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숙주의 본모습이 태존자라 생각하는데

내 생각은 조금 다름

에르제베트의 경우에는 명확히 숙주인 본인과 그 안에

기생하는 태존자를 다른 존재로 인식함

에르제베트가 인간형일 때에는 태존자들을

'그분들'이라 지칭하지만

태존자로 나타났을 때는 '우리 태존자들'이라 지칭함


이러한 방식을 세르카에 대입시켜보면

세르카=/=코르부스 툴라크가 되는것임

세르카는 세르카 본인의 인격을 가지고 있을것이고

이 인격은 생전 인격과 비교해서 생전의 기억과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생전 인격과 다른점은 무조건적으로 태존자를 위해

일한다는 것임

세르카나 에르제베트는 분명히 자신 안에 기생하는

태존자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지만

혹시나 태존자가 기생하고 있는데도 그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태존자를 위해 행동하는 숙주가

있을지도 모를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