스토리를 밀다 보면 이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 나온답니다.



어느 날,
실리안은 성능에는 아무 문제 없지만, 역시 부러진 상태로 두는 것은 보기 그랬는지...
패자의 검을 수리하기 위해 욘을 찾아옵니다.



이 때, 바훈투르는 고칠 수 있겠냐는 말에



고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아크라시움 2를 천 개 정도 달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아마 비교적 최근에 시작하신 모험가 분들은 저게 대체 어느 정도의 요구인지 감이 오지 않으실 거예요.

설명드리자면,
우선 아크라시움 2는 강화 필수 재료였어요.

이를 모으기 위해서는 다들 익히 알고 계실 숙제들.
즉, 에포나, 가디언 토벌, 비밀던전과 같은 것들을 해야만 했죠!

하지만... 하루에 얻을 수 있는 양이 극히 적어서 빠른 속도로 렙업을 하는 데에 걸림돌이 되곤 했어요.
해봐야 일반적인 모험가는 하루 3개, 헤비 모험가는 최대 6~9개까지 모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아크라시움 2는 경매장에서 구매하는 것도 불가능했기에... 지금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그런 아크라시움 2를 천 개나!

음.... 모험가 분들께 와닿도록 비유를 들어보자면,
"'영지 토벌의 인장'을 하루에 3개 밖에 못 얻지만! 그걸 천 개 모아 와라!!!"
이런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실리안은 정말 절박했던 것인지 아크라시움 2 아크리사움 2를 전부 구해오겠다고 한 뒤,
실제로도 구해옵니다!



그리곤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안심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끝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최근 플레체가 오픈했죠.

그리고 아시다시피! 플레체에서는 주요 인물로 실리안이 등장한답니다.

욘에 수리를 맡겼을 때부터 플레체 오픈까진 시간이 꽤 흘렀으니...
실리안의 '패자의 검'도 수리가 끝나지 않았을까요?







?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그 말은 즉...






실리안의 재련은 실패로 끝났다는 것입니다.
그 귀하디 귀한 아크라시움 2를 1천 개나 쏟아 부었는데 말이죠!



이에 대해 실리안은 위와 같은 감상을 남겼습니다.

'할 수 있다' 가 아니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말한 그 이유를...
실리안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오늘따라 실리안의 뒷모습이 더욱 슬퍼 보이는 건 기분 탓인 것만은 아닌 듯 하네요.




는 이러면서 재련하는데 어떻게 성공하겠어요?!

(경상도를 지켜라! 망치를 꺼내라!)

- 바다 그래픽 차이

최근 로스트아크 4주년을 맞이했죠.
4주년이 되는 동안 아크라시아에는 수많은 공간이 생겨났어요.
그중엔 섬도 굉장히 많이 있죠.

그런데 굉장히 긴 시간에 걸쳐서 업데이트 되어 왔기 때문일까요?

맵마다 그래픽 차이가 난다는 것을 눈치채셨나요?

특히 바다 말이죠!

그럼 바로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이 캡쳐는 18년 11월 15일에 찍은 캡쳐예요.

딱 보시자마자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네, 하얀 물결이 전부 복붙이랍니다.

저 뒤쪽에 가서는 찰랑거림조차 없네요.



그리고 이것이 22년 11월 11일에 찍은 캡쳐랍니다.

확실히 바다 그래픽이 좋아진 것이 느껴지시죠?
뭔가... 더 차가워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픽 차이는 이뿐만이 아니랍니다.

바다하면 섬!
섬도 섬마다 바다 그래픽 차이가 난답니다!

"엥, 전 섬마 사냥꾼인데 바다 다 비슷했는데영?"

후후... 바로 보여드릴게요!



이 섬은 '휴양지 그라비스' 라는 섬의 바다예요.
물 표현도 잘 되어 있고, 하늘도 예쁘고... 멋지죠.

"그래, 모든 섬이 다 저런 느낌이었다고!"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요?

물 같은 느낌이 굉장히 적죠.
이건 2D 그래픽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반듯함.

"흠흠... 확실히...."

참고로 그래픽 옵션은 언제나 최상이랍니다.
(저 스샷 당시엔 RTX2080이었어요.)

아무튼 만들어진 시기에 따라 바다의 그래픽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한 세계 안에서 여러 그래픽이 공존한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 루테란의 영웅, 베른에 당도하다.


아크라시아.
여러분들과 저 사서가 살고 있는 세계.
정말 다양한 종족이 저마다의 문화를 일궈나가고 있어요.


아마 여러분께서는 위와 같은 경로를 따라 모험을 떠나오셨을 거예요.
저 또한 그랬고요.

베아트리스의 도움으로 아르테미스에서 시작하여, 유디아, 루테란, 토토이크, 애니츠, 아르데타인, 베른 북부, 슈샤이어, 로헨델, 욘, 페이튼, 파푸니카, 베른 남부, 로웬, 엘가시아, 그리고 플레체...

다양한 국가와 도시들을 거치면서 점점 강해져 왔죠.

하지만 정말 저 순서대로만 가야 하는 것일까요?

후후, 사실 그렇지 않답니다.

루테란의 영웅은, 토토이크와 그 이후의 도시들을 거치지 않고도 베른에 들어갈 수 있답니다.
물론, 에아달린 여왕님을 접견할 수도 있죠.

"에이, 루테란을 갓 출발한 모험가는 약해빠졌는걸?"

후후, 과연 그럴까요?
모험가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훨씬 강하답니다.

그럼 바로 증거를 보여드리겠어요.



우선 루테란을 평정한 후, 검은이빨에게 배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베른으로 향합니다.



짜잔! 베른 입성입니다!



베른에 입성하면 맞닥뜨리게 되는 보스. 불완전한 가룸.
굉장히 세 보이지만 루테란의 영웅 앞에서는 그저 잡몹일 뿐입니다.
정말 몇 대 안 쳐도 끝난답니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가룸을 잡고 나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라 자다 깬 에아달린 여왕님.jpg)

짜잔!
높고, 고귀하며, 아름답고, 현명한 에아달린 여왕님을 만나 뵐 수 있답니다!



심지어 여왕님께서 알아봐주신답니다!

"헐, 그럼 토토이크, 애니츠, 아르데타인은 무슨 의미가 있어요?"
"스토리 말고는 아무 의미도 없는 건가요?"

아뇨.
후후... 아쉽게도...


이 이후, 모험가 길드를 찾아가는 것부터는 레벨 제한이 있어서 더 이상의 진행은 불가능하답니다.

메리뿔숫또리처럼 근처에 있는 잡몹들을 계속 잡는다고 레벨업을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도 아니기 때문에...
(할 수야 있겠지만... 네... 굉장히 오래 걸릴 뿐... 경험치 1~3 이 정도씩은 들어오니까요...
하지만 레벨 39 -> 50은 도저히 사람이 할 작업은 아닌 것 같아요.)

제 예상으로는, 저렇게 레벨 제한으로 막아두지 않았으면,
베른 북부 스토리 자체를 그대로 클리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되면 정말로 토토이크 ~ 아르데타인의 의미가 줄어들게 될 것이고요.)

그런데... 어쩌다 이런 발견을 하게 되었냐고요?

후후... 이 발견은 사연이 좀 깊답니다.

때는 2018년 11월 16일...

아크라시아가 열린 18년 11월 1일로부터 보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루테란을 평정하고, 토토이크를 청소한 뒤, 애니츠에서 창천구검 하리까지 쓰러뜨렸었어요.

그런데 그 때 한 가지 의문이 들었죠.

"만약 계속 서쪽으로 항해를 하면 어떻게 될까?"

네, 마치 지구의 콜롬버스와 같은 그런 의문이었네요.

그래서 저는 배를 서쪽으로 나아가게 한 뒤, 잠시 딴 짓을 하다 왔는데...
돌아와보니 웬 땅에 배가 걸려 있더군요.

"앗 유레카! 이건 신대륙이야!" 하고
해안선을 따라서 가다보니 도착한 곳이 바로 '크로나 항구' 였답니다.



일단 새 땅에 도달했으니 되는 데까지 진행해봐야겠죠.

하지만 그 약하디 약한 바드의 공격력으로는 불완전한 가룸을 잡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분수대를 중앙에 두고 계속 빙글빙글 도면서 필사의 항쟁을 했고,

끝내
 

불완전한 가룸을 처치했죠.

하지만 불완전한 가룸의 강함에 겁을 먹은 저는 베른 북부를 떠나 애니츠로 돌아갔답니다...




불쌍한 만포.

머나먼 땅의 드래곤까지 잡고 온 도전자에게 일방적으로 참살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저 시꺼멓게 탄 것 좀 보세요.

아무튼 이 때의 기억을 살려서,
'지금도 될까? 된다면 루테란에서 바로 베른도 가능한가?'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실험해본 것이랍니다.

후후... 아무튼
루테란의 영웅이 베른으로 직행하는 것은 가능하네요!


- 샤나는 파푸니카인의 꿈을 꾸는가.



샤나.
파푸니카의 인물이지만, 파푸니카 출신이 아니라 외지인이죠.



하지만 처음 왔을 때의 사건 때문에 파푸니카 사람들로부터 구성원으로 받아 들여지지 못하고 집단 따돌림을 당해왔어요.



이에 대해 샤나는 그저 체념한 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죠.

하지만 샤나가 처음부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저 당하기만 했을까요?



샤나가 가지고 있던 낡은 수첩에는 샤나가 마을을 위해 매일같이 봉사하는 항목을 볼 수 있어요.
아마 '남들이 뭐라 하든 묵묵히 마을을 돕다 보면 언젠간 나를 좋게 봐주지 않을까?' 같은 생각으로
저렇게 자발적으로 봉사해온 것일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 샤나의 착한 심성)
 
"뭐야, 이미 다들 아는 거잖아? 이게 무슨 트리비아야?"

후후, 이 뿐만이 아니랍니다.



이 샤나의 모습을 봐주세요.
무언가 눈치채셨나요?

"음, 몸매 좋고, 예쁘네요. 샤나는 내 아내!"

확실히 몸매 좋고, 예쁜 건 맞지만...
지금 말씀드리려는 것은 그게 아니에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 건 바로 저 몸에 있는 문양이에요.

"문양?"



네, 니아족에게 문양은 문신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몸에 새겨져 있는 무늬예요.
즉, 니아족에게만 그려져 있는 무늬죠.



그런데 희한하게도 샤나의 몸에도 문양이 그려져 있어요.
샤나는 외지인인데도 말이에요.

이것은 즉, 샤나는 자신의 몸에 문양을 그려넣었다는 뜻이 됩니다.
니아족과 외지인의 가장 큰 차이는 문양의 존재 유무니까요.

즉, 샤나는 자신의 몸에 니아족의 문양을 그려넣음으로써 니아족과 동일해지고,
이를 통해 파푸니카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고자 한 것이에요.

그렇다면 샤나는 저 문양을 어디서 참고한 것일까요?
그냥 샤나의 상상일까요? 니아족스러운 문양으로?

아뇨.
저건 샤나의 친구들의 문양을 모아놓은 것이에요.

"샤나의 친구들의 문양?"

네.
그럼 지금부터 비교해드리겠어요.



우선 샤나와 니아의 비교입니다.
우측 어깨와 왼쪽 팔의 문양이 동일함을 알 수 있습니다.



샤나와 리루의 비교입니다.
샤나의 문신을 위로 끌어올리면 리루와 똑같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 가까이서 보도록 하죠.



우측 허리에 같은 문양이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알아보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 일부를 비교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이런 식으로 샤나는 자신의 친구들의 문양을 자기 몸에 새김으로써
친구들과의 동질감을 쌓는 한편, 파푸니카의 구성원으로서 받아들여지길 원했던 것이 아닐까요?

아, 그리고 눈치채셨을지는 모르겠지만,
니아족의 문양은 말 그대로 선천적인 문양이어서 흐릿하지만,
샤나의 문양은 문신이어서 그 진하기가 훨씬 진한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다만, 이 샤나문신설에는 한 가지 의문점이 있는데...
 

바로 샤나가 스텔라와 싸울 때 저 문신에서 빛이 났다는 것입니다.



니아족의 문양에서 빛이 나는 것은 그 문양의 힘이 발동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외지인인 샤나의 문신에서 빛이 났다는 것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스토리에서 파푸니카인에게 '힘을 부여하는 마법' 같은 것이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대체 무슨 일일까요?



혹시 샤나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그 힘에 기인한 것은 아닐까요?
(뭔가 색도 비슷하네요.)

만약 그렇다면,
샤나는 알게 모르게 자신에게 있는 특수능력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되겠네요.

불쌍한 샤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것 보면...
어쩌면 파푸니카는 나루터의 잎사귀마을보다 더 끔찍한 마을일 수도 있겠네요.

후후...
그러고보니 사실 문양에 대한 정보는 한 가지 더 있답니다. (보너스예요!)

바로 파푸니카에는 니아족이면서도 문양이 없는 인물들이 있다는 것이에요.
여러 인물들이 있지만, 그중에 유명한 npc만 말씀드려보자면...
 

첫 번째로 나기입니다.
셀피모드로 옷을 뚫어가면서 전신을 훑어보았지만 문양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둘째로 하리야입니다.
이 역시 셀피모드로 전신을 훑어보았지만 문양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니아족이면서도 문양이 없는 자들은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평소에는 안 보이다가 발동할 때만 보이는 그런 문양이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성기처럼 셀피모드로도 볼 수 없는 곳에 있다든가...?

니아족은 여러모로 미스테리한 종족이네요.


- 아르곤 섬에 남아있는 금강선 씨의 목소리

섬마가 나올 확률이 극악이어서 악명 높은 섬이 갈망의 섬이라면,
다른 유저 때문에 섬마를 먹지 못해 악명 높은 섬은 아르곤 섬이죠.

그래서인지 아르곤 섬에는 



얼음 깎는 것을 도와주거나 자신의 얼음을 양보하는 등
타 유저를 도우려는 유저들도 모이고



남들을 협박하고, 방해하는 사람들도 모이곤 하죠.

마치 질서가 무너진 무법지대 같다고 할까요?
(지구에서도 전쟁으로 질서가 무너진 곳엔 사람들을 지키려는 자들과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자들로 나뉘어 싸우곤 하니까요.)

그런데 이 긴장감 높은 아르곤 섬에 프로키온...이 아니라 금강선 씨의 목소리가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목소리? 못 들었는데."

후후, 이건은 그냥은 볼 수 없어요.
바로 예언자...가 아니라 '셀피 모드' 를 이용해야만 볼 수 있답니다.

아르곤 섬의 특정 구역에서 셀피모드를 이용해 하늘을 바라보면



짠짜잔.
운석 같은 것이 공중에 떠있답니다.

저것이 무엇인지, 왜 있는 것인지는 알 수는 없어요.

하지만 어쩌면 너무 눈앞의 것에만 몰두하지 말고, 
가끔은 하늘을 보며 여유를 가지라는 그런 메세지인 것은 아닐까요?

마치 엘가시아 일일에포나에 휴식을 주고자 했던 금강선 씨의 목소리가 남아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 베아트리스와 예언자의 차별 대우

라제니스 종족에는 다른 종족에게는 없는 특수한 존재들이 있어요.



바로 예언자들과



빛의 주시자 베아트리스죠.

이들은 신이라는 존재와 직접 소통한다는 점에서 다른 인물들과 큰 차이점,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요.

스토리의 대사들을 보면, 빛의 주시자는 예언자들 중에서 뽑힌다고 했으니
베아트리스도 예전엔 빛의 예언자 중 한 명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저 네 명은 전부 전현직 예언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네요.


하지만...
아크라시아의 신들을 창조한... 즉 그들보다 더 위에 있는 존재들이 저들을 차별대우 하고 있다는 사실...
눈치채고 계셨나요?

"차별대우라고요...? 어떤 차별대우죠?"

네...
그것은 바로 '영지 배치 가능 여부' 랍니다.

"네? 그거야 설정상 베아트리스는 트리시온에서 나오지 못하게 되어 있으니까 아닌가요?"

맞는 말씀이에요.

하지만 제 설명을 듣고 나시면 제 말이 이해되실 거예요.

우선 베아트리스입니다.



베아트리스는 빛의 주시자로 뽑혔기에 트리시온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에 영지에도 초대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이고요.

"그러니까요. 다 이미 아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건 엘가시아의 예언자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에요.

"네?"

설정상 엘가시아의 예언자들도 엘가시아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요.



그렇기에 벨루마테는 자신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신전 밖으로 나갈 수 없었으며,



신전 밖으로 나간다고 하더라도, 예언자는 엘가시아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어 있죠.

즉, 설정대로라면 엘가시아의 현직 예언자들도 영지에 초대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야 했다는 것이에요.

어차피 영지는 일종의 환상의 공간.
왕궁에서 업무를 봐야 하는 실리안, 에아달린, 케이사르 등도 죽치고 있고,
섬을 떠나기 싫어한 마리, 표류 소녀 엠마도 죽치고 있고,
루티아와 페데리코도 근무지 이탈을 하고 있죠.
근무지 이탈이라고 하면... 사샤도 떠오르네요.

나머지 인물들은 전부 잠깐 놀러온 거지만, 게임 시스템상 계속 머무르고 있는 것처럼 해놓은 것이라고 쳐도...
엘가시아 예언자들과 베아트리스의 차이, 아니 차별대우는 어떻게 이해하기가 힘든 처사예요.

생각해보면, 예언자들도 신의 명령으로 엘가시아에서 나가지 못하는 것일텐데 말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미 영지에 있는 예언자들을 없앨 수는 없으니,
베아트리스를 영지에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답니다.

(뭐... 영지에 오더라도... 다른 의상이 추가되지 않는 한 신체 사이즈는 잴 수 없을 것 같긴 하네요. 아쉽네요.)













- 카메라의 성능

오늘날 지구의 카메라는 정말 굉장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어요.
디지털카메라도, 스마트폰 카메라도 1억 화소를 넘어가고,
화질은 4K, 심지어는 8K까지도 지원한다고 하죠.
확대의 경우에도, 모 회사의 스마트폰의 경우엔 100배 줌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아크라시아는 어떨까요?
사실 마법이나 초능력이 일반화된 사회에서는 기계장치는 딱히 필요가 없죠.
그래서인지 기계장치를 만들어내는 국가도 아직까진 욘과 아르데타인 정도 뿐이네요.

그래서 당연하게도 아크라시아에선 아르데타인과 욘산 카메라가 널리 유통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그 카메라들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요?

아무래도 초하이테크놀러지로 막 300억 화소, 1024K 화질, 3억 5천만 배 무손실 확대 이런 것은 아닐까요?
(제가 이런 쪽은 문외한이라 1024K라고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2K 4K 8K 두 배로 올라가길래 그렇다면 나중엔 1024K가 아닐까 싶었답니다.)

"흥미롭네요. 그런데... 아크라시아에서 카메라 쓸 일 없지 않나요? 어떻게 조사하죠?"

좋은 지적이네요.
아크라시아에서 카메라는 퀘스트 때나 잠깐 잠깐 나오곤 하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딱 한 곳.

아크라시아의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그림자 달 시장 섬'이에요.



그림자 달 시장 섬에서는 카메라로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어요.
그러니 이 섬에 있는 카메라의 성능을 조사하면 아크라시아의 카메라 성능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에요.



물론 조사할 수 있는 것은 촬영 가능 거리가 전부이기에,
그것만이라도 조사해보았어요.

지금 위의 캡쳐에서 제가 서있는 곳부터 저기 스카우터가 서 있는 곳까지가 카메라의 최대 촬영 가능 거리랍니다.

그 거리를 측정해보면 되겠죠.



거리의 측정은 트리비아 전통 거리측정법 '바드 8m 거리 측정법'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크라시아의 카메라는 약 1,182cm 거리를 촬영할 수 있으며,
이는 약 12m 거리까지 찍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아마 약 12m 거리까지 줌 없이 무손실로 찍을 수 있다는 뜻인 것이 아닐까요? (화질이 깨지지 않게.)


- 세계의 문양 (1)

우리 주변엔 굉장히 많은 문양들이 있죠.




스타벅스 로고처럼 친숙한 로고도 있는 반면,



군대 마크처럼 다소 생소한 마크도 많이 있죠.

그렇다면 아크라시아에는 어떤 문양이 있을까요?

저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 PorziaFabbri가 직접 세계를 돌며 문양을 조사해보았답니다.

물론, 문양들 중에 큰 의미 없거나, 그냥 가게 간판이나 맨홀 뚜껑 같은 곳에 그려져 있다거나 
그런 다소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문양은 제외하였어요.

- 아르테미스

1. 아르테미스군 문양



아르테미스군은 장소를 불문하고 위와 같은 문양이 그려져 있었답니다.


- 루테란

루테란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문양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간추리고 간추려서 총 6종류의 문양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1. 루테란군 문양



루테란의 군인들의 갑옷과 군기지의 깃발에 그려져 있는 문양이에요.

특징은,
1. 머리가 양옆으로 두 개 달려있음.
2. 왕관을 쓰고 있음.
3. 배에 검이 그려져 있음.
4. 양발로 검을 쥐고 있음.
이에요.

루테란 왕성에 있는 병사든, 보레아 영지에 있는 병사든, 그 외 지역에 있는 루테란 병사든,
다 저 문양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아 루테란군의 마크라고 생각되네요.

2. 군문양과 비슷하지만 머리가 하나뿐인 독수리.



군 문양과 매우 흡사하지만 머리가 하나뿐인 독수리입니다.
유디아와 루테란의 국경 관문, 갈기파도의 항구 저택 입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문양인지는 추측조차 불가능하네요....

3. 루테란의 국기



루테란 전역에서 발견되는 문양입니다.
특히 루테란 성에서는 전봇대마다 설치되어 있고, 루테란 왕성 안에도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또한, 보레아 영지의 성문 입구에도 보란 듯이 설치되어 있었죠. (둘째줄 제일 왼쪽)

활용 정도를 보아 루테란의 국기 정도로 추정됩니다.

특징으로는 머리가 둘 달린 독수리가 양 발에 도끼창을 들고 있고,
독수리의 항문으로부터 검이 한 자루 튀어나오고 있는 형상입니다.

화려합니다.

4. 루테란의 왕실 문양



루테란 성에서 발견되는 거대하고도 화려한 문양입니다.
그 위치와 화려한 정도를 볼 때 왕실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추정됩니다.

특징으로는 거대하고 화려한 금빛 독수리가 왕관을 쓰고 있고, 그 가슴팍엔 방패가 있습니다.
방패엔 양발에 검을 들고 왕관을 쓴 독수리가 한 마리 그려져 있는데,
아까 위에서 설명드렸던 머리 하나짜리 독수리랑은 머리의 방향이 반대 방향입니다.

굉장히 화려합니다.

5. 모론토 가문의 문양

 
뒷통수에 깃털이 두 개 달려있는 쌍두독입니다.
왕관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그야 귀족 가문 문양에 왕관이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재밌는 것은,
좌측의 문양은 모론토 저택에서 발견한 것인데,
중앙의 문양은 루테란 성의 도박장에서 발견하였고,
우측의 문양은 지혜의 섬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즉, 이로 미루어볼 때,
모론토 가문은 루테란 성에서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또 한 가지.
지혜의 섬...
지혜의 섬은 거대한 도서관이 설립되어 있는데, 상주하고 있는 사람은 요정 한 마리 뿐이랍니다.
하지만 그 거대한 건물을 요정 혼자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죠.
그런데도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고, 모론토 가문의 문양이 걸려있는 것을 보면...

사실상 모론토 가문에 의해 운영, 관리되고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고,
이는 지혜의 섬이 루테란의 소유인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은...
모든 섬들은 다 주인 없는 섬 같아 보이지만 실제론 특정 국가에 귀속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겠네요.

6. 깃털이 많이 달린 쌍두독



깃털이 많이 달린 쌍두독입니다.
발견 장소는 아제나포리움과 보레아 영지입니다.

으음... 도저히 무슨 문양인지 예상할 수가 없네요...


이외에도 루테란에는 많은 문양이 있었지만...
우선은 이 정도만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다음은 토토이크입니다.

- 토토이크

1. 모코코의 국기



모코코 마을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문양입니다.
아무래도 모코코들의 국기가 아닐까 싶네요.

2. 모코코군 문양



모코코 병사들이 쓰는 방패에 새겨져 있는 문양입니다.

이것으로 토토이크를 마칩니다.


사실 아크라시아 전체를 조사해서 올리고 싶었지만 그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우선 아르테미스, 루테란, 토토이크부터 올리게 되었답니다.


- 낙원의 후원자

모험가 분들이 아크라시아에서 항해를 한다면 가장 기다려지는 목적지가 어디일 것 같으세요?
슬라임 섬?
에이, 지구에서 항해할 때 굳이 코모도왕도마뱀이 있는 코모도 섬에 가고 싶어서 막 기다려지는 분은 없으실 것 같은걸요? (한두 번은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제 생각엔 아무래도 바다 위의 낙원이라 불리는 두 곳일 것 같아요.

바로 '해상 낙원 페이토''바다의 요람 페르마타'예요.

해상 낙원 페이토와 바다의 요람 페르마타는 정박형 호화 여객선이에요.


(https://www.nodestinations.com/blog/seabourn-odyssey-luxury-cruise)


지구로 치자면 이런 느낌의 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움직이지 않고 한 곳에 정박하고 있을 뿐이죠.


음, 제 기억이 맞다면 페이토든, 페르마타든,

그 어떤 국가에도 속하지 않고 중립구역, 일종의 하나의 국가 같은 느낌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게 정말일까요?

일개 선박이 철저한 중립구역으로 남아있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후후... 사실 페이토나 페르마타는 사실상 특정 국가의 강한 영향 하에 있답니다.

이 국가가 없으면 사실 존속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죠.


해상낙원의 존폐를 좌지우지하는 곳,

과연 어딜까요?


후후... 사실 바로 눈치채셨을 것 같아요.


네, 바로 베른이랍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아요.


1. 선상의 여러 양식들이 베른의 양식을 따른다.

2. 선상에서 펄럭이는 깃발.

3. 보다 현실적인 이유.


첫째. 선상의 여러 양식들이 베른의 양식을 따른다는 것이에요.




우선 게시판입니다.

페이토와 페르마타의 게시판이 좌측, 베른의 게시판이 우측입니다.

딱 보시기에도 같은 양식의 게시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벤치입니다.

위가 페이토, 페르마타에서 사용하는 벤치고, 아래가 베른에서 사용하는 벤치입니다.


같은 벤치임을 알 수 있어요.




다음은 바닥의 문양입니다.

위가 페이토, 페르마타의 것이고, 아래가 베른의 것입니다.

같은 문양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화분입니다.

왼쪽이 페이토와 페르마타의 것, 중앙이 베른의 것, 그리고 우측이 루테란의 것입니다.

같은 양식임을 알 수 있어요.


그럼 루테란은 무엇이냐구요?


아시다시피 베른은 모든 종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국가.

베른 고유의 문화도 있지만, 타국에서 받아들인 문화도 있을 것이에요.


즉, 이 화분의 경우에는 루테란의 것이 베른으로 들어갔고,

그 후, 베른에서 페이토와 페르마타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어요.


보세요.

페이토와 페르마타를 구성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 베른의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

이해가 되시죠?


그럼 두번째 근거인 '페이토와 페르마타 선상에서 휘날리고 있는 깃발'이에요.




좌측이 페이토와 페르마타고, 우측이 베른입니다.

아래에 에아달린을 상징하는 사슴이 그려져 있네요.


즉, 이것이야말로 부정할 수 없는 증거.

페이토와 페르마타가 베른의 강력한 영향 하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이유.

보다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자, 여기 아크라시아의 지도가 있답니다.

뭔가 눈치채셨을까요?


그래요.

우선 베른이 가장 접근성이 좋답니다.

정중앙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뿐만인 것은 아니에요.


베른만이 페이토와 페르마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어요.




1. 루테란

과거에는 슈헤리트의 치하였기에 루테란과 거래하거나, 지원을 받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에요.

수도의 경매장조차 실리안의 즉위 직후 재개한 것을 보면, 아예 제대로 된 대외적인 경제활동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막 전쟁이 끝났기에, 전후 경제로 생산력이 높지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 애니츠

동쪽으로 치우쳐 있어요.

접근성이 좋지 못합니다. (페이토의 경우엔 좋겠지만요.)


하지만 문화권 자체가 다르네요.

지구의 문화로 보자면 동양문화네요.


그 말은 즉, 기존 장비의 수리를 맡길 수도 없으며, 새 물건을 사와도 기존 것과 어울리지 않게 된다는 뜻이네요.

그렇다고 전부 애니츠 양식으로 바꾸는 건 좋지 못한 판단이니까요.


3. 아르데타인

역시 동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게다가 초하이테크놀러지 문명으로, 아크라시아의 전반적인 문명, 문화와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즉, 호환조차 되지 않을 것이에요.


4. 슈샤이어

사실 후보로 볼 가치조차 없는 국가입니다.

자급자족조차 불가능한 국가로, 이곳에서 무언가를 지원받거나 거래를 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네요.


5. 로헨델

서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페르마타의 경우엔 가깝겠지만... 이마저도 가는 길이 험난하네요.)

굉장히 풍족한 국가지만... 폐쇄적이기에 거래나 지원은 꿈도 꿀 수 없겠어요.


6.

서쪽 구석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그냥 위치만 봐도 지원은커녕 거래조차 어렵습니다.


7. 페이튼 

서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슈샤이어와 마찬가지로 자급자족도 힘든 국가입니다.

심지어 사는 주민이 데런이어서 인식이 좋지 않고, 폐쇄적이기까지 합니다.


8. 파푸니카

서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요.

문화가 하와이안풍으로, 다른 국가들과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파푸니카는 스스로는 풍족하게 살 수 있겠지만...

페이토나 페르마타가 원하는 것을 생산할 기술과 능력은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9. 로웬

음...... 전쟁터입니다.


10. 플레체

동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플레체는 기본적으로 전세계에서 재능있는 예술가들을 플레체로 데려와 지원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페이토나 페르마타처럼 딱히 예술을 위해 있는 곳이 아니라 그냥 호화유람선인 경우에는 지원의 대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딱히 효율을 중시하는 상업국가 같은 곳이 아닌 예술을 중시하는 국가여서...

예술품을 채울 때가 아니라면 딱히 거래를 할만한 국가는 아닌 듯 합니다.  (예술품만 만드는 국가)


11. 림레이크

동쪽 구석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폐쇄적인데다가 문화권도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12. 엘가시아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고, 가능하다 하더라도 문화와 기술 자체가 다릅니다.



하지만 베른.

베른은 정중앙에 위치하여 동서쪽 모든 쪽에 영토가 닿아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모든 문화가 아우러져 있는 곳이기에 어떤 물건이든 만들어낼 수 있고, 이는 높은 호환성으로 귀결됩니다.


풍족한 자원과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생산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교적 대내외 상황이 안정적입니다.

사슬전쟁은 오백 년 전이고, 사령술사의 습격은 모험가에 의해 순식간에 끝났으며,

이는 베른 북부 일부 구역에만 영향을 미쳤죠.

이후, 베른 남부에서의 전쟁도 베른 남부에만 영향을 미치고, 이내 끝났습니다.


그 어떠한 문제도 베른의 전체적인 경제를 무너뜨리진 못했답니다.

게다가 최근엔 잇따른 전쟁을 거치며 원로원이 여왕에게 굴복하면서 정쟁도 끝이 났습니다.


게다가 우리의 여왕 폐하 에아달린 님께서는 지원에 굉장히 호의적인 분으로,

모험가 길드 등에도 지원을 하고 계시죠.


심지어 베른은 기축통화국입니다.

[아크라시아의 기축통화국 : 로헨델(실링), 베른(골드)]


즉, 동쪽 바다의 페이토도, 서쪽 바다의 페르마타도,

거래를 하고, 지원을 받기에 가장 최적의 국가는 베른인 것이에요.


지리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모든 면에서!!!


후후... 페이토와 페르마타가 베른범벅인 것은 그런 이유겠네요.


뭐...... 놀기 좋아하는 에아달린 여왕 폐하가 개인적인 욕심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것일 수도....

흠흠.


- 예수 믿으세요!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절이에요!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사실 성탄절의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12월 25일로 정하고 기념하기로 했죠.

(원래는 이교도 신의 기념일이었는데 크리스트교가 이교를 정복했다 같은 느낌으로 12월 25일로 정했다는 말도 있네요.)


그런데 여러분, 기독교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는가요?


네, 십자가예요.

십자가는 원래 그냥 로마가 극형으로 사용했던 형틀에 불과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제물로 삼아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면서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그의 희생, 구원의 상징이 되었답니다.


네? 갑자기 웬 종교 얘기냐구요?


후후... 그것은 마지막 지식이 아크라시아의 종교에 대한 지식이기 때문이에요.


아크라시아는 대표적으로 주신 루페온을 섬기는 종교와 그의 부하 신들을 섬기는 종교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조사해봤답니다.




아크라시아의 종교를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애니츠랑 파푸니카는 신도 아니라 웬 레이드급을 섬기고 있네요.

(마치 어레기시여...!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로헨델은 엘조윈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창조자가 크라테르이기에 크라테르라고 적어 보았어요.



림레이크 요즈족의 경우, 플레체에서 볼 수 있는 이 대화에서

'요즈족은 신을 그저 환영으로 여긴다는 것'을 유추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정확히 뭔가요?"


후후, 이번 지식은 바로 종교 관련 이야기 중에서도 종교 상징물에 대한 지식이랍니다.




세계를 돌며 종교 상징물을 모아보았답니다.

그랬더니 위에 보이다시피 루페온과 시리우스는 십자가인데, 크라테르는 이상한 문양임을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왜 루페온교와 시리우스교는 십자가를 상징물로 쓰고 있는 것일까요?


말씀드렸듯 기독교의 상징이 십자가인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당신을 희생하셨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는 건, 아크라시아에서도 다른 종교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십자가에 관련된 사건이,

루페온과 시리우스에게서만 일어났다고 볼 수 있어요.

(그것이 기독교의 것과 같은 사건이든, 다른 사건이든...)


그리고...

만약 글로벌 서버의 로스트아크에서도 십자가가 종교 상징물로 제대로 나왔다면 한 가지를 유추해낼 수 있게 된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선 종교 상징물의 경우 컨텐츠에서 검열되곤 하기 때문이에요.



(윗줄 : 일본 내수판 / 아랫줄 : 해외 검열판)


유명 컨텐츠 유희왕에서도 종교 상징물은 전부 검열해서,

위와 같이 십자가가 들어가면 전부 바꿔버렸답니다.

(물론, 그 외 다른 종교의 상징 또한 바꿨고요.)


그 밖에도...






많은 컨텐츠에서 종교 상징물이 보이면 검열하고 있어요.


이런 이유로,

제가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은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지 알지는 못하지만...

만약 글로벌 서버에서도 십자가가 남아있다면,

그건 '십자가가 아니면 안되는 무언가 중대한 이유가 있음'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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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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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굉장한 수면부족입니다.

거의 매일 밤 3~4시간밖에 못 자고, 심한 날은 한 숨도 자지 못하곤 하네요.


현생이.... 너무나도 바쁘네요...


그 때문에 로아 할 시간도 없어서, 켜놓기만 하거나 레이드 숙제만 돌 정도예요.


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머리가 돌아가질 않네요.

이 글을 오늘 지금 12시간째 쓰고 있답니다. 이렇게나 오래 걸릴 줄은....


그래서 횡설수설일지도 모르지만... 후기는 남겨야겠죠.


이번 로아온.... 다들 불만이 많으신 것 같아 놀랐답니다.


수직형 컨텐츠를 거의 하지 않는 저에게 있어선 제육볶음 파티였답니다.

(PVP나 AOS처럼 서로 싸우는 업데이트는 가지무침이긴 합니다만...)


하지만.. 곧 새 국가가 나오면 또 생활 지도를 만들어야 하고...

음... 하지만 현생이 바쁘니까 아무래도 지금까지처럼 출시 0~3일 정도만에 생활지도를 올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네요.


으음... 공모전 아이디어가 있어서 다음 공모전 때 제출할 것도 만들까 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쭉 탈 것 분야였지만 이번엔 펫 분야랍니다.

부디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나길...


아... 맞아...




곧 여버서커 슬레이어가 출시된다고 해요.

로아온에서 슬레이어 영상이 나올 때 어떤 점에 집중하셨나요?


저는 보자마자 "오, 가슴 커! 측정해야지!" 였답니다.

이번 여름엔 슬레이어도 수영복이 나오겠죠?


시간을 내서 슬레이어의 신체 사이즈도 측정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과연 건슬링어의 미드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혹시 새로운 납작궁둥족의 탄생인 것은 아닐까요?


기대되네요.


으음.... 쓰고 있을 때까지만 해도 분명 성탄절이었는데...

글을 다 쓸 때쯤 되니 12월 26일이네요...


이 이상은 무리네요...


재미가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글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욕설이나 비난, 강한 어투의 댓글은 지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아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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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PorziaFabbri의 공략글.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21/7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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