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 이어서 씁니다....그림파일이 엑박이 뜨신다는분이 계셔서.... 그림 업로드가 5개가 한계라서 그런가....

처음이라 많이 버벅댑니다...많은 이해를...^^;

자 그럼 5티어 부터....

Tier 5 Churchill I

자 이제 대망의 영국 수상 영국헤비의 아이콘!! 본격적인 영헤비의 길에 들어서는구나!! 감동에 빠진것도 잠시

어라 포탑을 바꾸지 않으면 상위 포를 달수가 없는 상황이....하지만 이런상황 앞으로 많이 겪게 됩니다.

좌절마시고....뭐 얼마 되지 않으니 경험치 모으러 갑시다!! 퍽퍽!! 나가자 마자 겁나 뚫립니다....ㅜㅜ

헤비라고 마구 들이대시면 큰일납니다. 지도를 보고 숨을곳 경사 등을 계산해야 하는 시기가 온겁니다.

지금 상태는 장갑도 구리고 트랙은 겁나게 길어서 은폐는 커녕 몸숨기기에도 바쁘고....부앙각은 고자입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영국의 특징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고연사 작은 조준원....

스톡포 뎀지는 쥐꼬리 만하지만 정말 장전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흡사 저티어 고연사포를 보는것 같지요.

그리고 속도가 느린것도 한몫을 하는게 무빙샷이 원활해 집니다.(움직여도 조준원이 잘 안벌어집니다.)

대신 단점이 시가지 짤짤이를 하게 된다면 지극히 불리해집니다.

생각해보시죠 한번씩 튀어 나와서 너한발 나한발 주고받으면 (너 100 나 50)...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그래서 가끔씩 동티어의 헤비들은 잘 하지 않는 플레이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전선이 교착되어 있을시 적이 소수면 엄폐하고 있는 곳으로 돌진하면서 한발 이후 엄폐없이 영혼의 맞다이를 하는겁니다.

다행히 같은 팀들이 잘 눈치 채고 같이 서포트 해주러 온다면 순식간에 교착된 전선을 돌파한 영웅이 되는거고

아니면 인벤 게시판에 '개돌 헤비땜에 게임 말렸음 ㅇㅇ'식의 게시물의 주인공이 되실수 있습니다.

그만큼 상황판단이 필요한 플레이가 많아집니다.

그리고 고연사를 이용한 다대일 플레이도 가능해 집니다.

대체적으로 다대일의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경우 피통작은 적 미듐이나 기타 다른 탱크들도 제가 포를 쏘고 난 다음의 재장전 시간을 계산하여 공격을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쟤 방금 포 쐈지? 헤헤 프리딜 ㄳ' 이러면서 고개를 내밀었는데 뙇~! 뎀지가 들어오면

'어라? 이게 어케 된일?' 그 다음서 부터 급 소심해지는 몇몇은 바로 붙잡아둘수 있는 부대효과도 누릴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적 딸피에도 부담없이 쏠수 있으니 이거야 말로 영국맛이구나!! 라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물론 이시기의 주포들은 뎀지던 관통이던 2%모자르기때문에 수시로 약점부분에 대해서 숙지 하시는것도 중요합니다.

자 이렇게 또 티어업을 합니다.

Tier 6 Churchill VII

자 드디어 개인적인 생각에 영국 중전의 꽃! 처7이 되겠습니다!!

그 전판의 처칠도 나쁘지 않았지만 장갑이 약간 아쉬움이 남는게 많이 있었다면

적어도 처7에 와서는 그 장갑부분이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게 됩니다.(화력요? 쿨럭~)

실제 차량은 처칠시리즈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아서 한국전에도 참전한 기록이 있습니다.

게임상에서는 일단 티타임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처칠1때 연습하던 플레이 스타일을 다 이용할수 있게 되고요.

정면장갑의 비약적 향상으로 6탑방 한정으로 통곡의 벽이 될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때 부터 틈틈히 끌려가게 되는 8탑방에서는 최대한 얍삽하게 플레이 하셔야 합니다.

6탑방에서는 스스로 라인의 주력이 되어 라인형성을 주도한다면

8탑방에서는 그 주위에서 돌면서 뒷치기나 트랙 끊기 아니면 새 나오는 저티어 처리 등등의

잡스러운 일을해야하는 경우가 종종생기는데, 느려터진 처칠로는 상당히 스트레스 받으실겁니다.

이런경우 8탑에서도 가끔 먹히는 맷집을 이용하여 한두대정도는 대신 맞아준다던가

각자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할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는 돌아서 후방치기를 선호했는데 그만큼 욕도 많이 들었네요.

다만 한가지!!! 영국헤비는 절대 혼자 다니면 안됩니다. 보조를 맞출수 있는 팀원을 보고 망하던 말건 꼭 붙어 다니세요^^;

특유의 고연사가 적절한 티어와 만나 빛을 발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제 첫 래들리 윌터스 훈장도 이 전차에서 땄네요^^;

Tier 7 Black Prince

드디어 흑형!! 이름도 뭔가 있어보이는 블랙 프린스 되겠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를 품고 가까이 가서 살펴보면 그가 들고 있는 함정카드!!!!

티어업에 다른 많은 기대와는 달리 실질적인 수치 업그레이드가 전무해서 많은 이들을 좌절시키고

게다가 생각치도 못하게 간간히 끌려가는 9탑방!!!

처7때와 다를게 없는 152의 전면....한없이 나약해지는 측면 후면....모르고 보면 좌절하기에 충분한 스팩이지만

그 흑형이 들고 있던 함정카드는 나에게만 던진게 아니었으니....

특별히 현가업을 할필요없이 바로 올릴수 있는 최종주포도 그렇고 스톡과 풀업이 크게 차이없는 스펙인지라

그만큼 모든 월탱 플레이어들이 겪는 스톡증후군에 있어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 탱크라 할수 있습니다.

게다가 준수한 연사력의 17파운드는 좀 애매한 관통과 파괴력을 지녔지만 그 애매한만큼 은근히 9티어에도 종종 뎀지를 주곤합니다. 그리고 적의 입장에서 무시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타격우선순위에 놓기도 애매한 아주 애매한 전차가 됩니다.

이 장점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전략을 짤수도 있습니다.

9탑정도 되면 피통들이 커져서 단기전을 보기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속도 느린 블랙프린스도 때에 따라선 우회하여 공격하는게 가능해 집니다. 그만큼 전략의 유연성이 커지는것이지요. 때로 미끼가 될수도 있고...우회 공격도 가능하고...

게다가 이전 티어에 비해 엔진 업글하시면 가속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그러니 엔진 꼭 업글하세요...^^;

자.....이렇게 7티어까지 잘 달려 왔습니다.

그래도 나름 7티어까지는 일선에서서 몸빵도 가능하고 때로는 돌진하여 적 라인을 무너뜨리는 역할도 가능합니다.

그런데.....이제 모든 영국 헤비 유저에게 시련을 안겨주는 고난의 시기가 다가옵니다.

물장헤비의 태동기....8티어.....

잠시 쉬고 바로 쓰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