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유저들.

RPG의 꽃. 종잇장 같은 몸 대신 강력한 마법 딜링으로 인던이든 PVP든 1인분 이상 하면서 파티에서 꼭 필요로 하는 존재임.
하지만, 지금 지팡이는 딜이 현저히 밀려 어디가서 원딜이라고 명함도 못내 밈,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힐러로 인던 도는 사람이 늘고 있음.
이게 참 슬픈게, 한방딜러와 힐러는 상반된 포지션인데, 하고 싶었던 법사딜러가 워낙 병싄이다 보니 인던 돌라면 어쩔수가 없음. 

요즘 파티모집글 보면, 예전에 ㅈ ㄴ 게 귀했던 힐러들이 항상 자리가 없음. 있어도 금방 채워짐. 
문제는, 태생부터 딜러 DNA를 가진 애들이라 힐러가 성향에 안 맞고 파티 원들 힐 주는 게 익숙하지 않다보니 파티 원들도  불만임. 하기 싫은 포지션 억지로 하다보니 의욕도 적음.

법봉도 지팡이의 딜량을 보강하기 위해 선택한것이지 힐러포지션이 좋아서 한것도 아님.

주변에 지팡이 많이 접어서 보이지도 않고, 남은 원딜 유저는  장궁만 남음.
차원진 상자 까는거 보면 죄다 장궁임. 

간혹 단검 몇개 보이고 다른 무기는 까는 사람도 없음.
특히 지팡이는 최근에 본적이 없음.

불과 한달만에 게임 밸런스가 맛이 갔음.

1.3패치에 사활을 걸어야 할 중요한 이유임.

마지막으로, 지팡이는 양심이라도 있어서 법봉들고 힐포지션으로 바꾸기라도 하는데
개 똥딜 양손검 10새기들은 들어오면 걍 추방해도 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