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든 링 (출처: Culture Crave X)

A24가 제작하는 엘든 링 실사 영화의 각본이 최소 180페이지에 달해 상영 시간이 3시간에 가까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10월 27일 오전 8시 17분(PT) 단독 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엘든 링은 다음 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 나선다. 소식통이 전한 제작비는 1억 7,500만~2억 달러(약 2,347억~2,682억 원)이며, 2억 달러에 더 가깝다. 데드라인은 이를 영화·TV 마켓에 판매용으로 나온 단독 프로젝트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이자, A24 역사상 가장 큰 예산이 투입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각본과 연출은 알렉스 갈랜드가 맡았다. 촬영은 여름에 마무리됐으며, 현재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앤 매직(ILM)과 함께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개봉은 2028년 3월 극장과 IMAX로 예정돼 있다.

각본은 철저한 보안 속에 관리되고 있다. A24는 해외 바이어에게 직접 직원을 보내 직원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만 각본을 읽도록 하고 있으며, 데드라인은 이를 업계 최초로 보이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데드라인은 각본이 시각 자료를 포함해 최소 180페이지에 달하며, 이는 영화가 3시간 가까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각본 일부는 바이어에게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줄거리는 대부분 베일에 싸여 있다. 다만 키트 코너가 주인공을 맡아 "원작에 충실한" 영화가 그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인상적인 몬스터, 드래곤 간의 전투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FM에서는 영상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프레젠테이션도 예정돼 있다.

한편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다수 해외 시장의 유료 1차 스트리밍 판권을 확보했다. 소식통은 이 계약 규모가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측했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