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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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분들은 쭉 내려 본문만 읽어주세요)

기력과 충격 스킬을 교체해가며 끊임없이 적들을 몰아쳐?
마나패치 이후 누구나 쉴 새 없이 몰아치고 있어...

그 후, 인파만의 정체성(아이덴티티)은 무엇일까... 글쎄?
이점은 없어지고 족쇄만이 남아있어..

물론 인파의 여러 장점들... 
나름 준수한 딜? 체방? 이동기? 부파? 타격감? 카운터? 좋지
하지만 그것들이 아덴이 없는 걸 정당화 시켜선 안돼

"잃어버린 인파의 아이덴티티를 되찾자!"


==========(서론)==========


"인파이터"란 어떤 직업일까

내 생각에 지금 스마게가 의도하는 인파는
요새 얘기들 하는 리퍼나 알카 같은 퓨어딜러는 아닌 것 같아
즉, 딜로 고점을 찍는 직업은 아닌 것 같다는 거지

물론 퓨어딜러도 아닌데 딜도 1티어급인 애들도 있지만
그건 앞으로 스마게가 알아서 잘 해주길 바라
난 여기서 인파얘기만 하겠어

아무튼, 인파이터란

수위급 체방과 이동기로 "준수한 생존력"
무력(조건부)/부위파괴/카운터 등 "뛰어난 임무수행능력"
나름 준수한 딜을 가진 유틸성 딜러라고 생각해

그래 밸패해도 어차피 딜 고점은 안 올려줄 것 같아
오히려 딜이 1티어여도 어색할 것 같아 욕만 먹고
나는 유틸성을 살리는 방안이 맞다고 생각해

하지만 아쉽게도 임무수행능력은 자체스킬에서
조금 부족한 직업들도 여러 수류탄 등 배틀아이템들의 도움
그리고 최근 여러 직업들의 체방/무력/파괴/카운터 버프로 인해
최소한의 수행능력을 갖추게 해주면서
인파만의 개성과 장점이 점점 옅어지고 있어

때문에 임무수행능력만을 개성으로 보기엔 아쉬움이 남아
육각형만을 외치기엔 요새 잘나가는
ㅇㄹㄷ나 ㅊㅅㅅ만큼 뛰어난 것도 아니잖아?
요새 그러니 슬프게도 특색없는 작은 육각형 소리나 듣고 있잖아

그렇다면 이제 남은 "준수한 생존력"을 통한 리턴으로
인파만의 개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

단순히 쉴드나 체방 높여 단단하기만 한 그런거 말고
한번에 몹을 관통해 순식간에 백을 잡는 리퍼처럼
인파만의 스타일리쉬한 모습이 필요해

어떻게? 인파이터의 이름에 걸맞는 모습으로
어떻게? 새로운 아이덴티티 위빙(Z)과 패링(X)으로 


==========(본론)==========


기력스킬을 쓰면 기력을 소모하고 충격이 차고
충격스킬을 쓰면 충격을 소모하고 기력이 차며
특화를 올리면 기력 회복력이 증가한다
기력과 충격 스킬을 교체해가며 끊임없이 스킬을 사용

마나패치 이후 아무런 존재가치가 없는 아덴
현재 인파에겐 페널티로만 존재함.
특히 특화올리면 기력회복은 설계미스로 보일지경
현재 메타에 맞지 않는 구시대적인 설계


** 극의 체술 >> 기력 회복력 증가, 기력스킬 피해량 증가
** 충격 단련 >> 충격 회복력 증가, 충격스킬 피해량 증가

각인은 기존과 동일한 컨셉으로 가져가되 
기력/충격 게이지는 개념 자체를 완전히 뜯어 고쳐야 함.

1. 모든 스킬 노코스트화 >> 리퍼처럼 쿨타임만 존재
2. "기력"은 스테미너 >> 얼마나 빠르게 때리고 움직일 수 있느냐 
3. "충격"은 맷집 >> 외부로부터 받는 충격에 얼마나 이겨낼 수 있느냐

스킬이 노코스트면 기력과 충격 게이지를 어디에 쓰느냐
"준수한 생존력"을 위한 기술
오로지 막고 피하는 기술로만 쓰는거야

그리고 전진, 맹호격에 있는 공증/피증같은 버프들도
새로운 아덴스킬에 옮겨줘서 
기존에 자유롭게 쓸 수 없던 이동기 또한
자유롭게 이동기답게 쓸 수 있도록!

(예시)

[기력] 소량 자연 회복 + 타격 시 대량회복 (최대치 100)
* 위빙(Z키)
  - 사용 시 1회당 기력 XX소모, 쿨타임 X초
  - 1초 회피기(회피 시 데미지 0)
  - 회피 성공 시(반격기와 같은 시스템) X초간 공속/이속 XX% 증가
  - 기력스킬 풍요룬 사용가능


[충격] 소량 자연 회복 + 피격 시 대량회복 (최대치 100)
* 패링(X키)
  - 사용 시 초당 충격 XX소모, on/off가능
  - 공격 중 받는 피해 XX%감소+경면
  - 사용 중 공증/치적 XX% 증가
  - 충격스킬 수호룬 사용가능


[공통]
* 위빙/패링은 아덴을 100씩 모아 발동하는 것이 아닌 전투 중 상시사용(스킬처럼) 
* 전진 공증 등 기존 사전작업 삭제하여 족쇄를 제거 스킬들을 순수 주력기/이동기로만 사용


[활용]
* 체술인파: 위빙(Z) 위주
  - 환각은 제자리서 더 빠르고 많은 타격을, 사멸은 빠른 이속으로 백어택 포지셔닝

* 충격인파: 패링(Z) 위주
  - 상대적으로 긴 스킬시전시간 동안 수호룬과 패링의 시너지를 활용한 강력한 처맞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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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예시는 예시일뿐 "꼭 저렇게 만들어줘!" 라는 건 아니야
XX수치들이 결과적으로 인파를 OP로 만들지도 모르고
XX수치들은 밸런스팀이 실험해보고 조절해줘야지

난 아덴의 유형만 아이디어로 제시해 주고자 해
여러 의견들 종합해서 다듬어 정식문의해보려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