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인벤은 눈팅만 하다가
뭐라도 안하면 테섭 이대로 넘어올거 같아서 써봅니다.
우선 제 스펙입니다.
역천,세맥 둘다 해봤고 현재 노각지배 극신세맥이 최고점이라는 생각에 세맥으로 쓰고있습니다.
하브56, 로웬, 툴루비크 등등 기공으로 할 수 있는 컨텐츠는 섬마엘 제외 대부분 즐기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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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공사의 문제점>

1. 금강선공, 공증의 2중 족쇄
2. 너무 긴 현타와 부족한 특화효율
3. 초보자의 난이도 문제
4. 경면스킬의 부재

<개선방안>

1. 금강선공, 공증의 2중 족쇄
     -> 이건 솔직히 패치 방향은 이해가 갑니다.
인파이터 패치에서 알 수 있듯이 공증 스킬에 너무 묶이는 구조를 완화한다는거?
맘에 듭니다. 맘에는 들어요..
근데 솔직히 기공사 여러분들 15층 이상, 아니 쿠크 이상 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볼게요.
-내공방출 공증- 이게 진짜 족쇄에요?
역천이든, 세맥이드 내방 6초 동안 스킬 못넣는거 있어요 진짜로?
실제로 극신 세맥은 내방 가동률 거의100프로, 역천도 거의 모든 스킬을 내방 공증에 묻혀서 씁니다.
기공사한테 진짜 중요한건 공증 스킬 삭제가 아니라, 금강선공의 완화입니다.
이거 진짜 반박하는 사람 한명도 없을걸?

기공사한테 진짜 필요한 족쇄 완화는 -금강선공 3단의 시간 증가- 이외에 딴건 없어요 진짜.
금강선공 3단 시간을 25초로 딱 5초만 늘려줘도 10홍이 무조건적으로 강제되지도 않고,
역천기준 특화 1800을 맞추려고 어떻게든 똥꼬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공증의 압박에서 벗어나려면 공증 시간을 늘려주는 방향이 더 편하고 좋아요.
내공방출 6초 -> 8초, 파쇄장 4초 -> 5~6초, 순보 3초 -> 4초 
이렇게만 늘려줘도 공증의 압박을 받는사람? 진짜 손에 꼽을정도로 줄어들 겁니다.

>금강선공 3단의 시간을 25초 정도로 늘려달라
>공증 스킬의 지속시간을 늘려달라 (내방8초, 순보4초)


2. 너무 긴 현타와 부족한 특화효율
       -> 현재 세맥기준 현타는 50초, 특화1800 역천기준 현타는 11초 정도가 나옵니다.
현타가 너무 길어요.
기공사를 괴롭히는 여러 족쇄중에 제일 큰 족쇄는 사실 현타 시간입니다.
세맥 기준으로 3단을 켰는데 기믹이 나와서 딜을 못한다? 이거 바로 50초 동안 손가락만 빨아야합니다.
테섭에서 패치한 대로 바로 x눌러서 금강을 꺼도 50초가 변하는건 아니에요.

기본 현타시간을 30~40초까지 줄여줘야 할 필요가 있어요.
이러면 역천이 개사기가 된다. 이럴 수 있는데,
역천은 특화효율을 손봐야 합니다.
특화 1600을 마지노선으로 1600일때 현타를 12초정도로 줄어들게 패치를 해서
현타를 10초 까지 극한으로 떨구고 싶다 하는 사람은 1800까지
그게 아닌 사람은 1600정도 까지 최대한 맞추고 악세 한부위를 치명이나 신속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만 돼도, 보석과 품질의 압박에서 조금은 숨통이 트일 수 있어요.

>운기조식, 즉 현타의 시간을 줄여야 한다.

3. 초보자의 난이도 문제
       -> 사람들이 기공사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난이도의 문제죠.
저도 초보일때 1단, 2단을 주로 사용했고 3단은 진짜 중요할 때만 올렸던 기억이 있어요.
2단딜을 주로 사용했고, 카던이나 큐브할때도 2단만 주로 사용했었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이는 1단과 2단에 비교해서 3단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3단에서 제일 쎄야한건 맞아요, 당연하고요.
하지만 1단과 2단에서 너무 약해요. 차이가 너무 큽니다.
기공사에 숙달되신 분들은 반대할 수 있지만, 아직 역천이나 세맥 각인을 제대로 못맞춘 초보자들
또는 3단 딜몰구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1,2단의 편차를 줄여줘야 할 필요가 있어요.

>금강선공 1단계와 2단계의 강화

4. 경면의 부재
       -> 이는 모든 기공 유저가 동의할 내용인데,
기공사에게 경직면역 스킬이 너무 부족합니다.
모든 주력기에 경면을 달라는게 아닙니다.
딜하다가 보스 패턴에 스킬이 끊기는거? 당연하죠, 그럴 수 있어요.
근데 내공방출 스킬엔 당연히 경직면역이 있어야죠.
내방2트포에 정화 있는거 다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강인함 쓰는 사람 많을겁니다.
저도 하브렐 4,6 관문 빼고는 강인함을 쓰고 있고요.
내공방출에 기본적으로 경면만 달아줘도 강인함과 정화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내공방출 스킬의 기본 경직면역 (낙영장도 경면 주면 좋겠지만 내방에만 경면이 들어가도 일단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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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동의하지 않을거라는거 알고 있어요.
10멸홍에 고품질 악세를 맞춘 역천 기공사?
2중 족쇄고 뭐고 상관없이 게임 할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 많을 돈 투자해서 스펙을 끌어 올리는 거죠.
 근데 특화를 좀 낮추고 그만큼 다른 특성에 더 투자를 하거나, 
10홍으로도 빡빡하게 넣던 스킬을 좀 여유롭게 넣을 수 있게되면 더 좋지 않을까요?

흔히 기공사 유저들이 표현하길 아덴과 공증 두명이 칼을 들고 쫓아온다고 말하죠.
근데 그게 또 너무 어려워서 재미가 없어지냐?
그건 또 아니란 말이죠.
20초라는 시간안에 내방을 키고 또 6초안에 스킬을 다 때려넣었다?
이게 또 카타르시스가 오거든요, 아 이맛에 기공하지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근데 테섭에서 쳐보니까 약한건 둘째치고 재미가 없어요...
테섭에서 수치 상향 먹고 넘어온다고 해도 재미가 없어서 기공을 계속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요.

우리가 정말 원하는 패치 방향이 뭔지, 개선 방안이 뭔지 스마게가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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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금강선공 3단계의 시간을 늘려달라 (25초정도)
2. 공증 스킬의 삭제가 아닌, 공증 시간을 늘려달라 (내방8초, 순보4초, 파쇄장6초)
3. 운기조식 시간을 줄여달라. (30~40초정도로)
4. 특화 효율을 바꿔야한다. (특화 1600에서 현타 12초 정도로)
5. 초보자의 저점은 금강선공 1,2단계 에서 끌어올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진짜 중요한 스킬 정도는 경면을 달라. 제발ㅠ






ps. 테섭에서 내방에 가호 들어갔죠.
스마게가 원하는 방향이 정말 그거라면,
내방 가호는 2트포에 내공 방출 강화 대신 들어가야죠.
그래야 내공방출에서 정화,가호,강인함 셋중에 하나를 선택하게끔 하는게 맞는거죠.
스마게가 내공방출을 기공의 필수 스킬로 생각한다면 저렇게 해야
지금처럼 내방을 빼는 연구를 하는 사람들도 아 이러면 내방 쓸만하지 이렇게 생각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