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오탱을 근 2달간 하면서 독일 하나만 판 결과 거의 전라인이 8티어까지 달성됐습니다
8티어까지는 어찌저찌 만들만 하지만 9티어부터는 클딧, 연구비용의 압박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더군요.
덕분에 9티어는 E-50 하나 뿐입니다

그간 몰아본 전차들의 특징과 후기를 짤막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위 트리에서 8티어 이전까지 소장하고 있는 V자 체크가 되어 있는 녀석들은
두고두고 탈만한 가치가 있는 명품전차들입니다


목차






0. 서문

월오탱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프리카 모 비제이분이 영국을 파시는걸 보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티어 중형 마틸다를 모는 모습을 보고 느낀점은
"난 절대 영국은 하지 말아야지! ^_^"

남은 4개국중 프랑스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고 들어 역시 제외하기로 하고
그렇다면 남은 후보는 미독소 3개국 뿐입니다

남은 후보 3개국 1티어 전차를 각각 다 몰아봤는데
소련의 경우 타국이 2발쏴서 1발 맞출걸 5번쏴야 한발 맞출까 말까한 우월한 명중률을 자랑하덥니다
최종 선택지는 결국 미국이냐 독일이냐 양자택일 상황

이전에 네이비필드를 할때도 독일 중순양함 아드미랄 히퍼까지 키운 경험이 있기에
보다 친숙한 독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0.1 독일의 특징

독일의 의학 약학만이 세계제일이 아니다!!

독일 전 차량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월한 차체중량
2. 그것을 커버하는 초고성능 엔진
3. 우수한 주포 명중률
4. 높은 부품호환성
5. 전면변속기
6. 부각고자
7. 간지


정리해보죠
독일의 차량은 경전차라 할지라도 28톤급에 달하는 중량을 자랑할 정도로 무겁습니다
프랑스 10티어 바샤티옹조차 25톤급 중량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이게 왜 경전차인가 싶을 정도지요

이런 중량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기동력은 제법 빠른편입니다
그 이유는 독궈놀로지의 산물, 압도적인 출력의 엔진성능 덕입니다
최고 1200~1750 마력의 무식한 출력을 낼 수 있지요

반면, 이런 무식한 엔진을 탑재한 덕에 엔진이 전면으로도 가는 기현상이 발생합니다
덕분에 정면을 얻어맞는데 불이나거나, 엔진이 터지는 웃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물론 뒤에도 엔진이 달려있으므로 뒤를 맞아도 당연히 엔진이 터지지요

독일은 전쟁중 자원이 매우 모자라 이미 생산된 부품을 재활용하거나 쓰던 차체도 다시 쓰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덕분에 쓰던차체를 또쓰고 또쓰고 해서 부품호환성이 굉장히 높은 편이지요
당장 판터, 티거만 보더라도 같은 차체를 자주포, 구축전차가 나눠쓰는 판국입니다
물론 차체가 동일하니 주포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공유합니다
이런점이 문어발을 타기 좋게 만드는 것이지요

한편, 독일의 전차는 간지가 작살납니다
천리밖에서 봐도 "아 저건 티거구나" 하고 알아볼 정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위장률이 병신입니다
차체도색을 할때는 그냥 참고만 하세요. 독일의 위장무늬는 장식입니다



1. 5티어까지


PzIII
1.1 3호전차(PzKpfw III)

Pz, PzKpfw의 풀 스펠링은 Panzerkampfwagen로
대충 전차라는 뜻입니다. 즉 이건 3호전차이죠

가끔 이걸 중형전차로 아시는 분이 있는데
누가 봐도 이건 경전차입니다 ^_^ 어디서 뻔한 거짓말을
 
제원을 보죠
차체장갑 70/30/50
440마력의 엔진
최고속력 64km
한계중량 22.65t

차체장갑 정면 70밀리라는 것은
동티어의 어떤 전차들과 견주어봐도 압도적으로 높은 장갑수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속 50~60km로 전장을 주파할 수 있는 엄청난 주행능력을 갖췄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운용해야될까요

아! 내가 킬러조다!

적의 공격을 정면장갑을 믿고 튕겨내면서 고속질주하여 적에게 갔다 들이박으면 됩니다!!
이녀석에게는 주무장이 충각, 보조무장이 주포인 셈이지요
특히 소련의 T-28에게 들이박으면 나는 10~50정도 손상을 입고 T-28은 대파되는 코미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표적은 동티어 이하의 중형전차, 혹은 경전차로 합니다
고티어 경전차조차도 충각일격에 제압할 수 있으므로 상대가 경전차라면 주저하지 말고 들이댑시다


GB07_Matilda
단 영국 4티어 중형인 마틸다. 이녀석만큼은 예외로 칩니다
이녀석은 중형이 아니에요. 헤비입니다
다른녀석들에게 들이 박으면 대파시킬수 있지만, 마틸다에게 들이박으면 내가 대파됩니다



PzIII_IV
1.2 3/4호전차(PzKpfw III/IV)

3호전차와 4호전차의 부품을 짬뽕시켜 만든 녀석입니다
덕분에 이름이 이렇게 괴상하지요

차체스펙을 보죠
차체장갑 60/60/40
엔진출력 585마력
최고속력 55km
한계중량 27.8t

결과적으로 최고속도는 3호전차에 비해 조금 떨어졌습니다만 가속력이 높습니다
4탑방의 경전차의 지배자가 3호전차라면
5탑방의 경전차의 제왕이 바로 이 3/4호전차입니다

3호전차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주포성능이 업그레이드 된다는 점입니다
3호전차의 최종주포는 75밀리 24구경장 전차포
단포신인만큼 명중률과 관통력이 바닥을 깁니다. 덕분에 고속주행하면서 맞추기가 쉽지 않지요

반면 3/4호전차의 최종주포는 75밀리 48구경장 전차포
0.39에 달하는 비교적 높은 명중률
분당 16.2발에 달하는 무지막지한 연사력
110의 평균관통력이 3호전차의 스펙에 더해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3호전차의 운용예

특이한점은 차체 정면장갑과 측면장갑의 두께가 같다는 점입니다
정면장갑 두께가 얇아졌기에 3호처럼 그냥 갔다 들이박기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 3/4호전차의 전장에서의 역활은 경전차사냥입니다

미친척하고 전장에 난입하여 강행정찰을 벌이는 적 경전차를 쫒아가 잡으시면 됩니다
월탱 최속을 자랑하는 T-50나 AMX ELC마저 지구끝까지 쫒아가서 패죽일 수 있습니다
트랙을 끊고 들이박아 죽이던지 주포로 농락하던지는 자유입니다

이렇게 경전차 사냥을 끝낸 뒤에는 적진에 난입하여 자주포사냥을 하던지, 밀리는 라인 지원을 가던지 하시면 됩니다

3/4호전차 운용 예

또다른 방법으로는 망리나 구축같은 목고자들을 찾아가 농락하는 방법입니다
앞서 말했듯 3/4호의 차체장갑은 60/60/40으로 전면 측면이 동일합니다
상대를 향해 약간 비스듬한 각도로 돌진해서 역티타임을 유도, 혹은 정면으로 탄을 맞거나 튕겨내면서 돌진
그리고 그대로 들이박지 말고 상대 옆면에 주차를 하는 겁니다

앞서 말했듯, 독일전차는 대체로 중량이 무거운 편이므로 차체회전으로 밀어내질 못하고 꼼짝도 못하고 죽게됩니다
한편, 이런식으로 적진에 난입할 경우
측면에 주차된 목고자전차가 프렌드쉴드 효과도 겸하기 때문에 적이 쉽게 공격할수도 없지요
실제로도 3/4호전차로 행운아 훈장을 제법 딴것 같군요

그외, 기동력으로 상대 헤비를 농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이경우는 헤비와 1:1상황에 대치할 것, 열린 공간일것 이라는 조건이 붙기 때문에
보통 헤비가 보이면 도망가는것이 좋습니다

특이사항

5티어 자주포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보통 저티어 자주포는 포각이나 위력이 암을 유발하므로
어느국가나 중간에 건너넘어갈수있는 브릿지가 하나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5티어 험멜의 경우, 3/4호전차의 차체를 사용한 자주포이기에 여기서 건너갈 수 있는 것이지요
경험치는 배로 요구되기는 하지만, 어차피 5티어라 두고두고 타게 될거니 자주포정도는 뽑고 넘어가심이 좋다고 봅니다
이점이 미국 4티어 망리나 소련 6티어 김병이와는 다른 점이지요


Pz38_NA
1.3 Pz38nA(PzKpfw 38(t) nA)

38(t)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개발된 전차를 가져온것으로
38은 톤수가 아닌 연식입니다. 즉 38년식인 셈이지요
그 38(t)를 개수한 전차가 바로 이 38nA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독일 전차량중 가장 다루기 어려웠던 녀석입니다
일단 차체스펙을 보죠
차체장갑 50/25/10
한계중량 14.96t
최대속력 62km
엔진출력 274마력

3호전차와 비교해보면, 비교적 떨어지는 차체장갑
부족한 엔진출력
결정적인 문제는 이녀석이 경전차라는 점입니다

3호전차의 경우, 경전차 스펙을 중형전차 딱지를 달고 몰기 때문에 4~6탑방에만 동원되지만
이녀석의 경우는 3호전차보다 기동스펙도 꿀리는 주제에 경전차 딱지를 달고 4~8탑방에 동원됩니다

모 전차 애니메이션에서 이해할 수 없는 장면 베스트 1
38(t)로 T-34-85 3대와 IS-2의 포위를 뚫고 T-34 두대를 격파하는 장면

엔진출력도 애매하고, 전면장갑도 신뢰하긴 어려운 수준인지라
충각전술을 펼치기에도 부족합니다

다만 3호전차보다 우월한점이 있다면
위장력과 관측범위입니다. 뭐 사실 이마저도 미국 경전차에게 밀리는 편이지만
그나마 활약하기 위해서는 수풀에 숨어서 등대전술을 펼치는 정도입니다

특이사항

해쳐사양으로 업그레이드중인 38(t)

38(t)의 차체를 구축전차로 활용한것이 바로 해쳐입니다
덕분에 여기서 해쳐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38nA에서 해쳐로 넘어가나 구축을 새로 파나 드는 노력은 비슷하긴 합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브릿지로 넘어갔습니다


PzIV
1.4 4호전차(PzKpfw IV)

위와같이 그지같은 38을 넘기고나면
독일 전차군단의 주력인 4호전차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단 차체스펙을 보죠
차체장갑 80/30/20으로 정면만 상당히 두껍습니다
5탑 패왕으로 군림하는 KV-1의 경우만 보더라도 75/75/70수준으로, 정면한정 김병일보다 튼튼하군요
뭐 말은 이렇지만, 장갑경사가 수직이기 때문에 뚫릴건 거의 다 뚫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엔진출력은 440마력으로 3/4호의 585마력과 비교해서 조금 밀리는 편입니다
덕분에 기동력면에선 3/4호보다 떨어지는 편이지만 중형으로써 부족함은 없습니다
3/4호가 과하게 빠른거지 4호가 느린게 아니라는 사실
하지만 속도가 충각을 박기엔 애매한건 사실이므로 너무 갔다 들이박지는 맙시다

4호전차의 아이덴티티는 최종포 105밀리 28구경장 전차포에 있습니다
단포신인 만큼 명중률은 0.54로 매우 낮지만, 그 위력을 상상을 초월합니다

독일제 105밀리 단포신의 특징은 철갑탄을 장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포신이 짧은 만큼 관통력은 64로 매우 낮지만, 동티어 중형이나 경전차정도는 가볍게 뚫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물론 105밀리 포탄에 적중된 상대는 300뎀을 맞고 일격에 차고로 가거나 간신히 살아남을 정도입니다
특히 골탄을 사용하면 천하의 김병일조차도 두방에 차고로 보내버릴 수 있는 괴랄한 위력을 선보이지요

정리하면, 고폭탄으로 안정적인 데미지를 뽑아낼것인가
철갑탄으로 약점을 뚫어 일격에 차고로 보낼것인가
비싸지만 성형작약탄을 사용하여 안정적인 폭딜을 넣을것인가
의 선택이 다른 국가의 105밀리보다 넓은 편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성형작약탄 10발, 고폭탄 10발을 넣고 나머지는 철갑탄으로 채워넣고 있습니다



2. 판터라인


VK3001H
2.1 VK3001H

VK는 시제차량을 뜻하는 것이고 30은 톤수, 01은 일렬번호, H는 제작사를 표시하는 이니셜입니다
즉 VK3001H란 헨셀사 작 30톤급 시작 1호기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차체성능은 기본적으로 3/4호전차의 특징을 업그레이드한듯한 느낌입니다
엔진출력 650마력
최대속력 55km
기동력에 한해서는 6티어 시제전차중에서는 최상급입니다

다만, 차체장갑이 50/30/50으로 비교적 물렁하기 때문에
기존의 충각전술을 펼치기에는 매우 위험합니다. 결국 주포에 의존해야되지요

이런 물렁한 차체와는 반대로 포탑장갑은 120/60/60에 경사장갑까지 적용되어있어
의외로 머리부분은 도탄을 잘내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운용법은 답이 나오는군요. 머리만 내놓고 싸우면 되는 겁니다

문제는 독일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각고자...
부각이 영 좋지 않으므로 미국같이 헐다운전술을 펼치기도 어렵습니다

기동력을 사용하여 적진을 유란해볼수도 있겠습니다만
차체가 커져서 접근중 3/4호에 비해 탄을 맞기가 쉽습니다
특히 차체가 물렁하니 이점은 더욱 심각하지요

해결책은 결국 머리만 내놓고 싸울수 있는 지점에서 저격플레이를 하는 방법입니다
라인돌파를 할 수 있다면 적의 배후로 파고 들어서 양동을 벌이는 것도 다른 방법중 하나

특이사항

최종주포는 88밀리 56구경장 전차포를 사용합니다
이 포의 성능은 6티어 전차중에서도 상급에 꼽힐 정도로 괜찮은 성능을 보이는 포입니다
문제는 이 포는 비단 3001H만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
6티어 시제전차 전차량이 사용하는 최종주포입니다
딱히 3001H만의 특징이라고 하긴 어렵지요

또한 30톤급 계획은 결국 폐기되고
이뒤로 36톤급 계획이 진행되는데 이 결과물이 VK3601H입니다
같은 헨셀사의 시작품이므로 여기서 VK3601H로 연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PzV
2.2 판터 (PzKpfw V Panther)

5호전차 판터입니다
독일을 파면서 처음 목표를 이녀석으로 잡고 개발을 진행했지요
결국 제가 처음 타게 된 7티어입니다
그리고 끝없는 문어발의 시발점...

판터의 특징은 다음과같이 정리됩니다

1. 높은 명중률
2. 높은 연사력
3. 간지폭발!

판터의 아이덴티티는 최종주포 75밀리 100구경장에 있습니다
대부분 주포를 공유하는 독일이지만, 판터의 이 포만큼은 판터라인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신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탄속이 빨라져서 관통력, 사정거리가 늘어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거기에 장속마저 빨라지는 편이지요
그런데 이건 무려 100구경장입니다!! 75밀리 구경의 100배길이를 가진 포신을 가졌다는 것이죠!
덕분에 명중률은 100m선에서 0.3에 달하는 극한의 핀포인트 명중률!!
연사력은 분당 13.3발에 달하는 매우 빠른 속도!
덕분에 DPM은 굉장히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기주포를 장비한 판터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구요?
바로 75밀리 100구경장 포를 장비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연사력이 빠른들, 상대가 호구가 아닌 이상 한대맞으면 엄폐하게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4초에 한발씩 뽑아내는 속사포의 최대 성능을 뽑아내지 못하고, 상대 장전시간동안 멍하니 있게 될 뿐이죠
150의 피해 한발을 맞은 상대는 긴시간동안 발당 400데미지를 뽑아내는 똥포를 준비하지요
이런 말도안되는 딜교환을 하게 되면 판터에게는 차고행만이 남게 됩니다

최선책은 라인을 구축하여 아군과 대치중인 적의 측면으로 파고들어
프리딜을 쏱아부어 DPM을 제대로 뽑아내는 방법입니다만
타국가 헤비와 비교가 가능할정도의 우월한 덩치를 지닌 판터는 생각만큼 민첩하지 않습니다
최대속력은 48km로 괜찮습니다만, 엔진성능이 못따라가서 추중비가 나쁜 경우지요

그리고 폭발하는 간지 덕분에 천리밖에서도 판터임을 식별하게 만드는 차체덕분에
위장력역시 썩 좋은편이 아니기에, 측면돌파를 하기 전에 내가 맞아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높은 명중률만을 살려 구축자리에서 구축질을 하게 되는데...
보통 구축은 동티어보다 2단계높은 포를 장비하고 나오죠
포성능조차 구축보다 낮은데 난 왜 구축을 안몰고 이걸 몰고 있는가 하는 괴리감을 느끼게 합니다

덧붙이자면, 4초마다 뿜어내는 연사력은 엄폐물 제거에 탁월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적의 엄폐물이 파괴가 가능하다면 그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부숴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더욱 강력한 아군의 한방공격력과 함께 격파시켜버리면 되죠



Panther_II
2.3 판터II (PzKpfw V PantherII)

이런 판터의 단점을 상쇄하여 업그레이드시킨 사양이 바로 판터2입니다
판터2에서 업그레이드된 사양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펀치력 증가!
2. 기동력 증가!

네! 판터에서 아쉬웠던 점이 모두 해결되었군요!!!
그럼 이 판터2야말로 완전무결한 완전체!?!!?

스톡상태일때는 여전히 100구경장 포를 끼고 엔진업이 안된 상태이므로
판터를 몰던때랑 달라진점이 전혀 없어보입니다만
당장 눈에띄는 변화점은 목이 순식간에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판터의 목돌이 속도는 초당 26도, 판터2 스톡포탑 목돌이 속도는 무려 초당 42도입니다
목돌이로 대나무헬리콥터를 돌려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지요
물론 이 경이로운 목돌이 속도는 업글포탑을 다는 순간 28도로 원상복귀됩니다

기동력면은 엔진출력 870마력
최고속력 55km에 평속 40~50km정도를 뽑아내므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얼마나 쾌적하게 질주하는지
적 헤비를 향해 야! 기분좋다!!!! 하고 충각을 들이박아 내가 죽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_^;
이럴때마다 '이녀석의 중량이 좀 더 무거웠으면 물에 빠트려 죽이는건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판터2의 최종주포는 88밀리 71구경장 전차포입니다
포신 길이는 좀 줄었지만, 88밀리를 끼니 그만큼 위력은 증가했지요
헌데 이 펀치력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7티어 티거들이 끼던 최종포가 바로 이 88밀리 71구경장 전차포라는 점이죠

... 똑같은 포인데 누구는 7티어에서 사골뽑아먹고
누구는 8티어에 와서 남이 쓰다 버린 포를 주워써야 되는가...
나는 왜 티거를 안몰고 판터를 몰게 되었는가...
하는 괴리감을 느끼게 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티거를 풀업하고 판터2를 오게 되면 주포, 엔진을 공유기 때문에
궤도, 포탑만 업그레이드 하면 풀업상태가 된다는게 장점이 되겠습니다
제경우는 이와 반대로 판터2를 풀업하고 티거로 넘어가게 됐네요


E-50
2.4 E-50

E-50의 E는 시제기 VK와는 달리
시제품이 나오지 않고 도면상으로만 개발된 차량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뒤의 50은 톤수를 의미합니다
즉 E-50이란 50톤급 개발차량을 의미합니다

9티어전차가 다 그렇습니다만
스톡구간이 진짜 지옥같습니다

궤도 23500
엔진 50000
포탑 23670
주포 59400
으로 풀업에만 156570이라는 경험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엔진은 E-75와 공유되므로 추후에 E-75를 탈 생각이라면 부담이 조금 줄어들겠죠

우선 엔진출력이 1200마력으로 급증하여
67톤에 달하는 육중한 차체를 기민하게 움직일수 있게 합니다

IS-8는 50톤, M103은 58톤, 컨쿼러는 65톤, AMX 50 120는 60톤으로
67톤이라는 차체무게는 타국가 헤비들과 견주어봐도 제법 무거운 편입니다

게다가 차체장갑은 120/80/80 게다가 경사장갑을 끼고 있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심심찮게 도탄낼수도 있습니다

67톤의 무게, 1200마력의 출력이 만나 궁극의 질량병기를 탄생시킵니다
실제로 내리막길에서 IS-8에 충각으로 들이박으면 일격에 1000에 가까운 피해를 입히는게 가능할 정도입니다
경전차와 들이박으면 나는 1의 피해도 없이 경전차를 삭제시킬 수 있지요
판터2에서 아쉬웠던 충각력을 극한으로 보강한 셈입니다

주포는 전용주포인 88밀리 100구경장과
105밀리 52구경장 B형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0구경장의 경우는 판터의 재림을 느낄수 있게 됩니다 ^_^
저의 경우는 스톡구간을 100구경장을 끼고 버텼기 때문에, 노업 엔진상태 덕분에 느린 기동력과 더해져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판터를 모는 기분이덥니다 ㅡㅡ;

105밀리의 경우는 명중률이 100구경장에 비해 낮다고는 하나 0.32에 달합니다
펀치력도 적절하므로 적의 강행돌파를 저지하는데도 힘이 붙습니다

E-50이 초고성능 충각성능을 갖춘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나
당연히도 만능은 아닙니다. 다음 상대를 목표로 충각을 박을때는 조금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KV-3 KV4 KV-5
1. 소련 중장갑 헤비 KV 시리즈

원체 비인기 트리라서 공방에서 마주치는것 자체가 어려운 녀석들입니다만
기본적으로 이녀석들 중량은 100톤급입니다
67톤인 E-50과는 잽도 안되지요. 당연히 충각을 박으면 이쪽 손실이 큽니다
뭐, 충각을 박기 이전에 표적이 커서 주포만으로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9티어인 ST-I로 넘어오면 다시 50톤급으로 무게가 확 줄으므로 박아볼만 해집니다


PzVIB_Tiger_IILoweE-75E-100
JagdTiger_SdKfz_185JagdTigerJagdPz_E100
G_TigerG_E
Maus
2. 독일 헤비 및 그 차체를 바탕으로 하는 파생전차

두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독일의 강점은 무게, 그리고 헤비인 이녀석들은 당연히 e-50보다 차체중량이 무겁습니다
기본적으로 쾨히니스 티거부터 시작하여 75톤급 중량을 자량하므로 박았다 하면 일단 이쪽의 손해인 셈이죠

특히 초중전차 마우스
여기게 꼴아박는 무모한 인간은 없겠습니다만, 이녀석은 200톤급입니다
67톤에 불과한 e-50으로 들이 박는 꼴은 엘크가 헤비에게 들이박고 죽는거나 마찬가지인 셈이죠

추가로 독일 자주포들
뭐 이녀석들은 게티가 원체 지뢰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공방에서도 보기 어려운 녀석들입니다만
다른 자주포들은 충각으로 썰어먹고 다닐만 하더라도 이녀석들만큼은 박기 직전까지 고려해보세요
게티는 킹타차체를 가져온 자주포인만큼 무게가 60톤에 육박하고
게이백은 E-100 차체를 가져온 만큼 100톤에 달하는 무게를 자랑합니다. 종종 도탄도 낸다구요 이녀석




VK3601H







PzVI











PzVIB_Tiger_II





ELC_AMX







4. 포르쉐라인

VK3001P
4.1 VK3001P

지옥의 시작

이 댓글이 VK3001P의 모든것을 설명한다!!

익숙해지면 그냥저냥 탈만은 한 전차이긴 하지만
문제는 스톡상태는 상병신
풀업해도 간신히 평타를 치는 녀석이라는 점입니다

3001H와 마찬가지로 30톤급인데 반해
3001H와는 달리 머리가 튼튼한것도 아니오
기동력이 완전 빠른것도 아니오

심지어는 나는 판터, 티거트리를 풀업한상태로 올리는 중인데도
포르쉐박사 이놈은 자기 엔진만을 고집하여 포르쉐 엔진을 따로 개발해서 써야된다는 점이 정말이지...

유일한 장점은 6티어 시제차량의 공통된 장점인 주포성능 뿐입니다

차체장갑은 75/60/40으로 어차피 뚫릴 공격은 다 뚫리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측면장갑이 정면장갑과 거의 비슷한 수치라는 점을 주목할것
굳이 몸을 대야될 상황이 온다면 필사적으로 역티타임을 유도해야 됩니다

이녀석 덕분에 역티타임 스킬은 마스터한 느낌


PzVI_Tiger_P
4.2 티거 포르쉐(PzKpfw VI Tiger(P))

병신같던 3001P를 팔아치우고 얻은 포르쉐라인 7티어는 그야말로 천국!!
출고 2판째만에 에이스증표를 얻게해준 녀석

우선 차체장갑은 200/80/80이라는 말도 안되는 수치!
이 말도안되는 정면장갑은 8탑에 가서도 유효합니다!
심지어 차체하부 취약점마저도 매우 좁은편
유일한 약점은 머리위에 달려있는 크디 큰 해치정도 뿐입니다

주포는 티거의 최종포와 동일한 88밀리 71구경장 전차포를 사용하므로
역시 판터2가 쓰던 주포이니만큼 성능은 검증된 셈이지요

측면장갑은 정면장갑 200과는 대조되는 80으로 매우 얇은편
사실 얇은게 아니라 이게 평균이지만... 비교적 얇다는 말씀
티거 포르쉐의 경우 역티타임하려고 쇼하느니 그냥 티타임으로 튕겨내는게 훨씬 낫습니다

특이사항

실제 전투에서 티거P는 역시나 애물단지

우월한 차체장갑을 갖추고 있지만
역시 이런 무거운 차체를 포르쉐엔진으로 굴리려니
실전에서는 고장이 너무 잦아 결국 채택된것은 헨셀사의 티거입니다

하지만 이런 쓰레기같은 차체라도 물자가 부족한 독일에서는 함부로 버릴수는 없기에
구축전차로 재활용하게 되죠. 이것이 페르디난드
즉, 여기서 구축전차 페르디난드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8티어 브릿지인 만큼 요구경험치가 무지막지하지만
티거P는 두고두고 탈만한 가치가 있는 녀석입니다다. 선택은 자유

또한, 실제로 채택된 전차인 티거로도 건너갈 수 있습니다


VK4502A
4.3 VK4502(P) A형

한참 즐겁게 티거포르쉐를 몰다가 넘어온 이녀석

...아니! 난 헤비를 샀는데 미디움이 왔어요!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차체장갑은 120/80/80으로 한심한 수준
킹타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경사장갑을 채택하고 있어 가~~끔 탄을 튕겨내기도 합니다

엔진출력은 840마력으로 킹타이거의 870마력과 비교하여 조금 꿀리지만
킹타는 75톤급, 이녀석은 45톤급이니 무게의 급수가 다릅니다
실제로는 이녀석도 60톤에 육박합니다만 그래도 킹타에 비하면 훨씬 가볍지요

덕분에 추중비는 엄청나고, 그에따른 평균주행속도는 30~40km에 달합니다
아무래도 차체의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최고속력은 38km지만
평지에서도 최고속력에 도달할정도입니다

주포는 킹타가 쓰다 구리다고 버리는 105밀리 52구경장을 주워다 씁니다
킹타를 풀업했으면 궤도, 엔진만 업그레이드하면 풀업이 되는 셈이죠

사족을 더 붙이자면, 킹타를 몰다가 이녀석을 몰아보면 차체형태는 완전히 다른데 이상하게 낮설지가 않습니다
왜일까요? 스톡포탑을 비교해보면 해치부분 옆면이 볼록 튀어나온 형태가 동일합니다
네, 이녀석 킹타랑 동일한 포탑을 사용합니다 ㅡㅡ; 아예 전차상세정보에도 그렇다고 나와있네요
장갑스펙이며 회전속도, 무게, 관측범위까지 완벽하게 동일한 포탑입니다
물론 이것은 업글포탑도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당연하게도 포탑업글을 또 따로해줘야됩니다!
왜냐구요? 이놈은 105밀리 68구경장 전차포를 끼기엔 너무 가볍거든요 젠장
뭐 포탑부분만큼은 킹타랑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의미도 되겠습니다만
근데 킹타 취약부가 머리부분이라는 불편한 사실
결국 킹타의 유일한 결점은 이녀석의 포탑을 그대로 가져다 쓰기 때문에 생긴 점이라는 겁니다

헤비처럼 몰면 피를 보고, 미디움처럼 몰면 은근히 강력한 녀석입니다
헨셀라인 7티어의 고통을 여기서 맛본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만 이건 무슨...

이 전차의 모든것을 설명하는 하나의 댓글
 


5. 자주포


Hummel
5.1 훔멜(Hummel)

흔히 험멜이라고 부르고 저도 험멜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 그냥 험멜이라고 하죠

독일 자주포의 특징은 넓은 사거리, 적당한 장전속도, 적당한 위력, 적당한 조준속도입니다
그야말로 자주포의 표준인 셈이지요
뭐 명중률이 은근히 안맞긴 하지만...

험멜은 앞서 말했듯이 3/4호전차의 차체를 사용한 자주포이기 때문에
기동력이 우주를 초월합니다!! 이게 정녕 자주포인가!!
여차하면 자주포사냥을 온 경전차에게 충각을 들이박아서 잡을때도 있습니다

포각은 좌우 15도로 생각보다 넓은 편입니다
독일 전작 자주포들은 5도, 좀 넓어봤자 베스퍼의 10도로
운용하기 더럽게 어려웠던걸 생각해보면 다루기가 죵나 쉽습니다

결정적으로 차체 간지가 쩔어서 참 몰고싶게 만드는 자주포입니다 ^_^


G_Panther
5.2 게슈츠바겐 판터(GW Panther)

GW는 Geschutzwagen의 약자로, 자주포라는 뜻입니다
즉 판터차체를 야포운반차량으로 활용한 차량이라는 뜻입니다

험멜보다는 못하지만 기동력이 제법 우수한 편이며
결정적인 장점은, 포각이 좌우 26도로 우주를 초월합니다!!!
게판몰다가 비존을 몰면 갔다 때려치울정도이죠

이런 우월한 차체성능을 지녔지만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네 있고말고요
우선 판터차체를 사용해서 간지가 철철 넘쳐흘러 천리밖에서도 알아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체감상 주포위력이 험멜거랑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험멜도 150밀리를 끼고 이녀석도 150밀리를 끼거든요 젠장
어느나라는 중전차가 150밀리를 끼는데 말입니다

대신 험멜의 포보다는 정밀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고폭탄의 위력은 950에서 1200으로 상승하고
골탄으로는 성형작약탄 외 폭발범위가 넓은 고폭탄을 따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6. 구축전차


Hetzer
6.1 해쳐(Hetzer)

처음 해쳐를 개발하게 된 시점은 38(t)nA에서 브릿지로 개발하고 난 뒤로 상당히 이른시점입니다
하지만 해쳐의 스톡상태에 좌절하여 그냥 팔아치우고 판터연구에 집중하게 만든 녀석이지요

정리하겠습니다
해쳐의 스톡상태는 상당히 암울합니다만 풀업하면 매우 강력합니다
특히 해쳐의 특징은 타국가는 5티어가 되어야 겨우 낄 수 있는
105밀리 단포신을 낄 수 있다는 점이지요!!!
105밀리 단포신의 위력은 앞서 4호전차에서 설명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물론 휴행탄수는 20발로 그지같습니다만...
어차피 이 탄 다쓰기전에 적이 전멸하던지 아군이 전멸하던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탄수가 부족한건 사실이므로 철갑탄 : 성형작약탄 : 고폭탄의 적재비율을 고심해볼 필요가 있겠군요

38(t)의 차체를 사용했기 때문에 기동력은 생각만큼 빠르지는 않은 편이고
포각은 좌 5도, 우 15도 비대칭으로, 차체고정하고 조준하기가 그지같다는 점이 또 단점이네요

차체장갑은 60/20/8로 정면에 한정하여 상당한 경사장갑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심심치않게 튕겨낼 수 있습니다


StuGIII
6.2 3호 돌격포(StuG III)

흔히 스터그로 불리는 이 약자는 Sturmgeschutz(슈트룸게슈츠) : 돌격포라는 뜻입니다

구축의 정석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전차로
이녀석이 손에 안맞는다면 당신은 구축 자체가 안맞는 겁니다!
다른전차를 타실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3돌은 차고가 낮으니 어디있는지 알수가 없다구!! 하하하하하!

특징은 낮은 차체로 인한 높은 위장능력
우주돌파하는 빠른 차체회전속도!!
우수한 기동력!
매우 빠른 조준시간!
높은 정확도!
빠른 연사력!

그야말로 구축의 정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단점은 신뢰하기 어려운 차체방어력
차체장갑은 80/30/30으로 은근히 도탄을 내기도 합니다만
내구도가 낮으므로 한발이라도 뚫리면 매우 위험합니다

내가 리신이라니!!

그리고 낮은 관측범위 + 지옥의 교신범위
관측범위가 310m인데 교신범위가 310m에요 ^_^ 이런 시밤
없글무전기를 달면 415m로 늘어나긴 합니다만 여전히 짧은편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아군이랑 완전히 동떨어진 장소에 있으면 교신을 받지 못해서 적이 안보이는 경우도 간혹 생깁니다
물론 자체 전투능력이 감소하는건 아니므로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JagdPzIV
6.3 4호구 축전차(JagdPz IV)

띄어쓰기가 이상해보이는건 기분탓입니다

4호전차의 차체를 사용한 구축전차로
4호전차가 대량양산된만큼 이녀석도 거의 독일의 주력구축전차라고 봐도 됩니다
결국 독일이 패전한 이유는 이녀석을 주력으로 배치해서 그렇다는 결론

결정적인 특징은
1.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적인 스톡상태!!!
어느정도로 절망적인가 하면
현가를 올리기 전에는 해쳐의 주무장인 105밀리 28구경장 돌격포조차 쓸수 없습니다
3돌의 주무장인 75밀리 70구경장 돌격포를 쓸수 없음은 당연하지요
그래서 쓰는 스톡포가 도대체 뭐냐
3/4호가 쓰는 포랑 성능이 비슷한 75밀리 48구경장 대전차포를 줍니다
ㅡㅡ..... 구축전차한테 전차가 쓰던 포를 준다구요. 뭐 미묘하게 스펙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개량형 토션 바 (3톤급)
20만원짜리 개량형 토션바를 달면 현가업그레이드 없이 거지같은 스톡포대신 다른 포를 낄 수 있게 됩니다
솔직히 현가업그레이드까지 드는 연구비용은 4110으로 많지는 않습니다만
이 포로는 전장에서 활약하는게 하늘에 별따기급으로 어렵기에 경험치 버는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돈지랄같지만 일단 이걸 달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풀업까지 가면 드디어 고생끝?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게 끝이 아닙니다

2.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적인 최종주포!!!

이게 당최 뭔소리여 ㅡㅡ; 라고 하고 싶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4호구축의 최종포는 88밀리 56구경장 대전차포
3호돌격포의 주무장인 75밀리 70구경장 돌격포와 비교해보면

구경 75 : 88
연사력 15.8 : 11.1
관통력 150 : 132
공격력 135 : 220
명중률 0.33 : 0.35
조준시간 1.7 : 1.7

이상한점을 느꼈습니까?
관통력이 구려요 젠장 ㅡㅡ
위력은 업그레이드 됩니다만 적은 한층 더 강력한 장갑으로 무장해오는데
관통력을 늘려도 모자란 판국에 깎아먹습니다 ㅡㅡ;

결국 4호구를 모는 전차장에게는 3가지 선택지가 주어지는데요
1. 105밀을 성형작약탄으로 쏱아부어 다음티어를 뚫는다
2. 75밀을 사용하여 데미지를 안정적으로 때려넣는다
3. 88밀을 사용하여 상대 약점만을 공략한다

저같은 경우는 75밀을 사용했습니다
뭐 그래도 상대가 방심해서 그런지 익숙해진건지
하다보니 탑건도 따고 5킬도 많이 하고 그러더군요


JagdPanther
6.4 야크트판터(JagdPanther)

병신같은 4호구를 넘긴자만이 얻을 수 있는 보상입니다
물론 차체는 판터의 차체를 사용하므로 판터를 풀업했다면 엔진업글은 되어있는 셈입니다

스톡상태로는 그 그지같던 88밀 56구경장과 75밀 70구경장중 선택해야되는 양자택일에 갈립니다만
당장 포를 1단계만 업그레이드 시켜도 신세계를 보게 됩니다 

88밀리 71구경장 대전차포
연사력 10
관통력 203
공격력 240

네, 무려 132에서 203으로 천지가 개벽할 정도의 관통력 차이를 보입니다
데미지는 똑같구요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닌, 최종주포가 따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105밀리 52구경장 대전차포
연사력 7.5
관통력 200
공격력 320

관통력이 조금 깍이기는 하지만 차이는 미미합니다
하지만 공격력 차이가 80차이죠

뭐 사실 88밀리를 쓰던지 105밀리를 쓰던지 선택은 자유입니다
88밀리는 연사력이 우월해서 지속딜이 상당하고
105밀은 순간딜이 강력한 거니까요 (그리고 포탄값이 비쌈)
특히 88밀은 8티어 골탱인 야크트티거 8.8cm이 끼는 그 포와 같은 포입니다
8티어에서도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검증된 셈입니다

특이사항

페르디난드와 야크트판터2중 선택하여 연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둘 다 연구할거지만 현재는 페르디난드만 연구완료된 상태입니다
둘의 특징은, 티거P의 차체를 사용한 페르디난드의 경우 장갑구축이라는 점이고
판터2의 차체를 사용한 야판2의 경우 기동구축이라는 점이죠
이선부터 위장력이 똥이 되는건 둘다 마찬가지입니다만 대부분 페르디난드를 추천합니다
최종주포는 둘다 같은걸 사용하니 데미지면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Ferdinand
6.5 페르디난드(Ferdinand)

쳐죽일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의 이름을 따서 만든 구축전차로
썩어도는 티거 포르쉐의 차체를 재활용해서 만든 녀석입니다

이름때문에 퍼디낸드라고도 불립니다 ^_^ 난 축구는 잘 모르지만

사실 구축 문어발을 파게 만든 계기가 된 녀석이기도 합니다
바로옆에서 보이는 넘쳐나는 간지를 이기지 못해 결국 여기까지 오고 말았지요
그 간지의 위력 덕분에 천리밖에서도 보이는게 특징입니다

네... 여기서부터 독일구축은 위장력을 개나주게 됩니다
위장막 낄거면 차라리 환기장치를 다세요

최대속력은 30km, 평속 20km정도로 생각만큼 기동력이 완전히 구리지는 않습니다
특히 최종엔진은 4502(P)A와 공유하므로 4502를 풀업하고 왔다면 으아니!! 엔진이 자동 풀업이군요!!
하지만 선회속도는 21도로 매우 헤비스럽군요

티거P의 차체를 가져온만큼 정면장갑은 금강불괴급입니다...만 제가 몰면 이상하게 잘뚫리더군요 ^_^
최종주포인 128밀리 55구경장 대전차포를 끼게 되면 데미지가 배로 뻥튀기됩니다!
물론 무려 10티어급 포인 만큼 연구비용이 63000에다가 탄값이 무지막지합니다만
최종포를 달게되는 순간 라인저지력이 껑충 상승하고 라인의 지배자로 군림하게 됩니다

이런 천하무적 페르디난드에게 도대체 단점이 뭐냐구요?
자주포가 좋아합니다

특히 자주포에게 비정상적으로 취약합니다. 이녀석
정면장갑은 200밀리인데 반해 상부장갑이 35밀리에요. 아예 환기잘되라고 구멍까지 송송 뚫어놨습니다
자주포로 여기를 맞으면 어떻게 될까요? 자주포의 고폭탄이 관통크리가 터집니다
게판의 경우 풀데미지가 1200이었지요. 페르디난드 체력이 1200이니까 딱 원킬이 납니다 ㅡㅡ

6티어 자주포 관통데미지가 간신히 그정도수준이니 저티어 자주포에게 맞으면 살지 않겠느냐?
저티어 자주포한테 맞아서 살았더라도 관통이 터진 이상 그건 산게 아닙니다.
모듈 완파, 승무원은 2~4명쯤 죽어나가 아예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이전에 화재나 유폭이 안터진다면 그게 더 기적이겠지요

자주포한테 한방맞고 죽을때가 제일 허무합니다 ㅡㅡ;

가끔은 상부도 적당히 튼튼한 야판2가 부러울때도 있을 지경이지요. 그래서 야판2를 뽑고있음 ^_^
물론 자주포없는 판에서는 전장의 지배자로 군림합니다


7. 경전차

VK1602
7.1 레오파드(VK1602 Leopard)

독일 경전차의 기본적인 운용법은 위에서 말한것과 같습니다

아! 내가 킬러조다!!

일단 타국 경전차의 스펙들과 비교해보죠. 뭘비교하냐구요? 당연히 무게죠
우선 레오파드의 무게는 이름이 말하듯이 16톤급입니다. 실제론 더 무거워서 25톤이지만
최대 4~8탑방까지 동원되지요
미국 5티어 챕챕이의 경우 21톤입니다.
 프랑스 5티어 엘크의 경우 7톤입니다
소련의 떼오공의 경우 17톤입니다

네 당연히 레오파드가 압도적으로 더 무겁지요
그럼 이놈들에게 충각을 박으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엘크의 경우는 웃기게도 충각 단 일격에 차고로 보내버릴수도 있습니다 우왕ㅋ

이런식으로 경전차들에게 영혼의 충각을 박은 뒤 살아남았다면
그뒤에 유유히 정찰을 가도 됩니다 ^_^
뭐 운좋으면 자주포도 따고 오는거구요



VK2801
7.2 VK2801

이름에서 말하듯 28톤급의 미친 무게를 자랑합니다
아니 이게 도대체 왜 경전차지? 실제로 3/4호나 4호옆에 세워놓으면 차체크기가 똑같아요
차체 형태는 판터를 닮았고, 그래서 그런지 왠지 모는 기분이 판터2를 모는 기분입니다
그런 차체덕분에 위장성능은 엿바꿔먹었습니다

더욱 특이한점은 경전차치고 105밀 단포신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격필살 105밀의 위용은 위에서 익히 설명한 바입니다만...
문제는 이녀석은 7탑부터 동원된다는 사실이죠
105밀의 위력을 발휘하기에는 적들이 좀 강한면이 있습니다
대구경 포를 장비하면 덤으로 위장력이 더 떨어지니 역시 위장성능을 엿바꿔먹지요

요는 레오파드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경전차를 몽땅 쓸어먹은 뒤 적진돌파해서 자주포를 씹어먹던지
혹은 105밀의 위력을 살려서 아군 1선 뒤에서 깔짝깔짝 딜을 해도 좋습니다



8. 마치며

그간의 전적. 에이스를 못따고 넘어간 녀석들도 많이 있지요 ㅠㅠ

부족한 글 보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
판터라인으로 시작하여 결국 문어발을 타게 만든 독일의 놀라운 부품호환성을 체험한 육성기입니다

8탑을 돌게 되면 꼭 느끼는게 있습니다
독일전차가 은근히 만만하다는거 ㅡㅡ;
미국 돌머리들은 머리만 내놓고 쏘면 데미지를 주기가 쉽지 않고
소련 녀석들은 괴랄한 한방 데미지로 인해 딜교환에서 손해만 보게 됩니다
당연히 만만한건 독일전차나 프랑스 헤비정도죠
하지만 독일 전차는 만만하지만 독일전차장들의 테크닉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차체성능은 똑같은데 실력이 늘어나는 경우랄까요 ㅡㅡ;;
위에도 언급했지만 독일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티타임 역티타임이 몸에 베이게 됩니다
심지어 자주포로도 티타임을 시전하게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운좋으면 도탄내는거고 아니면 죽는거고...

독일의 멋과 간지는 세계제이이이이이이일!!!

여튼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정이 들게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독일은말이죠
그러니 독일하세요. 두번하세요!