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자게에서 적었던 스토리 추측글을 도전기자단에 옮긴 글입니다)


황선영 때 만든 스토리들을 보다가 프렌즈월드가 시간의 초월자와 관련된게 아닐까 싶어서 적어봄





마스테리아 여신의 피셜로 메이플월드=질서와 규율의 세계, 마스테리아=혼돈과 불확실성의 세계



카오의 기억에서 시간의 신관 피셜 시간이란 각자가 체감하는 것이 다르고 쉽게 정의할 수 없기에 시간=혼돈

다만 이게 스토리팀이 구상한게 아니라 황선영이 남긴 설정이 아닐까싶은게 마스테리아의 여신이 말하는 내용과 비슷함



히오메에서는 각 세계마다 각 영역을 두었는데 정황상 메이플월드-빛, 그란디스-생명, 마스테리아-시간

즉 마스테리아는 시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세계



마스테리아는 초월자의 힘을 얻기위한 실험을 오랫동안 강행했다가 황폐화된 세계



제3세계가 프렌즈월드의 등장으로 의해서 마스테리아인지 프렌즈월드인지 애매해진 상황에서 등장했던 현재는 삭제된 이계의 여신의 축복 텍스트에 적힌 마스테리아와 프렌즈월드의 관계?

태초의 세계가 마나 기반의 메이플월드, 그란디스, 마스테리아와 현실 기반의 프렌즈월드(지구)와 동일한 세계?




보더리스에서 오버시어는 태초의 세계를 셋으로 나누었다고 나오는데 빛과 생명은 세계를 나눌만한 능력이라기엔 이상한데 이게 시간의 능력이 아닐까싶음

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는 빼앗은 시간의 초월자의 힘으로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을 열 수 있고 본래 하나의 세계이니 자연스레 결합이 됨

그렇다면 시간의 초월자의 힘은 문을 열고 다른 세계와 합쳐지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을 닫거나 분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혼돈과 불확실성이란 개념으로 시간의 초월자의 힘은 빛의 초월자의 힘이 단순히 빛과 어둠이 아니라 창조와 파괴였듯이 세계의 여러 가능성을 조작하는 능력이 아니었을까

오버시어가 운명을 조작한다는 개념도 시간에서 비롯된거면 검은 마법사가 운명 조작을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빼앗으면서 깨달았으니 맞을것 같고



그래서 MCU 왓이프마냥 히오메에서 언급된 초월자 실험이 시간의 힘에 관한 것이라면 시간의 힘에 의해 세계가 분리되었고 분리된 세계는 혼돈과 불확실성에 의해 마나가 없는 현실기반 IF형 세계인 프렌즈월드가 생겼다는 식으로 만드려고 했던 게 아닐까



히오메에서 데미안이 생명의 초월자의 능력으로 메이플월드의 수천년 분의 생명(에르다)을 가져갔듯이 마스테리아가 황폐화 되었다면 그만큼의 에르다는 어디론가 이동했다는 얘기인데

에르다라는 개념도 소실이 되는게 아니라 정해져있고 유동적으로 이동할 수 있으니 검은 마법사는 세 세계의 에르다를 이용해 아케인리버를 만들었으니까 프렌즈월드가 마스테리아의 에르다가 이동되서 만들어졌다면 말이 되긴함



황선영이 구상했던게 시간의 초월자의 힘으로 세계에 간섭해 분리와 결합이 가능하다면 분리로 프렌즈월드가 탄생했고 결합으로 마스테리아가 그대로 메이플월드와 결합했다 이런게 아니었을까

단순히 스핀오프 개념으로 만든 IF형 세계관이 아니라 시간의 초월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세계로 말임



그런데 이상한 점은 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는 시간의 초월자의 힘으로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을 열었는데 하얀 마법사는 시간의 초월자의 힘으로 문을 연게 아니라 초능력자의 힘을 이용해서 싱크홀을 만들어서 문을 열어버림

초능력자들은 메이플월드와 프렌즈월드가 합쳐지는 과정에서 생겨난 존재들이며 마나, 포스 기반이 아닌 새로운 유형인 사이킥 기반, 즉 혼돈과 불확실성의 요소를 가진 존재들임

그리고 하얀 마법사는 초능력자들이 늘어날수록 세계의 결합은 더 빨라진다고 언급을 했음

그렇다면 황선영은 초능력자를 시간의 초월자의 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존재들로 기획했던 것이 아니었을까싶음

그러니까 대충 추측한 거 요약해서 프렌즈월드는 초월자 실험에 의해서 마스테리아에서 분리되었고 시간의 특징인 혼돈과 불확실성에 의해 탄생된 기존의 세계와는 전혀다른 IF형 세계, 초능력자는 시간의 초월자의 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존재들로 늘어날수록 시간의 초월자의 힘 때문에 세계의 결합이 가속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